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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수이메이우위 지음 | 이터


리스타트

수이메이우위 지음

이터 / 2021년 2월 / 236쪽 / 14,500원



꿈 찾기 리스타트




꿈꾸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일본의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물방울무늬로 세상을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쿠사마가 그린 호박, 하이힐, 심지어 일본의 후지산도 모두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지구 또한 백만 개의 물방울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처음 쿠사마를 만난 사람은 그녀의 천재적 상상력에 압도당한다. 그런데 사실 이 예술가는 망막에 선천적 장애를 지니고 있다. 즉, 망막에 물방울무늬가 가득 보이는 환각 증세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쿠사마가 보는 세상은 수많은 물방울로 덮여 있다. 마치 물방울무늬가 가득한 유리창 너머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쿠사마가 단순히 상상만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창조한 게 아니라 정말로 세상을 그렇게 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예술적 과장과 변형을 더해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또 한 명의 유명인사로 호주인 닉 부이치치가 있다. 닉은 팔과 다리가 없는 채로 태어났음에도 승마, 서핑, 드럼, 축구 등을 즐긴다. 사지가 온전한 일반인들도 하기 어려운 운동을 능숙하게 해낸다. 누구보다 대단한 사람은 바로 닉의 아버지다. 그는 닉이 선천적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닉이 18개월 되었을 때 아버지는 그를 물속에 넣고 수영을 가르쳤다. 네 살 때에는 엉덩이 아래 두 개밖에 없는 기형적 발가락으로 타자 연습을 시켰다. 그 결과 스물한 살 때 닉은 회계와 재무설계 학위 두 개를 취득했다.

만일 닉의 아버지가 이렇게 믿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내 아들은 장애인이다. 스스로를 돌볼 수 없고 어떤 기술도 배울 수 없다. 평생 정부지원금에만 의지해 살아야 한다.’ 닉의 아버지는 매일 밤을 눈물로 지새우며 여기저기서 간호사를 구해 닉을 돌보게 하고, 정부에 생계보호수당을 신청했을 것이다. 그러다 결국 자신이 믿은 그대로 살아가게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다르게 생각했다. ‘내 아들은 어떤 운동이든 해낼 수 있다. 내 아들은 지극히 정상이다.’ 그 결과 그가 굳게 믿는 대로 아들은 살아가게 되었다.

만약 이 세상 사람들 모두를 ‘외모 지상주의자’라고 믿는다면 허리둘레가 21인치만 넘어도 몹시 괴로울 것이다. 재능은 타고 나야 한다고 믿는다면 무언가에 1만 시간을 투자하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평생 루저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결국 내가 믿는 대로 살아가게 된다. 꿈은 이룰 수 있다고 믿을 때 비로소 내 곁으로 찾아온다. 꿈은 묘한 존재라 밥처럼 먹을 수도, 집처럼 머물 수도 없지만 단지 지니고 있는 것만으로도 활력이 넘치고 자신감이 솟으며, 태양은 유난히 밝고 꽃은 그 어느 때보다 향기롭게 느껴진다. 내가 믿는 대로 앞으로 나의 꿈이 펼쳐질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리스타트




기회는 붙잡고 노력은 멈추지 말 것


왜 선구자가 되려 하지 않는가?: 영국에서 생활하다 결혼 후 국내에 정착하게 된 남편은 늘 중국에 가치투자 개념을 올바로 알고 있는 개인 투자자가 너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가 활동하는 인터넷 투자 소모임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해 한번 모여서 논의해볼 계획을 짰다. 이 아이디어를 낸 후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렸다. 포럼에 온 강연자나 참가자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진즉 누군가 이런 일을 해주길 바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궁금했다. 왜 지금껏 아무도 이런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 번거로운 일이 많아서일까? 사실 챙겨야 할 일이 많기는 하다. 강연자를 초빙하고, 사람들에게 통지하고, 장소를 물색하고, 자료도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그다지 번거로운 편은 아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일까? 초청 인사나 회의 참가자들 모두 교통이나 숙박은 알아서 해결한다. 주최자가 감당해야 하는 비용은 장소 대관료 정도이며, 이것도 가산을 탕진할 정도는 아니다.

의미 없는 일이기 때문일까? 인터넷에 포럼 개최에 관한 글을 올린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아 신청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건 이 일이 그만한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처음 제안하고 조직한 우리 입장에서도 서로 지향하는 바가 같은 개인 투자자들과 교류하는 과정을 통해 그동안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고 새롭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선구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은데 왜 선구자로 나서는 사람이 별로 없을까?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어렸을 적부터 그런 환경에 놓여 있지 않아서 경험이 부족한 탓이다.

초등학교 때 반장이나 반 임원은 대부분 선생님이 정해주거나 선거 결과에 따랐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공부하느라 다들 정신이 없었다. 대학에 가서야 드디어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 기회가 생기지만 그 과정도 만만치 않다. 학교와 학과 사무실, 학생회 등 여러 단계에 걸쳐 보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까다롭고 번거로워 도중에 그만두고 싶을 정도다. 그러다 사회로 나가 직장에 들어가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상부의 지시를 두말없이 따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선구자 의식도 부족하고, 그런 훈련도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회사나 단체를 직접 설립해 자질구레한 운영 일에서부터 이후 거대해진 조직을 관리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일까지 하나같이 생소하고 어렵기만 하다.

이렇게 한번 상상해보자. 초등학교 때에는 직접 장난감 모둠을 만들어 서로 바꾸어 놀면 더 많은 장난감을 사용해볼 수 있다. 중학교 때에는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 팀을 조직해 다른 팀과 정기적으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 고등학교 때에는 반 친구 모두를 인기투표에 동원해 당신이 좋아하는 아이를 인터넷 최고 스타로 만들어볼 수 있다. 이렇게 산다면 우리 삶은 얼마나 다채롭고 풍성해질까?

본래 주제로 돌아와서, 왜 선구자가 될 생각을 하지 않는가?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당신이 기획한 회사 내 이벤트가 재밌을지 아닐지 어떻게 아는가? 창립한 회사가 어떤 고난에 직면할지 어떻게 알겠는가? 열린 마음으로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인생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타고난 재능보다 중요한 건 노력의 시간: 내가 P와 알고 지낸 지는 8년 정도 되었다. 처음 만났을 대 그는 그다지 눈에 띄는 친구가 아니었다. 키는 제법 컸지만 수수한 옷차림에 말주변도 별로 없고, 모두가 발언하는 자리에서 그저 한두 마디 정도만 거들 뿐이었다. 유머감각도 살짝 부족해서 다들 농담을 주고 받을 때 잘 끼지 못했다. 하지만 P는 누구보다 내가 가장 감탄한 친구였다.

P에 관해 조금 소개하자면 그는 매번 모임이 끝날 때마다 친구든 직원이든, 모두가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끝까지 남아서 배웅한다. 간혹 차를 가져오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직접 나서서 택시를 잡아주기도 한다. 그렇게 매번 모두를 무사히 돌려보낸 후에야 본인 차에 오른다. 또 그는 매일같이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한다.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접대 자리에서 술, 담배를 하는 일이 없다. 회의에서 발언해야 할 일이 생기면 언제나 사전에 원고를 작성해서 며칠 전부터 준비한다.

P는 시간 약속도 잘 지킨다. 큰 행사나 중요한 회의가 있는 날이면 항상 최소 30분 전에는 도착한다. 일찍 와서 직원들의 준비 작업을 돕기도 하고, 책을 읽거나 업무를 보기도 한다. 또 항상 다이어리를 지니고 다닌다. 대화를 나누다가도 흥미로운 화젯거리가 나오면 다이어리에 꼼꼼히 기록한다. 매일 일하기 전 다이어리에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한 치의 어긋남도 없다. 그를 알고부터 나 역시 다이어리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P는 1985년생이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창업을 했으며, 회사의 규모도 상당하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친구가 천재는 아니다. 나는 P가 한 걸음씩 노력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 보통 사람들은 신경 쓰지 않는 사소한 일도 P는 절대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처음에는 다들 P가 행사장에 일찍 도착하고 사람들을 하나하나 배웅하는 모습을 보며 가식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8년을 알고 지내면서 수십 차례 P를 만났지만 매번 그의 모습은 변함이 없다. 이제는 다들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 P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의 미래가 얼마나 밝을지는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다.

관심 분야가 다양하며, 예리하게 비판할 줄 알고, 어떤 주제든 빠지지 않고 나서는 사람은 거리에 넘쳐난다. 반면 작은 일에도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다들 ‘타고난 재능’이라는 헛된 꿈만 믿으려 한다. 그러면서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해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결국 크게 변화하는 자연의 순리는 외면해버린다.

선천적 재능이나 천부적 소질 같은 말을 나는 믿지 않는다. 명문대 졸업장이나 성적표, IQ 지수 등도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1만 시간이 천재를 만든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더 굳게 믿는다. 모든 일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타고난 능력이 없어도 노력하기에 따라 후천적 천재가 될 수 있다.



인생 설계 리스타트




독서는 나를 서서히 변화시킨다


“배운 것을 실제로 활용해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안목을 넓히고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내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이 훨씬 더 중요하다. 독서를 잘하는 데에도 기술이 존재한다. 이 점을 잘 알고 활용한다면 진정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쓸모 있는 독서: 나의 경우 심심풀이로 보는 책을 제외한 대부분의 책은 읽으면서 항상 필기를 하는 편이다. 어떤 책은 총 다섯 번을 읽고 그중 필기를 세 번 하기도 했다. 여기서 말하는 필기란 책의 중요한 내용을 발췌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나만의 논리에 따라 저자의 생각과 지식을 새롭게 재구성해 서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그 책은 더 이상 저자의 것이 아니라 내 지식의 일부로 온전히 자리 잡게 된다.

이는 책에서 얻은 정보나 지식을 나의 실제 상황에 바로 적용한 예에 속한다. 이런 경우가 바로 행동을 이끌어내는 독서다. 읽는 이의 실제 삶과 연관되고, 실제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진정 쓸모 있는 독서다.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책도 행동을 이끌어내는 내용으로 대부분 채워져 있다. 당신의 실제 상황과 관련지어 진정으로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의미다.

가장 현명한 독서는 게으른 독서: 나는 게으른 독서를 권한다. 당신이 이미 읽은 책이 셀 수 없을 정도라면 아직 보지 못한 책은 수천수만 권에 이른다. 그럼 아직 읽지 못한 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게으른 독서다.

첫째, 시간의 손을 빌리자. 시간이라는 체로 의미 없는 책을 걸러내자. 그렇게 걸러지고 또 걸러지면서 오랜 세월 검증된 책인 고전을 읽는 것이다. 고전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시간이 흘러 파도와 풍랑이 지나가고 나면 결국 오래도록 읽힐 훌륭한 책이 게으른 자의 손에 남게 될 것이다.

둘째, 타인의 손을 빌려 책을 읽자. 게으른 독서가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은 대중의 힘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이다. 특정 분야의 책을 선택할 때 그 분야 전문가들의 서평과 유명 인사의 추천 여부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물론 간혹 잘못된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책은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셋째,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더더욱 게으르게 읽자. 책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이유는 아직 나의 수준이 거기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치 이도 나지 않은 아기에게 사탕수수를 갉아먹으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면 결국 사탕수수는 맛보지 못할 뿐 아니라 잇몸까지 망가질 수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로 인해 음식 자체에 대한 흥미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게으른 독서를 하라는 말은 이해가 안 되는데도 덮어놓고 읽지 말고, 차근차근 쉬운 책부터 단계를 밟아가다 보면 어느새 어려운 책도 읽을 능력이 저절로 키워진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이같은 게으른 독서야말로 가장 현명한 독서인 것이다.

투자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우리는 머리를 자르고 싶으면 미용실에 간다. 자기 머리를 스스로 자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또 집 안 구조를 바꾸고 싶을 때에는 인테리어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고, 도로를 다시 깔거나 다리를 건설하는 일은 건축기사에게 맡기며, 그해 수익을 결산하기 위해서는 회계사를 고용하고, 아무리 아파도 의사 면허증이 없는 의사는 절대 찾아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유독 투자와 관련해서만 다들 자신의 능력을 굳게 믿는다.

업종과 국적을 불문하고 투자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그렇다 보니 보험이나 펀드, 주식 등을 구매할 때면 별다른 고민 없이 직접 결정해버린다. 동료가 권해서, 친구가 주식에 투자하는 걸 보고, 혹은 신문에서 추천하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투자가 이렇게 쉽고 간단한 일일까? 그 답은 이들의 성적표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 직장 동료가 부추겨서, 혹은 친구나 가족이 강력 추천해서 한 투자는 손해만 보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투자에 시간과 노력을 들일 것: 투자를 일종의 기술로 본다면 다른 기술과도 비교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누구나 한 번쯤 배우는 영어와 비교해보자. 일반적으로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비로소 외국인과 유창하게 대화하는 수준에 도달한다. 이렇게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영어라는 기술을 습득했을 대 우리가 거두어들이는 수익은 얼마나 될까?

평생 재산 총액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설명해보겠다. 평생 재산 총액이란, 당신이 첫 월급을 받을 때부터 시작해 매년 벌어들이는 수입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다시 말해 벌어들인 수입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둔다는 전제하에 평생 모으게 되는 재산의 총액을 가리킨다. 평생 재산 총액을 30퍼센트 정도 증가시키는 영어 실력을 갖추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많은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그런데 재산 총액을 200퍼센트에서 800퍼센트까지 혹은 그 이상으로 증가시켜줄 수 있는 투자 기술을 익히는 데 과연 우리는 얼마의 시간과 돈을 들이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에서는 20퍼센트의 사람만이 수익을 내고, 80퍼센트는 손실을 본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중국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입는 개인 투자자의 비율은 훨씬 더 높다. 70퍼센트가 손실을 보고, 20퍼센트가 원금을 보전하며, 10퍼센트만이 수익을 낸다는 말도 있다.

투자를 하다가 돈을 잃었다면 누구를 탓해야 할까?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지 않은 채 투자에 뛰어든 자신을 탓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대부분 다른 변명거리를 찾는다. 바로 투자는 당최 배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투자 역시 일종의 기술이 필요하기에 배우지 않고 덤볐다가는 당연히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 운전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나갔다가 사고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투자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배울 준비가 되어 있고, 올바른 방법을 선택하기만 한다면 투자에 대해 배우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투자의 기본은 금융 지수를 높이는 것: 지능 지수(IQ)는 타고나고 감성 지수(EQ)는 천천히 키워갈 수 있다면, 금융 지수(FQ)는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금융 지수를 높이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독서다. 나 역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를 읽으며 금융에 대해 배웠다. 이 책이 엄청난 인기를 끈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핵심 개념을 심플하면서도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나는 최근 10년 동안 갖가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매번 이 책을 펼쳐보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곤 했다. 이외에도 이 책과 관련된 보드게임인 ‘캐시플로(Cash Flow)’도 금융 교육용으로 훌륭한 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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