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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윤태진 지음 | 다연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윤태진 지음

다연 / 2019년 04월 / 300쪽 / 15,000원






마음껏 경험해라


글자가 없을뿐더러 낼 수 있는 소리라고는 울음소리밖에 없던 그 시절, 그래서 지식이라는 것이 공유되지 못하고 후세에게 전달될 수 없던 그 시절, 우리는 오로지 경험에 의존해서 살았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남았지.

오늘날, 우리 삶의 지혜 대부분 역시 경험에서 우러나온단다. 네가 원하는 삶을 살거라. 네 경험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거라.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지혜는 몸소 겪은 경험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거라. 기쁨과 슬픔을 맛보고, 성공과 실패를 맛보고, 그렇게 커 나아가거라. 마음껏 너의 삶을 살펴보렴. 아빠는 말한다. 나가라. 싸워라. 그리고 배워라.

옳고 그름을 떠나 세상의 본모습을 바라봐라


옳고 그름의 기준은 대개 시간에 따라서 변한단다. 시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옳고 그름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아. 네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옳은 것들은 현재의 이 사회가, 현재의 우리 공동체가 원하는 모습들일 뿐이야.

미래에 대해 생각할 정도로 인간은 현명하거나 여유롭지 못하단다. ‘미래의 인류를 위해’라는 미사여구가 들어가 있다면, 그 이면에는 누군가와 연결된 이권이 숨어 있음을 꿰뚫어 볼 줄 알아야 해. 인류는 한순간도 미래를 위해 산 적이 없어. 단지 현재를 위해 살아온 인류가 과거와 현재를 만들어냈을 뿐이야. 인류가 조금이라도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왔다면, 그 길고 긴 인류의 역사를 통해 이루어낸 우리의 현재가 이처럼 비루할 수는 없을 거야. 그러니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생각하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거라. 차라리 그 시간에 세상의 본모습을 보려 노력하거라. 네가 보고 싶은 세상의 모습이 아니라, 세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거라. 슬프고 잔인한 세상을 끊임없이 바라보거라. 정의롭지 못하고, 형평성이 결여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거라.

인간이 세상을 산다고 해서, 세상이 인간을 위해 모든 것을 맞춰주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단다. 세심하고 치밀하게 세상의 이치를 배우려고 노력하면 절대적인 옳고 그름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상대적인 옳고 그름을 판별할 눈을 갖게 될 거야. 세상의 본모습이 보이는데도 그 모습이 잔인하고 슬프다 하여 짐짓 거짓의 색안경을 쓰고는 세상을 아름답고 따스한 곳으로 보려 하지 말거라. 그건 거짓된 삶을 사는 거야. 그렇게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진정한 삶의 기쁨을 빼앗기게 될 거야.

아빠는 가끔 ‘감사하는 마음도 이런 마음가짐에 그 바탕을 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단다. 험하고 힘든 세상, 그런 세상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얻는다는 게 너무도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지금 가진 작은 것에도 감사하게 되는 건 아닐까? 아빠는 말한다. 세상의 본모습을 바라봐라.

풀리지 않는 문제는 뒤로 미루어라


살다보면 아무리 버둥대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어, 몇 날 며칠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지. 그럴 때는 문제를 뒤로 미루거라. 문제 풀이에서 떠나 다른 일을 하는 거야. 다른 이들과 어울려도 좋고, 혼자서 다른 일을 해도 좋다. 더 많은 시간을 그 문제에 투자하며 오롯이 몰입해야만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그러면 그럴수록 해답은 더 멀찌감치 달아날 뿐이지.

사람의 머리라는 것은 참 신기해. 안 풀리는 어떤 문제를 한구석에 밀어놓고 다른 일을 해도 머리의 일부는 여전히 그 문제의 풀이를 궁리하고 있거든. 때로는 다른 일을 하다가 혹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도 한단다.

그러니 아들아, 좀처럼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마음 한구석으로 밀어놓아라. 저절로 풀리는 경우가 있을 테니까. 어떤 문제들은 시한이 주어진 경우도 있지. 이때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시한의 바로 전까지 미루어놓아라. 시한 직전에 얻는 답이 최적의 해답이 될 수도 있단다.

이처럼 마치 너와 분리된 듯 혼자 묵묵히 문제를 푸는 너의 머리를 활용하는 방법이 하나 더 있어. 모든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한 번씩 잠깐 생각하고 넘어가는 거야. 시험 문제를 받았을 때, 일단 시험지를 한 번 훑고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비슷해. 네가 어떤 문제를 풀고 있을 때도 네 머리의 일부는 다른 문제들을 은밀히 풀어내고 있을 거란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거야. 처음 문제와 마주쳤을 때, ‘아, 이런 문제가 생겼구나’라고 머리가 알아챌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해. 아빠는 말한다. 안 풀리는 문제는 뒤로 미루어놓아라.

시험을 요령 있게 봐라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거라. 우선,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을 열 번 반복해서 읽거라. 내용이 이해된다면, 한 번을 아주 천천히 정독하거라. 책의 단어 하나하나에 자를 이용해 직사각형을 그리고, 연필이나 펜을 이용해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사선을 긋거라. 그리고 그 사선들로 직사각형을 채우거라. 사선이 직사각형의 선을 넘어서도, 다다르지 않아서도 안 된다. 사선의 시작은 선에서 시작되고, 사선의 끝은 선에서 끝나는 거야. 선은 너의 머리와 손이 참아낼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느리게 그어라. 그러한 직선들로 직사각형 하나를 채우거라.

책의 모든 내용을 이러한 직사각형으로 채우는 거야.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되뇌는 거야. ‘단 한 번의 정독이 끝나면, 이 내용을 다시 공부할 수 없다. 내 책이지만 다시 열어서 공부할 수 없다. 나에게는 단 한 번의 공부 기회가 있을 뿐이다.’

사소한 것들을 단순화해라


거듭 말하지만 너에게 허락된 인생의 시간은 생각보다 더 짧단다. 그런 만큼 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집중해야 해. 네가 지키고 싶은 가치, 네가 이루고 싶은 꿈에 모든 것을 오롯이 바쳐야 해. 아빠의 옷장에는 똑같은 셔츠가 여섯 개 있어. 그 옆에는 여름용 재킷 하나와 겨울용 재킷과 코트가 있지. 코트 옆에는 물방울무늬의 파란 넥타이가 하나 있어. 그 밑 양말장에는 똑같은 양말이 예닐곱 개가 있단다. 현관에는 구두 하나가 있어. 책상 위에는 똑같은 모양의 안경이 두 개 있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런 것들은 변함이 없단다. 아침에 무슨 옷을 입고, 무슨 넥타이를 매고, 무슨 신발을 신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지. 모든 생각은 그날 아빠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쏠려 있단다. 너도 아빠처럼 해보렴. 이런 변함없는 모습은 주변인들에게 믿음직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은연중에 심어주지. 그리고 옷차림 등 외모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기 일에 몰입하는 성실한 사람이라는 인상도 심어줄 거야. 아빠는 말한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사소한 것들을 단순화해라.

세상의 흐름은 진자의 운동과 다름없다


실에 매달려 올라간 진자는 반드시 내려온다. 그리고 내려온 진자는 다시 올라간다. 언제나 그렇다. 세상의 흐름도 그렇단다. 그러니 올라갔을 때는 언젠가 다시 내려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중하거라. 내려갔을 때는 언젠가 다시 올라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더 노력하거라. 높은 곳에 있다고 다른 이들을 무시해서는 안 돼. 낮은 곳에 있다고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혐오해서도 안 되고.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삶이란 그런 거야. 그러니 살면서 자만할 필요도, 절망할 필요도 없단다. 아빠는 말한다. 세상의 변화를 편한 마음으로 바라봐라.

세상이 변해도 거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사람들은 말하지.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한다고,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명심하거라.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세상의 씨줄과 날줄이 되는 큰 프레임은 거의 변하지 않는단다. 그러니 변하는 세상에서 낙오될 것을 두려워하지 말거라. 네가 바라는 것을 묵묵히 해나가거라. 변하기 쉬운 것은 또 변할 수 있지. 거의 변하지 않는 것은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거의 같은 자리에 계속 있을 뿐이란다. 아빠는 말한다. 잘 변하지 않는 것들을 믿으며 두려워하지 마라.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풀려고 하지 마라


복잡한 문제는 엉킨 실타래와 같단다. 엉킨 실타래를 풀겠다고 조바심으로 실타래의 튀어나온 한쪽 끝을 잡아당기는 것은 실타래를 더욱더 엉키게 할 뿐이야. 어떤 어리석은 사람들은 실타래를 풀고 싶은 욕망과 어리석음의 콜라주로 실타래를 저 멀리 던져버리기도 하지. 복잡한 문제가 단순하게 풀리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야. 복잡한 문제는 언제나 복잡하게 풀린단다. 그 복잡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오랜 배움과 인내가 필요하지. 아빠는 말한다.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게 풀려고 하지 마라. 복잡한 문제는 복잡한 것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웃어라


이런 말이 있단다. “웃어라. 온 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세상은 슬픔이라는 호수에 몇 개의 기쁨이라는 연꽃잎들이 떠있는 것과 같아. 거의 모든 일이 슬픔과 고난으로 채워져 있지만, 가끔 만나게 되는 기쁨들 때문에 그 기쁨의 맛에 취해, 그 기쁨의 꽃잎을 밟으며, 저 끝까지 가게 되는 거지.

슬퍼도 웃어라. 슬픔이 주체할 수 없어 차마 웃을 수 없다면, 조소라도 하거라. 슬플 때 운다고 해서 상황이 좋아지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그 울음 때문에 상황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을 뿐이지. 아빠는 말한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웃어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웃어라.

고귀함을 갈망해라


고귀한 취향을 갖는다는 건 좋은 문을 들어가는 것과 같단다. 온몸을 추스르고, 정신을 맑게 할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그 좁은 문이 눈에 보이고, 그 문을 지나갈 수 있는 거야. 어리석은 사람들은 추악한 혀로 고귀함을 폄훼하는 것을 일삼지. 수백 번을 죽었다 살아나도 자신은 맛볼 수 없는 열매라는 것을 알기에, 고귀함을 한낱 보잘것없는 평범한 가치로 깎아내리지. 이루기 힘들다고 해서 그 가치가 낮아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란다. 오히려 그럴수록 그것은 흙 속의 보석과도 같이 더욱더 그 가치를 높인단다. 아빠는 말한다. 고귀함을 갈망해라. 지혜를 배우고, 인내를 배워라.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려면 누구나 할 수 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인생을 살다 보면 갖고 싶은 것이 많이 있게 마련이다. 휘황찬란한 보석을 갖고 싶고, 정원이 딸린 집도 갖고 싶고,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고도 싶지. 이처럼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싶은 것은 인간 본연의 욕망일 거야.

하지만 그렇게 소중한 것들을 가지기 위해서는 너의 소중한 것들을 내놓아야 하는 법이란다. 너의 시간과 너의 고통을 내놓아야만 그것을 가질 수 있는 법이지. 세상은 그런 곳이다. 그리고 때로는 너의 소중한 것을 내놓았는데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을 돌려주기도 하는 곳이 세상이란다. 아빠는 말한다. 누구나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려면 누구나 할 수 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

최고의 처세는 평범하게 보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것들을 좋아하고 그 공통점들에 공감한단다. 사람에게는 자신과 이질적인 것은 본능적이고 회피하는 습성이 있어. 자신보다 키가 큰 것도 싫어하고, 자신보다 키가 작은 것도 싫어하지.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것도 싫어하고, 자신보다 능력이 뒤지는 것도 싫어해. 자신보다 위에 있는 것은 흠집을 내고 싶고,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것은 깔보는 것이 인간의 모습이란다.

이런 세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사람들에게 나에게 화살을 쏘아달라고 선전포고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그러니 네 능력을 감추고 다른 사람들 곁에서 ‘나도 너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그들의 귓가에 속삭이거라. 아빠는 말한다. 세상을 사는 최고의 처세는 평범하게 보이는 것이다.

참된 사람들의 온실에 들어가길 힘써라


끼리끼리 노는 법이다. 미친 사람들은 미친 사람들과, 어리석은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과, 참되지 못한 사람들은 참되지 못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이들은 자기들끼리 서로에게 미친 짓을 하며, 어리석게 굴며, 참되지 못하게 군단다. 그렇기에 서로를 물고 뜯으며 생채기를 내곤 해. 그래서 탈도 많지. 물론 참된 사람들은 참된 사람들과 어울린다. 이들은 서로에게 진실로 대하며 존중하지. 그렇기에 탈이 없단다. 아빠는 말한다. 참된 사람들의 온실에 들어가길 힘써라.

만남에 앞서 모든 것을 미리 그려라


거래할 사람을 만난다거나, 소개팅에서 누군가를 만난다거나, 윗사람을 만나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을 만나기 전에 항상 너와 그 사람이 즐거이 대화하는 모습을 그리거라. 그와의 대화 후에 일어날 결과를 생각하지 말거라. 그저 그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너의 모습을 그리거라.

살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은 대화에 앞서 대화의 결과를 결정한다는 거야. 그리고 미리 결정하지 않더라도 너와 마주한 순간 결과가 결정되지. 상대방은 너와 대화하기 전에 이미 거래를 할지 말지, 너를 계속 만날지 말지, 너를 이끌어줄지 말지 결정한 상태로 너를 만나는 거야. 그렇기에 네가 그 사람과 대화를 나눠서 결과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단다. 그러니 결과에 너무 신경 쓰지 말거라. 그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맛있게 식사하고, 즐겁게 이야기하는 너의 모습을 그려보거라. 아빠는 말한다. 만남에 앞서 그와 즐겁게 얘기하는 모습을 그려라.

감정은 생각보다 많이 널뛴다


언젠가 벤치에 앉아 사람들을 지켜본 적이 있다. 그리고 희한한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사람의 움직임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주 많다는 거였다. 사람은 한시라도 가만히 있는 법이 없지. 끊임없이 움직이고, 하다못해 표정이 계속 변한단다. 사람은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보다도 더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사람은 아주 예민하단다. 그렇기에 사람의 감정 또한 아주 예민하지. 하루에도 몇 번씩 널뛰지. 기분이 좋다가도 금세 나빠지지. 그랬다가 누구의 말 한마디에 다시 금방 좋아지기도 하고. 세상의 모든 일을 다 해낼 듯 의기양양하다가도 금세 아무것도 하지 못할 듯 풀이 죽곤 하지.

그렇게 자신의 감정대로 살다가는 지칠뿐더러 피곤해지기 쉽다.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 네가 바라는 진정한 삶의 길을 가기 힘들단다.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자신의 기분을 감정조절장애 때문이라며 그저 정신적인 문제로 치부해버리는 경우도 있지. 하지만 대부분의 널뛰는 감정은 그저 자신이 어리석고, 인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란다. 어떤 사람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것을 자신이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그런 거라고 고민도 않고 받아들인다. 이 경우도 마찬가지야. 스스로 어리석고, 자신이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하고, 인내가 부족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지. 그러니 너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통제하거라. 항상 약간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거라. 아빠는 말한다. 감정은 생각보다 많이 널뛴다.

기다림의 묘미를 느껴라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고기를 잡을 때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 몇 시간을 움직이지 않고 찌를 바라본단다. 맛있는 것을 남겨놨다가 나중에 먹는 사람들도 있어. 주말이 가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부러 금요일 오후에 인터넷쇼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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