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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숨은 시간을 찾기로 했다

김지원 지음 | 태인문화사
나는 오늘 숨은 시간을 찾기로 했다

김지원 지음

태인문화사 / 2019년 3월 / 264쪽 / 14,000원





시간 찾기를 해야만 하는 단 한 가지 이유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기적 시간 찾기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대부분의 사람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나은 삶, 더 즐거운 삶, 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시중의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어 보면 유독 평범한 삶에서 ???를 했더니 돈도 명예도 얻었고 자아실현도 했다는 사례가 많다. 독서를 통해서, 영어를 통해서, 여행을 통해서, 공부를 통해서 삶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현실적인 질문을 하나 해 보자. 우리의 삶에서 독서, 영어, 여행, 공부 같은 것을 안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는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하고 싶으면서 왜 하지 못하는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각자의 생업이 있기 때문에, 학생은 학업에 매진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무턱대고 하고 싶은 것에 투자할 수 없다.

‘나의 삶에서 변화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우리 모두는 직장인이자 학생이고 생활인이다. 지금도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 내고 있다. 너무 치열해서 쓰러질 지경이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을 늘 꿈꾸고 동경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의 삶만 살아가기에도 너무 바쁘지만 하루를 자세히 돌아보면 분명히 새어나가고 있는 시간은 있다. 만일 당신이 1분 1초를 정말 알뜰하게 잘 살아 나가고 있다면 지금 이 책을 덮어도 좋다.

대부분은 잠깐이라는 명목으로 출퇴근길의 시간들을 멍하니 보내고, 집에 가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켜고 TV를 켰다. 지금 당장 알게 모르게 줄줄 새 나가고 있는 시간을 잡아야 한다. 그러한 시간을 파악해서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일들을 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상적으로 시간 관리라고 부른다. 24시간 주어진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나는 이 책에서 시간 관리라는 용어 대신에 시간 찾기라는 용어를 사용하려고 한다. 의미는 비슷하다. 하지만 시간을 관리하기 이전에 먼저 숨어 있는 시간을 찾아내야 한다. 알게 모르게 숨어 있는 시간들이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다. 인식하지도 못한 채 잃어버리는 시간이 너무나 많다. 잃은 시간을 되찾고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자는 의미로 시간 찾기 방법을 제시하려 한다.

우리 삶 가운데서 시간 찾기가 필요한 단 한 가지 이유는 줄줄 새고 있는 시간을 찾아내고 그 시간을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함으로 내가 꿈꾸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일일이 작은 시간까지 신경 쓰려면 피곤할 수도 있다. 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 찾기를 통해서 시간을 마련하고 그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한다면 당신의 일상이 바뀔 것이다. 1분, 15분, 30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그리고 그 시간이 쌓일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무심코 흘려보냈던 그 시간을 사용하면서 당신의 시간에 대한 가치관과 관점이 바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일생 또한 반드시 변화할 것이다. 당신이 꿈꾸는 삶,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새어 나가고 있는 시간을 잡기 위해서, 그리고 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편안함과 익숙함을 포기해야 한다. 누군가는 무엇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망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서 포기하는 게 없기를 기대하는 것은 도둑 심보이다.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내가 누리는 중에서 포기하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옛날 한 왕이 세상의 모든 지혜를 책으로 정리하라고 명령을 내리며 학자들을 불러 모았다. 학자들은 치열한 논쟁과 회의를 통해 100권의 책으로 세상의 지혜를 정리했다. 왕은 분량이 너무 크다며 줄이라고 명령하였다. 정말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지혜들을 고르고 골라 10권으로 만들었다. 왕은 그것도 양이 많다고 했다. 아마 왕은 족집게 강의, 요약 노트를 좋아한 사람이었나 보다.

학자들은 매우 난감했지만 또다시 치열한 논쟁을 통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1권으로 정리했다. 하지만 왕은 한 권의 책으로도 만족하지 못하고 한 페이지로 정리하라고 명령했다. 어느 곳에서 지식을 뽐내려면 1권도 너무 많고 한 페이지 정도가 딱 적당하긴 하다. 학자들이 다시 모여 모든 지식을 한 페이지로 만들어 왕에게 바쳤다. 왕이 물었다. “한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을 고르라면 무엇이 있겠느냐?” 다시 큰 토론이 벌어졌고 나온 결론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이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강남역을 지나다 보면 많은 핸드폰 가게에 공짜폰이라는 표지판이 많이 붙어 있다. 하지만 들어가서 상담 받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결코 공짜가 아니다. 무료로 무엇인가를 준다고 인터넷 팝업창에 뜬다. 그럴 경우 열 번이면 열 번 모두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창이 뒤이어 뜬다.

시간 찾기를 하고 싶은가. 지금까지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시간을 더 얻고 싶다면 내가 누리던 것은 포기해야 한다. 시간을 여유롭게 누리기 위해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TV를 보는 편안함을 포기해야 하고, 따뜻한 이불 속 편안함을 포기해야 한다. 지친 몸을 일으켜 책을 펼쳐야 하고, 그 시간을 통해 내가 이루어 낼 것을 기대해야 한다. 기꺼이 불편함을 감수하기로 결정할 때 새어 나가는 시간을 잡아낼 수 있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리고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내가 지금까지 누리던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는가? 그렇다면 시간 찾기의 기적은 이미 시작되었다.



시간은 잘 쓰는 것



돈과 시간의 차이: 시간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사람들은 시간을 돈과 많이 비교한다. 귀중한 가치를 지녔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돈에 대한 고민은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느냐’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의 고민이 ‘얼마나 돈을 잘 쓰는가’로 넘어가게 된다. 반면 시간은 어느 누구에게라도 공평하게 하루 24시간 주어진다. 그렇게 때문에 시간에 대한 첫 번째 고민은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 것인가’이다.

과거부터 돈은 저축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왔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연습하는 사람과 저축하는 사람은 절대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검소한 생활을 통해 목돈을 만들고 그 목돈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모든 사람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이 적은 사람은 돈을 아끼는 방법을 통해 목돈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은 이러한 돈의 절약 방법과는 다른 성격을 가진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시간은 잘 쓰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24시간이 주어지고 그 시간을 잘 썼던 못썼던 다음날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진다. 우리는 아무도 시간을 잘 버는 법, 시간을 잘 저축하는 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루에 매일매일 86,400원이 주어지는 것으로 생각해보라고 비유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매일매일 딱 하루 사용할 만큼의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면 남은 시간은 사라진다.

“사람마다 자기가 거둔 것을 달아 보니 많이 거둔 사람도 남지 않았고, 적게 거둔 사람도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각기 필요한 만큼 거두었습니다.” - 출애굽기 16:18

성경에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땅을 떠나 광야 생활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광야는 지금의 사막과 유사한 곳으로서 먹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곳이다. 배고파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일 만나와 메추라기가 하늘에서 내려온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하루 동안 먹을 양식만 취할 수 있다. 혹여나 내일 먹을 것까지 거둬온 것은 썩어버리게 된다.

시간도 이와 같다. 매일매일 딱 하루 쓸 양만 각 사람에게 주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저축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대신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잘 사용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설정하라: 시간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일에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비단 시간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대부분 일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해야 한다. 개인의 삶에서 시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개인의 기준과 판단에 따라 다르다. 똑같은 상황들이나 A의 우선순위와 B의 우선순위가 현저히 차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공부, 게임, 독서, 식사, 친구 만나기의 할 일이 있다고 가정하자.

A의 해외지사 파견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회사원이다. 그렇다면 A의 우선순위는 영어공부와 독서가 될 것이다. B는 프로게이머이다. 그렇다면 B의 우선순위는 당연히 게임이 될 것이다. 이처럼 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따라 우선순위는 달라지기 때문에 ‘어떠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단, 시간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데 전통적으로 ‘우선순위 매트릭스’를 사용한다.

우선순위 매트릭스는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고안한 것으로 해야 할 모든 일을 시급한 일과 시급하지 않은 일,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로 범주는 구분한다. 아이젠하워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을 1순위로 처리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즉시, 직접 처리해야 한다. 중요하고 시급하지 않은 일과, 중요하지는 않지만 시급한 일 사이에는 고민이 생긴다. 하지만 아이젠하워의 답은 명쾌하다.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일은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기한을 설정해서 처리해야 한다. 시급하지 않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그 중요한 일이 눈앞에 다가왔을 때 대처하기 힘들다.

그래서 중요한 일에 초점을 두되 기한을 설정하고 계획성 있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 중요하지는 않으나 시급한 일은 시급성에 주목한 나머지 너무 그 일에 몰두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일은 축소하거나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요하지도 않고, 시급하지도 않은 일은 아예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만 하기에도 우리 인생은 참 바쁘다. 그리고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당장 시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 또한 잘 계획해서 해내야 한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시간을 뺐길 수는 없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에 한정된 시간을 먼저 투입하고, 중요하지도 않고, 시급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는 버리는 결단력을 가질 때 시간을 효과적으로 잘 쓸 수 있다. 시간을 잘 써서 늘 스스로에게 그레잇을 외칠 수 있도록!



시간 찾기 기술



시간 찾기 최대의 적은 게으름

게으름의 굴레: 우리는 대부분의 일에 정해진 기한을 가지고 있다. 등교 시간, 출근 시간, 약속 시간, 병원 예약 시간과 같이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가야 한다. 시간을 지키는 것은 사회구성원 간의 약속이고, 개인의 얼굴이며 신용이 된다. 하지만 때때로 게으름의 유혹이 찾아온다. 습관적인 게으름이든 상황적인 게으름이든 게으름이 찾아올 때 우리는 쉽게 게으름과 타협한다.

게으름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지각이다. 주위를 보면 지각을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재밌는 것은 지각하는 사람은 늘 하던 사람이 지각을 한다. 학교 다닐 때를 기억해보자. 8시까지 학교에 등교를 해야 한다면 7시 55분부터 교문 앞은 분주해진다. 멀리서부터 가방을 들고 뛰어오는 학생, 부모님의 차에서 급하게 내리는 학생 등 수많은 모습으로 지각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친다. 8시가 되면, 교문을 지키는 선생님의 눈매가 매서워지면서 지각한 학생들은 꾸중을 듣는다.

나도 학교 다닐 때 지각을 깨나 많이 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에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기숙사에서 교실까지는 단 3분 거리였다. 하지만 그 시간도 맞추지 못해서 지각을 했고, 벌로 오리걸음을 많이 했다. 5분만 일찍 기숙사를 나서면 되는데, 아침 먹고 그냥 교실로 바로 가면 되는데, 양치한다는 핑계로 기숙사에 들러서 꾸물대다가 지각을 했다.

재밌는 영화에 대한 극찬 중 하나가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을 지각에 대입시키면 ‘지각을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지각한 사람은 없다’로 바꿀 수 있다. 그 정도로 지각은 습관성이며 한 번 게으름의 굴레에 빠진 사람은 그 굴레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필수 소지물품은 항상 그 자리에: 게으름의 대명사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침 시간을 최대한 절약해서 써야 한다. 자주 쓰는 물건은 정해진 자리에 항상 두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직장인이 외출 시 꼭 필요한 물건들이 있다. 나는 핸드폰, 지갑, 사원증, 차키 등 외출할 때마다 꼭 가지고 나가야 하는 물건을 필수 소지물품이라 부른다. 필수 소지물품은 개인마다 다르다. 아침에 필수 소지물품을 찾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생각해보자.

알람 울리는 핸드폰을 찾아서 이불을 뒤적거려 본 경험은 없는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왔다가 지갑이 없어서 다시 올라간 경험은 없는가? 필수 소지물품을 찾아다니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약속된 자리에 두는 것만으로 최소 몇 분의 아침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내 고향집은 예전에 열쇠로 열고 현관문을 들어가야 했다. 지금은 비밀번호 도어락이 대부분이지만 그때 만해도 비밀번호 도어락이 그리 흔하지 않았고 현관문 열쇠를 가지고 다녔다. 이 당시에는 핸드폰도 없을 때였고, 걸어서 학교를 다니니 지갑도 그리 클 필요는 없었다. 오직 현관문 열쇠만이 내 필수 소지물품이었다.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열쇠가 없으면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열쇠를 놓고 가면 한없이 집 앞 계단에 앉아 부모님께서 오실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래서 열쇠 자리가 정해져 있었다. 아버지 열쇠, 어머니 열쇠, 내 열쇠 이렇게 세 개의 열쇠가 신발장 옆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아침에 혹은 오후에 나갈 때 이 열쇠를 챙겨 나간다. 챙기는 시간은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정해진 자리에서 집어 들고 나가고, 들어와서 정해진 자리에만 놓으면 된다. 시대가 지나고, 삶이 복잡해지면서 필수 소지물품은 늘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정해진 자리에 놓는 사소한 수고를 감당한다면 아침의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부지런함은 학습이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다. 아침잠도 많고 본능에 맡긴다면 얼마든지 게으르게 살 수 있다.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아침형 인간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이 있다. 아침형 인간에 대한 마음은 바로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알게 모르게 내 마음속에 학습되었다.

내 어머니는 새벽형 인간이다. 30여 년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새벽예배를 다니시며 새벽을 깨웠다. 본인이 새벽 시간의 소중함을 경험하셨기에 내게도 끊임없이 새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다. 그나마 게으른 본성을 가진 내가 아침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머리로라도 알고 있는 것은 모두 어머니 덕분이다.

매일 아침 어머니의 삶을 보며 ‘나도 저렇게 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새벽예배도 함께 참여하고 운동도 함께했다. 지금은 어머니처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시간을 활용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내 아침 시간을 확보하고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는 천성이 부지런한 사람도 있고 잠을 조금 자도 회복력이 빠른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일부분이다.

부지런함도 학습이 필요하다. 보고 배운 것을 통해 한두 번 실행해 보고 그것이 쌓여 삶의 일부분이 된다. 주변에 부지런하게 살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을 롤모델로 하여 부지런함을 배워 보자. 혹시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새벽의 시간을 잘 이용했던 위인을 모델로 삼아서 도전하는 것도 좋다.

세종대왕은 과거 역사적 인물 중 새벽 시간을 잘 활용한 위인이다. 그는 늘 5시에 일어나서 회의와 독서를 하며 시간 활용을 했다. 현대 그룹의 창업자인 정주영 명예회장도 5시에 기상해 새벽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인물이다. 당신이 새벽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 또한 당신의 모습을 보고 변화할 것이다.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삶을 보고 자란다. 그리고 그 삶을 거의 유사하게 투영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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