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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디자인 45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 느낌이있는책


습관 디자인 45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느낌이있는책 / 2020년 10월 / 256쪽 / 14,500원



1%의 셀프이미지




긍정적인 말을 의식적으로 사용한다 VS 부정적인 말을 무의식적으로 입에 담는다
여러분은 말이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가? 말이란 의사와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말에는 그 이상으로 커다란 힘이 있다. 말에는 사람이 생각하는 다양한 의사, 사고, 감정까지 담겨서 주변 사람만이 아니라 말을 내뱉은 자신까지 움직인다. 아름다운 말을 사용하면 아름다운 생각이, 강력한 말을 사용하면 강력한 생각이, 더러운 말을 사용하면 더러운 생각이 고스란히 전해져 그 방향을 향해 행동이 시작된다.

이런 내용을 보면 어딘가 짚이는 데가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상당한 자신감을 품고 어떤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도중에 갑자기 “아, 떨려. 손이 미끄러지면 어쩌지.” 하고 혼잣말이 튀어나올 때가 있다. 가장 어려운 지점을 통과하고 나서 ‘이제 괜찮아’라고 안심한 순간 손이 확 미끄러지면서 일을 망치고 마는 상황, 누구나 공감하지 않는가?

안 풀리는 사람은 대부분 “잘 안 되면 어떡하지.” “실패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저 사람은 느낌이 안 좋아.” “이 일은 나에게 맞지 않아.” “아, 피곤해.” “이제 지겨워.”라는 식으로 버릇처럼 부정적인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말을 바꾸면 생각이 바뀐다. 부정적인 말과 반대로 하는 것이다. “아, 피곤해.” “이제 지겨워.”라고 말하고 싶을 때는 “이 일을 마무리하면 자신감이 붙을 거야.” “조금만 더 힘내자.” “오늘은 열심히 일했으니까 보상으로 조금 빨리 끝낼까?”라고 말하도록 한다.

이처럼 동일한 상황에서도 발상을 전환하기만 하면 말이 이만큼이나 바뀐다. 그 결과 생각이 바뀌고 머지않아 행동이 바뀐다. 좋은 방향으로 순환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비뚤어진 마음의 거울을 그대로 두지 않는다 VS 잘못된 셀프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자신감과 완전히 반대쪽에 있는 것이 콤플렉스다. 나는 심리 상담을 할 때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제 콤플렉스는 다른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닌지 두려워하는 거예요.” “낯을 가려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콤플렉스가 있다 보니 뭐든지 한 걸음 뒤로 물러서게 돼요.” “나는 콤플렉스 덩어리예요. 하루하루가 괴로워요.”

이런 사람에게 아무리 “자신감을 가지세요. 근거가 없는 자신감이라도 상관없어요.”라고 이야기해도 소용없다. 그들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 ‘나는 이런 점이 콤플렉스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사고가 완전히 차단되어 있기 때문이다.

콤플렉스는 출신 학교가 어디고, 연봉이 얼마며, 키가 몇 센티라는 구체적인 사실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안 돼’라고 믿는 상태다. 콤플렉스의 정체를 바로 알아야 한다. 콤플렉스는 사실이 아니라 자기 멋대로 믿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비뚤어진 셀프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다.

셀프이미지는 자기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스스로 파악하는 자화상이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을 볼 수 없다. 마음과 생각은 더 들여다보기 어렵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보는데, 이 거울은 사소한 일로도 쉽게 비뚤어지므로 조금 성가신 존재다.

놀이공원에 가면 여러 각도로 미묘하게 비뚤어진 거울이 있다. 그 앞에 서본 적이 있는가? 표면이 앞으로 나온 볼록거울 앞에서는 뚱뚱해 보이고, 반대로 중간이 움푹 팬 오목거울 앞에서는 날씬해 보인다. 어느 쪽이나 동일한 나 자신인데 말이다. 콤플렉스는 이처럼 비뚤어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기 멋대로 자신감을 잃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비뚤어진 마음의 거울은 스스로 깨닫고 고치는 수밖에 없다. ‘나는 형편없어’라는 생각이 떠오르려고 하면 ‘아니야! 아니야! 나는 형편없지 않아’라고 강하게 생각해보자. 실제로 크게 고개를 가로저어도 된다. 목소리를 내서 말해도 된다. 형편없지 않은 이유를 생각할 필요도 없다. 단지 “나는 절대 형편없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하기만 해도 된다. 이것을 반복하는 동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비뚤어진 거울이 말끔히 고쳐질 것이다.



1%의 시간관리법




지금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 매우 명확하다 VS 이것도 저것도 하려고 해서 스트레스가 쌓인다
우리 주변에는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이 잔뜩 쌓여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은 시간이 있으면 좀 더 만족스러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공부를 하거나 가족과 친구와 더 즐겁게 보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단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심한 말이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에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똑같이 변명하고, 똑같이 한숨지을 것이다. 나는 인생에서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시간이 부족하다는 한탄을 들은 적이 없다. 그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누구 하나 시간에 쫓기고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시간의 질을 높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은 질을 높이기에 따라 유한의 속박에서 벗어나 무한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그 가치를 확대할 수 있다.

시간의 질을 높이려면 시간을 어디에 쓸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매일 이것도 저것도 다 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므로 무슨 일부터 해야 좋을지 끊임없이 마음이 흔들린다. 이 상태로는 시간의 질이 떨어지는 한편, 항상 마음에 불안과 불만이 요동친다.

우선순위를 정해두면 긴급한 일이 발생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정이 생겨도 망설임 없이 자신이 먼저 해야 할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새롭게 뚫고 싶은 큰 거래처가 있었는데 학창 시절 때 친구에게서 그 거래처를 소개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친구는 “이날 오후 1시 어때?”라고 일시까지 지정해주었다. 그런데 그날은 공부 모임에 참가하기로 되어 있다. 이럴 때 지금은 기술 향상을 위한 공부가 최우선이라고 정해두면 다음과 같이 바로 답할 수 있다.

“정말 미안해. 그날은 이전부터 신청해둔 세미나와 일정이 겹쳐서 말이야. 내 마음대로 하는 것 같지만, 자주 있는 세미나가 아니라서 이번에는 세미나에 참가하고 싶어. 가능하면 일정을 다른 날로 잡을 수 있을까?” 이런 망설임 없는 자세를 보이면 상대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거래처를 소개받을 기회는 반드시 머지않아 또 있을 것이다.

시간은 살 수 있으며, 비싸지 않다고 생각한다 VS 시간을 산다는 발상이 없다
시간은 살 수도 있다. 무조건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다. 이것은 내가 시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가령 내 클리닉에는 우수한 의사가 있으므로 내가 도쿄나 외국에 나갈 때도 진료 체계가 흔들리지 않는다. 또한 이동하는 데에 쓸 티켓을 준비하거나 세무를 처리하는 일은 나보다 그 영역에 뛰어난 사람에게 맡긴다.

이런 사람을 나는 파워 파트너라고 부른다. 시간은 파워 파트너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확대된다. 파워 파트너가 두 사람 있으면 나까지 더해서 1시간을 3배로 확대해서 사용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면 그만큼 비용이 들지 않나요?”라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 그것은 당연하다. 상응하는 대가를 내고 상대의 시간을 산다. 아니, 시간을 받는 것이다.

시간을 살 여유가 없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용의 효율을 따져보면 어떨까? 시간은 단 1초라도 재생할 수 없다. 따라서 시간은 더없이 귀중하고 가치가 있다. 그런데 값을 매길 수 없는 시간을 일정 비용으로 살 수 있다. 이런 사실을 깨달으면 시간을 사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돈을 쓰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바뀔 것이다. 파워 파트너는 모두 각 영역의 전문가이므로 나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해준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내는 돈은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다.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데에 비용을 들이는 사람도 있다. 이는 시간을 사는 또 다른 방법이다. 내가 아는 어느 선생은 출퇴근할 때 고속도로를 이용한다. 매일 왕복하면서 내는 고속도로 요금은 적지 않은 부담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단호히 말했다. “하지만 공중에 뜨는 시간을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면 아주 싸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이와 비슷하게 여행지에서 계속 택시를 이용하는 지인도 있다. “버스를 기다리거나 길에서 헤매는 시간이 아까워요. 비싼 비행기 요금이나 열차 요금을 들여서 여행지까지 갔는데 말이에요. 여행을 만끽하기 위한 택시 요금은 아깝지 않아요.”

이처럼 시간을 사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기 식대로 변형하면 된다. 돈은 일하면 또 벌 수 있지만,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손에 넣을 수 없다. 그러니 시간을 돈으로 산다는 발상도 해보자.



1%의 일 처리




자신이 서툰 일은 맡지 않는다 VS 자신이 서툰 일까지 떠맡는다


아무리 고민해도 즐겁지 않고, 싫다고 느껴지는 일은 가급적 거절하는 편이 낫다. 서툰 일, 싫은 일, 하고 싶지 않은 일, 즉 마음이 거절하는 일은 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결과를 부른다.

물론 사람은 역경을 극복하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거부하면 성장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솔선해서 맡아왔다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면 훌륭한 성과를 얻은 셈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내키지 않은 일을 맡으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음 떠오른 ‘영 내키지 않네’, ‘가능하면 하고 싶지 않아’라는 생각이 자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나는 마음이 거부하는 일은 가능한 한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 대신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강하게 붙들어서 내가 가진 최대한의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 모든 것을 걸겠다는 기세로 몰입한다. 그러면 점차 의욕이 솟구쳐서 자신의 한계가 점점 확장되고, 스스로 놀랄 정도의 성과를 끌어내는 경우가 많다.

“선생님은 경영자이고 조직의 꼭대기에 있으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일반 사람은 상사에게서나 거래처에서 받은 지시에 이건 싫다, 이건 서툴러서 못한다고 할 수 없어요.” 나도 병원을 개업하기 전에는 월급을 받는 봉직의였으니 그렇게 말하고 싶은 기분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몇 명의 직원을 둔 경험에서 말하자면 무언가를 의뢰할 때 “죄송해요. 저는 그 일을 잘 못해요.”라고 말하는 직원을 오히려 신뢰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일에 서툴다는 자각도 없이 지시받은 일에 그저 “네네”라고 따르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모르는 데다가 스스로 고민하거나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잘하는 일, 못하는 일, 무엇이 좋은지 싫은지는 본인이 가장 잘 안다. 그러니 자신이 서투른 일이나 못하는 일을 숨기지 말자. 그 솔직함과 용기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일도 드물지 않다.

거절할 때는 “저는 OO을 정말 잘합니다. 제게 OO을 맡겨주세요.”라고 다른 쪽으로 적극적인 자기 어필을 하는 것이 좋다. 솔직한 거절, 진심이 담긴 거절에는 누구도 반감을 품지 않는다. 거절하는 용기가 오히려 호감을 끌어낼 수도 있는 법이다.

자기 자신과 경쟁한다 VS 타인과의 경쟁에 얽매인다


현대는 혹독한 경쟁 사회다.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를 악물고 힘을 쥐어짜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이제까지 경쟁에 이겨서 조금이라도 위로 올라가 최종적으로 꼭대기 자리에 오르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지금 내가 병원을 경영하면서도 세미나를 열거나 이런 책을 출간할 수 있는 것은 경쟁에 이기려고 노력해온 결과라고 다소 자부하고 있다.

다만 내가 경쟁하는 것은 주변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이전의 자신과 비교해보고 지금 내가 과거의 나를 이길 수 있는지 본다. 승패라는 말을 사용하면 오해를 부를지도 모르겠다. 좀 더 알기 쉽게 말하자면 과거보다 현재, 어제보다 오늘의 내가 조금이라도 발전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한층 더 빛나는 사람이 되었는지에 무게를 둔다.

자신과의 경쟁이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갈고닦는 데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돌리지 않고 자신을 주시하면서 무기가 되는 특성을 철저히 갈고닦는다. 자기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해서 깊이 연구한다. 이렇게 자신의 희소가치를 높이는 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최강의 비책이다.

나는 치과병원을 경영하고 있다. 이 치과병원도 다른 병원과의 경쟁이 아니라 항상 이노우에 치과의원으로서 발전하고 있는지, 이노우에 치과병원이 아니면 안 되는 가치가 있는지, 그것을 항상 갈고닦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진화하려고 노력한다. 치과병원이므로 환자의 치아를 치료하는 일은 당연하다. 나는 거기에 더해서 ‘환자와 마음이 통하는 치료’를 이노우에 치과병원만의 가치로 삼고 있다.

견실하게 노력해온 결과 최근에는 “선생님께 치료받으면 왠지 아주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라고 말해주는 환자가 늘어났다. 이제 치과병원은 편의점보다 수가 많아서 경영 기술까지 연마하지 않으면 살아남기가 어렵다. 그래서 경영도 본격적으로 공부해서 치과학 박사에 더해서 경영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ISO9001, ISO14001까지 취득하는 데에 성공해서 환자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ISO9001, ISO14001은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세계 규격으로,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도전하는 과제다. ISO 취득 컨설팅을 담당해준 사람의 이야기로는 우리 병원과 같은 규모에서 ISO 규격을 2종이나 취득한 예는 거의 없다고 한다. 이것은 자랑도 아니고, 병원 광고도 아니다. 내가 하고 있는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하는 것일 뿐이다.

나를 발전시키고 가치를 높이는 것은 박사학위를 취득하거나 ISO를 취득하지 않아도 실현할 수 있다. 어느 수간호사의 이야기를 해보겠다. 이 사람은 항상 사탕을 가지고 다니며 간호사와 마주칠 때 주머니에 사탕을 한 알 살짝 넣어준다고 한다. 근무 중에 사탕을 먹는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말이다.

이런 행동은 힘들게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보내는 작은 격려다. 때로 사탕 한 알 정도의 규칙 위반을 넘어가주는 너그러움은 수간호사가 간호사 시절을 경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 수간호사는 간호사 시절보다 인간적 매력을 충분히 갈고닦았다고 할 수 있다.

이전의 자신보다 점점 멋진 사람이 되어보자. 자신과 경쟁하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매일 스스로에게 묻자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보다 멋진가? 빛나고 있는가?



1%의 인간관계




자신에게 하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VS 타인에게만 신경을 쓴다


직장이나 지역에 있는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하면 일이나 생활에 지장이 생겨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경에 빠질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꼭 배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렇게 타인에게 하는 배려가 인간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인간관계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그러면 왜 그런 일이 생길까? 주변에 대한 배려 뒤에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두루두루 마음을 쓰는 사람이라고 칭찬받고 싶다’라는 기분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기대한 만큼 반응이 돌아오지 않으면 ‘이렇게나 신경을 써줬는데 좋은 평가를 해주지 않네,’ ‘여태껏 배려했는데 나는 배려해주지 않는 거야? 분명 나를 싫어하는 게 틀림없어’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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