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신진상 지음
미디어숲 / 2023년 5월 / 256쪽 / 17,800원
1장. 이기적 유전자의 ‘가치관’
성공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으로 시작된다인생에서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따지고 보면 간단합니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만 하려고 하고 잘하는 일은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아직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남보다 빨리 찾는 데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됩니다. 공자의 『대학』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만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니 선후를 알면 도에 가깝다. 자고로 밝은 덕을 천하에 밝히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나라를 잘 다스려야 하고, 그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하고, 그 집안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기 자신의 수양을 해야 하고…”공자는 성공이 자신을 정확히 알고 다스릴 줄 알 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자 그대로 유교적 이상에 맞추려는 자세가 아니라 유교적 가치를 상황에 맞게 적용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안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특기를 파악하라는 가르침에 가깝습니다. 세상은 좋아하는 것을 찾기보다 잘하는 것을 찾기가 훨씬 더 어렵고 시간도 많이 들기 마련입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일치될 때는 행복을 느끼지만, 일치하지 않을 때는 방황하게 됩니다. 그 틈새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행해지죠. 따라서 내가 잘하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잘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돈도 많이 버는 일이라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치 밸런스 게임, 그리고 소피의 선택<소피의 선택>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나요? 영화에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힌 여자 주인공 소피는 유대인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가족은 폴란드 민족주의자였습니다. 소피는 수용소에서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나치 장교와 친해집니다. 나치 장교는 그녀에게 너무나 고통스러운 선택을 제시합니다. 두 명의 자식 중 한 명은 살려줄 테니 그 아이를 택하라는 주문이었습니다. 소피는 울부짖습니다. 차라리 나를 가스실로 데려가라고. 그녀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있다 마지막 순간에 딸아이의 손을 놓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건너간 소피는 알코올 중독으로 폐인이 됩니다.
세상에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많이 찾아옵니다. 선택은 늘 괴롭고 어렵습니다. 어떤 결과가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이죠. 이럴 때 고전은 예측 가능한 조언을 해줍니다.
『논어』에서는 ‘궁즉선(窮則選)’과 ‘선즉변(選則變)’을 말합니다. ‘궁즉선’은 궁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선즉변’은 선택을 하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변화가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궁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소피의 선택은 그녀를 폐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소피의 선택은 가장 극단적인 상황에서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이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공자는 단 네 글자로 선택의 방법론을 정리합니다.
공자가 말하길,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子曰, 君子不器. (자왈, 군자불기.)그릇이 선택의 기준이나 원칙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저자 판덩은 공자의 가르침을 미국의 경제전문가 나심 탈레브의 저서 『안티프래질』과 연관을 지어 해석합니다. 공자가 말하는 군자는 안티프래질, 즉 더 단단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군자가 되려는 자는 선택의 순간에 변하지 않는 안티프래질의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군자의 기준에 근거해 선택한다면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장. 모든 ‘갈등’에서 벗어나기
햄릿? 돈키호테? 그것이 문제로다인간 내면의 갈등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햄릿』을 들 수 있습니다. 지적인 햄릿은 아주 복잡한 내면 심리를 가진 인물입니다. 아버지가 죽은 이유를 알게 된 햄릿은 복수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치열하게 갈등합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하는 약혼녀 오필리아는 물론 햄릿 자신까지 죽는 최악의 비극으로 끝납니다. 햄릿의 비극은 운명일까요?
갈등하는 인간은 대개 두 가지 방식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햄릿처럼 조용히 내부로 삭이면서 혼자 고민의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머릿속에서 하루에도 수백 번씩 행동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결정 장애의 함정에 빠져버리죠. 이러한 내적 갈등은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내면의 갈등은 분노로 이어집니다. 분노는 적을 향해 휘두르는 동시에 자신도 해치는 양날의 칼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 햄릿과 달리 먼저 행동하다 큰 화를 겪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러시아 작가 투르게네프는 이러한 성향의 사람을 돈키호테형 인간으로 분류하기도 하죠. 돈키호테는 자신이 만들어낸 마음의 환상 속에서 죽을 때까지 내적 갈등 없이 행동부터 먼저 하는 유형입니다.
명심보감에 “일을 만들면 일이 생기고 일을 덜면 일이 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구나 햄릿처럼 많은 고민 속에서 처리할 일이 산적할 수도 있고, 돈키호테처럼 행동부터 하면 해야만 할 일에 집중할 수 있으니 명심보감의 이 말은 때로는 햄릿처럼, 때로는 돈키호테처럼 살라는 말입니다. 갈등이 증폭되는 세상에서 우리의 선택은 햄릿과 돈키호테의 중간 정도 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수준의 ‘책임감’을 느끼며, 어떤 선택이 내게 후회를 덜 줄 것인지를 고민한 후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내면의 갈등이라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최선과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후회 없는 선택을 추구하는 삶이 가장 절실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대 갈등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20대와 30대가 주축을 이루는 MZ세대, 40대인 X세대, 386세대인 50대의 갈등이 아주 첨예해졌습니다. 386세대가 보기에 MZ세대는 이기적이고 버릇이 없습니다. 반면, MZ세대는 윗세대가 꼰대 같고 위선적이라고 비판합니다. 세대 간 대립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로도 나타났습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젊은 세대들이 민주당을 지지했지만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것이죠. 문제는 앞으로 세대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세대 갈등 문제의 해결은 정치인과 학자들의 몫이겠지만 개인 차원에서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헝가리 출신 독일의 사회학자 카를 만하임은 저서 『세대 문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세대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바로 세대 갈등이 그 사회에 역동성을 불어넣는다는 사실이다. 한 세대를 중심으로 다른 세대를 동화시키는 방향으로 세대 문제를 푸는 것은 그 사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두 세대 모두 노력해야 한다. 세대 갈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이 든 세대가 일상생활에서도 유연성을 발휘해 삶의 태도를 아직 형성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 귀감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세대의 사고와 행동 방식은 그 사회에 꼭 필요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변화에 따라 새로운 가치가 생기며 그 새로운 가치를 양 세대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 좋다.”우리는 세대 갈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각 세대는 다른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카를 만하임의 주장은 100년이 지나서도 우리의 귀감이 됩니다.
3장. ‘공부’하는 인생은 즐거워
온고지신일까? 지신온고일까?
공자가 말하길,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
子曰, 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자왈,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논어』의 한 문장입니다.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의 저자 판덩은 공자의 말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습니다.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라는 구절에서 ‘익힌다’라는 의미의 ‘온(溫)’은 작은 불로 천천히 익히는 상황을 생각하면 된다. 공자는 자신이 가르쳐준 내용을 제자들이 천천히 이해하고 익힌 뒤 그 배운 지식과 경험을 사용해 새로운 것을 깨닫기를 바랐다.”
온고지신은 모든 공부의 기본입니다. 공자의 온고지신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라”라는 뉴턴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합니다. 온고지신은 기본 전제가 있습니다. 인간의 삶은 언제 어디서든 비슷하다는 겁니다. 과학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인간 본성은 그리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의 선조들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 알아가는 온고지신의 자세야말로 지금도 매우 강력한 학습법입니다.
공부가 필요한 이유: 흙수저가 영원히 흙수저로 산다는 보장도 없고, 금수저가 영원히 금수저로 산다는 보장 또한 없습니다. 세상의 변화에 빨리 적응하고 잘 대처하면 흙수저도 얼마든지 금수저가 될 수 있습니다. 흙수저가 금수저를 이기는 방법은 딱 하나입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겁니다. 공부만큼 솔직한 게 없습니다. 열심히 한 공부는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법이죠. 지금 같은 위기의 시점에서는 공부가 더욱 힘을 발휘합니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인식은 바로 동양 선현들의 생각입니다.
공자의 역사책 『춘추』의 주석서인 『춘추좌씨전』에는 ‘거안위사(居安危思)’라는 말이 나옵니다. 뜻은 이렇습니다.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 위기를 생각하면 대비하게 되고, 대비하면 환란은 피할 수 있다.”
위기가 오는 순간이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습니다. 위기는 변화를 뜻하고, 변화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가치는 돈이 됩니다. 변화에 적응하려면 변화의 방향을 알기 위해 독서와 공부가 필요합니다. 고전은 배움과 공부에 관한 가르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일매일 도전하는 새로운 삶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는 절망감에 빠져 자살을 생각했던 한 중년의 여성이 도서관에서 읽은 책 한 권을 통해 인생이 극적으로 변한 사례가 나옵니다.
“…전 과거를 잊고 미래는 걱정하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스스로 미소 지으며 말하지요. “오늘은 새로운 삶이다!” 그러자 더 이상 고독과 빈곤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치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것처럼 매일매일이 즐거웠죠. 제 삶은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 찼고 일은 순조롭게 풀려갔습니다…”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고전 독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삶의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자격증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자격증에 대한 도전으로 인생을 바꾼 경험이 있습니다. 인터넷이 국내에 처음 도입될 때 정보 검색사 자격증에 도전해 남들보다 정보화에 앞설 수 있었고, 그 결과 국내 일간지의 IT 전문 기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에 항상 열려 있는 자세로 매일매일 도전하는 삶을 살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무엇에 도전할지 모르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책 읽기부터 도전하라는 것이 고전의 답입니다.
4장. ‘습관’의 새로 고침
가장 필요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습관가장 필요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습관은 ‘질문하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어』는 질문의 힘을 잘 보여주는 책으로 제자들이 질문하고 공자가 답변한 내용을 모은 대담집입니다. 공자의 제자였던 증자는 자기 자신에게 매일 세 가지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증자가 말하길, “나는 매일 세 가지로 자신을 반성한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도모하면서 충실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사귀면서 믿음을 잃지 않았는가? 전수한 것을 익히지 않았는가?”매일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자기 삶을 되돌아보세요. 좋은 질문은 비판적 사고의 능력을 키워 삶의 잘못된 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바로 비판적 성찰의 힘입니다.
쾌락과 고통은 일란성 쌍둥이다중독은 나 자신을 잃어가는 과정입니다. 중독된 대상이 나를 지배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중독의 대상은 순간적으로 도피와 쾌락을 주지만 그 이후에는 고통을 줍니다. 중독성이 높으면 쾌락 이후에 찾아오는 고통도 그만큼 비례해서 커집니다.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의 저자 애나 렘키 스탠포드 의대 교수는 쾌락과 고통은 뇌의 같은 영역에서 처리되는 쌍둥이 감정이라고 주장합니다. 과학자들은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 도파민을 사용합니다. 도파민이 많을수록 중독성은 더 커집니다. 즉, 쾌락이 강하면 고통도 큰 것이죠.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마약이나 약물에 의지해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이죠.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체는 즐거운 자극에 오랫동안 반복해서 노출되면 고통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합니다. 그리고 쾌락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기준점도 높아집니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의 저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짧은 기도문은 중독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세상은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독은 바꿀 수 없는 일을 피하려고 다른 대상을 탐닉할 때 생기는 마음의 질병입니다. 바꿀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중독은 니부어가 말한 것처럼 ‘용기’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담배, 알코올, 약물에 중독되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내가 이들의 유혹으로부터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다는 용기가 없기 때문이죠.
중독이라는 악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또 한 가지 덕목은 바로 거짓말의 유혹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습관화의 단점인 감정의 무딤을 경계해야 합니다. 인간은 기분 좋은 일도 계속하면 일상의 일처럼 평범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즐겁고 신나는 일일수록 한 번에 하지 말고 간격을 두고 자주 끊어서 해 보세요.
5장. 꽃을 피우는 ‘목표’
싹이 돋았으나 꽃이 피지 않는 이유『논어』에서 가장 자주 발견되는 단어는 ‘학문’과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문에 대해서는 앞에서 자세히 살펴보았으니 공자가 말했던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공자가 말하길,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 살에 자립했으며, 마흔 살에 미혹되지 않았고, 쉰 살에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 살에 귀가 순해졌고, 일흔 살에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이 문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나이 삼십이 뜻을 세우는 시기라는 내용을 사람들이 가장 잘 기억한다는 사실이죠. 불혹이나 지천명의 나이에도 우리는 ‘삼십이립’의 의미를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이는 뒤늦게 ‘내가 30세에 인생의 기초를 쌓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 때문은 아닐까 싶습니다. 뜻을 세우는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인생의 목표를 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돈이 없으면 유혹에 더 쉽게 끌리고, 천명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어도 귀에는 거슬리는 말만 들립니다. 뜻을 세우는 이립은 학업, 인격뿐만 아니라 돈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전환해 보세요. 시대에 따라 『논어』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야 합니다. 『논어』에는 목표와 관련된 또 하나의 의미심장한 구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