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박보영, 김효선 지음 | 예미
편집자처럼 책을 보고 책을 쓰다
박보영, 김효선 지음
예미 / 2020년 3월 / 260쪽 / 15,000원
Chapter 1. 책을 보다_ 차별화된 기획을 위한 편집자들의 책 관찰법
눈앞에 있는 책 한 권, 어떻게 볼까? 책을 쓰고 싶은 예비저자라면 책을 잘 읽어야 한다. 독자 입장이 아닌, 콘텐츠를 개발하는 개발자 입장에서 책을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콘텐츠 개발자의 입장에서 이미 시장에 나온 상품(기존 도서들)을 연구하는 건 필수이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들을 분석하여 내 책의 차별점을 만드는 데 활용해야 한다. 정독의 방식이 아니라 차별화된 기획을 위하여 책을 살펴보는 방식의 책읽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말하는 책읽기는 일반적인 의미의 독서가 아니라, ‘책보기’, ‘책 관찰’이다. 책의 표지부터 본문에 이르기까지 각 구성요소를 살펴보면서 기존의 저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한 줄 정리를 해냈는지, 자신에 대한 소개는 어떻게 했는지, 자신의 강점 콘텐츠를 어떻게 목차와 본문 속에서 표현해 냈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러한 관찰을 통해 대중이 좋아하는 기획, 대중에게 잘 팔린 나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표지글, 책의 핵심 콘셉트를 표현한다: 눈앞에 책 한 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무엇부터 보면 좋을까? 가장 먼저 볼 것은 표지이다. 먼저 표지의 구조를 살펴보자. 표지 디자이너는 펼침면으로 표지를 디자인하는데, 가장 먼저 디자인하는 부분은 앞표지이다. 일반적으로 여기에는 책 제목, 부제, 카피, 저자 이름, 출판사가 들어간다.
앞표지는 독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책의 얼굴’인 만큼 그 책의 핵심 콘셉트를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압축적으로 정리해 놓은 글이 담겨 있다. 편집자들은 온 정성과 열의를 다해 이 글들을 작성한다. 즉, 표지만 살펴봐도 이 책을 쓴 저자가 어떤 콘텐츠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예비저자들은 자신의 강점 콘텐츠가 잘 드러나는 기획을 해야 하고 독자들은 표지글에서부터 이를 알아볼 수 있다. 책의 표지글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그 책의 핵심 콘셉트를 정확하게 파악하였다면 그 책의 기획이 잘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편집자들은 책 제목과 부제가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만든다. 예컨대 2019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 7위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책 제목-아주 작은 습관의 힘, 부제-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다. 이 책은 일반적으로 독자들이 원하는 희망,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최고의 변화)를 부제를 통해 질문하고, 제목을 통해 답하고 있다. 조화가 잘 맞는 형태이다.
책 제목이 키워드인 경우, 부제는 이를 설명하는 문장으로 작성하기도 한다. 『초격자』는 책 제목-초격자, 부제-넘볼 수 있는 차이를 만드는 격 이다. 부제가 초격자라는 단어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데, 이 역시 조화가 잘 맞는다. 키워드 형태의 제목은 저자의 퍼스널 브랜딩에 유리하지만, 키워드 형태의 스타일에 따라 독자들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점은 유의하는 게 좋다.
예비저자들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책 분야의 도서들을 살펴보고 책 제목과 부제의 형태를 연구하면서 자신의 콘텐츠를 이러한 구조로 표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이 글이 매력적일수록 대중은 저자와 그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책 제목과 부제는 출판 단계에서 편집자들이 주도적으로 작성하긴 하지만, 저자 스스로 자기 콘텐츠를 표현하는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카피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고 싶고 사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뒤 표지, 띠지 등에 자리한다. 책의 핵심 콘텐츠를 좀 더 풀어서 설명하는 방식도 있고, ‘OO분야 스타강사’, ‘100만 직장인들이 열광한’처럼 저자가 굉장히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전문가임을 보여 주는 방식도 있다. 시중에 출간된 도서들의 앞뒤 표지에서 저자의 전문성, 대중적 인지도, SNS 활동 등이 어떤 글로 표현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자. 이러한 관찰을 꾸준히 해야 자신을 대중에게 홍보하는 카피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독자 입장에서 ‘매력적이고 참신하다’는 말의 의미 누구나 독자들이 즐거워하고 꼭 필요로 하는 책을 쓰고 싶어 한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쓸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은 결국 저자에게 있다. 다른 책들과 좀 달라 보이고 매력적이고 신선한 맛이 있는 책, 이런 책을 쓸 수 있는 해법은 저자가 가지고 있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그걸 깊이 있게 성찰하여 나온 메시지나 솔루션에서 독자들은 매력을 느끼게 된다.
매력적이고 참신한 콘텐츠의 조건 ① 경험하지 못한 걸 알려 주기: 『저 청소일 하는데요?』의 저자는 27세에 청소일을 시작했다. 대개 청소일은 연세가 있는 분이나 은퇴자들이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저자는 젊은 나이에 청소일을 시작한 것이다.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그림 그리는 5년차 청소부의 이야기’라는 소개글을 보면서, 독자들은 내가 미처 경험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는 저자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을 느끼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품게 된다.
책을 쓰고 싶은 예비저자라면 ‘이런 게 책을 쓸 거리가 될까?’라고 섣불리 속단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면서 남다르고 독특했던 것들이 있는지를 찾아보면 되니까.
매력적이고 참신한 콘텐츠의 조건 ② 소시민의 입장을 대변하기: “누가 내 마음을 알아주겠나!” 이런 한탄 한 번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마음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이런 소시민의 입장을 대변하여 사랑받는 책들이 있다.
『을의 철학』은 판매/영업일을 하며 비정규직으로 살았고 금융 사기마저 당해 궁지에 몰렸던 저자가, 철학으로 눈을 돌리면서 깨닫게 된 것들을 담아낸 책이다. 보통의 철학서들처럼 철학의 기본 개념을 짚어 주는 형태였다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을’의 입장에서 철학을 다룸으로써 이 사회의 절대 다수인 을들이 주목하는 책이 되었다. 투고 당시 무명임에도 여러 출판사들의 러브콜을 받은 이유도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네 보통 사람이 가진 고민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소개글 중 ‘저자가 성산대교 대신 도서관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이야기를 만날 수 없었을지 모른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매력적이고 참신한 콘텐츠의 조건 ③ 그동안 미뤘던 걸 하게 도와주기: 좋은 줄 알지만 습관을 바꾸기 힘들어서 혹은 게으름 때문에 못하는 것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운동일 것이다.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는 달리기를 통해 인생의 방향을 전환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달리기에 대한 실용적 정보뿐 아니라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매력과 참신함은 저자가 제시하는 거대한 학문적 배경이나 메시지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그 주제와 관련된 저자의 경험, 그 경험 속에 들어 있는 소소한 솔루션에 있다. 자신이 어떤 문제가 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실행했던 자신만의 방법이 강점 콘텐츠이자 노하우인 것이다.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깊이 탐구하여 노하우를 정리해 낼수록 독자들은 그 콘텐츠를 매력적이고 참신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저자에게는 자신의 경험에 대한 탐구가 필수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Chapter 2. 책을 쓰다_ 책쓰기의 핵심 살펴보기
책이 안 팔리는 세상, 그래도 책을 써야 하는 이유 “책은 너무 안 팔리는데 출판사에 투고하는 사람은 넘쳐 나네요.” 모 출판사와의 기획 미팅 자리에서 회사 대표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맞는 말이다. 2017년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8.3권에 불과하다. 2015년보다 0.8권 줄어든 수치인데, 성인의 독서량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라고 한다.
반면에 신간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에만 53,795종의 신간이 발행됐다. 아동도서(6,698종), 학습참고용 도서(1,203종)를 제외해도 4만 5천여 종이 된다. 책이 지독히도 안 팔리는 나라에서 신간은 쏟아지고, 책을 쓰겠다는 사람이 넘쳐 나고 있다. 왜 그럴까? 이런 현실에서도 정말 책을 써야 하는 걸까?
‘내가 바로 전문가’임을 입증하는 책쓰기: 우리나라의 책쓰기 열풍은 아무 이유가 없는 게 아니다. 백세 시대가 되어 신체 수명이 길어졌는데 직업 수명은 짧아졌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가도 경쟁이 치열하고 40대에 들어서면 언제든 밀려나 회사를 나가게 될까 봐 노심초사한다. 그래서 자신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책만큼 그 사람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데 유용한 수단은 없다. 즉,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수단으로서의 책쓰기’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에 대한 열망이 사람들을 책쓰기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책을 쓰면 무조건 출판할 수 있는 걸까? 출판은 자비출판과 상업출판, 두 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저자가 출판 비용 전부를 부담하는 것이고, 후자는 출판사에게 출판비용(전부 혹은 일부)를 부담하는 것이다. 수많은 저자들이 도전하고 싶어 하는 건 대개 상업출판인데, 사실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독자들이 1~2만 원 정도의 책값을 기꺼이 지불할 만한 콘텐츠여야 출판사가 관심 있어 한다. 기획이 참신하고 원고의 구성이 탄탄해야 한다.
2,000~3,000부의 초판만 팔겠다고 출판하는 출판사는 없다. 초판만 팔아서는 출판사는 남는 게 없기 때문인데, 최소한 그 이상이 팔릴 거라고 자신할 수 있는 콘텐츠여야 출판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다. 출판사는 책을 팔아서 먹고 사는 곳이니 당연히 출판 결정이 까다롭지 않을까. 직업적으로 자신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강화하고 싶은 분이라면 책쓰기에 도전할 만하지만, 반드시 상업출판의 관문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좋은 기획을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책 쓸 필요 없지만, ‘책쓰기 기술’은 모두에게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책쓰기 열풍이 필요에 의해 탄생했지만, 걱정스러운 점이 있다. 모든 사람이 책을 써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 때문이다. 오랫동안 편집자로 일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목적성이 뚜렷한 사람이 책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순수 문학, 인문 등의 영역이 아닌 ‘수단으로서의 책쓰기’, ‘실용적인 책쓰기’ 차원임을 전제함). 그렇지 않은 사람까지 책을 쓸 필요는 없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저자가 되어야 할 이유가 어디 있을까.
다만, 모든 사람들이 책쓰기 기술을 아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책을 쓸 필요는 없다면서 책을 쓰는 기술은 모두 알아야 한다? 말장난을 하자는 건 결코 아니다. 책을 쓰는 기술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필요하고 유용하기 때문이다. 책을 쓰는 기술이란 게 대체 무엇이기에 그런 걸까? 편집자로서 생각하는 ‘책을 쓰는 데 필요한 기술’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 자신의 콘텐츠를 발견하는 기술이다. 두 번째는 자신의 콘텐츠를 제삼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매력적으로 다듬어 표현하는 기술인데, 여기에는 문장력과 원고 구성력이 포함된다.
하나씩 짚어 보자. 책을 쓰기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강점 콘텐츠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도 내가 아닌 제삼자의 눈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데, 책은 상업적인 가치가 있어야 잘 팔리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살 만한 가치를 내게서 발견하는 것이다. 그것을 발견한 다음에 콘텐츠를 잘 정리해 보자. 다채로운 경험담과 솔루션을 연결하여 정리한다면 더욱 좋다. 이렇게 정리해 낸다면 이를 바탕으로 책을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뭐든 할 수 있다. 강의, 컨설팅, 창업 등등 다 가능하다. 우리는 이지성 저자, 채사장 저자 등 여러 베스트셀러 저자들을 통해 자기 강점 콘텐츠를 찾은 사람들이 어떤 발전을 이룩하는지 충분히 확인해 왔다.
책을 쓰는 작업은 자신의 강점 콘텐츠를 탐구하고 발견하게 해 준다. 저자의 강점 콘텐츠가 담긴 책은 그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담보해 주는 훌륭한 증거가 된다. 그러니 ‘뭐가 됐든 책 한 권 쓰면 되지’라는 식의 책쓰기를 시도하지 않았으면 한다. 단지 출간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대학에 들어가고 대기업에 입사하면 인생 목표가 달성된 것처럼 생각하는 것과 같다. 그런 책은 저자, 독자, 누구에게도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제, ‘책을 쓰는 데 필요한 기술’ 두 번째를 알아보자. 내가 아무리 강점 콘텐츠를 갖고 있어도 밖으로 드러내 표현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다. 자신의 콘텐츠를 제삼자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다듬고 포장하는 표현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 표현력은 곧 문장력과 구상력을 말한다. 문장력은 한 문장 한 문장을 유려하게 쓰는 능력이고, 구성력은 글의 흐름을 잘 짜는 능력이다. 글 쓰는 능력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이론을 제시하는데, 이 책에서는 이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다.
원고를 읽다 보면 가끔 알아볼 수 없는 글을 발견할 때가 있다. 책은 다른 사람이 읽는 것이라 나만 알아봐도 되는 일기처럼 쓰면 안 된다. 제삼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고 흥미로워야 한다. 문장 하나하나가 이해하기 쉽고 정확하게 표현되고, 전체적인 구조가 글의 핵심에 맞춰 잘 짜여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문장력과 구성력을 잘 갖출 수 있을까? 왕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열심히 읽고 열심히 쓰는 게 답이다.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 필사를 하는 사람도 많은데, 필사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문장이 좋고 글 구조가 좋은 책을 골라 꾸준히 필사하면 필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목차를 잘 짤수록 원고 쓰기가 쉬워진다 책을 쓰는 예비저자들은 ‘세 개의 산’을 만든다. 첫 번째 ‘주제 정하기’라는 산, 두 번째 ‘목차 만들기’, 세 번째는 ‘원고 쓰기’라는 산이다. 고민을 거듭해 주제를 잡고 나면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이 목차를 만드는 것이다. 목차 구성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기존의 책들을 분석하면서 내 콘텐츠를 대입해 본다면 잘 만들 수 있다. 저자가 목차를 잘 짜면 이후 원고 집필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여기서 ‘잘 짠다’는 의미는 단지 보기 좋게 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내용으로 원고를 구성할지 꼼꼼하게 계획하여 기록하는 걸 말한다. 대개 목차를 짤 때 챕터 제목과 꼭지 제목을 한 줄씩 쓰지만, 그렇게 끝내지 말고 챕터, 꼭지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다.
목차 원고를 통해 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잘 계획하면 원고 작업도 계획적으로 굴러가게 된다. 하지만 다른 책들을 참고해 그럴듯한 꼭지 제목을 나열해서 대충 목차를 만들면, 원고가 논리적으로 흘러가지 않거나 같은 개념이 반복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원고를 쓰기 전에 요약본을 작성하면 원고가 없어도 책의 주요 내용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요약본을 기획안에 담는다면 편집자들이 아이템을 파악하기에 좀 더 편할 것이다. 저자 역시 구체적인 계획하에 원고를 집필하는 거니 좀 더 빨리, 실수를 줄이면서, 잘 쓸 수 있다.
독자를 끌어당기는 콘텐츠를 만드는 질문 - 왜(WHY), 무엇(WHAT), 어떻게(HOW): 자신의 콘텐츠를 남들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만들 수 있는 열쇠가 있다. 바로 ‘질문하기’인데, 책을 쓰기 위한 이야깃거리(사례)를 정리하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여러 방향으로 질문을 던져 보는 것이다.
<예시 - 자기계발 분야 대화법 책을 쓰고 싶은 저자의 이야깃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