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한명훈 지음 | 예미
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한명훈 지음
예미 / 2020년 8월 / 256쪽 / 15,000원
신임 리더를 위한 리더십 일급비급서_ 왕이 되고 싶소이다
리더가 무엇인지 모른 채 리더가 되었다 축하를 받으며 어느 조직의 리더가 되었지만 기쁨도 잠시, ‘리더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리더가 되고 말았다’는 현타가 나를 습격한다. 리더가 아니었을 때 잘 발휘하던 성과는 리더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계와 마주한다. 리더가 아닐 때는 내 일만 잘했으면 됐다. 리더가 된 지금 팀원들은 리더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잘나가던 내가 무능해진 것이다. 왜일까? 리더를 처음 시작하는 당신에게 공감이 되는 한 분의 메시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배우 윤여정 선생님이다. 윤여정 선생님은 자신의 굴곡진 삶에서 처절하게 느낀 감정을 늦은 나이에 어록으로 만드셨다. 윤여정 선생님의 절박한 마음을 ‘처음 시작하는 리더’에게 전하고 싶다.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
신임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 종합세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신임 리더에게 필요한 리더십 종합세트와 같다. 처음 왕이 된 후 점차 스스로 왕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신임 리더가 갖추어야 할 매우 실질적인 솔루션을 알려준다. 왕이 될 준비가 되었는가? 왕이 된 남자, 광해를 만나보자!
광해군 8년. 붕당정치와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으로 혼란은 극에 달했다. 왕 광해는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로 이성을 잃어가며 점점 폭군이 되어가고 있다. 위협과 두려움에 하루하루 지친 광해는 자신을 대신할 대역을 찾을 것을 도승지 허균에게 지시하고, 허균은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궁으로 끌려간 하선은 광해의 대역을 맡게 되고, 말투부터 걸음걸이, 나라를 다스리는 법까지 위험천만한 왕 노릇을 시작한다. 왕이 아닌 티를 팍팍 내던 처음과 달리 차츰 시간이 지나자 제법 왕의 모습을 찾아가는 하선. 폭군 광해와는 달리 인간미가 따뜻한 왕의 모습에 궁궐은 조금씩 미동하고, 왕의 대역인 하선은 점점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 하선은 어떻게 사월이와 도부장의 마음을 얻었는가? 왕의 식사시간. 수라상에 다양한 음식과 함께 팥죽이 놓여 있다. 하선은 팥죽을 맛있게 먹으며 “이 팥죽 누가 만들었느냐?”고 질문하고 팥죽을 만든 사람이 궁녀 사월이임을 확인한다. 하선은 팥죽을 맛나게 끓여준 궁녀에게 즉시 인정과 감사를 전한다. 하선은 야참을 내온 사월이에게 궁에 들어온 사연을 듣고 가족과 이별한 아픈 사연을 함께 공감하며 자신이 왕 노릇 끝나기 전에 가족을 꼭 찾아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왕의 진심에 감동한 사월이는 후에 왕을 독살하려는 음모를 알고 자신이 대신하여 독이 든 음식을 먹으며 죽음으로 하선을 지킨다.
그대들에게 가짜일지 몰라도 나에겐 진짜 왕이다.
왕 대역을 하던 하선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세상을 속여도 내 눈을 속일 순 없다.” 왕의 호위무사 도부장에게 들킨 것이다. 칼을 들이대며 하선을 죽이려 하는 찰나 중전의 도움으로 하선이 가짜 왕이라는 오해를 풀게 된다. 도부장은 그 자리에서 자결하려 하지만 하선이 저지하고 자신을 죽이려 했던 도부장을 불러 위로한다. “살아 있어야 팥죽도 맛난 것, 기억하거라. 이 칼은 날 위해서만 뽑거라.” 하선의 위로에 감동한 도부장은 가짜 왕으로 밝혀진 하선을 끝까지 지키며 그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하선은 두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었을까? 하선은 사월이가 만든 팥죽이 맛있다며 바로 대면한 자리에서 이름을 확인하며 인정을 한다. 이름을 물어본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한 상궁에게 면박을 주지 않고 다시 사월이를 향해 “그러면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며 다시 확인한다. 자신의 이름을 먼저 말한 한 상궁에게 바로 면박을 주지 않는 것도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그리고 야참을 내온 사월이의 사연을 궁금해하며 가족이 헤어져야 했던 아픈 사연을 듣고 “이런 X 같은”이라는 왕으로 해서는 안 될 말을 하며 사월이 눈높이에 맞춘 진심으로 공감한다. 이후 사월이에게 가족을 찾아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사월이는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는 하선을 위해 죽음으로 마음에 보답한다. 하선은 자신을 죽이려 한 도부장의 자결을 막으며 그를 질책하고 벌을 주기보다는 그의 충정을 이해하며 하선 자신만을 위해서 칼을 쓰도록 하라며 위로하고 그를 인정한다. 질책보다 위로와 인정을 받은 도부장은 훗날 하선이 가짜 왕으로 밝혀져 도망갈 때 그를 끝까지 지키며 목숨으로 보답한다.
상대방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비결은 ‘관심’과 ‘진심’이다. 기억하자! 사월이의 마음을 얻은 시작은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름을 불렀을 때부터이다. 인간관계의 핵심은 다양한 스킬이 아니다.
진짜 리더가 되다! - 천민에서 왕으로 무엇이 하선을 변하게 만들었을까? 허균이 시키는 대로 짭짤한 보수를 받으며 허수아비 왕 노릇만 하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하지만, 왕 노릇하는 광대 하선은 스스로에게 왕의 권한을 주고 진짜 왕의 역할을 한다. 명나라에 조공을 바치자는 대신들에게 거침없이 백성을 살려야겠다고 말하고,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죽어가는 사월이를 버선발로 뛰쳐나가 안고 어의를 향해 달린다. 버선발은 ‘부모의 마음’을 상징한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버선발이라도 뛰어 달린다. 버선발로 사월이를 안고 달리는 모습을 본 도부장은 후에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인하고 하선을 위해 죽음을 맞이한다. 궁녀 사월이를 진심으로 대하는 하선의 리더다움에도 도부장은 하선의 사람이 된 것이다. 죽어가는 사월이를 품에 안으며 사월이를 독살시킨 자를 잡아오라고 명한다.
어서 말해보거라, 사월아. 내가 왕이다. 누가 너에게 독약을 주었느냐?
이 장면은 하선이 진짜 왕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과정을 담고 있다. 하선이 광대 왕이 아닌 진짜 왕으로 자기 스스로에게 권한을 준 것이다. 즉, 왕으로서의 ‘자기선언’을 한 것이다. 리더는 주어진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정의하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광대 하선이 천민에서 왕으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리더가 되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백성을 위하였으며, 신하를 진심으로 섬겼으며 신하가 섬기는 왕이었다. 영화는 질문한다. 천민에서 왕이 된 하선의 이야기를 통해 신임 리더가 갖추어야 할 리더십이 무엇인가?
난 왕이 되고 싶소이다. 하지만 나 살자고 누군갈 죽여야 하고 그로 인해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난 싫소. 진짜 왕이 그런 거라면… 내 꿈은 내가 꾸겠소이다.
리더는 주어진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정의하고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리더의 코칭_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마법
우리는 코칭이 익숙하지 않다 성과 위주로 운영하는 외국계 회사에서 면담과 코칭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침묵’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신 역사적 조상님 덕으로 우리는 조직에서 객관적인 상황을 같이 소통하며 나누지 않는다. 소통은 역시 ‘酒님’과 함께, 라며 퇴근 이후 진짜 소통이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는 문화적으로 소통에 약하다. 이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우리는 사회에서 필요한 진짜 대화를 잘 나누는 법에 익숙하지 않다. 우리 주변에 흔한 코칭 모습을 외국 코칭 사례와 비교해 우리가 얼마나 코칭에 익숙하지 않은지 확인해 보자.
코칭 사례 1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 코치 VS 영국 유소년 축구 코치 :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 코치: “(OO 선수가 공격하는 위치를 가리키며) OO야! 네가 지금 여기서 공격하고 있잖아.” “잘해, 잘하는데… 드리블이 너무 많아.” “OO와 OO가 기다리고 있거든. 여기서 센터링을 해주든가 안으로 들어가서 패스해주라고 했잖아. 안 그러면 슈팅.” “그렇지?” 선수: (아무 말이 없다.)
영국 유소년 축구 코치: “(들어오는 선수를 향해) 환상적이었어! 우리가 잘한 것은 뭐지?”선수: “패스.”
코치. “그래, 너무 환상적이었어.”
선수: “골을 넣고 싶어요.”
선수: “전 골을 넣었어요.”
코치: “우리가 공을 가지면 어디로 가야 할까?”
선수: “공간이요. 날개 쪽.”
-출처: KBS <슛돌이 드림팀. 잉글랜드 원정대>
코칭 사례 2 우리나라 엄마 VS 미국 엄마 : EBS에서 방송된, 3~4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흩어져 있는 글자를 조합해 단어를 만드는 놀이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 엄마 VS 미국 엄마는 아이에게 어떻게 코칭을 하는가’에 대한 자료가 나와 있다. 과연 우리나라 엄마와 미국 엄마의 코칭은 어떻게 다를까? 우리나라 엄마는 아이가 문제를 풀지 못하고 헤매고 있으면 즉시 개입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문제를 풀도록 한다. 반면 미국 엄마는 아이가 문제를 풀지 못해도 격려만 할 뿐 직접적인 개입은 하지 않는다. 미국 엄마들은 아이가 직접 문제를 풀 수 있을 때까지 지켜본다.
지시와 답을 주는 것은 코칭이 아니다. 코칭은 스스로 그림을 그리도록 하는 것이다.
순둥이 미식축구 선수를 최고의 선수로 만든 코칭,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미국 미식축구 선수 마이클 오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이별을 당한 후 마이클 오어는 여러 가정을 거쳐 자라게 된다. 건장한 체력과 뛰어난 운동 신경을 눈여겨본 미식축구 코치에 의해 상류 학교로 전학을 가지만 성적 미달로 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추수감사절 하루 전날 밤, 추운 날씨에 반팔 셔츠로 몸을 보호하고 있는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은 마이클을 집으로 데려와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이클의 순수함에 빠진 리 앤 가족은 마이클을 가족으로 맡기로 하고, 리 앤 가족의 도움으로 성적까지 향상된 마이클은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여 명문 대학에 스카우트 되고 훗날 전미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에 오른다.
상대의 언어로 말하라 덩치가 커 빅마이크로 불리는 마이클은 덩칫값을 못 하는 순둥이 미식축구 선수이다. 훈련시간 코치로부터 빈번하게 지적을 받은 마이클은 주눅이 들어있다. 경기장 밖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리 앤은 하이힐을 신은 채 뚜벅뚜벅 경기장 안 마이클을 향해 간다. 시선이 집중된 상황에서 리 앤은 마이클을 끌고 위치를 잡아주며 마이클에게 자신의 방식으로 설명한다.
처음 무서운 동네로 옷을 사러 갔을 때 네가 나를 지켜주었지. 내가 무서워하자 걱정 말라고 했지? 네가 날 지켜주니까. 맞지? 누가 내게 오면 막아줄 거였지? 너와 SJ에게 사고 났을 때 너 에어백을 어떻게 했었지? 막았어요. 네가 막았어. 이 팀이 가족이야, 네가 보호해야 해.
마이클에게 코칭 후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 리 앤은 코치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며 말한다.
소리치는 건 안 통해요. 사람을 안 믿죠. 쟤 경험상 사람들은 신경 쓰는 척하다가 사라지니까.
리 앤은 선수 토니를 데려와 “네가 얘 사각지대를 보호해야 해”라고 말하며 “얘를 보며 나를 생각해. 나를 지키듯 얘를 지켜”라고 주문한다. 이어 다른 선수를 데려와서 다시 역할을 이야기한다. “롬퍼롬퍼는 네 테일백이야. 얘를 보면 SJ를 생각해. 절대 안 다치게 하는 거야.”
가족을 보호할 거니?
리 앤은 마이클이 건강한 체격임에도 수비를 잘하지 못하자 그가 가족보호본능이 강한 것을 상기시키며 코치를 능가하는 코칭을 한다. 순둥이 마이클은 덩치는 크지만 미식축구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리 앤은 마이클의 수준에 맞는 언어로 이해시키는 맞춤형 코칭을 한 것이다. 코칭 결과는 어땠을까? 마이클은 이후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가 된다.
코칭은 나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다.
리더의 소통_ 끌리는 리더의 맛있는 커뮤니케이션
다른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 영화 <컨택트>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12개의 쉘은 미국,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지 상공에 등장했다. 웨버 대령은 언어학 전문가 루이스와 과학자 이안을 통해 쉘과 접촉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18시간마다 아래쪽에서 문이 열리는 쉘 내부로 진입해 정체 모를 생명체와 마주하게 되고, 이들은 15시간 내 그들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 영화 <컨택트(Arrival)>는 15시간 내에 외계인이 지구에 온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는 설정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들과 소통하려는 루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스는 외계 생명체 언어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소리 언어에서는 어떤 패턴도 발견하지 못한다. 그들은 문자로 소통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의 언어를 배운다. 언어에 따라 사고하는 방법도 다르다는 어떤 학자의 가설이 복선이 되고, 루이스는 외계 생명체의 방식으로 사고하게 된다. 외계 생명체가 3년 후 인간에게 도움을 받기 위해 현재 지구에 온 것처럼, 루이스 또한 미래의 자신과 자신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매개체를 활용해 소통하라 루이스와 이안은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온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거대한 쉘 안으로 들어간다. 적막하게 어두운 공간에 끝을 알 수 없는 터널을 지난 그들을 유리벽이 가로막고 있다. 외계 생명체와의 첫 만남에서 루이스와 이안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외계 생명체를 만나러 가는 동안 펼쳐지는 캄캄하고 적막한 공간, 각진 프레임과 무채색 이미지, 새로운 물리 법칙이 존재하는 공간은 낯선 두려움을 보여준다. 루이스는 대화를 위해 인간의 언어를 가르치려 하고 외계 생명체는 자신의 이름을 알려준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학자 루이스의 소통에 대한 자세이다. 루이스는 생전 처음 만난 외계 생명체 앞에서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소통을 시도한다. 소통의 매개체로 ‘새’를 활용한 것이다. 우리의 현실 대화에 있어서 소통 매개체는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공간, 음악, 환경 등은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중요한 보조장치가 된다. 소통 매개체를 적극 활용하여 리듬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바란다.
소통 매개체는 커뮤니케이션에 ‘숨’을 불어넣는다.
벽을 부수고 먼저 다가가라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루이스가 외계 생명체와의 대화를 위해 먼저 ‘나’를 보이고 다가갔다는 점이다. 루이스는 과학자 이안과 함께 군인들과 방호복을 갖추고 쉘 안에 들어간다. 그들은 우주선 안 투명한 격벽 너머에서 나타나는 두 명의 외계인을 만나게 된다. 마치 7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문어같이 생긴 그들의 외형에 착안해 그들에게 헵타포드(heptapod)라는 명칭을 붙인다. 외계 생명체에게 가기까지 루이스는 외계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인간의 언어와 문자를 더 많이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단어들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쉘 안으로 들어갔을 때 루이스는 외계 생명체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위하여 외계 생명체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만류하는 동료들을 뿌리치고 투명격벽에 가까이 다가갔으며, 보호장비를 벗어버린 후 그들에게 가까이 접근한다. 루이스는 화이트보드에 자신의 이름 ‘LOUISE’를 적어서 보여준다. 루이스는 단절을 상징하는 우주복을 벗어던지고 외계인의 벽 안까지 들어간다. 두려움을 넘어 자신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