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양스위엔 지음 | 미디어숲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양스위엔 지음
미디어숲 / 2023년 6월 / 288쪽 / 18,800원
PART 1 외향성 고독-알고 보면 내향형 인간입니다
쾌활한 모습이 진짜가 아닐 수 있다
나는 감정 기여자 또는 감정 조력자?: 우리는 각자 ‘서사적 자아’를 가지고 있다. 서사적 자아는 우리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 행동, 태도, 감정, 생각 등이 모두 합쳐진 개념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자신의 표현과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자기표현이 일정 기간 계속되면 ‘서사적 자아’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쉽게 표현할 수 있지만, 자기표현이 혼란스럽고 충동적이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아 동일성’(self-identity, 타인과 구별되는 한 개인으로서 현재의 자신은 과거의 자신과 같으며 미래의 자신과도 이어진다는 생각)에 대한 불안이 올라온다.
‘인싸’들은 언제 어디서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쉽게 열고, 일반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상대방의 감정을 잘 포착할 뿐만 아니라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 준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자기 비하에 탁월하고 자신은 특별히 원하는 게 없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자, 이제 어떤 생각이 드는가? ‘인싸’의 화려한 후광이 아닌 숨겨진 ‘감정 기여자’ 또는 ‘감정 조력자’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자기감정의 필요는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적 에너지원이 되기를 선택한 셈이다.
감정에 민감한 사람들의 공통점: 모든 사람이 ‘인싸’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감정에 민감한 사람들을 종종 만날 것이다. 이럴 때 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두자.
첫째, 공감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이해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기꺼이 마음을 터놓는다.
둘째, 디테일을 관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디테일을 항상 예민하게 포착하고, 자기도 모르게 분석하고 그것도 모자라 생산적인 피드백까지 하려고 한다.
셋째, 습관적으로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줄 알기 때문에 종종 다른 사람의 감정을 돌보기 위해 자신을 낮추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민감한 이유: 감정에 민감한 사람들의 이러한 기질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어떤 사람들의 감정적 민감함은 유전적 요인 때문일 수도 있다. 즉, 그들은 비정상적으로 민감하고 과도하게 공감하는 뇌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의미다. 반면에 어떤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영향을 받아 후천적으로 감정에 민감해진 경우도 있다.
‘안정감이 부족한 환경’이나 ‘비판적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감정적으로 민감한 경향이 있다. 이런 환경의 부모는 평소에도 칭찬에 인색한 편인데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바로 아이를 혼내곤 한다. 부모의 부정적 판단으로 인해 아이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내재화하고 ‘나는 정말 나쁜 사람이야.’라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난히 예민해지고 부모의 감정 변화에 따라 최대한 맞춰 안정시키려고 한다. 이런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상대방이 좋은 감정 상태에 있도록 여전히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애쓴다.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다: 다른 사람과의 교제에서 지치지 않고 자유로우려면 두려움부터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나 두려움을 내려놓기 위해선 매우 안정적이고 강인한 핵심 자아를 가지고 있어야 하므로 말처럼 쉽지는 않다. 자아를 변화시키는 것은 길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인식을 바꾸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고 간단하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은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다. 생각 외로 다른 사람의 감정은 우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책임질 필요도 없다.
우리가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모든 삶의 영역에서 때마다 일깨워 준다면 인간관계에서 더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평가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느끼는 실망감,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내향적인 사람이 장점을 발휘하는 방법
내향적인 사람에게 불공평한 세상: 어떻게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항상 불공평한 것 같다. 내 친구는 내향적인 사람이다. 그녀는 외국계 기업의 영업관리직 채용에 지원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필기시험을 통과했지만, 면접을 보다가 ‘모집 직군과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면접관의 말 한마디에 탈락하고 말았다. 실제로 내향적인 사람은 성공적으로 취업을 하더라도 ‘무리와 어울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승진과 연봉 인상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다.
내향적인 사람이 ‘소수자 집단(minority)’이 되면 자신에 대한 외부의 정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는다. 이러한 부정적 꼬리표는 내향적인 사람들을 괴롭히고 그들에게 큰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자기계발을 이룰 많은 기회를 놓치게 한다.
사회의 부정적 평가에 따라 내향적인 사람의 자아 정체성도 흔들릴 수 있다. 그들은 자신에게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내향적인 성격이 자신의 성격적 결함이라고 여긴다. 이런 이유로 그들은 외향적인 사람을 부러워하고 자신에게 자기계발의 기회가 없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내향성이 자신의 치명적 약점이라고 여긴다.
조용하면서 강한 내향적인 사람: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에서 창의력의 본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연구진은 건축학자와 수학자, 엔지니어, 과학자, 작가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엘리트들의 목록을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들을 버클리로 초대하여 성격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런 다음 이들보다 업적은 뛰어나진 않지만 동일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찾아 똑같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창의력이 높은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내향적인 성향을 보이는 편이며 사회적 능력이 있지만, 충분히 사회화되거나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려는 열망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마이크로소프트창업자 빌게이츠,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도 공개석상에서 내향적인 성격이어서 사교적 활동보다 혼자 생각하거나 독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 버클리에서 진행한 연구와 우리가 사는 현실 모두 내향적인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오히려 내향적인 사람이 자신의 성격적 장점을 최대한 발휘한다면 더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내향적인 사람이 사는 법: 비록 많은 연구 결과와 데이터가 내향적인 사람에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내향적인 사람들은 여전히 다양한 오해와 압박을 감당해야 한다. 그렇다면 내향적인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이런 성격적 장점을 제대로 발휘하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자신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1) 성격을 바꾸려고 하지 마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내 마르티노스 생체영상센터의 정신병리학 연구소 소장인 칼 슈워츠는 “우리는 성격을 개조할 수 있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까지다. 타고난 기질은, 우리가 어떻게 살았든 간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라는 존재의 상당 부분은 유전자, 두뇌, 신경계에 따라 정해진다.”라고 말했다. 수전 케인은 이를 ‘고무줄 이론’으로 설명한다. 탄성이 강한 고무줄을 얼마든지 늘일 수 있지만 분명 한계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칼 슈워츠는 실험을 통해 내향적인 사람은 대뇌 피질과 편도체가 외부 정보에 더 민감해서 스트레스가 높은 그룹에 속하기 때문에 내향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서 내향적인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몰리면 더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다. 비록 우리의 내향적인 성격은 생물학적 영향을 받지만, 그 사람의 자유의지도 무시할 수는 없다.
실험에 따르면 내향적인 사람은 특정한 목적이나 필요에 따라 외향적인 사람의 일부 기술을 학습을 통해 완전히 습득해 환경에 더 잘 융화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빌 게이츠가 아무리 사교 기술을 갈고닦는다고 해도 빌 클린턴이 될 수는 없고, 빌 클린턴이 혼자 컴퓨터를 아무리 많이 한다고 해도 빌 게이츠가 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격을 바꿀 수도 없고 바꿀 필요도 없다.
(2) 성격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라
우리는 자신의 성격에 맞는 직업이나 역할, 환경에서 더 나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콰이어트』를 보면 내향적인 사람이 더 창의적이고, 혼자 작업하고 깊이 사고하는 데 익숙하며, 오래 기억하는 것을 잘한다. 인간관계에서는 일대일 교제를 더 선호하고 심도 있는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내향적인 사람이 가진 이러한 특징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글쓰기와 디자인, 편집 작업이나 깊은 관계가 바탕이 되는 상담 등의 분야에 유리하다. 이들의 장점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역량과 일치할 때 훨씬 쉽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다.
(3) 자신의 성격을 온전히 느끼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라
내향적인 사람은 진심으로 자신의 성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만 세상이 붙인 부정적 꼬리표를 대담하게 떼어버릴수 있다. 또한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증명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요구를 표현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진정한 나로 거듭나 그야말로 찬란한 인생을 살 수 있다.
PART 2 내적 치유-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돌봐야 할까요
사회적 불안장애는 어디서 시작될까
사회적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 사회적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다른 사람과 교제할 때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한다거나 상대방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지나치게 긴장하고 불안을 느끼기도 하는 등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또 표현이 서툴러서 무리 안에 있을 때는 침묵하거나 사람이 많은 자리에서 종종 도망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사회적 불안 장애가 생기는 원인: 사회적 불안 장애가 발생하는 데는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 일부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장애가 생기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 중 사회적 불안장애를 겪은 사람이 있으면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도 이와 동일한 불안 증세가 나타날 확률이 비교적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다. 또 사회적 불안장애는 뇌 구조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우리의 뇌에는 불안과 공포 등 감정과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편도체(amygdala)’라는 기관이 있다. 편도체 기능이 지나치게 활성화된 사람은 남들보다 더 민감해하고 사회적 불안 장애에 노출되기도 쉽다.
또한 후천적인 성장 환경과 경험으로 인해 사회적 불안 장애를 느낄 때도 있다. 통제형 부모 밑에서 자랐거나 비난과 거절, 조롱에 익숙한 아이들, 따돌림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사회적 불안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부모의 상처가 대물림된다: 자기혐오로 가득 찬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이 혐오감을 외부화하는데, 이때 그 화살은 주로 자신의 자녀를 향한다. 그리고 자녀 역시 무의식적으로 이런 혐오감을 인식하게 된다. 자녀가 부모의 혐오감을 감지했을 때 자녀는 자신이 ‘모든 사람에게 미움받는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사회적 불안 장애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작은 아이를 숨기게 한다. 어쩌면 어린 시절 그들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이 마음속에 ‘혐오’라는 글씨를 직접 새겨놓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현실을 피하려고 할수록 더 초조해진다: 우리는 각자 자신에게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기대감을 품고 있다. 아무리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했더라도 이러한 기대는 마음속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자신을 이상화 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어기제다. 살면서 자기혐오에 익숙해진 사람이 현실적인 여러 사회적 관계에 갇히면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면에서 지원 가능한 힘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렇게 완벽하게 굳어진 이상화된 자아는 잠재의식 속에 자리한 자기혐오로 인한 좌절감과 잠시나마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이상은 결코 현실을 이길 수 없다. 실제 사람들과 교제를 하다 보면 내면에 존재하는 이상적인 자아는 순식간에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결국 자신을 구하기 위해 무의식은 ‘역시 나는 혼자 있는 게 좋아!’라고 끊임없이 되뇐다.
자신을 받아들이는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진정으로 사회적 불안 장애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비겁하고, 인기 없고,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등 스스로에게 부여한 정의, 스스로에게 부여한 라벨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변화할 용기를 가질 수 있다.
우리의 진정한 자아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끊임없이 변화한다. 지금의 나는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누군가를 찾아가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적극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등 매일 소소한 노력만 기울이면 된다. 그렇게 한 걸음씩 끊임없이 시도하다 보면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이 될 수 있다.
PART 3 경계 의식-내 중심을 잡으면 휘둘리지 않아요
치명적인 감정, 병적 수치심을 없애는 방법
불안에 숨어 있는 병적인 수치심: 불안은 수치심과 관련이 있다. 살다 보면 많은 사람 앞에서 망신을 당하거나 공개적으로 고백했다가 거절당할 때처럼 수치심을 느끼는 경험을 한다. 수치심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 반응이다.
그러나 일상 업무와 생활에서 늘 ‘수치심’에 시달리느라 하루 종일 불안에 떨고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바라보는 현상을 심리학에서 ‘병적 수치심’이라고 한다. 병적 수치심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존재 자체가 실수이자 수치라고 생각한다. 이런 뿌리 깊은 인식 아래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파생되어 맹목적으로 자신을 비하하고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 ‘나는 비난받을 만해.’ 등 자신의 단점을 과장한다.
또한 이들은 모든 면에서 항상 자신을 부정한다. 남들이 보기에는 장점이 많고 충분히 빛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의 장점을 무시하며 단점에만 집중한다. 사실 자신을 부정하는 것은 ‘존재의 경계’, 즉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능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날카로운 무기가 되어 자신의 세계를 침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늘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빠지다: 프로이트의 성격 구조 이론에 따르면, 완전한 성격 구조를 ‘원초아(id)와 자아(ego), 초자아(superego)’ 등 세 부분으로 구분한다.
원초아는 본능적인 갈망과 욕망의 지배를 받고 쾌락을 추구하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욕망 충족에 집중한다. 초자아는 도덕의 지배를 받고 이상(理想)을 추구하며 자아의 표본(즉, 양심과 자아 이상)을 통해 행동 기준을 정한다. 자아는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추구하며, 원초아와 초자아의 요구를 조정함으로써 둘 다 만족시키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