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하는 힘
심상범 지음 | 라온북
지금 시작하는 힘
심상범 지음
라온북 / 2017년 2월 / 224쪽 / 13,800원
CHAPTER 1. 0%에서 시작하다
간절함과 절박함이 없던 시절
나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인가?: 3년 전, 인천 송도에 위치한 고급아파트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학교 발표회 때 아들이 5분짜리 마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달라는 어머님의 의뢰 때문이었다. 당시 자가용이 없던 나는 무거운 마술 도구를 일일이 짊어진 채 전철을 타고 센트럴파크역에 내렸다. 역 밖으로 나오자 입이 쩍 벌어지고 눈이 사방으로 돌아갔다. TV 속에서만 봐왔던 신도시가 눈앞에 펼쳐졌다. 모든 건물이 고층이었고, 새 아파트들과 깨끗한 거리, 고급스런 조경은 내가 사는 동네와는 너무도 달랐다. 주소를 따라 15분 정도 걸어 도착하니, 매우 화려한 아파트가 나를 반겼다.
“누구세요?” “네, 안녕하세요. 마술 강의하러 왔습니다.”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깔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이 보기 좋았다. 나를 반기는 어머님이 마치 나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갑자기 내 자신이 초라해보였다. 레슨을 마치고 아파트를 나서는데 역으로 곧장 갈 수 없었다. 시골 사람이 서울 구경하는 것처럼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주변 건물들을 구경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물론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이런 문화 공간과 주택 공간에 거주한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너무도 부러웠다. 비싼 강습비를 받고 하루를 잘 마쳤으니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오히려 공허함만 밀려왔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 ‘나는 왜 이렇게 사는 거지?’ ‘나는 왜 이런 곳에서 살 수 없을까?’ 순간 나는 의미 없는 삶을 제대로 바꿔보고 싶다는 오기가 생겼다.
아버지의 리어카: 거리를 걷다 보면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 어르신들을 보면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도 많지만, “왜 차선을 막고 있는 거야?”하며 짜증을 내는 사람도 많다. 나도 10년 전에는 찻길을 막고 있는 리어카가 불만스러웠다. 그러면서 동시에 “참 애처롭다. 자식들은 뮐 하기에, 늙은 부모를 저렇게 고생시킬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우리 아버지가 일흔의 나이에 리어카를 끌고 밖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더 많이 담기 위해 하나도 아닌 두 개의 리어카를 끌고 다니신다. 종일 모은 폐품은 신문, 종이, 박스, 페트병, 철, 구리, 쇠 등을 각각 따로 분류하신다. 종류별로 받는 금액이 다르므로 한 푼이라도 더 비싸게 받기 위해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신다.
게다가 가까운 고물상을 지나쳐 두 배나 먼 고물상을 가신다. 그곳을 가려면 일명 ‘골고다언덕’이라고 불리는 가파른 언덕을 넘어가야 한다. 인도로는 좁아서 갈 수 없으니 위험한 도로 한 차선을 끼고 걷는다. 뒤에서는 차들이 빵빵거리기 일쑤다. 때론 문을 열고 뭐라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아버지는 묵묵히 그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 1.5km 거리에 있는 고물상을 간다. 가까운 고물상보다 1kg당 50원, 100원을 더 쳐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폐품을 팔아 현금을 받고 행복해하는 아버지를 보고 있으면 막내아들로서 죄스런 마음이 든다.
큰아들은 공무원이고, 막내아들은 마술사이다. 자식들이 무일푼으로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아버지는 이 일을 고집하신다. 이제 그만하시고 쉬라는 아들의 애원에도 끄떡하지 않으신다. 운동 겸 쉬엄쉬엄 하겠다 말씀은 하시지만 결코 쉬엄쉬엄 하지 않으신다. 당신이 몸을 가눌 수 있는 한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손자 손녀들에게 용돈이라도 주고 싶다는 의지가 아버지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형님은 용돈을 많이 드리는 편이지만, 나는 마술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에게 용돈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 내가 부모님에게 용돈을 넉넉하게 드릴 수 있다면, 아버지가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어느 날 아버지께 물었다. “만약 제가 용돈 100만 원씩 드리면 이 일 안 하실래요?” 나는 아버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하신다고 말씀하실 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대답하셨다. “안 하지. 이렇게 힘든 일을 굳이 왜 해.”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나이가 들면 꽃집을 하며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셨다. 리어카가 아닌 꽃집에서 꽃을 가꾸는 아버지의 노년을 위하여, 나는 제멋대로였던 내 삶을 바꿔야겠다는 간절함이 생겼다.
간절함과 절박함의 부재: 나는 살면서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었다. 아무런 목표도 없었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인생을 그냥 살아갔다. 20대 중반에 덜컥 결혼을 해서는,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책임감도 없이 내가 하고 싶으면 직장 다니고, 마음에 안 들면 그만두고, 갑자기 공부한다고 돈 안 벌고 공부하고, 모든 짐을 아내에게 맡겼다. 부모님과 가족들이 나를 보며 얼마나 답답했을까? 나는 무능력한 아빠이자 철없는 남편, 늘 걱정만 끼치는 막내아들, 처가에서 보면 한숨만 쉬게 만드는 사위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마흔이 되었다 그리고 뒤늦게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가파른 언덕길을 무거운 짐을 들고 오르시는 아버지의 뒷모습과 화려한 신도시의 아파트를 보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왜 내 인생을, 내 가정을 책임지며 살아오지 않았는가’, ‘나는 왜 간절함도 절박함도 없이 살아왔을까’, ‘앞으로 40년도 이렇게 생각 없이 살 것인가’ 쉼 없는 물음 속에서 다짐했다. 더 이상 되는 대로 살지 않겠다. 내 인생에 마술을 부리기로 결심했다.
CHAPTER 2. 꿈의 데드라인을 그리다
나만의 꿈, 나만의 길을 가라
변화가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 꿈을 꾸고, 꿈 리스트를 만들고,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웠다면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준비할 것은 나만이 내세울 수 있는 독특한 나만의 무기였다. 열심히 살고, 미친 듯 노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만의 특별함이 있는 자가 살아남을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한다.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고객의 요구는 시시각각 바뀌고 그에 맞춘 새로운 상품이 매일 쏟아져 나온다. 1인 기업도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아야 한다. 작년과 똑같은 아이템으로 강의나 쇼를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세돌과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은 4차 산업을 이끌 인공지능의 시대가 왔음을 여실히 느끼게 한 이슈였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계가 서비스업을 하는 순간 영국과 미국에 존재하는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예술 계통의 직업군은 인공지능이 아직까지는 대체할 수 없는 직업군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언제 또 어떻게 시대가 바뀔지 모르니 예술 계통의 직업군 또한 언제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아무리 시대가 어려워도 살아남는 자는 있다. 변화하는 자가 세상을 주도한다. 김광희 교수의 저서 『창의력에 미쳐라』를 보면 ‘낙지자 불여창지자(樂之者 不如創之者)’라는 말이 나온다. ‘즐기는 사람은 창의력을 가진 사람만 못하다’라는 뜻이다. 영특한 자를 이기는 자는 노력하는 자이고, 노력하는 자를 이기는 자는 즐기는 자이며, 즐기는 자를 이기는 자는 바로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다. 나만의 통찰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신만의 독특함과 창의성으로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면 가능성이 있다. 아직 세상은 생각하는 자에게 기회가 열려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때 변화는 시작된다: 마술사란 직업은 참 독특하고 재미있다. 마술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행복하게 해주는 귀한 직업이다. 마술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헤어나지 못한다. 마술사는 손기술과 표현력뿐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기력까지 많은 부분을 공들여 노력해야 하는 종합 아티스트이다. 관객들은 갈수록 똑똑해지고,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그들의 상상 너머를 보여주기 위해 마술사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오늘도 밤을 지새우며 연습에 매진한다. 각종 마술 대회 심사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마술 대회에서 상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자기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며, 연출이나 기술 등이 새로우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둘째, 가장 기본인 기술이 실수 없이 완벽하게 연기되어야 한다. 아무 이유 없는 몸동작을 하거나 공이나 카드를 감춘 것이 보이거나, 마술 도구가 노출되면 감점된다. 셋째, 재미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넷째,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의상이나 음악과 도구, 조명, 내용 구성이 리얼하게 설정되어야 한다. 다섯째, 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아이템이어야 하고, 여섯째, 실수를 대처할 수 있는 준비와 무대 매너,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과 표정, 강한 멘탈로 무장돼 있어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이 철저하게 준비가 되고, 실전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졌을 때 상을 받을 수 있기에 마술 대회를 준비하는 이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하는 것이다.
비단 마술사뿐만 아니라 모든 직업이 이러한 인고의 과정을 겪고 있지 않은가? 사실 타인과 경쟁하여 이기기 전에 자기와의 싸움에서 먼저 이겨야 한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먼저 승리하는 자가 세상에서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나만의 아이템을 찾기 위해 나는 지금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세상과 맞장 뜨기: 우리나라에는 마술사들이 수백 명, 아니 수천 명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아는 마술사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달리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기회다.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다. 나 역시 어떻게 해서 마술사로 이름을 알릴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 찾은 것이 바로 ‘강연하는 마술사’였다. 강연자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은 아니지만, 도전하지 못할 이유도 없었다. 과거에 의미 없이 살았던 삶을 마술로써 변화해가는 과정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마술 공연을 보는 즐거움과 동시에 메시지로 가슴까지 울리는 뜨거움과 행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놀라운 강연, 나만의 특별함이 있는 강연을 해보고자 결심했다.
그렇다면 강연자로서 나를 어떻게 알리고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제는 세상이 나란 존재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나란 존재를 알아도 세상은 나를 강연자로 부르지 않았다. 나에게 들어오는 의뢰는 대부분 마술 공연이나,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국한되어 있었다. “세상이 나를 강연자로 부르지 않는다면, 내가 나를 스스로 알리겠다!” 나는 세상에 선포하고, 심상범이라는 브랜드가 세상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나란 브랜드를 홍보마케팅하면서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만나는 사람마다, 공연을 할 때 마다 SNS에서 나는 강연자라는 것을 말하고 다녔다.그리고 K대표님의 경영세미나 시스템을 마술에 접목시켜서 ‘심상범의 행복한 마술학교'를 탄생시켰다. 마술학교라는 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내 이름을 넣었고, 1년 프로젝트로 큰 주제와 월마다 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제에 맞는 마술을 배우고 함께 소통하면서 수업 중간에 주제에 맞는 특별게스트를 초빙하여 공연 또는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화를 나누면서 깨닫고, 공감하고, 응원하면서 가족과 같은 친근함이 있는 공간,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애정을 쏟았다. 행복한 마술학교를 단순히 마술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마술처럼 생각이 변하고, 행동이 변하고, 인맥이 변하고, 환경이 변하게 만들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 싶었다. 초기에는 브랜드가 약해서 블로그 하는 분들을 초대해 그분들의 후기가 자연스레 마술학교 홍보로 이어 지게끔 했다. 참석자와 함께 2차 모임을 가지고 밴드와 카카오톡에 방을 만들어 초대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처음에는 참석자를 모집하는 데 상당히 힘이 들었다. 목표한 인원이 모이지 않아 한 달을 쉬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점점 소문이 나 매회 일찍 매진이 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브랜딩 방법으로 책을 선택했다. 유명한 마술사만 책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평범한 마술사도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내가 걸어온 삶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작가이자 강연자가 되어 마술사로서 세상에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은 것이 나의 꿈, 나만의 길이다.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나 역시 완전하지 않다. 그럼에도 나만의 장점을 찾아 나만의 방법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독특함이 있다. 당신만을 위한 길을 찾아야 한다. 그 길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는다. 오로지 본인이 스스로 찾아야 한다. 단, 머리로는 절대 찾을 수 없다. 손으로 적고, 발로 뛰어야 한다.
CHAPTER 3. 미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다
딱 100일만 미쳐보자
‘100’이라는 숫자의 놀라운 의미: 요즘 내가 사람들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딱 100일만 미쳐보자’는 것이다. 왜 ‘100일’일까? 숫자 100은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첫째, ‘완벽함’이란 의미를 갖는다. 시험을 볼 때도 모두 맞으면 100점이라 말하고, 어떤 성과를 완벽하게 이루었을 때 100%라고 말한다. 둘째, ‘정성’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흔히 자녀에게 큰 시험이 다가오면 부모님들은 100일 기도를 드리면서 정성스레 응원을 한다. 또한 아이가 태어난 후 100일이 되면 100일 잔치를 연다. 예전에는 의료기술이 부족해 100일 전에 죽는 아이가 많았기에 100일이 되면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판단하고 100일을 축하해주는 것이다.
셋째, ‘열정’을 뜻한다. 남녀가 사랑에 빠진 이후에 100일이 되면 서로 축하해준다. 사랑에 빠지면 모든 세상이 그 사람에게 집중되고, 그가 원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하게 된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사랑한 100일의 시간을 기념하여 축하하는 것이다. 넷째, ‘인내’다. 물은 99℃에서 끓지 않는다. 100℃에서 끓는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지만 끓는점에서 포기하면 그동안 고생한 것이 한순간에 날아갈 수도 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를 담기도 한다. 또한 사람이 되기 위해 동굴 속에서 쑥과 마늘만 먹고 100일을 참아 사람(웅녀)이 되어 환웅과 결혼한 곰의 이야기를 담은 단군신화에서도 100이란 숫자에 담긴 ‘인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다섯째, Attitude(태도)이다. Attitude는 알파벳을 A-Z까지 차례대로 1=A, 2=B와 같이 번호를 매기고, 스펠링을 그 숫자만큼 더하면 총합이 100이 되는 유일한 단어라고 한다. 그만큼 태도가 중요함을 알려주는 얘기일 것이다. 삶을 바꾸기 원한다면 딱 100일 동안만이라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인내하며 스스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면 된다. 그러니 딱 100일 동안만 미쳐보자.
불광불급의 자세: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다다르지 못한다’는 뜻이다. 책을 쓰고 싶다면 책을 쓰는 동안 미쳐야 한다. 미치지 못한 사람들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다가 결국 책을 못 쓰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첫 책은 더욱 더 미쳐서 모든 시간을 책 쓰기에 집중해야 책을 쓸 수 있다. 그만큼 결단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때로는 사람 만나는 것을 포기하고, 취미나 가족과의 시간도 포기해야 하며, 심지어 잠자는 시간마저 포기해야 한다. 온 신경이 책 쓰기에 미쳐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책 쓰기뿐만이 아니다. 무언가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속에 빠져 집중해야 한다. 성공을 원한다면 집중해야 한다. 설렁설렁해서는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몇 년 뒤에 성공한다는 장담도 할 수 없다. 이왕 시작했다면 시간을 단축시켜서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 효과를 얻어야 한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열정에 열정을 더하라. 내가 아무리 열정 있게 달려들어도 내 계획보다 더디게 갈 수 있지만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해보자. 다시 계획을 세우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시도하면 된다. 노력하는 만큼, 열매는 달게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