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다
육문희 지음 | 벗나래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다
육문희 지음
벗나래 / 2018년 2월 / 320쪽 / 15,000원
1장 자존감을 살리는 심리학
내 삶이다. 썩 물러가라
사람은 누구나 개인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당신은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지휘하며 살아야 한다. 혹시 다른 사람들이 내 삶을 들락거리며 간섭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는가? 그들의 요구에 부응하려고 귀중한 에너지들을 고갈시키지는 않았는가? 이제는 세상의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항체로 무장해야 한다. 자신을 중심에 두고 삶을 확장해 나갈 때 비로소 존재감이 상승한다.
삶을 심각하게 바라보지 말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이 하는 일에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의 마인드로 생각을 전환해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요구에 너무 민감하게 굴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삶을 그려 나가자.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가. 성공한 사람들은 성취감으로 흡족해하며 비교적 잘 살아왔노라 말하곤 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존재 자체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당신 삶은 지휘하라 힘차게: ‘괴테’는 말했다.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갈지 알게 된다고. 자신의 삶을 직접 꾸려 나가는 일은 본인 책임이다. 본인이 삶의 지휘자로서 사명을 잘 감당해 왔는지 가만히 들여다보자.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삶을 방관하며 수동적인 자세로 살아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당신 삶을 대신 살아 줄 자격은 없다. 사람들은 사소한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상대에게 물어 안도한다. “무얼 먹을까?” “무얼 입을까?” 자신의 생각은 저 밑바닥에 깔아 놓았다. 그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남들이 내게 원하는 대로 맞추며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자신을 믿지 못하고 그에 따른 후 폭풍이 두려워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다.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두려움은 생활의 전반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만든다. 진짜 주인은 온데간데없고 객이 주인 행세를 하도록 허락해 준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자신의 지위를 되찾고 지휘봉을 돌려받아야 한다. 자신의 기량과 강점 및 약점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악단을 지휘할 때처럼 삶의 모든 문제에서도 강약의 조절이 필요하다. 지휘자는 어디서 열정을 쏟아야 하고 어디서 쉬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자신의 직관과 감각의 모든 기관을 총동원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장엄하게 이끌어 내듯이 삶의 모든 부분을 직접 지휘해야 한다. 성공도 내 몫이고 실패도 내 몫이다. 내가 책임져야 한다.
나는 강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 작업이 나의 일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기질, 기량의 척도를 알지 못한다.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요인들은 능력이 있고 없고의 측면에서 바라볼 일이 아니다. 그것을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기에 좌절하고 낙심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 내가 누구인지. 나의 강점은 무엇이고 약점은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즐겁다고 말한다. 그러나 만족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 일을 통해 더 큰 꿈을 그리고 계획한다.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고 개발한다. 자신의 강점을 살려 더 높은 꿈을 위해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타인의 의견이나 판단에 따라 살지 않았으며, 모든 생활 가운데서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 집중했다.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선택을 의심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열정과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해 왔다. 다른 이들이 그것을 인정하든 안 하든 그들은 상관하지 않는다. 타인이 생각하는 모든 것은 타인의 몫이고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당신이 주인공이다. 다른 사람은 관객일 뿐이다.
남의 손에 파괴되는 자신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프로이트’는 인간의 기본 욕구 세 가지 중의 하나로 자기파괴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자기파괴 욕구는 일상에서 나 자신에게 가혹한 대우나 처벌을 하는 것이다. 자기 파괴는 타인을 상대로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하여 그들로 하여금 나를 공격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가끔 멀쩡해 보이는 사람이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술에 취해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거나 일부러 구타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일종의 자기 파괴의 한 예라 할 수 있다. 매 맞는 아내 혹은 남편으로 살아가면서 죄인처럼 상대의 수족 노릇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 역시 자기를 파괴하는 사람들 중 하나다.
당신 잘못이 아니다: 수동공격은 자신이 느끼는 분노를 아무도 모르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만만한 가족에게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부분 대놓고 표현하지를 못한다. 그랬다가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분노가 참는다고 사라지는 것이라면 얼마나 다행일까. 그러나 참았던 분노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하게 되며, 그중 가장 흔한 방법이 침묵이다.
남편의 침묵에 기가 질린다는 지인이 있다. 그녀의 남편은 한번 말을 안 하기 시작하면 하루 이틀 정도가 아니라 길게는 6개월도 갈 때가 있다고 한다. 하루 일상은 평범하게 지나가는 듯 보이지만 부부간의 대화는 한마디도 없다. 그녀는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한다. 이런 현상은 사춘기 자녀들에게서도 자주 볼 수 있다. 학교에 다녀오자마자 문을 쾅 닫고 들어간 후 두문불출하는 것도 부모를 향한 수동공격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상대가 원하는 행동을 고의적으로 거부하기도 한다. 상대에 대한 불만이나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런 현상들이 이해되지 못하고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 같은 수동공격의 심리는 자기 파괴로 발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그 원인을 다른 데서 찾기도 하고 피해의식과 열등감이 증폭되어 시작한 일이지만 결국은 자신이 만들어 낸 함정으로 스스로 빠져들어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자책감에 빠져 있다.
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한 자책감은 빨리 없애야 한다. 자책감은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방해하는 모든 오류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쓸모없는 것이다. 자책감이라는 감정 속에 자신을 올무로 묶어 두고 자유를 구속하지만 자책한들 이미 지난 일들을 덮을 수도,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도 없는 것이다. 자책감은 삶을 기피하는 현상과 심각한 우울증이나 강박장애를 수반할 수도 있다.
자책감을 일으키는 두 가지 원인: 자책감을 일으키는 첫째 원인은 아주 어린 나이에 경험했던 좋지 못한 기억들을 자연스레 습득해서 이미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시절의 기억들이 몸에 남게 되는 경우다. 둘째는 우리 스스로가 기본이라고 말하고 있는 규칙들을 어겼을 때 스스로 가책을 받는 경우다.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어린 시절부터 배워 온 비합리적인 신념이 일생에 죽 이어지는 감정 반응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유아기 때부터 자책감을 유발하는 말을 수도 없이 하고 있다. “너 때문에 엄마 화났어!” 또는 “너 때문에 동생이 아프니까 조용히 네 방에 가 있어!”라는 말들은 일시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아이가 성장해서도 여전히 그런 말들은 주위에 남아 있게 된다.
이런 씻기지 않은 자책감 중의 아주 작은 일부가 사람들의 사소한 지적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사소한 말일지라도 나이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다. 간혹 윗사람들을 상대로 실망을 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은 나를 지원해 주고 지지해 줄 막강한 사람들이다. 자신이 안겨 준 실망이 내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에 부족한 자신을 질책하고 원망한다. 과거에 일어났던 경험들에 의해 우리는 자신에게 너무 가혹했다. 그 모든 것이 내 잘못이 아님에도 내 잘못인 양 자책하는 것부터 배워 왔던 것이다.
2장 진정한 관계를 만드는 심리학
갈등관계는 누구 탓도 아니다
조직생활을 하면서 무수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긴다. 특별히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까지는 좋은데, 별로 달갑지 않은 사람과의 만남을 피해 갈 수 없을 때는 불편한 느낌을 안고 갈 수밖에 없다. 그런 불편한 관계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불편한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주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도 한순간의 갈등으로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들은 갈등을 해결하지 않은 채 수년 혹은 수십 년을 등지고 살아간다. 그런 관계에서는 지난날이 앙금으로 남아 서로를 미워하고 불신하곤 한다. 서로의 만남을 기피하거나 오래전 상처받은 흔적을 떠올리게 된다.
내가 옳다는 착각: 사람들은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내 책임은 없다고 생각하고 싶어 한다. 모든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해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하려 한다. 그러나 정확히 보면 누구의 탓도 아니다. 서로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자신이 옳기 때문이다.
애니어그램을 활용한 가족상담을 진행할 때마다 많은 우여곡절이 따라붙는다. 가까운 가족일수록 서로를 너무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참 불편한 진실이다.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배우자나 자녀들이 전혀 상상도 못했던 사람일 경우, 이들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들은 한결같이 이런 말을 한다. “그 사람은 그럴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은 사교적이지 못해요.” 그러나 알고 보면 그 사람은 처세술에 능하다.
어릴 때는 부모의 뜻이라면 특별히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가 아닌 한 무조건 따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조금씩 가족들과 갈등을 빚게 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의식이 생기고 자아실현의 욕구가 형성되면서 부모와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청소년기다. 가족들과 충돌이 잦은 아이들은 그만큼 자아실현의 욕구가 강한 아이들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타인을 위해 양보하고 배려하며 자기는 늘 손해를 보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어느 누구도 아무 이유 없이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 희생처럼 보이는 일도 결국은 자신을 위한 일이다. 갈등은 어느 한 사람의 잘못으로 빚어지는 것이 아니다. 갈등은 팽팽한 상등관계로 일어난다.
자, 생각해 보자. 당신은 누군가와 적대관계에 있지 않은가? 그 갈등 상황이 누구 탓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주장하던 것이 맞는 것처럼 상대 역시 그가 주장하는 것이 맞다. 내가 그 사람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듯이 그 사람은 나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다.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다를 뿐이고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마찰일 뿐이다. 그 마찰은 오직 상대의 탓이라고만 생각할 때 갈등관계를 지속될 수밖에 없다.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는 성숙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사소한 일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우리는 그래서 삶이 더욱 피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서로 다른 무수한 사람들이 있다. 무수한 사람만큼 다른 생각들이 있음을 인정하자. 내가 옳다고 여기듯이 상대도 옳다고 여김을 인정하다. 내가 상대에게 원하는 것이 있듯이 상대도 내게 원하는 것이 있음을 인정하자. 갈등관계는 누구 탓도 아니다. 우리가 서로를 너무 모르고 또한 서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스트레스, 알고 보면 허상이다
내게 유익하지 않은 모든 잡음을 차단하라: 내가 전혀 느끼지 못했거나 아무 가치도 두지 않았던 일이라면 굳이 그 상황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 인간의 뇌에는 전두엽과 편도체가 있다. 전두엽은 이성적 판단과 조절을 담당하는 기관이고 편도체는 감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갑자기 감정이 발동해 대립하게 되면 극도로 흥분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현상이 바로 편도체의 과잉 활성화로 균형이 깨져 의식을 점령하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는 그 상황을 뛰어넘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간단히, 그 상황을 만들어 놓은 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일일지 몰라도 나와는 아무 상관없고 내게 그리 큰 문제가 아닌 일이라면 무시하라. 그렇게 편도체의 과잉 활성화를 이성과 판단을 관장하는 전두엽에게 나눠 주게 되면서 다시 마음의 평정이 찾아오게 된다.
자기 자신의 감정을 마음대로 통제하고 조절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먼저 내가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타인의 일들을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만일 모든 상황을 나와 연결시키고 편도체의 과잉 활성을 그냥 두고만 본다면, 그 감정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에는 스트레스의 결정체인 ‘화병’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현대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정신적인 문제이다. 최근 5년 사이에 전체의 53%나 증가했다고 밝혀진 것을 보면 청소년기의 학업에 의한 스트레스,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역시 더욱 커졌음이 증명된 것 같다. 화병의 증상은 우울증을 기본으로 호흡곤란, 통증으로 인한 신체적 발현, 명치의 이물감과 불쾌감 등 신체적인 문제를 비롯해 신경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암적인 존재다. 그것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은 바로 내게 유익하지 않은 잡음들을 퇴치하는 것이다.
세상의 잡음 퇴치법: 잡음 퇴치법 중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이 명상이다. 그러나 명상 또한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의 강도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집중력의 차이 또한 크고 선호하는 바가 다르다. 『생활 속의 명상』이라는 책에서 여러 가지 명상법을 소개했는데, 그 가운데 고 박완서 씨의 명상법 중 말 명상법인 ‘결심언’이 있다. ‘결심언’이란 자기가 어떻게 되고 싶은가를 다짐하는 말이다. 스트레스를 거부하고 온전히 내게 집중하기 위해 이런 말 명상으로 결심언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좋은 것만 나에게 줄 것이다. 나는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나의 행복을 위해 오로지 나의 기쁨에 집중한다. 내가 소중하듯이 다른 사람도 소중함을 인정한다.’ 이런 말들을 내면 깊숙이 투입시켜 온몸이 기억하도록 한다면 내 삶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기 위해 내 스스로 감동이 되는 상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3장 사회생활에 득이 되는 심리학
부지런함을 자랑하라
재능을 숨겨서 어디에 쓰려 하는가: 스페인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발타사르 그라시안’은 말했다. “자신을 내보이라. 그러면 재능이 드러날 것이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면 이제는 그것을 더욱 빛나게 갈고닦는 일에 제대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재능은 많지만 현재 몸담고 있는 회사 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적성에도 맞고 업무와 관련된 기회가 있다고 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은 자기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월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해도 그것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두렵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잘못되면 어쩌나, 실수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 따위 말이다. 모든 일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재능을 숨기지 말라.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그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부지런함도 습관이요, 천성이 성실한 사람의 강요된 근면함도 습관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강요당함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강요된 성실과 근면은 의욕을 저하시킨다. 할 일이 계속 주어지면 기계처럼 일을 하지만 일이 끊어지거나 없어지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무능한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