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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감성 수업

쉬셴장 지음 | 리드리드출판


하버드 감성 수업

쉬셴장 지음

리드리드출판 / 2020년 4월 / 288쪽 / 14,800원



감성지수의 베일을 벗겨라




두 얼굴의 감성과 마주하라


인간 심리의 밑바탕이 되는 감성지수 개념은 1990년대 예일대학의 샐로베이와 뉴햄프셔대학의 존 메이어 두 심리학 교수에 의해 이론화 되었다. 그 후 하버드대학 겸임교수이자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다니엘 골먼이 감성리더십 개념을 만들었다. 그는 “지능지수보다 감성지수가 중요하며, 감성지수는 학습을 통해 계발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제까지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성과였다.

이를 증명하듯 미국 통신회사 AT&T의 한 책임자는 감성지수에 관한 이론을 활용해 직원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업무실적이 좋은 직원들은 정서적 신호에 반응했다.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자기감정을 조절해 목표를 이루었다. 지능지수가 높지만 사회적 교류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보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이 성공한다는 의미이다. 그들의 성과는 높은 감성지수로 자기감정을 절제하고 타인을 포용할 줄 알기에 가능했다. 배려하는 처세능력으로 인간관계의 신뢰성까지 높인 결과다.

30대 남자가 프랑스 몽바르 다리 위에서 몸을 던졌다. 그는 3년 전 스탠퍼드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재로 이름은 ‘이든’이었다. 그는 왜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선택했을까. 기자들이 그의 죽음을 추적했다. 이든은 박사 수료 후 기업에서 3년 동안 근무했다. 사장과 동료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든은 업무 외에는 사람들과 전혀 교류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두 그를 괴팍하고 냉담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그의 직책은 일반 관리자였고, 자기 직책에 만족스러워하지 않았다. 자기 실력에 비해 턱없이 낮은 보수와 직위라는 것이었다. 기자들은 ‘높은 자존감에 비해 매우 낮았던 감성지수를 가졌던 탓’이라고 죽음의 원인을 밝혔다.

아쉽지만 우리가 끈질기게 매달렸던 우수한 학업성적은 성공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다루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자기관리와 대인관계의 조율에 따라 성공 여부가 좌우된다.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정확하게 판단한다. 이를 근거로 자신의 말과 행동을 조절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반대로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은 감정을 인지하지 못해 함정에 빠진다. 현실의 벽에 자주 부딪히고 계속 좌절한다. 감정이 극에 달해 정신까지 완전히 망가뜨리고 적개심과 보복심으로 사회를 망가뜨리기도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개인을 넘어 사회에서도 감성지수는 중요한 요소이다. 감성지수가 자신을 자세히 알게 하고, 자신을 격려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당신을 지배하도록 두면 안 된다. 물론 긍정적인 요소에만 의존해도 성공할 수 없다. 부정적인 감성도 꼭 필요하다. 고통, 걱정, 분노, 두려움은 심적으로 초조와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그로 인해 안전을 지향하고 꼼꼼함을 추구하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편안하게 마주하는 법을 배워보자. 자신의 감정을 부정적인 요소가 방해하지 못하도록 할 때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감성지수의 위력을 의심하지 마라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훨씬 효율적으로 산다. 지능을 잘 운용해서 쉽게 만족하고 더 큰 성과를 얻는다. 반대로 자기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은 심리충돌 때문에 집중해야 할 업무에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떨어뜨린다. 하버드 심리센터 연구원의 말처럼 사회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는 절대적으로 비 지능적 요소인 감성지수에 달렸다. 흔히 말하는 성취나 성공은 20%의 지능지수와 80%의 감성지수의 영향을 받는다. 절대적인 비례율은 아니지만 상당히 신빙성 있는 결과다.

아인슈타인은 “나의 약점은 지능이 부족하다는 것일세. 특히 단어와 본문을 기억하는 게 어렵다네”라고 친구에게 고백했으며, 다윈의 어릴 때 일기를 보면 “선생님과 부모님은 내가 특출한 것 없이 평범하고 지능도 보통 사람들보다 낮다고 했다”라고 적혀 있다.

하버드 심리센터 연구원은 전 세계 500개 기업, 정부 기관, 비영리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성공한 사람은 업무 능력 외에 탁월한 감성 지수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감성지수의 차이가 리더십과 정치의식, 자신감과 성취동기를 만들어냈다. 이를 아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인재를 모집할 때 감성지수를 테스트한다.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래의 예시로 당신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일원이 될 수 있는지 테스트해보자.

“폭풍우가 내리는 밤, 당신은 차를 몰고 있다. 버스 정류장에는 세 사람이 초조하게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첫 번째 사람은 중병을 앓고 있는 생명이 위급한 노인이다. 두 번째 사람은 당신의 목숨을 살려준 적 있는 의사이다. 세 번째 사람은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으로 그 사람을 놓치면 앞으로는 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다.”

당신의 차에는 한 사람만 태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에게는 이 문제가 상당히 쉽지만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은 갈등에 빠진다.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책임은 당신에게 노인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양심은 당신에게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못 본 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감정은 평생 찾지 못할 인연이니 좋은 기회를 날리면 안 된다고 부추긴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당연히 노인을 태운다고? 은혜는 나중에도 보답할 수 있고 감정에 치우치는 것보다 목숨을 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다. 물론 이 선택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다른 선택을 한다. 일단 차에서 내려 의사가 차를 운전해 노인을 병원으로 데려가게 한다. 남겨진 당신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빗속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이다.

얼마나 멋진 결과인가. 사고방식을 조금만 바꾸면 당신의 세계를 한없이 넓힐 수 있다. 성공한 기업은 개방적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을 필요로 한다. 모든 문제에 답은 딱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스스로 진퇴양난에 빠지지 말고 더 좋은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쉽게 막다른 골목에 갇히는 사람의 미래는 절대 밝지 않다.

지금부터 사고방식을 바꾸는 연습을 해보자.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삶의 급커브를 틀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실패의 벽에 부딪혔다면 일단 멈춰라. 과감히 부딪힐 용기와 부딪혀서 벽을 부술 능력이 있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덤비지 마라. 벽에 부딪히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왜 그것을 고려하지 않는가. 끝까지 부딪혀봤자 다치는 쪽은 당신이다.자신을 이해해야 자기를 초월할 수 있다



타인의 비판 대신 자기 목표를 마음에 새겨라


자신을 아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스스로 관찰하는 것과 타인을 통해 자신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대다수 사람은 자신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타인의 평가에 자기를 내맡긴다. 대중 심리에서 어긋나는 것인지, 도덕 한계선을 넘었는지. 다른 사람의 규범에 맞춰서 상대방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사회가 바라는 사람으로 맞춰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견해는 참고용일 뿐 자신의 행동 규범이 아니다. 그것에 의존할수록 당신은 자아를 잃어버리게 된다. 당신 인생을 다른 사람의 잣대로 통제하는 것이다. 타인의 비판에 민감하냐는 질문에 월스트리트가의 국제기업 CEO 매튜의 대답을 들어보자.

“저는 이런 일에 매우 민감했었습니다. 당시 저는 회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저를 완벽하다고 생각하도록 만드는 데 급급했지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를 의심하고 따르지 않을 것 같았지요. 누군가가 제게 원망의 말을 하면 그 사람의 환심을 살 방법을 찾았어요. 하지만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한 행동은 또 다른 사람을 화나게 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한 행동은 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했죠. 마지막에 저는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려고 할수록 적이 더 늘어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네가 뛰어난 사람이라면 반드시 비판을 받아내야 해. 그러니까 미리 습관을 만들어놓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했습니다. 내 망가진 우산을 접고 저를 비판하는 빗물이 내 목이 아니라 몸에서 흐르게 했어요.”

우리도 망가진 방어의 우산을 치워보자. 몸이 흠뻑 젖을지라도 비판의 빗물이 목구멍으로 돌아오게 해보라. 남들에게 험담을 듣고 웃음거리가 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비난받고 혹은 가장 친밀한 친구에게 버림받았다고 해서 누구도 당신을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다. 당신의 어느 구석이 문제인지 말해주지도 않는다. 그럴수록 당신은 조바심이 나 이런저런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 또한 그들의 자유다. 남들의 불공정한 비판을 모조리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불공정한 비평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을 수는 있다. 링컨이 훌륭한 시범을 보여주었다. “내가 나에게 집중되는 허다한 공격에 대해서 복종하지 않고 일일이 대답했다면 뼈도 추스르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내가 믿는 가장 훌륭한 방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선택했다. 내가 옳았다고 증명된다면 누가 뭐라고 말하든 상관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내가 틀렸다는 결과가 증명된다면 누가 칭찬을 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링컨이 경멸과 조소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면 일찍 내전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을 것이다. 비평을 대하는 그의 말은 이제 영향력을 가진 명언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맥아더 장군은 이 말을 적어 총사령부의 책상 뒤에 걸어두었다. 처칠은 액자에 끼워 서재 벽에 걸어두었다.

장담컨대 감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비판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생의 바둑판은 자기가 놓고 승패와 성패도 자기가 통제한다. 타인의 평가를 대할 때 포괄적으로 듣고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자신을 재평가한다. 다른 사람의 평가는 단지 자기 행위의 참고서가 될 뿐이다. 이제 분명해졌다. 당신이 마음속에 새겨야 할 것은 당신의 목표다. 타인의 비판을 새겨두지 마라. 비판은 새길수록 상처로 남고, 목표는 새길수록 영광을 가져온다.

기대가 너무 높으면 즐거움을 놓친다


우리에게는 기대심리가 있다. 어떤 물건의 소유를 바라기도 하고 사랑을 구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기대에 다다르지 못하면 마치 머릿속에 개미 수만 마리가 기어 다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슴은 날카로운 송곳에 찔린 것처럼 괴롭다. 설레게 했던 기대가 자기 능력과 체력의 한계를 초과할 때 균형이 깨지고 고통의 심연 속에 빠진다. 자기 욕망이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욕망의 지배를 받는 동물이다. 욕망의 지배 아래서 노력하고 분투한다. 욕망은 우리를 발전시키고 도전정신을 채워준다. 노력 끝에 욕망이 충족되면서 찾아오는 성취감과 행복은 감동적이다. 욕망을 부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끝없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불평과 불만이 수시로 드나드는 문이 되어버리고 만다. 욕망은 기대감을 선물로 준다. 더 크고 더 높은 기대로 당신을 흥분시킨다. 하지만 욕망이 주는 기대감을 무작정 받아들면 안 된다. 턱없이 높은 기대감은 당신의 재능을 묵살한다.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운 리어가 좋아하는 음악가는 베토벤이었다. 음악에 재능이 많았던 그는 제2의 베토벤이 되기로 결심했다. 난청이 있는 자신이 베토벤의 환생이라고 믿고 피아노를 배우는 데 열중했다. 모든 사람이 리어의 노고와 창작 재능에 탄복했다. 하지만 그는 만족하지 못했다. 듣기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은 극복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베토벤과 수준 차이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격차를 줄이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꾸만 고통 속으로 빠지게 됐다.

리어는 지나치게 높은 기대로 심적 고통을 받았다. 기대가 발전을 이끌었지만 지나치게 강렬한 기대는 그를 고통스럽게 했다. 자기 학대가 된 것이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흔히 본다. 자신의 능력보다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가 지나치게 높은 사람들이다. 자기 수준을 달인과 동급으로 여기고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고 믿는다. 남들보다 높은 곳에 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들은 목표에 닿지 못해 괴로워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실망하고 자지가 가진 모든 능력을 부정한다.

제시카와 사라는 쌍둥이지만 두 사람의 성격은 확연히 달랐다. 제시카는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이 언젠가 두각을 나타내리라 확신했다. 사라는 부드러운 성정으로 매사에 쉽게 만족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다른 회사에 입사했다. 제시카는 매번 두각을 나타낼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했고 사라는 자기 본분에 속하는 일을 해내고 간혹 친구와 모임을 가졌다. 몇 년의 필사적인 노력을 통해 제시카는 사업에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되었다. 하지만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했다. 자신 위에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며 점점 자신감을 잃었다. 반면 사라는 여전히 평직원이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정을 세심하게 돌봤다. 그녀는 자신의 삶에 행복과 만족을 느꼈다.

사업의 측면에서 본다면 제시카는 성공한 사람이다.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여 자랑스러운 성적을 거머쥐었다. 사라는 업무의 측면에선 큰 발전은 없었다. 그러나 마음의 측면에서 논한다면 만족도가 제시카보다 높다. 우리는 못 해서가 아니라 기대가 너무 높아서 불만을 느낀다.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가. 예정한 목표가 너무 멀리 있다면 스스로 욕망을 조정해보자. 당신의 기대가 원래의 수용력을 초과하지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감정의 주인이 되자




감정을 통제하면 행복의 문이 열린다


“행복한 여인은 누구와 결혼하든 행복하다”라는 이치는 남자도 마찬가지다. 행복한 남자는 누구와 결혼하든 행복하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행복한가?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은 아니라는 점이다. 인품이나 사회적 지위와 상관없이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은 행복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아내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다. 피곤이 역력한 표정과 달그락거리는 소리에서 그녀의 스트레스와 불만이 느껴진다. 남편이 그녀에게 따뜻한 차를 건넨다. 꽤 낭만적이고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될 거란 예상과 달리 천성적으로 불행한 아내는 남편에게 고함쳤다. “괜한 호의 베푸는 척하지 마세요!” 역시 천성적으로 불행한 남편은 고개를 숙인 채 거실로 나와야 했다. 따뜻한 차는 아내의 원망과 함께 순식간에 식어버렸다. “나한테 차를 마시라고 주는 거야? 차라리 건드리지나 말지. 난 왜 이렇게 불행한 거야! 온종일 착취당하고 있는데 도와주기는커녕, 왜 건드리냐고!”

싱크대의 물소리가 멈출 때까지 아내의 원망은 계속됐다. 아내가 진정으로 필요한 건 따뜻한 차가 아니라 가사를 분담해줄 사람이었다. 그렇지만 나쁜 감정을 남편에게 다 쏟을 필요는 없었다. 원망은 행복이 들어갈 공간을 내주지 않는다. 한줄기 행복마저 원망이 집어삼켜버렸으니 두 사람의 결혼생활에 즐거움이 있겠는가.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때때로 감정은 행복의 킬러로 돌변해서 잔인하게 자기 행복을 죽이기도 한다. 감성지수가 낮은 사람은 감정적이 되는 순간 불쾌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사람을 다치게 하고 무모하게 큰 실수를 저지른다. 감정이 격해진 순간 이성적인 통제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렇다면 감정적인 행동은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까?

적절히 해소하기: 역경에 처해 있을 때 나쁜 감정이 생긴다. 나쁜 감정을 장기간 억누르면 감정적인 행동이 일어나기 쉽다. 감정을 적절하게 해소하면 심신 건강에 유익하다. 불쾌한 일이나 억울함이 있을 때 절대 마음에 눌러두지 말자. 친구나 가족에게 하소연해보자.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크게 소리 내 울어도 좋다. 후련하게 털어놓으면 우울한 기분을 풀 수 있다.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나쁜 감정을 쌓아두면 언제 뛰쳐 나와 당신 행복을 망가뜨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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