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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하버드처럼

하오런 지음 | 레몬북스


성공하려면 하버드처럼

하오런 지음

레몬북스 / 2020년 01월 / 312쪽 / 15,000원





PART 01 CEO들은 어떻게 경영관리학을 실현하는가?




당신을 도와줄 최고의 병사를 뽑아라




정확하게 파악해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그들의 능력과 개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사람의 능력과 개성은 드러나는 부분도 있지만 어떤 부분은 꽁꽁 숨어 잘 보이지 않는다. 환경의 영향을 받아 드러나지 않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포장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훌륭한 관리자가 되고 싶다면 평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직원들을 평가 및 심사해야 한다. 주목과 관찰을 통해 직원들 안에 내재된 잠재력, 성품, 특이성 등을 모두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청나라의 대신 증국번은 중국 역사상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인물 중 하나다. 그는 청나라 말기의 부패와 황조의 쇠락을 부처님 손바닥 보듯 훤히 꿰뚫고 있었다. 그래서 이처럼 나라가 위급할 때는 반드시 재능과 덕을 겸비한 인물을 등용해 기풍을 바로잡고 예를 다해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번은 그가 황제에게 인재의 발굴, 육성, 선발에 관한 방안을 제시하는 상소를 올렸다. 다음은 그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인데, 지금 우수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 관리자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앞으로 조정의 재상과 지방의 총독은 내각, 육부, 한림원의 인재들로 선발해야 합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 황제께서 일일이 알 수 없으니 인재의 육성과 선발에 관한 직권을 각 부의 관료에게 위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른바 인재 양성법으로는 다음의 몇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교육, 인도, 감별, 천거, 선발입니다.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농사와 같습니다. 교육과 인도는 땅에 씨를 뿌리는 것이고, 감별은 잡초를 뽑는 것이며, 천거는 물을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선발은 가장 좋은 때에 내리는 비와 같아 싹이 빠르게 자라나도록 할 것입니다.

관료가 직접 관청에 가서 인재를 살피는 것은 농부가 매일 밭에 가서 일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야만 농작물이 잘 자라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각 부의 관료는 궁 안에만 있을 뿐, 어떤 때는 수개월 동안 관청에 나가지 않아 관원들과 만나는 일조차 무척 드뭅니다. 중요한 일을 맡은 몇을 제외하고 얼굴을 모르는 관원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마치 벼와 잡초를 한곳에 심는 것과 마찬가지니, 농부가 농사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각 부의 관원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20년 동안이나 편히 살 집이 없고, 평생 일했는데도 제대로 된 일을 맡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뛰어난 인재로 하여금 좌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각 부의 관료가 대부분 궁 안에 있으니 관원들은 평생 그들의 얼굴 한번 보기 어렵습니다. 가끔 문서에 관료의 서명을 받을 때 흘끗 보거나 보고할 때 몇 마디 올릴 수 있을 뿐입니다. 이러니 관원들이 아무리 재주와 덕을 겸비해도 관료가 어찌 알고 선발하겠습니까?

황제께 바라옵건대 각 부의 관료를 궁 안에 머물지 못하게 하시어 그들이 자주 관원들과 만나 인품, 도덕, 재주를 알 수 있도록 하시옵소서. 또한 황제께서 누가 재주 있고 정직한지, 누구의 지식이 깊은지, 누가 중임을 맡을 수 있는지 불시에 묻고 따진다면 관원들뿐 아니라 여러 관료의 능력까지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가 아뢰오니 이 방법을 이용해 모든 인재를 장악하시옵소서. 이후에 다시 예전의 사례에 근거하여 천거법과 감별법을 실시하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선발을 단행한다면 모든 인재를 잘 사용하여 나라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증국번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관료가 관원들과 자주 접촉해서 그들의 장단점과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적재적소에 제대로 쓸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상당히 실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조직에 녹아들어야 ‘우리 힘’이 생긴다


조직에 녹아들어야 생존할 수 있다:
물이 바다에 흘러들어야 영원히 마르지 않는 것처럼 개개의 직원은 기업이나 시장 같은 커다란 환경에 녹아들어야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미국의 석유 사업가 진 폴 게티는 말했다. “나는 백 명이 각각 발휘한 일 퍼센트의 노력을 이용해서 성공했습니다. 혼자 백 퍼센트의 노력을 해서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조직의 일원으로서 직원들은 각기 ‘독립된 가치’가 있으며, 이것이 모여 조직 전체의 ‘공유 가치’가 된다. 즉, 공유 가치가 증가하려면 각각의 독립적 가치가 증가해야 한다. 문제는 이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독립적 가치만 중시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독립적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다른 직원들의 독립적 가치 및 조직의 공유 가치를 희생시키기를 서슴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어쩌면 반짝 두각을 드러낼지도 모르지만 이는 그저 잠시 피는 꽃일 뿐 절대 오래가지 못한다. 아무리 우수한 사람이라도 조직에 녹아들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이는 불변의 진리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조직은 더 세밀해지고 분업은 고도화되고 있다. 아무리 우수한 직원들이 포진했어도 각각의 역량에 기대어서만은 기업이 발전할 수 없다. 그래서 현재 전 세계 500대 정상급 기업들은 모두 직원들의 ‘단체 정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은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와줄 사람을 발견하는 눈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한번 생각해보자. 맡은 업무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때,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 있는가? 자료가 필요할 때 동료에게 도움을 부탁한 적 있는가? 혹시 체면이 깎일까 봐 도움을 거부하거나 협업의 기회를 배제한 것 아닌가? 그럴 것 없다. 단독으로 싸우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지금은 함께 싸울 ‘전우’를 찾아내야 하는 시대다.

드넓은 초원에 큰 눈이 내리자 끝도 보이지 않는 하얀 세상이 펼쳐졌다. 동물 대부분이 이미 동면에 들어갔고 늑대 무리만이 외롭게 먹이를 찾아다니고 있었다. 몇 날 며칠 아무것도 못 먹는 일이 빈번했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추위 속에서 얼어 죽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먹이를 찾아야 한다. 똑똑한 늑대 무리는 마구잡이로 흩어지지 않고 길게 한 줄로 전진해서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가장 앞에 가는 늑대가 깊은 눈 더미를 밟아 발자국을 내면 뒤따르는 늑대들 역시 이 발자국을 밟고 간다. 이렇게 걸으면 가장 앞에 선 늑대의 체력 소모가 제일 크고, 뒤에 선 늑대들은 체력을 아낄 수 있다. 가장 앞에 선 늑대는 힘이 빠지면 자연스레 줄의 가장 뒤로 물러나서 힘을 비축한다. 늑대 무리는 이렇게 협동해서 엄동설한의 긴 겨울을 무사히 난다.

IBM 인적자원부의 리칭핑은 말했다. “단체 정신은 그의 소질을 반영합니다. IBM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단체 정신이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하지 않습니다.” 일은 개인이 아니라 조직의 역량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개인의 역량은 제한적이며 환경의 제약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PART 02 평안한 인생, 어떻게 감성학을 생활화할 것인가?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다


잠재 능력의 보물 창고를 열어라:
모든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잠재 능력이 내재되어 있다. 이 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충분히 이겨낼 것이다.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에서 컴퓨터 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중퇴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135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역사상 가장 젊은 자수성가형 억만장자가 되었다.

하버드 2학년생이던 그는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하버드 학생들의 소통 플랫폼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저커버그는 새로 만든 사이트 페이스북 운영을 시작했다. 놀랍게도 이 사이트는 개통하자마자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 몇 주 만에 하버드 학생 절반 이상이 가입했고 개인적인 데이터, 예를 들어 이름, 주소, 취미, 관심거리, 사진 등을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학생들은 이 무료 소통 플랫폼으로 친구의 최신 소식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새로운 친구를 찾기도 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하버드를 넘어 미국의 주요 대학으로 확대되었으며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현재는 전 세계 SNS 시장을 휩쓸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 학생치고는 IQ도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역대 하버드 출신 명사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내재된 잠재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잠재된 거대한 힘이 있으니 불러일으켜 깨우기만 하면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이 점을 간과한다. 괴테는 말했다. “잠재 능력이란 매우 강한 에너지다. 이 에너지가 폭발하면 세상을 놀라게 할 수도 있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그리고 당신 안에 있는 잠재 능력은 영원히 고갈되지 않고, 쓰면 쓸수록 더 풍요로워지는 보물 창고와 같다. 당신이 할 일은 이 보물 창고에서 보물들을 꺼내는 것뿐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스스로 잠재 능력을 자극하고 깨우기 위해 애쓴다면 자신을 성공의 길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자신은 바꿀 수 있다. 현실은 바꿀 수 없지만 태도는 바꿀 수 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현재는 바꿀 수 있다. 내일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오늘을 잘 살 수는 있다. 날씨는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기분은 바꿀 수 있다. 삶의 길이를 늘일 수는 없지만 삶의 폭을 확대할 수는 있다. 외모를 선택할 수 없지만 활짝 웃을 수는 있다. 타인을 조종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을 제어할 수는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수는 없지만 각각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는 있다.

운명이 당신을 향해 칼을 던졌을 때 칼날을 잡겠는가, 아니면 칼자루를 잡겠는가? 칼날을 잡는다면 분명히 상처를 입을 것이다. 어쩌면 생명을 잃을지도 모른다. 반면, 칼자루를 잡는다면 그 칼을 이용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운명의 도전을 받았다면 반드시 칼자루를 붙잡아야 한다.



삶은 차분하게, 생활은 여유롭게 하라


생각을 열면 천당, 열지 않으면 지옥이다:
갈등과 고뇌는 대부분 이기심, 탐욕, 시기, 비교 같은 부정적 감정, 그리고 자신에 대한 과도한 기대에서 비롯된다. 톨스토이는 말했다. “세상을 바꾸려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을 바꾸려는 사람은 극소수다.” 똑같은 일이라도 당신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달라지는 법이다. 생각을 열면 천당, 열지 않으면 지옥이다. 당신의 행복은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가진 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두 친구가 각각 부유한 가정에 입양되었다. 두 사람은 모두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며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서로 다른 삶을 살았다. A는 40대 초반에 사업가로 성공해서 일찌감치 퇴직하고 즐기며 살았다. 학교 선생님이 된 B는 많지 않은 수입으로 근근이 살았다. 그는 늘 자신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우연히 교회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A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겪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반면, B는 자신의 불행과 외로웠던 성장기를 말했다. B가 끝없이 불평불만을 늘어놓자 A는 참지 못하고 손을 들어 제지했다. “알았어! 이야기 끝났지? 너는 네가 불행하다고만 이야기하지. 한 번 생각해봐. 너의 양부모님은 수백, 수천 명의 고아 중에서 너를 선택했어. 다른 아이를 선택했다면 네가 어떻게 살았을까?”

“너는 몰라! 나는 항상….” B는 거듭 그동안 겪었던 불공정한 대우를 설명했고, A는 다시 차분하게 말했다. “네가 그렇게 생각하다니…… 나는 정말 믿을 수 없어! 나도 스물다섯 살 때는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했어. 주변 사람들을 증오하고 무슨 일을 하려 하면 화부터 났지. 나 자신도 어찌할 바를 몰라서 매일 울었어. 지금 너처럼 말이야.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아쉬운 부분이 있고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있지. 하지만 원한을 품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마, 네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생각해보라고. 너는 행운아야. 고아로 자라지도 않았고 매우 좋은 교육을 받았지. 네 신세를 한탄하며 스스로 우울의 핑계거리를 찾을 시간에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을 도와서 불행으로부터 탈출시키는 편이 낫지 않겠어? 나는 다행히 자기 연민에서 벗어났어. 지금의 성공은 내가 얼마나 행운아인지 생각하면서부터 시작된 거야!” B는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그는 환경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불행을 만들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야기 속 두 친구는 모두 유사한 환경 속에 살았다. 하지만 사업가 친구는 맑고 깨끗한 자아로 환경을 취사선택해서 바라보았다. 다시 말해 유리한 면만 보고 불리한 면에는 눈을 돌리지 않은 것이다. 긍정적이고 개방적이며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사물의 아름다운 면만 보일 것이다. 반면, 부정적이고 꽉 막혔으며 차가운 마음으로 보면 당신을 둘러싼 세상은 온통 암흑천지일 수밖에 없다. 같은 수용소에 갇힌 두 사람이 있다. 매일 밤 한 명은 철창 밖 아름다운 밤하늘의 신비로운 별들을 보지만, 다른 한 명은 진흙탕만 바라본다. 이것이 바로 마음가짐의 차이다.



PART 03 리더들은 어떻게 사교학을 수용하는가?




소통의 목적은 설득이 아닌, 이해다


타인을 믿는 것이 곧 자신을 믿는 것이다:
타인을 믿지 않는 것은 표면적으로 그에 대한 의심이나 걱정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는 곧 자신에 대한 불신을 의미한다.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은 타인을 의심하는 일이 극히 드물다. 타인을 잘 믿지 못하는 사람은 대체로 자기도 모르는 ‘방어 심리’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자충수다. 타인을 믿는 사람만이 자신을 지키며 의심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화물선 한 척이 안개가 자욱한 대서양을 항해했다. 이 배의 끝에서 혼자 일하던 소년 한 명이 발을 헛디뎌 그만 파도가 높은 바다로 떨어졌다. 소년은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세찬 바람과 거친 파도 때문에 아무도 듣지 못했다. 얼음처럼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 소년은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젖 먹던 힘까지 짜내 몸부림쳤다. 하지만 화물선은 점점 멀어져갔고 마침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소년의 눈에 보이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뿐이었다. 이제 곧 서서히 바다 아래로 가라앉을 것이 분명해 그만 포기하려고 했을 때 나이 든 선장의 자상한 얼굴과 따뜻한 눈빛이 떠올랐다. ‘선장님은 내가 바다에 떨어진 것을 알면 즉시 구하러 와주실 거야!’ 소년은 다시 힘을 끌어 모아 앞으로 계속 헤엄쳐 나갔다.

한편 선장은 소년이 배 안에 없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아이가 바다에 빠졌을 거라고 확신하고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선원들이 말했다. “시간이 많이 지나 벌써 익사했거나 상어 밥이 되었을 거예요.” “돌아가봤자 소용없어요.” 순간 선장은 주저했다. 정말 옳은 결정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곧 선원들을 향해 소리쳤다. “아이를 구하러 가자!” 그리고 마침내 선장은 탈진하여 죽기 직전인 소년을 구해냈다. 정신을 차린 소년은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선장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선장은 아이를 일으키며 물었다. “그 긴 시간을 어떻게 버텼지?” “선장님이 꼭 저를 구하러 오실 것 같았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데?” “저는 선장님이 그런 분이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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