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게임
김현숙 지음 | 올림
비거게임
김현숙 지음
올림 / 2017년 3월 / 228쪽 / 13,000원
작은 시작, 위대한 변화 ? 비거게임 플레이어
패러다임을 바꾸는 비거게임의 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타고난 유전자 가운데서 개인의 특성과 재능에 실제 활용되는 비율은 불과 7~9% 정도라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의 능력의 90% 이상은 잠자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잠자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원하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하지만 원하는 일에 몰두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학습과 체험, 교류를 통한 성장과 지속적인 실행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 비거게임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거게임은 ‘개인의 갈망이 사회에 공헌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의 갈망, 타인의 갈망, 공동체의 갈망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실현시켜 개인에게 의미 있는 삶을 보장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나와 세상을 바꾸는 ‘더 큰 게임’ - 왜 비거게임인가
비거게임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비거게임은 2001년 기업 코칭과 리더십의 대가인 릭 탬린과 로라 위트워스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원래 위트워스는 회계사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삶의 과정과 개인의 성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와 관련한 워크숍에 참가하고 나서 그녀의 안전지대나 다름없었던 회계 전문가의 길을 뒤로하고, 코칭과 리더십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1992년, 첫 고객이었던 헨리 하우스와 함께 CTI(the Coaches Training Institute)를 창립했다.
릭 탬린은 그들만의 파티를 즐기던 교회 청년부를 저소득층의 삶을 돕는 봉사대로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뛰어난 대중 연설가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CTI에서 위트워스를 만나 코치와 트레이너로 활약하면서 코칭 모델에 리더십 요소를 결합한 비거게임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코칭 트레이닝을 진행하면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거게임 9 보드’를 완성했다.
비거게임은 한국에 2010년 처음 도입되었다. 도입된 첫해에 몇 차례 워크숍을 통해 비거게임이 소개되었고, 이후 감성과 이성이 조화를 이룬 프로그램이라는 평가가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런 관심 속에서 비거게임은 개인과 조직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를 만나 새로운 환경을 창출해낼 수 있는 창의와 혁신의 프로그램으로 차츰 성장해나가게 되었다.
당신에게도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순간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떠올려보라. 로라 위트워스와 릭 탬린처럼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쾌거가 아니어도 좋다. 필자처럼 안전지대에서 갈망을 모르는 채 지내다가 어떤 작은 도전을 통해 일으킨 변화라도 괜찮다. 큰 변화든 작은 변화든 그 순간을 생각해보라. 바로 그 순간이 당신이 이루어가는 비거게임의 시작일 수 있다. 아직까지 그런 순간을 체험하지 않았다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성공 방식: 비거게임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갈망한다는 것을 기본 전제로 삼는다. 그렇다면 행복한 삶이란 무엇일까? 하버드대에서 행복학을 강의하는 숀 아처는 행복을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 발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정의한다. 성장하는 느낌이 행복이라는 말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성취해나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거기서 자연스럽게 존재의 목적인 ‘최고의 나’를 만나기 때문이다. 최고의 나를 만나면 어떤 환경도 극복하여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비거게임은 개인의 갈망을 실현하고 성장을 도와주는 강력한 툴박스다. 어떤 조건이나 상태에 있건 비거게임 보드 위에 서면 누구나 새로운 나를 만나게 된다. 그것은 마치 새로운 땅 위에 서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내면에 아픔이 있는 사람은 그 아픔을 주변의 환경이나 관계 탓으로 돌리곤 한다. 그러나 비거게임을 통해 그런 태도를 내려놓고 아픔의 진정한 이유를 깨닫게 되는 순간, 회복과 함께 새로운 자기 발견을 하게 된다. 넬슨 만델라와 같은 ‘상처받은 치유자’가 되는 것이다. 매사에 불평불만을 토로하던 사람들도 비거게임 보드 위에서 시각을 바꾸어 삶에 대해 긍정적 해석을 시도하게 된다. 스스로 갇혀 있던 부정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긍정적 패러다임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비거게임을 한국에 도입한 필자도 이런 부류에 속했던 사람이었다. 비거게임 보드 위에서 자신의 불만들을 갈망으로 이해하게 되면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되었다.
주저하지 말고 올라타라 ?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비거게임 9 보드
서핑을 즐기는 서퍼처럼 비거게임을 시작해보자. 불확실성의 파도를 꿰뚫는 관찰자의 지성과 파도에 올라타는 담대한 용기가 있으면 충분하다. 비거게임은 9개의 보드 - 안전지대, 갈망, 강력한 목적, 평가, 창조적 긴장감, 투자, 협력자, 지속능력, 담대한 행동 - 로 이루어져 있다. 안전지대의 보드에서는 그동안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오랜 습관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이어 갈망의 보드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강력한 목적의 보드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게 된다.
평가의 보드는 보드게임 과정을 점검하는 역할을 하며, 창조적 긴장감의 보드는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시작에서 오는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투자의 보드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 행동, 에너지 등을 탐색하여 실천하게 하고, 협력자의 보드는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사람과 환경 등을 보여준다. 또 지속능력의 보드는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비거게임을 지속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며, 마지막으로 담대한 행동의 보드는 8개 보드와 맞닿아 있어 각 보드에서 도출된 창의적인 생각들을 실행하도록 돕는다. 이 9개의 보드를 탐험하게 되면, 가능성으로만 존재하던 잠재력을 일깨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창조해가는 ‘최고의 나’로 자신을 디자인해갈 수 있게 된다.
‘최고의 게임’이 아니라 ‘더 큰 게임’을 하라!: 오늘날 사람들은 대부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또는 최소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는 한편 허전함이나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고, 삶의 회의에 빠지기도 한다. 이유는 분명하다. ‘나’가 빠져 있기 때문이다. 남을 쫓아가기에 급급하거나 시류에 휩쓸려 자신을 잊거나 모르고 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비거게임 플레이어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아직까지 그것을 발현시키기 못했을 뿐이다. 이제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역량을 끌어내어 미래의 자신을 디자인해갈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비거게임 9보드가 당신의 잠재력을 일깨워 ‘최고의 나’를 향해 가는 길로 안내할 것이다.
‘원하는 것’의 볼륨을 높여라! - 갈망: 우리는 저마다 내면의 갈망을 품고 산다. 그래서 비거게임 보드에 탑승하면 제일 먼저 갈망이란 보드에 눈길이 가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갈망을 알 수 있을까? 배가 고파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무엇을 먹을지 몰라 한참을 서 있을 때가 있다. 마찬가지로 비거게임에서도 갈망의 보드 위에 섰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사용하는 질문이 있다. ① 무엇을 할 때 짜릿한 행복을 느끼는가? ② 진정으로 만들고 싶은 변화는 무엇인가? ③ 지금보다 2배로 의미 있는 삶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④ 일상에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⑤ 삶에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⑥ 주변 사람들을 위해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⑦ 현재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위 질문들에 답을 하다 보면 자신의 갈망이 모습을 드러내고, 서로 맞물리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갈망이란 본래 홀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개인과 관계하는 타인, 그리고 그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의 갈망까지 어우러진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비거게임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개인의 갈망에서 시작하지만 그것이 점차 가족, 조직, 사회 등으로 확장되어 원하는 것을 성취하게 된다. 한편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갈망의 확인(What)에 그쳐서는 안 된다. 갈망의 대상에만 집중하면 자아실현도, 자기 성장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 ‘왜(Why) 원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1단계에서도 얼마든지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 ‘What & Why’로 질문하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무엇을, 왜 원하는지를 알았다면 이제는 자신이 찾은 갈망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새로운 시각이다. 이루고 싶은 갈망을 가로막는 환경이나 제약 조건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3가지 렌즈를 소개한다.
① ‘그건 아니지!’ - 사람은 원하지 않는 삶의 변화가 찾아올 때 분노, 상실감, 비애 등을 느낀다. 이와 동시에 “아니야, 그건 아니지!(No, not that!)”라는 외침이 마음속으로부터 일어난다. 이때 외침의 이유를 들여다보면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짓밟혔기 때문임을 알게 되면서 관점의 전환과 태도의 변화가 일어난다. 방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담대한 행동에 나서게 된다.
② ‘빠진 게 뭘까?’ -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다. 가족 간 대화가 부족하다. 인생 이모작을 위한 자기계발 노력이 부족하다.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살면서 종종 갖게 되는 생각이다. 부족하다는 것은 뭔가 빠져 있는 것이다. 부족한 면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채우고자 하는 갈망이 생기고, 이를 위한 행동에 나서게 된다.
③ ‘좀 더 해야지!’ - 좋은 일, 기쁜 일, 멋진 일을 경험하고 나면, 그런 일이 더 많이 일어나기를 바라게 된다. 그리고 좋은 일은 더 좋게 만들려고 한다. 자연히 노력이 뒤따른다. 이미 좋지만 더 많이, 더 좋게 만들려는 노력에서 새로운 시각이 열리고, 자발적 실천이 이어진다.
무엇이 변화를 두렵게 하는가 ? 안전지대: 안전지대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일상적으로 하는 일, 정해진 패턴, 맺고 있는 존재, 소속된 집단, 굳어진 습관이나 신념 등이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행동과 사고는 모두 안전지대의 산물이다. 안전지대는 양면성이 있다. 변화를 거부하고 안주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생존에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습관처럼 굳어진 사고와 행동도 알고 보면 생존을 위해 선택한 것들이 많다. 문제는 이 안전지대의 일부가 방어적인 성격을 띠고 있어 비거게임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는 첫 단계는 무의식에 있는 안전지대를 의식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의식이 있어야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되고 실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안전지대를 탈출하는 보다 확실한 방법은 새로운 안전지대를 개발하는 것이다. 다른 습관으로 이전의 습관을 대체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비거게임은 의식적으로 생각을 변화시켜, 쉽고 편한 것을 버리고 익숙하지 않아 불편한 것을 택하여 새로운 습관으로 만드는 일이다.
인간의 의지나 훈련은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더라도 계속해서 힘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습관으로 만들어놓으면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저절로 행동하게 된다. 이렇게 새로운 안전지대를 개발하면 이전에는 도전의식이 필요했던 일들도 평범한 일상의 한 부분이 된다. 어렵고 불편했던 일들이 쉽고 편한 일이 되어 자신감이 생기고 삶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새로운 안전지대가 계속해서 또 다른 안전지대를 개발하는 출발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안전지대는 놀라운 툴이다. 좋은 것, 원하는 것을 빠르고 수월하게 얻게 해준다. 물론 쉬운 과정은 아니다. 습관이 채 형성되기 전에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관성을 극복해야 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넘어서야 한다. 가끔은 전보다 더 안 좋아졌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무엇을 하건 힘든 고비는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격려할 수 있어야 한다. 참고로 새로운 안전지대를 만든다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아래의 네 단계를 거쳐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는 ‘능력 없음에 대한 무의식’이다. 이루고 싶은 것이 없기에 갈망 실현에 필요한 능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이런 상태에서 막연하지만 어떤 갈망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두 번째 단계는 ‘능력 없음에 대한 의식’이다. 갈망이 생겼는데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없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일단 필요한 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다가 힘들어지면 포기한다. 물론 노력을 지속하는 사람도 있다. 세 번째 단계는 ‘능력에 대한 의식’이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사람이 이를 수 있는 단계다. 자신이 달라지고 있으며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움은 있다. 생각대로 안 되고 좌절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잘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 단계는 ‘능력에 대한 무의식’이다. 능력이 체화되어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나타난다. 습관이 되었기 때문이다. 능력이 습관으로 형성되는 데는 63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뇌과학자 캐롤라인 리프의 신경가소성 연구에 따르면, 첫 21일 동안은 학습한 내용이 뉴런(신경세포)에 새로운 시냅시스(연결고리)를 만들고, 다음 21일 동안은 학습한 능력을 현장에 적용하여 체화의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마지막 21일 동안에 새로운 능력이 습관으로 정착되어 무의식적으로 발휘되는 수준에 이른다고 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강력한 목적: 괴테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디에 있는가’보다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것이 바로 강력한 목적이다. 자신의 갈망을 찾은 개인은 삶의 여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갈망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두 갈망이 교차하는 곳에서 공명이 일어나 강력한 목적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강력한 목적은 무엇일까? 다음의 질문에 답해보라.
① 나는 누구인가? ② 나는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가? ③ 나는 어떤 재능을 타고났는가? ④ 나는 어떤 역량과 자질을 개발하고 싶은가? ⑤ 나의 재능을 어떤 목표와 활동을 통해 개발하고 활용할 것인가? ⑥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⑦ 주변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주고 싶은가? ⑧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⑨ 내가 일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눈과 귀와 마음을 열고 앞의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목적이 떠오를 것이다.
비거게임 플레이어들에게서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의 본성 가운데 자신을 최고로 만들어줄 수 있는 특성을 발견하고 현실에 맞는 강력한 목적을 찾아내어 그것이 이끄는 대로 자신을 디자인해나갔다는 점이다. 그들이 처음부터 훈련이 잘되어 있거나 탁월해서 성공을 거둔 것이 아니다. 결과나 성공에 집착하지 않고 강력한 목적에 따라 비거게임을 계속해나갔기 때문이다.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순간 ? 창조적 긴장감: 강력한 목적은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위대하지만, 정작 행동에 들어가려고 하면 어떤 특별한 느낌을 마주하게 된다. 이를 걸프(Gulp)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창조적 긴장감’ 같은 것이다. 걸프는 앞으로 한 발을 내디딜 때 발밑으로 어떤 디딤돌이 나타날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오는 느낌이다. 걸프를 감지하는 순간 우리는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강력한 목적이 너무 버겁지 않을까?’ 하는 불편한 느낌을 가질 수도 있으나, 그것은 비거게임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증거다. 좋은 징조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 같은 걸프는 비거게임을 지속해가면서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긍정적 신호로 여기고 정면으로 돌파해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