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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사람

도널드 밀러 지음 | 윌북


되는 사람

도널드 밀러 지음

윌북 / 2023년 2월 / 244쪽 / 17,800원





들어가며 - 캐릭터를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모든 스토리에는 4가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무기력에 빠져 멈춰버린 패배자, 매사 부정적이고 화가 가득한 빌런, 변화를 꿈꾸고 이루어내는 히어로, 히어로를 돕는 조력자이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볼 때 우리는 패배자를 동정하고 빌런을 미워하며 히어로를 응원하고 조력자를 존경한다. 그런데 이 4가지 캐릭터는 책이나 영화뿐 아니라 실생활에 존재하고 우리 내면에 머물며 인생의 스토리에도 등장한다. 우리는 매일 4가지 캐릭터로 살아간다. 부당한 일을 당하면 잠시 패배자가 되어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빌런이 되어 복수를 꿈꾼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실행에 옮기고 싶을 땐 히어로가 되어 발 벗고 나서고, 도와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력자가 된다. 문제는 이 4가지 캐릭터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모두 다르다는 데 있는데, 히어로와 조력자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지만, 나머지 두 캐릭터는 우리를 파멸로 몰아간다.

참고로 나는 오랫동안 패배자 캐릭터로 살아왔고, 패배자 마인드는 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나는 내가 싫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도 못했다. 수입도 없었고 인간관계도 원만하지 않았으며 역량도 부족했다. 그렇게 내 인생은 한 편의 슬픈 비극처럼 흘러갔다. 만약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면 지금껏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 자라온 환경에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특별한 트라우마도 없었다. 문제는 내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이었다. 나는 나를 패배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문학작품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히어로에게 공통적인 특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자 한 가지 놀라운 생각이 떠올랐다. 그들이 가진 특성을 적용하면 나도 더 나은 삶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우리의 생각과 달리 히어로는 그다지 강하지도, 능력이 출중하지도 않다. 그들 역시 변화의 과정을 겪는 패배자다. 하지만 히어로처럼 산다고 생각하니 문득 오스트리아 태생의 신경학자이자 철학자 빅터 프랭클이 고안한 로고테라피가 떠올랐고, 로고테라피를 공부한 뒤 내 삶은 달라졌다. 불만이 가득하고 무기력하며 사람을 두려워하던 내가 만족을 느끼기 시작했고, 생산적으로 생활하게 되었으며, 친밀한 관계를 즐기게 되었다. 무엇보다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던 내가 가치 있는 삶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이후 나는 삶에 필요한 온갖 생각을 체계화하기 위해 라이프 플랜과 데일리 플래너를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히어로처럼 산다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려 한다.



밑그림 그리기 - 내 안의 히어로 씨앗을 발견하라



삶의 스토리를 이끄는 4가지 캐릭터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삶을 의미로 채워가는 일은 스토리를 쓰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 글도, 삶도 언제든지 흥미진진해질 수 있다. 하지만 훌륭한 스토리를 쓰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좋든 싫든 우리의 삶은 한 편의 스토리다. 시작이 있고 중간이 있고 끝이 있다. 새로운 막이 오를 때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역할을 연기한다. 형이 되고 동생이 되고 아들이 되고 딸이 된다. 부모가 되고 동료가 되고 연인이 되고 친구가 된다. 그런데 누군가의 스토리는 의미 있고 흥미진진하며 심지어 고무적이지만, 누군가의 스토리는 마치 작가가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렇다면 누가 우리의 스토리를 쓸까? 신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운명에 따라 정해진 걸까? 아니다. 내 스토리의 저자는 바로 나다. 내 스토리는 내가 쓰고, 이 스토리를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할 책임은 오직 내게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살아오면서 깨달은 단 하나의 위대한 패러다임이다. 내가 내 삶의 작가라는 믿음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삶의 흥미를 자극한다. 사는 게 지겹다고 할지라도 그것 또한 우리의 스토리다. 좋은 점이 있다면 스토리를 우리 의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스토리를 의미 있게 바꾸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을 삶에 적용하고 펜을 더는 운명에 넘기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경험을 바꿀 수 있다. 결국 당신은 멋진 삶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패배자:
만약 당신이 작가이며 잘 풀리지 않는 작품을 들고 나를 찾아와 “도널드, 스토리가 별로야. 재미가 없네. 그런데 어떻게 고쳐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말한다면 나는 가장 먼저 히어로를 살펴볼 것이다. 히어로가 패배자처럼 행동한다면 그 스토리는 금세 엉망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히어로는 패배자처럼 행동해선 안 된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히어로는 어렵고 힘든 일에 도전을 한다. 반면 패배자는 자신이 불행한 운명이라고 믿기 때문에 도전을 포기한다. 그런데 운명은 그럴싸한 핑계가 될 순 있어도 스토리를 만들진 못한다.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히어로다. 패배자는 스토리를 이끌지 못한다. 그러므로 삶의 스토리가 흥미로워지려면 패배자 에너지를 품어서는 안 되는데, 패배자 에너지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불행하다는 믿음에서 생겨난다. 따라서 자신의 스토리가 어떤지 묻기 전에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매사 부정적인 빌런:
엉망인 스토리를 바꾸려면 빌런 에너지를 지나치게 발산해선 안 된다. 패배자와 마찬가지로 히어로가 빌런 에너지를 발산할 때 스토리는 망가진다. 빌런은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려고 애쓴다. 생각해보면 내가 그랬다. 나 자신이 너무도 작게 느껴져 다른 사람들을 더 작게 만들어야 내가 커진다고 믿었다. 스토리를 바꿀 방법을 알기 전에 나는 늘 빌런 에너지를 탑재하고 있었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아 화가 났고 질투심과 열등감 때문에 주변 사람에게 못되게 굴었다. 히어로는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도와주려고 애쓴다. 반면 빌런은 자신을 그렇게 만든 세상에 복수를 도모한다. 그것이 히어로와 빌런의 차이다. 빌런 에너지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빌런 에너지를 발산할수록 스토리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고, 빌런의 대처 전략을 습득해 이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악마가 되기 쉽다. 패배자가 그렇듯 빌런 역시 변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처음부터 빌런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를 꿈꾸고 이루는 히어로:
히어로가 될 때 삶의 스토리가 극적으로 전개된다. 삶을 스스로 통제하고 삶의 스토리를 의미 있게 끌어가고 싶다면 히어로 에너지를 많이 발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나 역시 히어로 에너지를 발산해 내 삶을 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 그렇다면 히어로 에너지의 본질은 무엇일까? 히어로는 목표가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도전에 맞선다. 풀리지 않는 삶의 스토리를 마주할 때 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히어로는 도전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응할까? 모욕을 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 거절을 당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까? 모든 걸 잃었다고 느낄 때, 어둠 속에서 빛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까?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려면? 히어로가 단호한 조치를 내리고 희망으로 대응하면 스토리는 흥미진진해진다. 하지만 패배자처럼 절망에 빠지거나 빌런처럼 다른 사람을 몰아세운다면 스토리는 엉망이 될 것이다.

캐릭터가 스토리의 방향을 결정한다:
삶이라는 스토리에서 어떤 캐릭터가 되느냐는 결국 정체성의 문제다. 당신은 자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스스로 무력하고 삶이 운명의 손아귀 안에 있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패배자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이다. 남을 무시하고 내가 우위에 있다고 믿는다면 빌런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참고로 패배자와 빌런이었던 나는 히어로 에너지를 통해 달라졌다. 훌륭한 스토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칙을 배우고 그 원칙을 삶에 적용할수록 나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했고, 점차 삶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었다. 내 삶의 스토리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시작됐다. 내 스토리에 좋은 변화가 시작되면서 정체성도 만들어졌다.

히어로를 돕는 조력자:
히어로 혼자 힘으론 승리할 수 없다. 히어로가 처음부터 방법을 아는 건 아니다. 그 역시 약점이 있고 변화가 필요하다. 사실 히어로는 패배자 다음으로 약한 캐릭터다. 그래서 작가는 히어로를 돕기 위해 조력자를 보낸다. 조력자는 뛰어난 공감 능력과 확신을 가진 캐릭터인데, 확신은 그가 겪은 다년간의 경험에서 나온다. 조력자는 무엇보다 히어로가 승리를 거두도록 돕는데, 이 토대는 ‘경험’이다.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꾼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는 일은 가치 있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삶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것이 조력자의 본질이며 히어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삶의 스토리를 쓰기 전 지켜야 할 규칙


나는 한동안 ‘의미’란 일련의 신념을 갖추고 있어야만 경험하는 철학적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신념을 가졌다고 해서 의미를 경험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이제 의미란 직접 움직여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미를 경험하고 싶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확신을 가지고 목표물을 가리키며 가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기로 마음먹으면 된다. 의미는 그렇게 도전 중에 경험하는 것이다. 따라서 패배자는 깊은 의미를 경험하지 못한다. 패배자는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몇 년간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물론 뜻깊은 시간이었지만, 의미를 공부하면 의미를 경험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은 나의 착각이었다. 사랑을 공부한다고 사랑에 빠지진 않는다. 사랑에 빠질 만한 상황에 놓여야 빠질 수 있다. 펜을 들고 스토리를 써 내려가야 의미를 경험할 수 있는데, 그 스토리를 직접 쓸 수 있다니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가. 다름 아닌 바로 내가 내 삶의 스토리를 쓸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를 것이다. 깊은 의미를 경험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규칙이 있을까?

한 페이지의 끝을 앞두고 있다면:
15년 전 어느 날, 나는 처음으로 빅터 프랭클의 책을 읽었는데, 그는 내 삶을 극적으로 바꿔놓은 구세주다. 15년 전 나는 친구 몇몇과 아메리카대륙 횡단 자전거 여행을 떠났고, 우리는 L.A.에서 출발해 델라웨어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당시는 내가 패배자에서 히어로로 변모하기 시작한 때였다. 자아가 패배자 마인드에서 히어로의 마인드로 바뀌기 시작했지만, 아직은 낯설고 서툰 그런 시기였다. 그럼에도 인생을 똑바로 살려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당시 몇 권의 책을 출판했고 강한 정신력도 키워냈다. 하지만 몸은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다. 내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감당해낼 수 있는 캐릭터인지 증명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전거 여행을 신청했다. 자전거 횡단은 몹시 힘들었다. 그런데 놀라운 건 그 도전이 즐거웠다는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 주가 되자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는 지난 10년간 반복된 패턴이었다. 도전을 시작할 땐 의미를 느꼈지만, 새 책이 출판되거나 혹은 관계가 형성될 때처럼 이번에도 도전이 끝나고 나면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그래서 불안이 밀려왔다. 무언가를 성취하고 나면 의미가 사라질 것만 같았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다:
델라웨어주에 도착하기 전 우리는 워싱턴 D.C.에서 하루 쉬었다 가기로 했다. 바로 그때, 워싱턴 D.C.의 한 서점에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발견했다.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프랭클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느끼는 불안감의 이름을 찾았다. 그는 이를 ‘실존적 공허’라고 불렀고, 한 가지 도전이 끝나면 우리는 마음이라는 극장에 앉아 텅 빈 화면을 바라보는 상태가 된다고 했다. 실존적 공허. 내 상태에 딱 맞는 말 같았다.

나는 많은 사람이 실존적 공허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져야 하고 흥미진진해야 하며 더 보람차야 하고 더 만족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빅터 프랭클이 옳았다. 삶이 주는 기쁨은 일어날 수 있고 일어나야 한다. 지크문트 프로이트가 쾌락을 향한 욕구가 인간 행동에 동기를 부여한다고 주장하며 정신분석을 대중화한 지 20년 후, 프랭클은 프로이트의 의견에 반대를 표했다. 프랭클은 인간은 쾌락이 아닌 의미를 추구하며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 쾌락으로 마음을 달랜다고 말했다. 프랭클이 옳았다. 우리는 의미를 찾을 수 없어 불안할 때 쾌락으로 마음을 달랜다.

의미 있는 삶을 위한 공식:
프랭클은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음의 3가지 공식을 제안했다. 첫째, 일을 만들거나 행동하라. 둘째, 마음을 사로잡고 내면의 자아를 일깨워줄 일을 하거나 그런 사람을 만나라. 셋째, 살면서 겪게 될 피할 수 없는 도전과 시련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라. 나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으며 대륙 횡단 자전거 여행이 가져온 깊은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 프랭클이 말한 3가지 요소가 있음을 깨달았다. 나와 친구들에게는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자전거를 타고 간다는 목표가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함께의 가치’를 경험했다. 우리는 해 질 무렵 페달을 밟았고 블루리지 파크웨이의 길고 완만한 능선을 올랐다. 도전과 시련이 이어졌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함께 도전하고 시련을 나누는 과정에서 끈끈한 유대감을 느꼈고 그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당신이 살면서 가장 불안하고 힘들었던 때를 생각해보자. 3가지 요소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없다면 의미는 메말라버리고 당신은 배 주변에 생긴 스웨터 보풀이나 쥐어뜯으며 ‘나는 왜 여기 있는가?’, ‘인생은 왜 이리 공허한가?’라는 어리석은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프랭클의 공식에 따르면, 의미란 일을 하고 무언가 혹은 누군가에 매료되고 시련을 겪어야 얻어진다. 살면서 우리는 시도 때도 없이 프랭클의 공식을 마주한다. 내가 원할 때 언제든 의미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내겐 엄청난 깨달음이었다. 요컨대 우리는 언제든 의미를 만들 수 있다. 할 일을 정하고, 예술과 자연,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에 마음을 열고 피할 수 없는 시련 속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면 깊은 의미를 경험할 수 있다.

변화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


히어로는 원하는 게 있다:
스토리에는 열정적인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 영화를 보는 관객은 히어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어떤 히어로는 부정과 부패를 저지르는 정권을 무너뜨리고 싶어 하고, 어떤 히어로는 시합에서 이기고 싶어 한다. 히어로는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에 맞서고, 자신이 바라는 바를 이루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그러지 않으면 스토리는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히어로라면 ‘구체적인’ 무언가를 원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히어로를 변하게 만드는 또 다른 특성이다.

히어로는 도전한다: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바로 원하는 게 있어도 도전하지 않거나 도전을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몇 번이나 말했지만, 우리는 갈등을 겪으며 변한다. 시련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 시련을 겪으며 우리는 성장한다. 신뢰를 저버렸다면 잘못을 깨닫고 겸손을 배울 것이고, 실수를 저질렀다면 부족함을 깨닫고 달라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히어로는 실수와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
우리 주변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이 있다.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도 달라지지 않을까? 자존심을 버리고 실수를 받아들여야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고 내 태도가 독이 될 수도 있다. 즉 내 문제는 내게서 비롯된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실수로부터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걸까? 아마 잘못을 인정하면 안전이 위협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본인들 스스로 실수를 받아들이고 해결하며 성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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