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 지식공간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지식공간 / 2015년 11월 / 180쪽 / 11,000원
세 줄만 쓰는 것뿐인데 왜 건강해질까?
흐트러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는 세 줄 일기
“병에 걸려 고생하다 가족에게 짐이 되는 일 없이 건강하게 생을 마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바입니다. 병약해지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여러분도 분명 그렇겠지요. 그런데 혹시 ‘병이 없으면 곧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않습니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만일 ‘병 없다 = 건강하다’는 등식이 설립된다면,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거나 몸이 다소 무겁게 느껴지더라도 ‘뭐 특별히 병에 걸린 건 아니니까 나는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것은 진짜 건강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짜 건강’은 깨끗한 혈액이 온몸 구석구석으로 퍼져, 60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피가 고르게 전달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늘 피로감을 느끼거나 컨디션 난조를 겪을 일도 없고, 몸이 무겁다고 느낄 일도 없습니다. 당연히 병에 걸릴 일도 거의 없겠지요. 이런 상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유지하는 사람이야말로 참된 의미에서 건강한 사람입니다. 이런 상태는 자율신경이 높은 수준으로 안정되어 있을 때 실현할 수 있습니다.
세 줄 일기가 흐트러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는다: 대부분의 질병은 자율신경계의 혼란에서 비롯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암도, 감염증도,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동맥경화, 당뇨, 과민 반응(알레르기),위장을 비롯한 모든 내장 질환이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 변비나 냉증 등의 질병은 모두 자율신경 균형의 혼란에서 시작됩니다. 이러한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날마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를 위한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세 줄 일기’입니다. “항상 컨디션이 좋은 건 아니지만, 어쨌든 병에 걸린 건 아니니까 괜찮겠지 뭐!”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고 매일 식사나 수면 등의 생활 습관에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그럭저럭 병은 피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런 수준에 만족한다면 언젠가는 골치 아픈 상황을 만납니다. 기능이 저하된 건강 상태로 생활하다가 갑작스런 질병이나 컨디션 난조를 만나면 최소한의 버팀목이 우르르 무너져 내리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매일 세 줄 일기를 쓰면서 자율신경을 조절해 간다면 누구나 ‘진짜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진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혈관계와 면역계에는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혈관도 튼튼해지고 생기를 띠게 되어 면역력 역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 줄 일기는 하루하루 자율신경에 귀를 기울이기 위한 도구입니다. 심신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이 ‘도구’를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세 줄 일기가 마음을 안정시키는 이유
유명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순회공연으로 전 세계를 도는 바쁜 와중에도 그날 있었던 일들을 꼼꼼히 일기로 씁니다. 측근에 따르면, 가가는 훗날 아이들이 자라면 자신이 걸어온 길을 알려줄 마음으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제가 가가의 광팬인데, 아무리 피곤해도 소파에 푹 파묻혀 그녀의 곡을 들으면 신기할 정도로 피곤이 사라지고 기운이 납니다. 그 경쾌한 록비트는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친구죠. 의외겠지만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려면 느린 힐링 음악보다 규칙적인 비트의 빠른 템포를 가진 로큰롤 음악을 듣는 게 좋습니다.
제가 레이디 가가의 팬이 된 건 단지 그녀의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 패션이나 퍼포먼스를 포함해서 언제나 쉬지 않고 변화에 도전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 스타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학창 시절에는 왕따였고, 스트립 걸로 일하기도 했으며, 심각하진 않아도 약물 중독에 빠진 적도 있었던,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 과거를 감추려 하지 않았고, 이 또한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여 자신의 음악 활동을 위한 에너지로 전환시켰습니다. 과거를 포함한 자신의 모습을 냉철하게 파악하여 날마다 스스로를 돌아보았기에 그런 변화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이 지긋지긋한 뱃살을 좀 빼고 섹시한 옷을 입고 싶다!”, “인간관계를 좀 더 멋지게 끌고 가고 싶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런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안정’입니다.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를 확실하게 안정시켜야만 합니다. 이는 세 줄 일기를 통해 하루하루 ‘회복 시스템’을 작동시켜 자율신경이 안정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세 줄 일기를 쓰면 심신이 안정되어 ‘본연의 자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남에게 보이기 싫은 형편없는 모습과 자랑하고 싶은 멋진 모습을 모두 수용하여 있는 그대로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실제 모습이 파악되면 변화하는 데 어떤 것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연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신과의 대화’를 계속하는 사람들은 점차 성장하고 변화합니다. 매일 심신을 안정시켜 스스로를 돌아보고, 현재 자신의 상황을 낱낱이 알고 있기에 자기를 변화시킬 준비가 된 것이죠. 레이디 가가 역시 질릴 만큼 자신과 대화해 왔기 때문에 스스로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계속 변화해 나갈 수 있는 것이겠죠. 원래 인간이 변화하거나 성장할 무렵에는 그에 걸맞은 어떤 장벽이 나타납니다. 그런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이전에 의식하지 못할 때에는 몰랐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변화와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모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변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보고 성찰해 가는 자세입니다.
세 줄 일기와 자율신경 이야기
세 줄 일기로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다
매일 지나는 지하철 역 개찰구 근처에 어떤 광고물이 붙어 있는지 혹시 기억하십니까? 대다수는 무심코 지나친 탓에 거기에 광고가 있는지 조차 분명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에 개찰구를 지날 때에는 포스터에 주의를 기울여 보십시오. 비로소 포스터가 눈에 들어오고, “아! 요 근처 대학교 포스터였구나!”라며 기억에 새겨질 것입니다.우리는 일상의 상당 부분을 무의식 상태에서 행동합니다. 매일 그렇게 살고 있기에, 확실히 의식하지 않는 한 바로 옆에 무엇이 있었는지조차 떠올리지 못합니다. 지금 이 시간도 많은 광고 홍보물들과 일상의 정보들이 우리 의식의 그물망에 걸리지 않고 그냥 통과되고 있습니다. 그중에는 나에게 중요했던 정보나 마땅히 기억해야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필요한 것도 필요치 않은 것도 한번 통과되면 망각의 저편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세 줄 일기를 쓰려면 그날 하루 있었던 즐거운 일이나 안 좋았던 일들을 돌이켜 보고, 그때의 상황이나 감정을 떠올려야 합니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중요 정보’나 ‘기억하고 싶은 것’을 매일 잠깐 멈추어 골라내는 것입니다. 하루의 주요 장면을 의식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그날 일어났던 일에 대해 냉정해지고, 당시의 감정 상태가 아니라 관찰자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다시 말해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 마음이 진정되어 부교감신경 우위가 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말입니다.
사실 세 줄 일기에 써 놓은 글자는 의식 속에 강하게 남습니다. 세 줄 일기를 쓰는 행위는 그날 경험했던 것이나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시각화’하는 작업과 같습니다. 낮의 활동 중 기억에 남는 것을 글로 써서, 눈에 보이는 형태로 전환하기 때문이죠. 글자라는 형태로 눈에 들어오면, 그 정보는 확실히 의식이 되어 깊이 각인됩니다.
이제껏 머릿속에 맴돌기만 하던 모호한 생각도 시각화를 통해 의식에 뚜렷이 남습니다. 만일 일기를 쓰지 않는다면, 그 생각들은 뒤돌아볼 것도 없이 부지불식간에 지워지겠지요. 그러나 글자라는 보이는 형태로 남기면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다시 말해 세 줄 일기는 매일같이 무의식 속으로 떠내려가기 쉬운 것들을 의식화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건들 중에 핵심을 파악해 기록하는 이 훈련이 자율신경에 힘을 더하는 이유는 마치 사진을 찍듯이 하루를 짧게 세 줄로 갈무리하여 의식 속에 깊이 새겨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좀 더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세 줄 일기를 써 나간다면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일이 가능해져 매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인식하게 됩니다. ‘이걸 잘 못했구나’, ‘이건 참 좋았어’, ‘이렇게 되고 싶다’라든지 ‘그 일을 이루고 싶다’는 등 일상의 활동을 지배하는 핵심도 보이겠지요.
세 줄 일기를 쓰는 일에 익숙해지면 점차 ‘핵심을 찌르는 한 줄’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 일기에 쓰인 핵심은 자신이 무엇을 잘 못했고 무엇을 잘했는지 알게 해주고, 자신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 어떻게 되고 싶은지 방향을 나타냅니다. 그러한 핵심을 확실하게 갈무리할 수 있다면 자율신경에도 그 방향이 입력되는 것이죠. 그러면 자율신경도 그 ‘가고 싶은 방향’으로 자동적으로 향합니다.
말하자면 자율신경의 ‘자동조종 모드’가 작동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건강도, 꿈과 목표의 실현도, 원하는 쪽을 향해 점점 추진력을 얻으며 실제로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자동조종 모드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나 목표가 설정되어 있는 사람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나는 이 길로 가야겠다고 분명히 마음을 먹었다면, 자율신경의 자동조종 능력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기에 스스로가 그려 왔던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습니다.
최고 수준의 스포츠 선수들은 모두 자신의 핵심을 일찍부터 파악하고 선별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자신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확실히 주시하여 내면의 힘으로 꿈에 그리던 인생을 거머쥐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최고가 아니더라도, 세 줄 일기를 꾸준히 쓰다 보면 이처럼 높은 수준의 자아실현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일상의 수많은 일들 중에 자신에게 중요한 그 무엇을 선별하여 확보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했겠지요.
의식화하면 자율신경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자신의 꿈이나 목표, 원하는 바를 글자로 뚜렷이 기록에 남겨 두면 그것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잘 알려진 꿈을 성취하는 기술이지요. 앞서 언급했듯, 혼다 케이스도, 이치로도, 이시가와 료 선수도 자신의 장래 희망을 써 놓았고,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자기 손으로 직접 쓰고 눈으로 확인한 정보는 뇌 속에 입력되는 동시에 자율신경에도 각인됩니다. 그렇게 ‘이것을 하고 싶다!’ 또는 ‘이렇게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자율신경에 입력되면, 일상의 행동도 그에 따라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자율신경에 방향과 목표가 설정되는 것과도 같습니다. 자율신경은 일상에서 무의식 행동과 목표가 설정되는 것과도 같습니다. 자율신경은 일상에서 무의식 행동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 이 방향으로 가길 원하는구나.’라고 인식한 후에는 자기도 의식하지 못한 채 그 방향을 따라 통제가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머릿속으로 그저 생각만 하고 있어서는 무엇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생각하는 바를 글로 써서 그것을 의식화해야만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보이고 저절로 손발이 그쪽으로 끌려갑니다. 글로 남겨 두면 자신의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의식할 수 있으므로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가 강해지며, 이것이 치열한 연습이나 공부 등의 실천과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율신경의 힘을 이끌어 낸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매일 세 줄 일기 쓰기를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글자로 바꾸어 의식화하면 자율신경의 힘이 발휘되어 자기실현의 힘 역시 확대되고 증가되는 방식이지요. 한마디로 글자로 남겨 의식화하면 자율신경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식화하는 데 어떤 글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짧고 단순한 글입니다. 그래야 의식 속에 깊이 각인됩니다. 주절주절 길게 써봤자 의식 속에 남지 않습니다. 단번에 핵심을 찌르는 짧은 글이 적합합니다. 바로 거기서 ‘세 줄’이라는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이 ‘세 줄 일기’ 형태야말로 자율신경의 힘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황금법칙입니다.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 수년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자율신경을 ‘조절’하려면 ‘세 가지 주제를 한 줄씩, 총 세 줄로 정리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너무 과하거나 너무 부족해도 효과는 줄어듭니다.
부디 하루하루의 ‘의식화’를 제대로 실행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중요한 일들을 자율신경에 각인시키길 바랍니다. 제대로 의식만 한다면 전철역의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이제껏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될 것이고, 그렇게만 된다면 삶에서 분명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입니다.
나쁜 연결고리를 끊고 좋은 연결고리로 바꾸는 법
“요즘 왠지 컨디션이 정말 좋네! 몸도 가뿐하고, 일도 잘 풀리는 것 같아!” 이렇게 느낀다면 심신이 좋은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때 자율신경은 굉장히 좋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대로 뭘 해도 일이 안 풀리고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으며, 크고 작은 짜증이 몰려온다면 심신이 나쁜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에는 자율신경의 균형도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것은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지 않고도 자신의 균형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컨디션의 좋고 나쁨은 대부분 자율신경과 관련됩니다. 육체의 건강은 물론 심리 상태도 자율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가사와 노동에 따른 컨디션 변화에서도 자율신경의 몫은 작지 않습니다. 앞으로 자기 분야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여 성과를 낼 수 있을지의 여부도 이 자율신경이 얼마나 균형 있게 유지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지금 자신이 어떤 연결고리 속에 있는지, 먼저 스스로의 컨디션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나쁜 고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끊어 내고, 좋은 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나쁜 연결고리들을 좋은 연결고리들로 조금씩 전환해 가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건강법이며 궁극적인 자아 실현법입니다. 대부분의 건강법이나 자기계발은 이러한 생각을 바탕에 두고 저자의 경험을 대중적인 필요에 맞게 바꾼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건강이 나빠지거나 일이 잘 안 풀린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지금 내가 나쁜 고리들에 연결되어 있다’는 걸 재빨리 인식하고, 곧바로 ‘이것들만 끊어 내면 괜찮습니다.’ 뭔가 좋지 않다‘는 느낌이 오면,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듯 탁 놓아 버리십시오. 조금씩 회복해 나가면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골프를 칠 때에도, ‘나쁜 고리’ 안에 있다고 느끼면 뭘 해도 점점 꼬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한 방에 전세 역전을 노리면 대부분은 오비(OB: out of bound, 골프용어로 경기가 금지된 구역으로 공이 날아가는 일, 또 그런 곳)가 나오고 결과도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라? 이거 뭔가 안 좋은데.’라고 느끼면서 조금씩이라도 ‘회복 샷’을 날려 준다면 크게 실패하지 않고 적당한 스코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물론이고 다른 일에서도 이렇게 소소한 회복 샷을 꾸준히 날리는 것이 ‘나쁜 고리를 끊어 내고 좋은 고리를 만들어 가기’ 위한 기본입니다.
세 줄 일기, 이렇게 써라
쓰는 것은 세 가지
일기를 쓰는 방식에는 저마다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팝 아티스트계의 거장 앤디 워홀은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긴 시간 이야기하며 구술과 필기로 일기를 썼습니다. 쿠바혁명의 영웅인 체 게바라는 의대생 출신답게 차트를 작성해서 분석하듯 냉정한 필치로 혁명의 나날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