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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김새해 지음 | 비즈니스북스


김새해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22년 9월 / 316쪽 / 16,000원





제1장 당신의 감정이 당신의 현실을 끌어당긴다



난 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할까?


세상은 네 행복 따위에 관심 없어:
기적적으로 아이를 낳고 나니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누구한테든 자랑하고 싶었다. 남편은 영업으로 새벽부터 밤까지 전화에 시달렸고 친정 식구들은 먹고사는 데 바빠 내게 관심이 없었다. 지방에서 장사하시는 시부모님은 아기 얼굴만 잠깐 보고 바로 가셔야 했다. 마음을 표현할 곳이 없어 SNS에 아기 사진을 계속 올렸다. 그랬더니 자기는 결혼도 못 했는데 염장 지르느냐고 항의하는 댓글이 달렸다.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어 사진을 내리고 말았다. 아기를 재우고 김치에 찬밥을 욱여넣으며 소리 없이 울었다. 세상은 내 행복 따위엔 관심이 없었다.

행복한 마음과는 달리 경제적으로는 더 어려워졌다. 분유, 기저귀, 유모차 등 돈 쓸 곳은 어찌나 많은지. 눈 뜨면 뭘 줄일까만 생각했다. ‘내 휴대전화를 해지할까? 케이블 TV를 끊을까? 보험을 전부 해지할까?’ 마른걸레를 쥐어짜듯 줄일 걸 찾았다. 수입은 빤하고 내 손발은 묶여 있으니 더욱 남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남편 안색을 살피면서 지레 겁을 먹고 발을 동동 구르며 불안해하는 날이 많았다. 돈을 아껴야 한다는 불안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안 쓰며 버티는 제일 가난했던 때, 둘째까지 태어났다. 미안한 마음에 허리띠를 더 졸라맸다.

가난은 궁핍의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아:
남편은 월급만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없다고 생각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사업은 외줄 타기처럼 불안했다. 새벽같이 나가서 밤늦게 들어오는 남편의 얼굴색이 너무 안 좋아 보였다. 결국 1년이 안 돼 사업을 접었다. 빚이 더 늘었다. 돈에 이자가 붙듯이 가난에도 이자가 붙었다.

그때부터는 더더욱 100원 한 푼 허투루 쓸 수 없었다. 가족들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 주고 집에선 낡은 티를 입었다. 외출할 때면 아이 둘을 안고 업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슈퍼가 보이면 아이가 군것질거리를 사 달라고 할까 봐 길을 빙 돌아갔다. 내 사정을 알 리 없는 친정 가족에게서 가끔 돈 빌려 달라는 연락이 왔다. 돈 없단 말은 차마 못 하고 둘러대며 거절하고 나면 가슴이 턱 막히고 머리가 아팠다. 난 단 한 번도 게으르게 살지 않았다. 방황하며 쇼핑, 오락, 연애로 허송세월을 보내지도 않았다. 한순간도 한눈판 적 없이 매일 아끼며 노력했다. 그런데도 삶은 나아질 것 같지 않다.

어느 날 엘리베이터 거울에서 내 모습을 보았다. 불안한 눈동자, 목 늘어난 티, 머리는 감지도 못해 대충 묶었고 피부 상태도 엉망이다. ‘이제 겨우 서른 중반인데 왜 이렇게 늙었지?’ 아이들에게도 나와 똑같은 삶을 물려줄까 두렵다. 두려움과 불안이 매일 더 강하게 조여들었다. 이대로라면 희망이 없다.

절대 부모님처럼 살고 싶지 않았다


저들과 나는 다른 종족인가?:
아이들이 조금 자라자 나는 어렵사리 인터넷 쇼핑몰 회사에 취직했다.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했다. 저녁이면 피곤에 절은 몸으로 어린이집에서 데려온 아이들을 끌고 놀이터로 향한다. 충분히 놀게 하지 않으면 밤늦게까지 뛰고 잠도 자지 않아서다. 곁눈질로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며 노트북으로 밀린 일 처리를 한다. 집에 들어가도 쉴 수 없다. 티도 안 나고 끝도 없는 집안일을 해야 한다. 한번은 둘째가 아프단 소식에 급히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평일 11시였던 걸로 기억한다. 빨리 진료를 마치고 회사로 복귀해야 해서 마음이 급했다. 아이를 업고 병원에 가다 내 눈을 의심했다. 브런치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는 고급 식당가에서 우아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여유롭게 담소를 즐기며 음식을 먹고 있었다.

‘저 사람들은 일도 안 하고 지금 이 시간에 어떻게 저러고 있지? 나와 다른 종족인가?’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처럼 눈앞이 아득해졌다. 나도 너무 목이 마르고 배도 고팠다. 그러나 저기 앉아 고급 음식을 즐길 시간도 돈도 여유도 없다. ‘저 사람들은 나랑 뭐가 다른 걸까? 무슨 복을 타고났기에? 씨발!’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까지 튀어나왔다. 속이 뒤틀리며 화가 치밀었다.

나는 부모님을 닮고 싶지 않았다. 늘 피곤에 찌들어 미간을 찌푸린 아버지의 얼굴이 싫었다. 아버지 눈치를 보며 굽실거리던 어머니의 모습이 싫었다. 그런데 어느덧 나는 부모님과 똑같아져 있었다. 피로에 절어 미간을 찌푸린 채 온갖 눈치를 보며 굽실거리며 살고 있었다.

가난에도 구질구질 이자가 붙더라


미라클 리조트에 첫발을 딛다:
회사에서 갑자기 2박 3일 연수에 참가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관련 협회에서 여는 연례 세미나다. 하지만 세미나에 간다고 밀린 업무를 누가 대신 해 주는 것도 아니고, 주말을 끼고 열리기 때문에 휴일도 반납해야 한다. 나는 아이들 핑계를 댔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저마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사장님은 이번에 다녀오면 나중에 정직원 전환 때 참고하겠다고 했다. 계약직인 나는 감히 거절할 수 없었다. 이때는 몰랐다. 바로 이곳에서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을 놀라운 2박 3일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천사 이레의 목소리를 처음 듣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오후 세미나는 2시부터 시작이다. 허리춤에 끼웠던 노트북을 꺼내 이메일을 확인하고 급한 답장을 했다. 메신저로 지시 사항을 체크하고 노트북을 닫았다. 그리고 휴대전화를 열어 뱅킹에서 잔고를 체크해 본다. 메모장에 쓰인 지출 목록과 잔고를 맞춰 본다. 다음 주부터 줄줄이 나갈 금액들이다. 갑자기 멍해진다. 이제 어떻게 살지? ‘휴……, 정말 이런 식으로 계속 살 수 있을까?’ 그때였다. 어디선가 잔잔한 음성이 들려왔다. “괜…찮……아요.” 이게 무슨 소리야?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핀다. 분명 등나무 벤치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누가 나를 보고 있기라도 한 건가? 갑자기 온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한다.

알아요? 당신 참 근사한 사람이란 거?


나는 당신의 수호천사 이레입니다!:
소리는 의외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들렸다. 앉아 있던 벤치 바로 옆자리다. 반사적으로 그쪽으로 몸을 돌렸다. 눈을 뜰 수 없는 강한 빛과 함께 누군가 보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옷을 입은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눈앞에 서 있다. 키는 180센티미터 정도에 운동을 많이 한 듯 근육질에 구릿빛 피부를 한 동양인이다. 너무도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다. “누…구……세요?” 깜짝 놀라며 내가 물었다. “나는 천사 이레, 당신의 수호천사 이레라고 합니다.” 천사는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의 존재만으로 마음이 평화로 가득해졌다. 놀라운 일이다. 이런 평안한 감정을 주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었다. 멍하니 시간이 흐른다. 오로지 평화롭다는 느낌 속에서.

그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당신이란 존재:
“당신은 참 근사한 사람이에요.” 천사 이레가 불쑥 말했다. “제…제가요?”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는 말에 깜짝 놀랐다. “당신은 당신이라서 근사합니다. 스윙 월드에 있어도 스윙 월드를 떠나도 당신은 당신이에요.” 뭐지? 뭐라는 거야? 심장이 방망이질을 한다. ‘스윙 월드? 이 리조트의 별칭인가?’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힘껏 흔든 뒤 시계를 봤다. 벌써 2시 15분 전이다. 머리가 무거워지며 마음이 급해졌다. 뭐라도 빨리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아무 말이나 시작해 보자. “어… 네… 저기요… 천사님이라고 하셨죠?… 어… 그러니까…. 왜 절 만나러 온 거예요?”

황금은 냄새나는 쓰레기 안에 있어요


당신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요?:
천사는 아무 말 하지 않는다. 화가 났나? 내가 뭘 잘못했나? 그래도 왠지 그냥 보내선 안 될 것 같다. 천사라면 분명 나에게 줄 뭔가가 있을 것이다. 급한 마음에 재촉했다. “저… 이레? 이레…씨? 천사 씨? 왜… 왜 절 부르셨어요?” “이레라고 편하게 부르세요. 나는 당신에게 ‘행복’을 알려 주고 싶어서 왔습니다.”

음성에 따스함이 가득하다. 따스한 햇살, 하얗고 투명한 꽃잎을 지나가는 봄바람 같은 소리다. 왠지 모르지만 안도감이 든다. ‘내가 행복하면 좋겠어서 왔다고? 나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지? 어떻게 하면 편안해질 수 있지?’ “그 행복이 대체 뭔데요?” 말이 끊기는 게 어색해 물었다. 이레가 내 눈을 잠시 바라보더니 말했다. “당신은 행복이 뭐라고 생각해요?” ‘뭐야? 질문을 질문으로 받다니! 답할까 말까? 이상하게 답했다고 놀리는 건 아닐까?’ 나는 머뭇거렸다. “아무도 놀리지 않아요.” ‘어머? 내 생각을 읽었나? 어떻게?’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나는 다 알 수 있어요. 천사잖아요. 당신이 사람으로 창조되기 전부터 나는 당신을 알고 있었어요. 당신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지요. 그러니 아는 게 당연하지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를 알았다고? 그럼 나보다 오빠? 아님 아저씨? 이 말을 믿어도 될까?’ 이번에도 속으로만 생각했다. “제 나이가 궁금하시군요. 어떻게 말하면 이해할까? 음… 일단 저는 지구보다 나이가 많아요. 그래서 아는 것도 보이는 것도 많아요. 천사니까요.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 당신은 안전합니다.” ‘안전하다’는 말이 깜빡이 신호도 안 주고 내 마음으로 직진했다. ‘으윽… 이건 신호 위반인데… 이러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마음속 말들이 튀어나왔다. “안전하다는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그런 지금이 조금 행복한 것 같네요.” ‘이런 아무 말 대잔치! 너무 오글거리잖아. 내가 왜 이런 식으로 말하고 있지?’ 평소처럼 생각으로 나 자신을 비난했다. ‘이런 바보 멍충이!’

그때 이레가 말했다. “나눠 줘서 고마워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니 정말 아름다운 표현이네요. 이런 창의적인 표현을 하는 사람이 절대 바보일 수 없죠.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에요. 제 눈에도 당신 마음에 작은 행복들이 여린 싹을 틔우는 모습이 보여요. 아주 생기 넘치고 아름다워요.” ‘칭찬 받으니 기분이 좋다. 내가 훌륭하다니?’ 이레의 말이 순풍이 되어 내 입에서 계속 문장이 튀어나왔다. “잘 가진 못했지만 바다를 보는 게 좋았어요. 전철에서 보던 한강… 거기 비친 햇살을 보는 것도 좋았고. 여기 이 등나무 벤치에 앉아 있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마음이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지는 거. 그런 게 행복일까요? 말랑말랑한 복숭아를 좋아했어요. 할머니 집에서 가끔 먹었죠. 할머니 단골 가게에서 멍든 과일을 싸게 사다가 깎아 주시곤 했는데 나는 그게 너무 맛있었어요.”

갑자기 눈물이 터져 나온다. 아~ 바보 같다. 그런데 막을 길이 없다. 터져 나오는 기침처럼 내 힘으론 어쩔 수 없다. 천사 앞에 서면 누구나 이렇게 아기처럼 모든 것에 솔직해지는 모양이다. 천사를 바라보았다. 한없는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아무도 묻지 않았던 행복에 대한 내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그는 마치 내 이야기를 들어 주려 태어난 존재 같다. 천사는 아무 말 없이 나를 지켜보았다. 말이 계속 터져 나왔다.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횡설수설하며 두 눈에선 소나기처럼 줄줄 눈물이 흐른다. 나는 별별 말을 다 하며 울었다. 오늘은 그래도 되는 날이다. 아무도 없는 길에 핀 꽃이 처음 사람을 만난 날, 나이 든 무용수가 기적적으로 몸을 움직여 원 없이 춤을 추는 날, 아무도 들어 주지 않아 말하지 못했던 어린아이가 천사를 만나 신이나 떠드는 날….

쉴 새 없이 눈물을 닦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오르는 대로 말을 이어 갔다. 그러다 문득 깨달음이 번개처럼 나를 스치고 지나갔다. 생각보다 내가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구나! 와! 이렇게나 많이 행복했다고? 그런데 왜 항상 힘든 것들만 곱씹고 말했을까?



제2장 돈을 끌어오는 스타일로 지금 바로 변신하는 법



돈과 멀어지게 만드는 낡은 생각들


낡은 생각을 뺄셈하고 새 생각을 채우세요:
이레가 말했다. “당신은 달라지고 싶다고 기도했지요? 그러면 먼저 당신이 붙잡고 있는 낡고 잘못된 생각들을 떠나보내세요. 첫째, 그 생각이 과거에 주입된 것인지 살펴보세요. ‘돈 문제로 힘들다.’, ‘돈 버는 건 힘들고 어렵다.’, ‘내 처지는 불쌍하다.’ 같은 생각은 모두 과거 누군가에게 들었던 말일 뿐 진실이 아니에요. 그런 게 떠오를 때마다 계속 빼내세요. 당신 것이 아니니까요.” 내 것이 아니다?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었다.

“둘째, 도움이 안 되는 생각과 감정이 빠져나간 빈자리에 당신에게 이로운 믿음을 채워 넣으세요. 그 편이 훨씬 지혜롭습니다. 당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당신의 모든 생각과 감정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낡은 왜곡된 생각은 당신을 지치게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몸과 마음을 처지게 만들고 실력 발휘를 방해합니다.”

“이레,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낡은 생각들을 바꾸고 싶어요.” 진심이 담긴 애원이었다. “좋습니다. 제가 낡은 생각을 빼고 새로운 생각을 더하도록 도와줄게요.” “난 늘 돈 문제로 마음고생 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이걸 바꾸고 싶어요.” “뭐로 바꾸고 싶은가요?” “이제 그만 가난하고 싶다! 이렇게 바꾸고 싶어요.” “계속 말해 봐요.” 이레가 격려해 주었다. “근근이 먹고 사는 것도 감지덕지라는 생각이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어요. 그 생각이 내 에너지를 갉아먹었네요. 30년 넘게 그걸 짊어지고 살았다니 정말…. 이것도 바꾸고 싶어요.”

“최근에 들었던 말 중에 돈에 대한 즐거운 표현을 떠올려 보세요.” “맞다! 김새해 유튜브에서 들은 ‘나는 경제적ㆍ정신적 자유를 누리는 시간 부자다.’라는 말이 좋아요. ‘나는 3대가 다 못 쓸 만큼의 큰 부를 가졌다.’는 켈리 최 유튜브 영상도 너무 좋더라고요.”

“누군가를 성공으로 이끈 믿음은 당신에게 적용해도 됩니다. 누구 것이든 가릴 필요 없어요. 온 우주의 복을 다 가져다 쓰세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까요.” 이레가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럼 ‘나는 3대가 써도 다 못 쓸 만큼 커다란 부를 가졌다!’로 바꿀래요. 이제 이 생각을 선택하겠어요.”

이상하다.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입꼬리가 올라가며 기분이 좋아진다. 돈 하나 안 들이고 금세 기분이 달라졌다. 나머지 생각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살짝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돈의 신은 말이 아닌 느낌을 읽는다


지금 이 순간 ‘있음’에 집중하라:
“없음에 집중하는 마음은 현실의 없음을 만들 뿐입니다. 이런 마음은 자식들에게까지 대물림되지요. 현재 상황을 뛰어넘는 생각을 하세요. 당신이 이미 가진 축복을 세어 보세요. 모든 걱정에 사랑을 보내세요. 당신의 세상에선 모든 것이 잘되고 있습니다.”

자식에게 대물림된다는 말이 꽂힌다. “저도 노력했죠. 좋은 말 좋은 생각만 하고 예쁜 집이나 부자들의 일상, 여행지도 많이 찾아보면서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뭘 보는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때 당신의 감정, 느낌이 더 중요합니다. 식당에 두 사람이 앉아 있어요. 한쪽은 배가 고프고 다른 쪽은 배가 불러요. 메뉴판에 있는 음식 사진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쪽이 배가 부른 사람일까요? 고픈 사람일까요?” “배고픈 사람이겠죠.” “맞아요. 배가 고프면 마음 상태가 어떻게 되던가요?” “먹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어요. 조급하고 초조하고 예민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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