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기무라 코노미 지음 | 밀리언서재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기무라 코노미 지음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 216쪽 / 17,000원
사소한 것에도 쉽게 마음이 무너지는 당신
중요한 것은 강한 멘탈이 아닌 회복력‘저 사람처럼 멘탈이 강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몇 번이나 ‘멘탈 붕괴’를 반복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노력하는 사람일수록 다양한 장애물에 부딪히고, 인간관계에서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곳에서 괴로워하고, 놀라운 속도로 멘탈을 회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드시 멘탈이 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조건 멘탈을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멘탈이 약하면 약한 대로 괜찮습니다.그보다 무너진 멘탈을 회복하는 기술이 더 중요합니다. 약해진 멘탈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의욕이 생기지 않아 쉽게 실수하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오랫동안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태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회복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자신의 감정을 되도록 빨리, 스스로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멘탈을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멘탈이 쉽게 붕괴되지 않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멘탈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애니메이션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에 유명한 대사가 나옵니다. “주어진 카드로 승부할 수밖에 없어.” ‘지금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갖고 있는 것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좋은 말인 듯한데, 과연 정말 그럴까요? 물론 지금의 환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면 좋겠죠. 하지만 현실의 문제는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인간관계가 잘 풀리지 않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거나, 부당하게 비난받기도 합니다.
현실에는 우리의 멘탈을 흔드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마음이 행복하거나 원하는 결과를 내기는 힘든 일입니다. 생각해 보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어떤 카드를 받았든 간에 자신에게 불리해서 대결하기가 벅차다면 카드를 교환하거나 게임을 쉬어도 되고, 다른 게임을 제안해도 됩니다.
힘들 것이 뻔한 환경에서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반드시 지금 있는 곳에서 꽃을 피울 필요는 없습니다. 꽃을 피우기 쉬운 장소를 선택해도 됩니다. 여러분은 그런 선택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면 됩니다. 벅찬 환경을 마주하는 것이 정답도 아니고, 피한다고 해서 비겁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일하기가 힘들다면 다른 회사로 옮기면 됩니다. 다만 그런 경우, 멘탈은 회복되겠지만 회복력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나의 뇌를 쉬게 하라기분이 울적할 때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 또한 종종 친구들에게 연락하곤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게다가 친한 친구라고 해서 항상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멘탈이 흔들리고 약해졌을 때 믿고 의지했던 친구에게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못한다면 기분이 더욱 우울할 것입니다.
우울한 사람의 기억은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부정적인 생각만 떠올라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를 비울 수 있는 ‘물건들’을 준비합니다. 멘탈이 건강한 상태일 때 좋다고 느낀 것이어야 합니다. 우울감에 빠져 있을 때는 애초에 기력도 없고, 가까스로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올바르게 판단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정신이 건강할 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그 ‘물건’을 보거나 듣거나 읽고 있는 동안에는 ‘쓸데없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든가, ‘왠지 모르게 말랑말랑한 기분이 되었다’라는 순간을 찾아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만화책’을 읽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만화책이든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내용이 어려운 만화책을 읽으면 오히려 머릿속이 더 피곤해지거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것은 《원펀맨》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을 때는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재미있는 만화책을 읽을 때는 완전히 뇌의 스위치를 꺼버릴 수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말하기‘기분이 나빠지면 분노를 참을 수 없어서 다른 사람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안 좋은 상황을 불러일으킨다’는 사람도, 근본적인 원인은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간관계가 나빠지고 상대와 갈등을 빚는 자신이 싫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2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상황을 안 좋게 만드는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냉정해졌을 때 상대에게 말로 표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지는 것’입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대부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서툽니다.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 중 하나는 분노가 사그라들 때까지 6초만 기다리는 것입니다.사실 6초를 기다릴 수 있다면 굉장히 냉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짜증 나는 감정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기분 나쁜 상황 자체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 환경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은 후에는, 자신이 짜증을 내고, 불만을 가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행동 패턴을 생각해 봅니다.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고 있으며,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기분이 나빠지는지, 다양한 각도에서 돌이켜봅니다. 기분이 나빠지는 패턴을 알았다면, 그런 환경에 처하지 않도록 미리 피하면 됩니다. 감정은 행동에서 생겨납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행동을 바꿔보는 것입니다.
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 단지 섬세할 뿐
100명이 모두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피곤합니다. 사람들의 눈치만 보는 나 자신이 나약하게 느껴져서 싫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신경 쓰면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멘탈이 약하다고 못마땅해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상대의 감정입니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노력해도 결정은 상대의 몫입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것입니다. 예전에는 저도 다른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항상 상대의 기분을 살폈습니다. 저자세를 취한 것이지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일부 사람들은 오히려 그런 내 모습을 싫어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하며 고민하던 어느 날, 한 사람이 계속 제 기분을 살피며 이것저것 묻자 저는 짜증을 내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 사람과 동등한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상대가 저의 모든 의견에 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대화가 원활하게 이어질 수 없습니다. 상대에게 지나치게 마음을 쓰는 것은 오히려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의사를 무시하는 셈이니까요. 독립적인 사람일수록 상대가 무엇이든 맞춰주면 기분이 상한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타인의 평가를 완전히 무시하기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사람이 내가 원하는 만큼 나를 좋게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들으면서도, 지나치게 마음 쓰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려면 타인 중심이 아닌 자기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타인 중심이란 상대의 감정이나 표현, 평가를 기준으로 그에 맞춰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기뻐할 만한 행동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상대에게 온전히 전해지는 것도 아니고, 그런다고 해서 당신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남보다 잘하는 것 찾아보기‘오늘 좋은 일 있었나요?’ ‘최근에 기뻤던 일은 무엇인가요?’ ‘취미는 무엇인가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데 너무나도 서툽니다. 반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부정적인 일에 대해서는 ‘오늘 완전 최악이었어. 내 얘기 좀 들어봐’라며 쉽게 얘기를 꺼냅니다. ‘당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히지 않고 술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예전에 축구 교실에서 멘탈 코칭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제가 담당하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같은 질문을 했는데,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말할 수 없어요. 자랑한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그 대답을 듣고 저는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겸허하게 행동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어린아이들뿐만이 아닙니다. 취업 준비를 할 때도 자신의 강점이나 장점을 내세워야 합니다. 면접 자리에서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막힘없이 술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장점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나는 이런 장점이 있다’라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몰라’라고 무심코 위축되는 것입니다.
멘탈이 약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장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저는 스포츠 멘탈 코치로서 프로 운동선수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세계야말로 자신의 장점을 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을 때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지 않으면 경기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감독 등이 선수의 장점을 발굴해 내려고 하겠지만, 그들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점이 있는가 하면 당연히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이것은 프로 운동선수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취업 준비를 하거나 이성을 만날 때, 상대는 자신의 장점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 더욱 매력을 느낍니다.
해결할 수 있는 불안과 해결할 수 없는 불안사실과 망상을 구별하면, 그것이 해결할 수 있는 불안인지 해결할 수 없는 불안인지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 시험을 잘 볼 수 있을지 불안하다’라고 하면, 근본적으로는 열심히 공부하면 해결되는 일입니다. 물론 시험 문제가 어떠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합니다. 그렇다면 선생님께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보고 그에 맞춰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불안감을 스스로 해소해 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 ‘세계의 정세가 어떻게 될까?’라는 막연한 불안도 있습니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문제는 그저 단순히 불안감을 부채질할 뿐입니다.
물론 2가지 요소를 모두 지닌 불안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연예인이 ‘이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합시다.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방송사가 그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지, 예산 편성은 되어 있는지 등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럴 때는 ‘이런 불안 속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라고 생각해 봅니다.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인과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눕니다.그러면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보존하는 작업 기억이 작용하면서, 새로운 불안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사라집니다. 어쨌든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눈앞의 현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마음이 복잡해지는 막연한 불안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이 지금 가장 알고 싶은 부분이나 불안한 요소를 분해해서, 구체적인 말로 적어가며 가시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봅니다.
무엇이 불안한지를 말로 표현하면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누는 동안 의외로 ‘이런 고민을 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으로 이어져 불안감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회복력
멘탈이 흔들릴 때 선택할 수 있는 2가지다른 사람과 비교하다 멘탈이 흔들릴 때는 2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3년 후에는 나도 저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거야’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행동에 옮기거나, 아니면 ‘어쩔 수 없지. 나는 나야’라고 포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 시절에 방송 활동을 했기 때문에, 늘 제 주위에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둘러싸인 환경에서 시험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굉장히 너덜너덜한 상태였습니다. 너무나 우울한 기분에 사로잡혀 있을 때 저는 ‘10년 후에 두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극복했습니다.
저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정신과 전문의가 되고 싶어서 의학부에 진학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 사이에서 저는 별 볼 일 없는 존재였습니다. 방송 활동으로 성적이 떨어졌다는 말은 듣고 싶지 않아, 6년 동안 필사적으로 공부해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그때의 흔들리지 않은 멘탈과 노력 덕분에 정신과 전문의가 되어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우울해지는 나’에서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얻은 나’로 바꿀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끼면서 더욱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를 인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잘하는 일과 못 하는 일, 잘 맞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이 사람 엄청 대단하다. 나는 잘 못 하겠는데’라고 느꼈을 때, 과연 자신도 똑같이 할 수 있을지,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정도 수준까지 미치지 못할 거야’ 혹은 ‘그 수준까지 되고 싶은 것은 아니야’라고 느꼈다면 순순히 마음을 접는 것도 괜찮습니다.
반드시 다른 사람과 똑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방면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나와 맞지 않는 것들도 많습니다. 무조건 극복해야 하는 일이라면 자신감을 살려서 마주해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라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야 합니다.
의존하는 대상이 많을수록 좋다한 사람에게 의존하려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게 종종 열렬한 팬 활동을 추천합니다. 사람, 물건, 무엇이든 좋으니 평소와 다른 것을 접해보면 어떨까요? ‘○○를 하고 있을 때는 즐거워’, ‘○○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등 자신의 새로운 감정을 발견해 봅니다.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팬 활동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봤을 때, 그 수가 많을수록 한 가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집니다. 연인과 헤어지거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은퇴하는 등 의존 대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 의사와 관계없이 의존 대상이 사라졌을 때 멘탈은 무너지기 쉽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던 것을 잃은 슬픔은 새로운 팬 활동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그때를 위해 자신이 의존할 수 있는 대상을 늘려가면서 하나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나갑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늘어날수록 즐거움도 배가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나 물건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면 가장 좋지 않을까요?
의존 대상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존 대상의 수와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내가 그 관계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의존하는 것 자체는 전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의존 대상이 한 가지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당신이 즐겁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습니다. 다만 의존하는 대상의 수가 적으면 아무래도 자신의 감정이 그것에 좌우되기 쉽습니다. 자신이 아닌 의존 대상을 우선시하다 보면 좋아서 시작한 팬 활동이 오히려 괴로워지는 감정이 생깁니다.
‘내가 즐거우니 함께한다.’ ‘내가 웃을 수 있으니 한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