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의 힘
김범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하루 30분의 힘
김범준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7년 4월 / 220쪽 / 12,800원
제1장 인생을 바꾸는 데 30분이면 충분하다
잃어버린 시간을 발견하다
‘우연’, 아무런 인과관계 없이 뜻하지 않게 일어난 일을 의미한다. 그런 일은 하루에도 수십 번이라 특별하지 않다면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인생에서 결정적인 몇 번의 순간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우연에서 시작하곤 한다. 내게는 3년 전 출근길이 그랬다. 그 일이 있기 전까지 나는 말 그대로 지극히 평범한 사람 그 자체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에 갔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왔다. 시간이 있으면 아이와 시간을 보냈고 TV를 봤다. 누군가는 평범하게 사는 것이 좋은 거라고 했지만 나는 좀 더 멋진, 좀 더 만족스러운, 좀 더 특별한 삶을 살고 싶었다.
변화가 필요했다: 바람은 오래되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언젠가 회사에서 큰 성과를 내고 싶어 야근은 물론 주말 특근까지 열심히 매달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노력하는 모습도 그에 따른 결과도 인정받지 못하고 ‘딱 중간인 사람’으로 인식될 뿐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선 만날 시간조차 없는 바쁜 사람으로 통했지만 실제로 왜 바쁜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다. 늘 피곤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종일 노력은 하고 있는데 어째서인지 늘 ‘그저 그렇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반전이 필요했다. 그저 그런 삶에 극적인 변화를 주고 싶어 대학원에 진학했다. ‘인간적으로도 직장인으로도 성장하고 싶다’, ‘강점은 살리고 취약점은 보강해 업무도 인정받고 싶다’, ‘새로운 인생을 위한 장기 플랜이 필요하다’ 오래도록 갖고 있던 산발적인 고민을 아우를 방법이 당시엔 대학원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공부를 하다 보면 적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는 신세한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엔 좋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큰 자극이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직장은 내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곳이니 최선을 다해야 했다, 문제는 집이었다. 가정에 아예 무심할 수도 없으니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 했다. 그러나 대학원에 출석하고 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밖에 없으니 매번 아내와 이이에게 미안한 소리를 하게 되었다. 실제로 아내와 아이하고 얘기할 시간도 없었다. 생활이 점점 엉망이 되어 갔다.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안 되는 ‘그저 그런’의 최절정이었다.
뜻밖의 깨달음: 몇 년 어느 날, 평소 같으면 휴대폰을 켜고 연예 뉴스를 보거나 가입한 카페의 최신 게시물을 봤을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어쩐 일인지 손에 쥐고 있던 영어 자료가 의식됐다. ‘무얼 공부해야 할지 훑어나 볼까?’ 훑어볼 부분을 딱 보고 나니 열차는 내가 내려야 하는 지하철역에 도착해 있었다. ‘사람이 정말 궁하면 통한다더니’ 영어 시험의 압박이 바로 코앞까지 오자 30분의 시간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 30분 동안 오늘 공부해야 하는 분량 전체를 빠르게 읽으면서 핵심 내용을 눈에 익혔다. 지하철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해당 챕터의 중요 부분과 찾아봐야 할 단어들을 체크했다. 분량이 적지 않았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훑고 나니 무엇을 중심으로 공부해야 할지,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자투리 시간에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본 후 저녁에 다시 공부할 때는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니 자연스레 시간도 절약됐다. 이런 식으로 공부한다면 잠자는 시간을 줄이지 않아도 되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한 소리도 할 일 없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지내기를 한 달. 영어 시험을 치렀고 당당하게 ‘통과’의 결과를 얻었다.
‘자투리 시간 사용하기’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방법이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공무원 시험이나 각종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도 이런 방법의 중요성을 모두 안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사람은 원래 서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어 하는 존재다. 늘 편하고 쉬운 방법을 찾는다. 그런데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일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공부에 임하는 시간과 달라서 훨씬 더 굳은 결심과 의지가 필요하다.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자’고 마음먹으면 집중력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어쨌거나 공부는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출근길이나 퇴근길, 하루의 중간 중간 짬이 나는 시간은 공부를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시간이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 의지대로 실행하는 것은 뭔가 꼭 해야 하는 목표나 절실함이 있어야 가능하다.
‘나의 시간’을 찾기 시작한 이유
내가 사용한 시간이 모여 내가 된다: 몇 가지 변화를 경험한 후 나는 잠깐이라도 시간이 나면 의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실 나는 오래도록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불안했었다.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 우왕좌왕 어찌할 바를 모르는 스스로가 너무 답답했다. 하지만 잠깐의 시간을 잘만 사용하면 변화는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주저할 게 없었다. 일단 하면 된다. 나는 출근길, 점심시간, 퇴근 후 혼자 있는 시간, 미팅을 위한 이동 시간, 주말 등 10분 이상 1시간 이내의 시간은 전부 계획적으로 사용했다. 그렇게 해서 달성한 것은 앞서 이야기한 논문자격을 얻기 위한 영어 시험부터 대학원 공부, 원고 집필, 강연 및 미팅 준비, 엑셀 익히기 같이 업무와 학업에 관한 것부터 고전 읽기, 신문 읽기, 운동, 명상과 같은 취미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진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계획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라는 부분이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명확히 상정하라. 그리고 그것을 위해 시간을 정확히 써라. 매시간은 소중하다. ‘YOLO(욜로)’라는 말, 들어 봤을 것이다.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약어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 케어’의 가입을 독려하며 “YOLO, Man.”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건강보험 개혁안이 한 번뿐인 인생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욜로라고 하면 사실 ‘현재를 즐기자’는 뜻으로 통용되지만 사실 ‘한 번뿐인 인생의 소중함’을 의미한다. 욜로의 진정한 의미는 미래를 위해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고 즐기라는 것이 아니다. 미래를 위해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현재라는 시간을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
오래할 수 있다: 하루에 1시간 이상 시간을 따로 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수업은 1시간 정도의 시간이지만 오가는 시간을 생각해 보자. 아무리 못해도 2시간을 따로 내야 하고 직장인이라면 업무 시간을 피해서, 학생이라면 수업 시간을 피해야 한다. 일도 공부도 항상 제시간에 끝난다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종종 예기치 않은 야근이나 보충수업이 일어나곤 한다. 동선도 따져 봐야 한다. 평소의 동선에서 벗어나면 에너지가 두 배로 든다. 내 경우 집이 반포동이고 회사는 가산디지털단지인데 강남역 학원으로 수강하러 간다고 가정해 보자. 회사에서 강남역, 강남역에서 반포동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둘째치고 오가는 에너지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든다. 그러나 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최소의 동선 변화로 가능한 이 방법은 보다 오래도록 지속이 가능하다. 게다가 부담감과 스트레스도 줄여 준다.
물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 어학원을 다니기로 했을 때 오가는 시간을 오로지 이동을 위한 시간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학습시간으로 생각하게 된다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강의시간인 1시간이 아니라 2시간으로 확장되는 셈이다. 회사에서 어학원 가는 길에는 예습을, 어학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는 복습을 하게 되니 별도로 시간을 내어 공부할 필요도 없어진다. 버려지는 시간들을 살려 내는 ‘시간 연습’이 필요한 때다.
시간 연습과 타겟 연습: 5분, 10분 그리고 30분은 얼마 안 되는 시간이다. 웃긴 동영상 하나 찾아보면 흘러가는 시간이다. 노래 몇 곡 들으면 훌쩍 흘러간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이에 나는 시간 연습과 타겟 연습을 제안한다. 심리학자인 안데르스 에릭슨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연구하여 그들의 놀라운 성공 뒤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아주 오랜 기간의 노력이 있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것이 ‘1만 시간의 법칙’이다. 이 법칙은 세계적인 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에릭슨이 직접 쓴 『1만 시간의 재발견』에 의하면 1만 시간의 법칙이 성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설계된 방식에 의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의식적인 연습’이 바로 그것이다.
의식적인 연습은 우리가 지금 확인하고자 하는 시간 사용법과 직결된다. 우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점검한 후(시간 발견하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에 대해 작은 목표를 세운다(시간 배분하기). 마지막으로 실행한다(시간 사용하기). 즉, 낭비하고 있는 시간을 발견하고 배분하는 연습인 ‘시간 연습’을 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체화하여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타겟 연습’을 하면 된다. 자투리 시간이 남아 있을 때 스마트폰의 가벼운 이야기에 빠지기보다 책 한 권, 좋은 동영상 한 편 등에 집중하는 것으로 의식적인 연습을 한다. 그러니까 시간 연습과 타겟 연습은 동시에 할 수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지금 당장 30분에만 집중하면 된다.
제2장 잃어버린 당신의 시간을 되찾아라
나의 시간값
시간은 돈이다, 정말이다: 퇴근 후 저녁 시간을 그저 흘러가는 시간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가치가 있고 없고 자체를 생각하지 못한다. 사실 그 시간은 우리가 학교나 직장에서 본분을 다하기 위해 존재하는 휴식이자 충전의 시간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간과한다. 그 시간은 일하는 시간과 절대 가치가 다르지 않은데 말이다. 만약 당신이 200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면 시간당 가치를 다음처럼 생각해도 좋다.
200만 원 / 20일 / 8시간=12,500원 (근무일 20일, 근무시간 8시간 기준)
저녁 시간을 TV만 보는 데 허비했다면 시간당 12,500원을 지불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TV를 보는 게 지식을 얻거나 휴식을 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러나 내 경우 TV를 보는 건 시간 낭비였다. 시간값을 계산해 보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가능케 했다.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아이를 재우고 책을 읽을 때,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 가거나 야외에서 놀 때, 아내와 차를 한 잔 마시며 그간 못 나눈 대화를 나눌 때 나는 나의 시간값에 해당하는 일을 제대로 한 것 같아 마음이 괜히 뿌듯해지곤 했다.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시간값을 계산해 보기를 권한다. 내가 지금까지 해낸 크고 작은 일들은 모두 이 시간값에 대한 철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에 값을 매기면 당연히 좀 더 가치 있게 시간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같은 값이면 더 스펙 좋은 PC, 더 예쁘고 좋은 옷을 사고 싶듯이 말이다. 나는 지금도 이 일을 하는 것과 저 일을 하는 것 중 나의 시간값에 어울리는 일은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
하지 않는 것도 목표다
지금 당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찾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것도 저것도 하고 싶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이야’와 달리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잘 모르겠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문제다. 그런 사람은 목표가 있는 사람보다 시간을 낭비하기가 쉽다. 다음을 보라.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다 ->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이 없다
-> 지금 이 시간은 남는 시간일 뿐이다-> 아무거나 해도 된다
계속해서 목표를 설정하고 강하게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침반이 없으면 길을 잃기 쉽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사람들은 ‘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 게임만 하고 있다면 그 시간에 ‘OO을 하겠다’가 아니라 ‘이 시간만큼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겠다’를 목표로 잡아야 한다. 일단 의식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그러면 다른 행동을 시작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임을 인식한다 -> 내가 어디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찾는다
-> 낭비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 -> 하지 않음으로 시간을 확보한다
다른 방법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나쁜 행동을 찾는다 -> 그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을 인식한다
-> 낭비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다 -> 하지 않음으로 시간을 확보한다
일단 낭비하고 있는 시간을 알아차리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그렇게 시간이 확보되면 ‘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내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고 이를 통해 그동안 시간을 핑계 삼아 하지 못했던 나만의 목표에 시도할 수 있다.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자산’이라는 경영학 용어는 ‘한 산업 내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말한다.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자산을 확보한 기업은 다른 경쟁사들이 함부로 모방하지 못하는 ‘모방 장벽’을 구축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획득할 수 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자산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자산’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다른 사람과는 확연히 다른 우위를 획득할 수 있다.
과거에는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방법으로 지식 쌓기에 올인했다. 다른 사람보다 알고 있는 것이 많을수록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물론 남들은 모르고 나만 알고 있는 지식은 여전히 가치를 높여 주지만 요즘은 그 ‘지식’이라는 것을 클릭 몇 번이면 쉽게 찾을 수도 획득할 수도 있다. 오히려 얼마나 많이 아느냐가 아니라 어떤 의도로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 어느 집 국수가 맛있다더라, 그 휴대폰은 특별한 기능이 많다 등 예전이라면 수다 속에 지나쳤던 자잘한 정보들이 TV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질 만큼 유용한 지식과 정보가 되었으니 말이다.
나의 가치를 올리는 일이라고 하면 대부분 공부를 떠올리고 시도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닥치는 대로 하는 공부는 권하고 싶지 않다. 에너지와 시간만 허비할 뿐이다. 이쯤 되면 다들 눈치챘으리라 생각한다. 앞서 여러 번 강조하기도 했지만 결국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떤 공부를 하든, 어떤 시간을 보내든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야 할 방향이 명확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노정은 분명히 다르다.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깨어 있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내가 어떻게 행동하며 생활하고 있는지 의식하면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기 행동을 평가하게 된다. 나아가 문제도 발견할 수 있다. ‘이게 지금 해야 할 일인가’ 필요성과 우선순위도 고민하게 된다. 전략적으로 가치 있는 시간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잘 정돈된 실행으로.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훌륭한 계획표보다 습관적으로 내가 뭘 하는지 체크하는 것이 내 시간을, 하루를 허투루 쓰지 않는 최고의 방법이다. 주도적으로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 매 순간 이 생각을 떠올리길 바란다. 그렇게 되면 분명 당신의 인생도 바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