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 페리스 지음 | 다른상상
나는 4시간만 일한다
팀 페리스 지음
다른상상 / 2017년 10월 / 368쪽 / 14,800원
적게 일하고도 많이 벌 수 있다 - 정의(Definition)를 위한 D
성공의 정의를 바꿔라 - 당신은 뉴리치인가, 일의 노예인가
맹목적으로 돈을 좇아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것은 이제 사절이다. 헛수고일 뿐이다. 나는 비행기를 임대해 안데스 산맥을 넘고, 끝내주는 스키장에서 최고급 포도주를 마시며, 개인 빌라 안의 바다와 연결된 수영장 가에서 한가로이 빈둥거리면서 왕처럼 살아왔다. 여기에는 내가 좀처럼 말하지 않는 사소한 비밀이 숨어 있다. 이 모든 게 미국에서 실행하는 것보다 싸게 든다는 것이다. 만약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당신의 돈은 저절로 3배에서 10배 정도 더 가치가 있다. 이것은 환율과는 아무런 상관없다. 재정 면에서 부유하다는 것과 백만장자처럼 살 능력이 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다.
당신이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W의 개수에 따라, 돈은 실질적인 가치 면에서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다. 무엇(What)을 하고, 언제(When) 하고, 어디(Where)에서 하고, 누구(with Whom)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나는 이것을 가리켜 ‘자유 증폭 승수’라고 부르겠다. 이를 우리의 기준으로 놓고 볼 때, 일주일에 80시간 일하고 1년에 50만 달러를 버는 기업 금융 전문가는 그보다 4분의 1만큼 일하면서 4만 달러를 벌지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자유로운 뉴리치 직장인보다 덜 ‘센’ 사람이다. 그 돈을 이용해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을 볼 때, 후자가 가진 4만 달러가 전자의 50만 달러보다 더 가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이 책은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이 같은 선택의 권리를 찾고 만들어 내는 모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사람이 뉴리치다. ① 10분의 1의 시간 안에 90퍼센트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일정을 재조정하고 원격 근무 계약을 교섭해 내는 직장인 - 원격 근무의 결과로 한 달에 2주씩 스키 연습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도보 여행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긴다. ② 수익성 없는 고객과 프로젝트는 과감히 버리고 모든 공정을 완전히 아웃소싱으로 돌린 후, 희귀 문서 수집을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사업가 - 한편으로는 자신이 만든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원격으로 웹사이트 작업을 한다. ③ HDTV 광을 위한 틈새시장에서 한 달에 5천 달러 수입이 가능한 온라인 비디오 대여 서비스를 설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결정한 학생 - 이 일은 일주일에 2시간짜리 부업 프로젝트로, 그가 동물 권리 보호 운동 로비스트로서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자금을 조달해 준다.
선택의 길은 끝이 없다. 하지만 각각의 노선은 모두 첫 단계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어휘를 배우고 별난 세계에 맞는 나침반을 사용해 방향을 다시 정해야 한다. 책임에 대한 역발상에서부터 ‘성공’이란 개념 전체를 버리는 것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규칙을 바꾸어야만 한다.
규칙을 바꾸는 규칙 - 기존 개념은 모두 틀렸다
만약 모든 사람이 무엇이 문제인지 밝히고 해결하는 데 한 가지 방식을 사용하였는데, 그 결과가 표준 이하로 나온다면 이때가 바로 ‘만약 내가 반대로 한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질문할 순간이다. 결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모델은 따라서는 안 된다. 나는 대학 졸업 후 첫 번째 직장이었던 데이터 저장 업계 영업 부서에서 일했는데, 구입을 권하는 전화들 대부분이 잠재 고객에게 연결되지 못하는 단 하나의 이유를 알아냈다. 바로 중간에서 가로막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다. 그 후 단지 전화 거는 시간만 오전 8시에서 8시 반 사이, 오후 6시에서 6시 반 사이로 옮겨 모두 1시간에 걸쳐 걸었더니 비서를 피할 수 있었다. 그 결과 9시에서 5시 사이에 전화를 거는 영업 이사보다 2배 이상의 약속을 잡을 수 있었다.
성공적인 뉴리치들의 기본 규칙은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며, 예상할 수 있듯이 세상의 나머지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는 차별화된다. 다음 규칙들은 여러분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속에 새겨 두어야 할 본질적인 차이점들이다. ① 은퇴는 최악의 인생 시나리오에 대한 보험이다. - 은퇴 설계를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예방책 이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이는 목표가 은퇴라고 오해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② 흥미와 에너지는 주기적으로 온다. - 살아남기 위해서 활동과 휴식을 적절히 하는 건 필수다. 능력과 흥미와 정신적 지구력은 모두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에 맞춰 계획을 짜야 한다. ③ ‘덜’이라는 단어는 게으름을 뜻하는 말이 아니다. - 의미 없는 일을 덜하여 당신이 개인적으로 훨씬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면, 일을 덜 하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다.
④ 적당한 타이밍이란 없다. - 꼭 들어맞는 상황은 없다. 당신에게 어떤 일이 중요하고, ‘결국’에는 그 일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⑤ 허락이 아닌 용서를 구하라. - 어떤 것이 당신 주변 사람들을 망쳐 버릴 일만 아니라면, 일단 시도한 후에 해명하라. ⑥ 강점을 강조하되 약점을 고치지도 마라. - 약점을 고치려고 애쓰느니, 당신이 가진 최고의 무기를 더 잘 활용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라.
⑦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한가한 시간을 과도하게 확보하는 데 있지 않고, 자유 시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 관심을 두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⑧ 돈 하나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 돈의 힘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돈이 더 많아진다고 해서 생각처럼 모든 일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⑨ 상대적 소득이 절대적 소득보다 더 중요하다. - 열심히 일하는 2명의 사나이가 서로 가까워지고 있다. 사나이 1은 일주일에 80시간의 속도로 움직이고, 사나이 2는 일주일에 10시간의 속도로 움직인다. 그들은 둘 다 연간 5만 달러를 번다. 그들이 한밤중에 서로 스쳐 지날 때 누가 더 부자가 되어 있을까? 당신이 사나이 2라고 답한다면 딩동댕! 정답이다. 바로 이것이 절대적 소득과 상대적 소득의 차이다. 절대적 소득은 신성하고 변경할 수 없는 단 하나의 변수에 의해 측정된다. 가혹하고 전지전능한 돈 말이다. 반면 상대적 소득은 두 가지 변수를 이용한다. 바로 돈과 시간이다.
⑩ 부정적 스트레스는 나쁘지만 긍정적 스트레스는 좋다. - 부정적 스트레스(Distress)는 당신을 더 약하고, 자신감 없고, 열등하게 만드는 해로운 자극과 관련된다. 부정적인 비난, 혹사시키는 고용주, 길거리 연석에 얼굴을 부딪치는 것 등이 그런 예일 것이다. 반면에 우리가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추동하는 역할 모델들, 허리 군살을 없애기 위해 체력 단련을 하거나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시키려는 시도들은 모두 긍정적 스트레스(Eustress), 즉 유익한 스트레스이자 성장을 위한 자극이다. 뉴리치는 부정적 스트레스를 없애고 긍정적 스트레스를 찾는 데 똑같이 적극적이다.
행동 없이는 행복도 없다 - 두려움과 무기력을 피하는 법
브라질에 있는 어느 산. 6미터만 가면 끝이다! “달려, 달려!” 한스는 울퉁불퉁한 바위를 단단히 딛고 서 있다가 900미터 높이 허공 속으로 가슴을 내밀고 나아갔다. 그는 마지막 걸음에서 숨을 멈추었는데 두려움 때문에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시야 가장자리가 흐릿해지면서 한 점의 작은 빛으로 닫히는가 싶더니… 그러더니… 그가 떠올랐다. 패러글라이더의 날개가 상승 온난 기류를 타게 된 것을 깨달은 순간, 온 마음을 사로잡을 듯한 수평선 하늘의 푸른색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두려움은 저 뒤 산 위에 남겨두고, 한스 킬링은 녹색의 열대우림과 코파카바나의 해변 위 1천 미터 상공에서 빛을 보았다.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한스는 월요일에 자신이 일하는 로스앤젤레스 센트럴시티의 법률 사무소로 돌아가자마자 사직서를 냈다. 그는 거의 5년 동안 알람시계가 울릴 때마다 똑같은 두려움을 느껴 왔다. ‘내가 앞으로 40년 내지 45년 동안 이 짓을 계속해야 한단 말인가?’ 한번은 아주 힘든 프로젝트를 반쯤 마친 뒤에 책상 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아침에도 일을 계속한 적 있었다. 그날 아침, 그는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두 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난 여길 나갈 거야’ 세 번째가 바로 그가 브라질로 휴가를 떠나기 바로 전날 있었다.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에게 이와 비슷한 약속을 한다. 한스도 전에 이런 다짐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날은 뭔가 달랐다. 그가 달라진 것이다. 천천히 선회하며 땅으로 떨어지는 동안 그는 뭔가를 깨달았다. 일단 시도해 보면 모험도 별로 겁나는 일이 아니다.
그는 정상을 향해 가고 있는 변호사였다. 그는 도대체 무엇을 원하였을까? 한스는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는 몰랐다. 하지만 그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맛보았다. 또한 자신을 눈물 나게 할 만큼 지루하게 만드는 것이 뭔지 알아냈고 이제 그것과는 결별이었다. 1년 남짓 후에도 그는 여전히 법률 사무소들로부터 취업 제의를 받았는데, 당시 그는 브라질 플로리아노풀리스에서 넥서스 서프라는 프리미엄급 파도타기 어드벤처 회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이상형인 갈색 피부의 리오 여인 타티아나를 만났고, 대부분의 시간을 야자수 밑에서 느긋하게 쉬거나 고객들에게 인생 최고의 시간을 선사하면서 보냈다. 이것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것이란 말인가?
단순함이 답이다 - 제거(Elimination)를 위한 E
시간 관리는 이제 그만! - 효과적으로 일하기
시간 관리에 대해 말하자면, “시간 관리라는 것 자체를 잊어버려라!”고 말하겠다. 아주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매 순간 일 때문에 안달복달하면서 매일같이 좀 더 일하려고 애쓰지 말라는 뜻이다. 선택할 수 있는 훨씬 더 나은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단순히 성과를 높여 주는 정도가 아니라 몇 배로 늘려 준다. ‘제거’의 세계에 입성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생산성을 활용하는 방법: 이제 당신이 가진 시간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했으니 그 시간만 만들어 내면 된다. 물론 수입을 유지하거나 늘리면서 시간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다. 생산성 향상이라는 원칙에서는 직장인과 기업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만, 생산성 향상의 목적은 서로 다르다. 직장인은 임금 인상과 원격 근무 합의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협상력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생산성을 올리려고 한다. 반면 기업가의 목표는 직장인의 경우보다 덜 복잡하다. 대개는 늘어난 수입의 직접적인 수혜자가 자신이기 때문이다. 기업가의 목표는 수입을 증가시키면서 일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효과 vs. 효율: ‘효과’라는 것은 당신의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일을 하는 것인 반면, ‘효율’이라는 것은 그 일이 중요하건 그렇지 않건 가능한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과적인지 아닌지도 고려하지 않은 채 효율적으로만 일하려고 한다. 여기서는 명심해야 할 두 가지 자명한 이치가 있다. ① 중요하지 않은 일을 잘한다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해지는 것은 아니다. ②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일이라고 해서 그 일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이 말을 기억하라. “무엇을 하느냐가 어떻게 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여전히 효율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없다.”
80 대 20 법칙과 무의미한 일에서 벗어나기: 4년 전 한 경제학자 덕분에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어느 날 우연히 파레토의 법칙을 접했을 때, 나는 완전히 일에 치여 무력감을 느끼면서 일주일에 7일간, 하루 15시간씩 일하고 있었다. 완전히 탈진해 뻗느냐, 아니면 파레토의 법칙을 한 번 시험해 보느냐의 기로에서 나는 후자를 택했다. 다음 날 두 가지 질문(내 문제와 불행의 80퍼센트를 일으키는 20퍼센트의 원인은 무엇인가? / 내가 원하는 수입과 행복의 80퍼센트를 창출하는 20퍼센트의 원인은 무엇인가?)을 잣대로 삼아 내 사업과 개인적 삶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여기서의 목표는 내가 가진 비효율적인 점들을 찾아 제거하고, 나의 강점을 발견해 최대한으로 살리는 데 있었다.
그 후 24시간 안에 나는 내 인생을 영원히 바꾸고,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가능하게 해 준 간단하지만 정서상 하기 어려운 몇 가지 결정을 내렸다. 나는 95퍼센트의 고객과는 계약을 해지했고, 2퍼센트는 아예 잘라 버렸으며, 특징을 분석해 모방할 수 있도록 상위 3퍼센트의 고객만 남겨 두었다. 결과를 보면, 120곳 이상의 도매 고객 중에서 단지 5곳 고객이 수입의 95퍼센트를 가져다주었다. 이 5곳의 회사는 어떤 후속적인 전화나 설득, 감언이설 없이도 정기적으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나는 내 시간의 98퍼센트를 나머지 회사들을 쫓아다니며 일을 처리하는 데 쓰고 있었다.
‘나인 투 파이브’의 허상과 파킨슨의 법칙: 파킨슨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완수하도록 주어진 시간에 비례하여 그 업무의 중요성과 복잡성은 점점 더 크게 인식된다. 마감시한이 임박했을 때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만약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데 24시간이 주어진다면, 당신은 시간적 압박으로 인해 일의 실행에만 집중하면서 꼭 필요한 것들만 하게 된다. 똑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일주일이 주어진다면, 6일 동안 별것도 아닌 일을 크게 벌여 씨름하게 된다. 제발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 만약 똑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데 두 달이란 시간이 주어진다면 그 일은 그야말로 정신을 좀먹는 괴물로 변해 버린다. 게다가 마감시한이 짧으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최종 결과가 마찬가지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을 보이게 된다.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두 가지 방식이 있으며, 이 둘은 서로 역의 관계라는 사실이다.
① 근무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라.(80 대 20 법칙) ②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해서 근무 시간을 줄여라.(파킨슨의 법칙) 가장 좋은 방법은 앞의 두 가지를 다 활용하는 것이다. 바로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업무를 찾아내 그 일들이 아주 짧고 분명한 마감시한을 갖도록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과도한 정보를 끊는 법 - 현명할수록 무시하고 넘어간다
관련 없거나, 중요하지 않거나, 실행에 옮길 수 없는 모든 정보와 장애물들을 무시하는 법을 터득하는 건 꼭 필요하다. 가장 좋은 건 이 세 가지 경우 모두를 무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는 정보를 다이어트하는 법을 계발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점심 먹으러 가면서 가판대에 놓인 신문 1면 헤드라인을 읽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이 선택적 무지 때문에 생긴 문제는 하나도 없었다. 이런 습관은 당신이 사람들과 잡담하는 대신 그들에게 뭔가 새로운 일에 대해 묻게 만든다. “뭐 새로운 소식 없나요?”라고 말이다. 중요한 일이라면 당신은 사람들이 그 일에 대해 떠드는 걸 저절로 듣게 된다. 남의 정보를 슬쩍 듣는 것으로 세계정세를 이해하는 나는 관련도 없는 시시콜콜한 정보의 바닷속에서 헤매느라 숲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기억할 수 있다.
자동화된 돈벌이 수단, 뮤즈 만들기 - 자동화(Automation)를 위한 A
인생을 아웃소싱하라 - 지겨운 일은 맡기고 행복해지기
내가 직접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여러분은 분명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AJ라는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겠다. 다음은 《에스콰이어》지 편집 위원인 AJ 제이콥스의 실화이다. ‘그 일은 한 달 전에 시작되었다. 나는 톰 프리드먼의 『지구는 평평하다』를 반쯤 읽고 있던 참이었다. 그의 책은 기술 지원이나 자동차 제조업뿐 아니라 법조계, 은행, 그리고 회계 분야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 모든 산업이 인도와 중국으로의 아웃소싱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 채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 준다. 나는 재택근무를 하는 작가이자 편집자로 집에서는 주로 통팬티를 입는데, 격식을 좀 차리고 싶을 때는 펭귄이 그려진 잠옷을 입고 일한다. 이따금 나는 이런 생각도 한다. 나는 왜 새로운 세기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트렌드에 합류할 수 없는 거지? 나는 왜 내 업무에서 자질구레한 일들, 더 나아가 내 인생 자체를 아웃소싱하지 못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