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벤저민 하디 지음 | 비즈니스북스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벤저민 하디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8년 7월 / 263쪽 / 14,800원
최고의 변화는 환경이 만든다
모든 영웅은 상황의 산물이다
역사학자 윌 듀랜트는 역사를 연구해 『문명 이야기』라는 11권의 걸작을 완성했는데, 이 책에서 그는 역사가 위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상황의 요구에 의해 역사가 형성되었다고 결론지었다. 위인을 탄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특별한 한 사람의 명석함이나 선견지명이 아니라 필연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다. 우리 사회는 개인에게 집착한 나머지 그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변 환경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듀랜트를 인터뷰했던 이가 이렇게 반문했다. “특정 개인이나 천재, 위인, 영웅은 칼라일의 믿음처럼 인류 역사의 주요 결정 요인이지 않았나요?” 그 질문에 대한 듀랜트의 답변이 바로 이 책의 토대가 되었다. “나는 칼라일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 영웅이 남긴 결과물이 역사라기보다는, 상황의 산물이 바로 영웅입니다. … 영웅은 그의 모든 잠재력을 요구하는 상황을 만나면서 만들어집니다. … 상황이 그러기를 요구한다면 보통 사람의 능력도 배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은 생각보다 힘이 세다: 상황이 역사와 사람들을 형성해왔다는 듀랜트의 통찰은 최근 들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그런 연구들 중 하나가 하버드 대학의 경제학자 라즈 체티 박사와 너새니얼 헨드런 박사의 연구인 ‘기회 균등 프로젝트’다. 그들은 미국 내에서 한 개인의 경제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을 지도에 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명확했다. 사회경제적 지위가 향상될 가능성은 거주하고 있는 주, 심지어 같은 주의 카운티에 따라서도 달랐다. 그런데 여기에서 변화를 원한다면 상황의 요구에 부응하기만 하면 된다. 듀랜트의 시각에서 보자면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이 평범한 삶을 사는 이유는 타고난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재능을 펼칠 만한 상황에 놓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지금보다 더 성장하도록 요구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들지 않은 탓이다.
환경이 나를 만든다: 환경의 영향력은 이 책의 주제일 뿐 아니라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나는 그것을 일상적으로 배우고 경험했으며, 경이로움까지 느꼈다. 2014년 심리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아내인 로렌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클렘슨으로 이사했다. 처음에 내가 대학원에서 연구하고 싶었던 주제는 ‘의지력’이었다. 나는 환경을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았다. 환경이란 정적이고 중립적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의지’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대학원에서의 공부와 연구, 그리고 3년 넘게 위탁아동을 양육했던 개인적 경험이 내 관점을 바꿔 놓았다.
환경의 영향력이 우리가 알고 믿어왔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 자신도 환경에 의해 형성되어왔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자라면서 불쾌하고 괴로운 경험을 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했던 장소에서 벗어나 잘 지내게 된 후에 비로소 환경과 내가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환경을 변화시키자 나도 변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정체성과 기술, 정서, 세계관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환경이 인간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게 된 계기는 이사와 위탁부모가 된 경험이었다. 우리가 맡은 아이들은 클렘슨과 멀지 않은 카운티에서 태어났는데, 카운티는 소득 상향 이동이 백분위수 9(가장 작은 값은 0이고, 가장 큰 값은 100임)에 속하는, 일자리도 드물고 기회는 더욱 드문 매우 가난한 지역이었다. 우리가 아이들을 데려왔을 때 그들이 다른 세상에서 왔다는 사실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는 숫자를 10까지 세지 못했고 제 이름도 읽지 못했다. 일곱 살짜리 남자아이는 암기한 단어들만 겨우 더듬거릴 뿐 글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우리는 지난 3년간 위탁부모 노릇을 하기 위해 엄청난 변화를 감당했다. 아이들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양육법을 배워야 했으며, 생활과 일정의 우선순위도 재조정해야 했다. 또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다. 하지만 위탁양육은 우리가 정말로 바라던 일이었고, 달라진 상황들이 우리를 좀 더 다정한 사람으로 발전하도록 만든다는 것을 믿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줄 환경을 의도적으로 조성했다. 우리와 더불어 아이들도 극적으로 변했다. 아이들은 엄격한 새 학교에서 잘 지냈다. 스포츠와 다른 과외활동에도 참여했다. 또 지난 3년간 미국의 30여 개 주를 여행하면서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혔고, 그전에는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다른 환경들을 경험했다. 그 점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에는 거의 12개월 동안 정제 설탕을 섭취하지 않고 지낸 결과 신체가 변화하면서 아이들의 자신감과 학습능력, 수면 패턴이 향상되고 침착해지기까지 했다. 사람들은 우리 아이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곤 한다. 부모 노릇을 잘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유는 우리 가족 모두가 경험했던 환경의 극적인 변화와 그 변화 덕분에 아이들과 우리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알리기 위해서다. 나의 환경은 나를 ‘내가 꿈꾸는 최상의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
환경이 어떻게 당신을 만들고 있는가
20세기 내내 과학자들은 인간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목표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태도와 목표 설정을 개선시킬 방법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캠페인 그리고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과할 정도로 쏟아졌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그 모든 것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다. 아직도 유명한 자기계발서 저자들은 환경을 바꾸라는 말 대신에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조언을 멈추지 않는다. 이 얼마나 끔찍한 조언인가! 여기에서는 여러 과학적 근거와 역사적 사실을 들어 환경을 바꾸지 않고는 당신이 변하는 일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환경과 당신은 결코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가능성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재신 로니는 2014년 모터사이클을 타고 백플립(뒤로 공중 돌기)을 성공시킨 최연소 선수다. 당시 그는 겨우 열 살이었다. 그런데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백플립은 비디오 게임에서 나오는 묘기이지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1990년대의 모터크로스 라이더들도 틀림없이 의지력과 열정, 긍정적 태도를 갖고 있었을 것이다. 단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문제였다. 그런 생각 때문에 의지력이 아무리 강해도 백플립 3회전은커녕 1회전도 할 수 없었다. 열 살인 로니와 1990년대의 재능 있고 대담한 모터크로스 라이더들 간의 차이는 이처럼 의지력이나 능력이 아니라 당시의 상황이었다. 로니가 태어났을 때 백플립은 흔한 묘기였다. 그런 환경에서 성장하고 훈련받은 로니는 백플립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그저 “어떻게 하면 나도 그 묘기를 배울 수 있지?”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우리의 가치는 상대적이다: 당신이 어떤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세상을 변화시킬 훌륭한 일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 사이에서는 영감도 얻지 못하고 마음속 깊이 간직한 꿈들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럼에도 자신이 인생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결코 깨닫지 못할 것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당신을 바꾸는 것이다. 나는 대학에 다니는 동안 몇몇 교수의 연구조교로 일했다. 열심히 일했고 연구 내용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스스로 꽤 능력 있는 조교라고 생각했다.
2년이 넘게 연구조교로 일한 후 대학원에 지원했다. 그리고 다니고 싶었던 모든 학교들로부터 입학을 거절당했다. 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왔던 것만큼의 경쟁력이 없는 게 분명했다. 대학원 진학 실패로 초라함을 느끼고 몇 개월 후, 나는 다른 과의 젊은 교수였던 네이트 램버트 박사를 만났다. 그의 연구실에는 다른 점이 있었다. 그의 연구조교들은 모두 논문을 작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책임이 큰 일을 하면서 학문적 훈련을 받았다. 나는 램버트 교수의 연구실에서 일한다면 이전의 연구실에서 일할 때와는 매우 다른 결과를 얻으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의 연구실로 갔다.
램버트 교수의 연구실에 간 첫날 그는 자신이 끝내지 못한 논문 중 하나를 내게 건네며 말했다. “이 녀석을 다듬어서 공동으로 학회지에 투고해보자.” 처음 마주한 상황 앞에서 내 의욕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한 주 동안 나는 머리를 짜내 논문을 다듬었고 램버트 교수에게 돌려줬다. 그는 내가 수정한 원고에 만족감을 표하며 유명한 학회지에 투고했다. 그리고 그 논문은 채택됐다. 나는 혼자 생각했다. ‘다른 교수들과 2년 넘게 일하는 동안 학회지에 논문을 투고하는 일은 꿈도 꿀 수 없었어. 그런데 램버트 교수를 만나서는 1주일 만에 내 이름이 학회지에 실리다니….’ 램버트의 연구실이 내가 속하고 싶은 생산적이고, 도전적이며, 유익한 동반자 관계의 환경임을 깨달았다. 그와 내가 만난 뒤 4개월 동안 우리는 15편이 넘는 논문을 학회지에 투고했다. 그렇게 나는 내가 원하는 대학원 어디든 갈 수 있게 됐다. 내 정체성과 능력, 기회는 내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한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어디에서 성장하는가
인생을 새롭게 들여다보라
여행 전문 블로거인 티시 옥슨라이더는 지난 몇 년 동안 남편과 어린 세 자녀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고 있다. 세계여행 길에 오르기 전, 티시는 직장에서나 개인적으로나 판에 박힌 생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는 삶의 목적을 찾고 싶었다. 하지만 평소 하고 싶었던 일도 도무지 마음이 내키지 않았고 점점 무력감에 빠져들었다. 그러다 일상의 환경을 벗어나자마자 활기와 영감을 느꼈으며 일하고 싶은 의욕까지 샘솟았다. 마치 수문이라도 열린 듯이 글의 소재가 될 만한 각종 아이디어들이 그녀의 마음과 영혼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회복을 위한 환경에 놓이자 기존의 사고를 벗어난 독특한 생각들이 떠오르고 여유로워졌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인간적으로도 성장했다. 티시는 틀에 박힌 일상에서 완전히 떠나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동안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그중 하나가 다른 사람들이 생활을 단순하게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좌를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이런 중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소위 ‘절정 체험(peak experience)’을 했기 때문이다.
휴식과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 까닭: 매슬로는 절정 체험이란 “경험자에게 신비롭고 마법적이기까지 한 영향을 미치는 흥미롭고, 광대하며, 대단히 감동적이고, 신나고, 정신을 고양시키는 드문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나아가 절정 체험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절정 체험은 휴식과 회복에 최적화된 환경 속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행을 하는 도중에 독창적인 통찰을 얻게 되는 것처럼. 절정 체험은 경력의 그래프도 바꿔놓는다.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본 후에야 비로소 스스로를 현재의 환경에 묶어두는 하찮은 두려움과 신념들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리셋 시간을 만들어라: 매슬로는 절정 체험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 절정 체험을 하기 힘들 이유는 없다. 우리는 매일 절정 상태에 도달하는 절정 체험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절정 체험을 흔치 않은 일로 여기는 이유는 정기적으로 절정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절정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가? 삶과 목표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가지려면 정기적으로 자신을 리셋할 필요가 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평소 일정에 의도적으로 완전한 휴식과 재충전, 리셋의 시간을 넣는다. 유명한 빌 게이츠도 그렇다. 그는 일을 전혀 하지 않고 모든 연락을 차단하는 ‘생각 주간’을 갖는데, 이때 생각하고, 배우고, 쉬기만 한다. 휴식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1주일씩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대신 ‘연락을 끊는 날’을 만들어 하루 동안 일을 쉬고 온종일 휴식과 회복을 하는 데 시간을 쓸 수는 있다.
자기만의 성지를 마련하라
비행 중 난기류 같은 기상 변화들로 인해 경로를 벗어나는 경우가 90퍼센트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항공편은 예정된 시각에 정확히 목적지에 도착한다. 그 이유는 매우 단순하다.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과 관성유도장치를 통해 조종사들이 계속 경로를 수정하기 때문이다. 바로바로 조치를 취할 때는 경로 수정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수시로 경로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장애물이 있거나 다른 문제에 처했을 때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아침 루틴의 중요성: 이전과 다르게 살겠다고 결심했다면 그걸 가능케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절정 상태로 끌어올리는 습관을 들이는 일인데, 습관을 만들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에 눈을 뜬 직후다. 잠에서 깨는 순간에 절정 상태가 되도록 하지 않으면 곧바로 이전의 활동 상태로 돌아간다. 당신의 생활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아침 루틴이 필요하다. 수동적 반응, 중독, 무의식 상태에서 아침을 시작하지 않고 아침 루틴을 통해 절정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아침 루틴은 필수다.
날마다 일기를 쓸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라: 당신이 미래를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신과 교감하려고 시도하는 등의 활동은 자기만의 공간에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장소를 마련할 필요는 없다. 그저 명료하게 사고할 수 있는 정신 상태로 유도해주는 개인적인 장소면 된다. 내 경우는 자동차 안이 나만의 성지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했을 때만 그렇다. 그래서 나는 매일 아침 집에서 차를 몰고 나가 다른 동네에 주차시키거나 조금 일찍 운동하러 가서 체육관 앞에 차를 세운다. 그런 다음 20~30분 정도 좋은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기도를 하고, 명상을 하는데, 이 시간은 어김없이 내게 영감을 주고,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를 움직이게 했다.
삶의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라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매튜 매커너히(쿠퍼 역)와 앤 해서웨이(브랜드 역)는 블랙홀의 대기권에서 빠져나가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강한 중력이 그들을 끌어당긴다. 그들이 탈출하려면 최소한 블랙홀의 중력과 동일한 크기의 추진력이 있어야만 한다. 뉴턴의 운동 제3법칙에 따르면 모든 작용에는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반작용이 존재한다. 두 우주비행사는 계획을 세운다. 그들은 로켓들의 연료를 이용해 탈출하려 한다. 하지만 쿠퍼는 로켓 연료의 에너지가 두 사람이 블랙홀의 대기권을 빠져나가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는 브랜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로켓이 충분한 추진력을 얻었을 때 쿠퍼는 자신이 탑승한 우주선 부분을 분리시켜 우주선의 무게를 줄였다. 그렇게 하여 브랜드가 기지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
뉴턴의 운동 제3법칙인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당신의 삶에도 적용되는 중요한 원칙이다. 당신 안에는 억압된 감정도 많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 그리고 억압된 감정들이 너무 강하게 붙잡고 있어서 현재의 환경에서 벗어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게다가 당신이 맺은 인간관계들 역시 당신을 지금의 환경에 계속 묶어둔다. 뉴턴의 운동 제3법칙을 상기하라.
현재의 환경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당신을 지금의 환경에 붙잡아두는 모든 에너지와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반작용을 가하는 방법뿐이다. 엄청난 힘이 필요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신에게는 그 정도의 힘이나 에너지가 없다. 현재의 환경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인터스텔라〉에서처럼 무게를 줄이는 것이다. 당신을 현재에 묶어두는 과도한 에너지를 제거할 용의가 있다면 훨씬 작은 반작용으로 탈출할 수 있다. 당신의 삶에서 아주 많은 것들을 제거해야 한다. 삶에서 과도한 짐을 제거하는 것은 수고로운 일이지만 그 수고를 마다한다면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약간의 수고를 하고 평생 동안 혜택을 누리는 대신에, 악간의 수고를 아끼고 평생 동안 고통과 좌절에 시달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