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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배우다

김재엽 지음 | 이답



배우를 배우다

김재엽 지음

이답 / 2015년 8월 / 296쪽 / 14,000원





나는 어떤 캐릭터로 승부를 볼 것인가



타인의 시선을 즐겨라

대중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시선을 즐겨라: 팬 없는 ‘스타’란 존재하지 않는다. 스타를 만드는 것도 대중이며, 그 자리를 앗아가는 것 역시 대중이다. 스타에게 대중은 가장 무서운 존재이지만 가장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대중들은 항상 스타에게 시선을 집중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들은 말과 행동을 더욱 주의해야 하며,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드러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한다. 대중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시선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누구나 뭇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학생은 학생대로, 사회인은 사회인대로 말이다.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시, 수능 등 시험을 봐야 하고,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입사지원 서류를 넣고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회사에 입사해서도 일하면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다.

이러한 일상에서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한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실수를 줄이면 된다. 하지만 실수를 줄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중요한 일일수록 잘하고자 하는 긴장과 당황은 언제나 실수를 동반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순간,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타인의 시선’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내가 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 권하는 방법은 ‘24시간 카메라’다. 자신을 24시간 촬영하는 가상의 카메라가 있다고 설정해두는 것이다. 연습을 실전화하는 방법이다.

하루하루를 극도로 긴장된 상황 속에서 보낸다고 생각해보라. 자는 시간, 먹는 시간, 심지어 하품하는 시간까지 카메라가 찍고 있다고 상정하는 것이다. 내가 주인공인 로드무비 속에 수많은 타인들이 엑스트라로 존재하는 것이다. 진짜 카메라 앞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보자. 스마트폰을 사용해 자신의 행동을 시시때때로 촬영해보라. 사진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버릇을 발견하게 될 수 있다. 길을 거닐면서도 지하철이나 은행, 아파트 현관 등 CCTV가 있는 곳 어디에서든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며 긴장하라. 그렇게 긴장감에 익숙해져야 한다.

긴장감을 즐기게 되는 일상 훈련

지하철에서 희비 훈련하기 - 시작하는 첫 번째 칸에서는 기쁨을 설정, 시종일관 기분 좋게 웃으며 천천히 칸의 끝까지 걸어간다. 첫 칸이 끝난 후 다음 칸을 들어가기 전에 감정을 다잡고 슬픔을 설정하고 이번에는 우는 등 슬픈 모습을 연기하며 걸어간다. 단시간에 전혀 다른 감정으로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순발력 훈련으로도 효과적이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감정을 컨트롤하다 보면 점차 변화하는 자신이 익숙해지고 즐거워지기까지 한다. 특히 표정이 바뀌면 승객들의 반응도 바뀐다는 점이 재미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언제 어디서라도 얼굴 표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지하철에서 노래하기 - 나는 학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 노래 한 곡을 불러볼 것을 추천한다. 물론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치라는 소리는 아니다. 자신감을 얻고자 한다고 지하철 승객들에게 정중하고 절실하게 양해를 구한 후 노래 한 소절을 불러본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수줍고 창피하면서 긴장된 순간일 것이다. 지하철에 들어서자마자 이런 결심을 포기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도하기 어려웠던 만큼 성공했을 때의 카타르시스 또한 매우 클 것이다.

홀로 N서울타워 가보기 - N서울타워와 같은 장소는 주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가는 곳이다. 홀로 N서울타워를 오르게 되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는다. 혼자서 세상을 내려다보라. 야경이면 더 멋있을 테다. 그 수많은 불빛을 보아라. 그 빛은 내가 바라는 꿈일 수도 있고, 나를 보고 있는 관객의 눈일 수도 있다. 또한 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일 수도 있다. 그 빛이 모두 나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 기분을 잊지 말라.

이와 같은 방법은 배우 지망생은 물론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PT를 앞둔 직장인, 학교에서 눈에 띄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 등 타인의 시선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저 행동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짧더라도 글로 적으며 당시의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정리하라. 그러면 그 경험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사람도 ‘콘셉트’가 중요하다

‘사차원’이 되어라: 시선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병행하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스타일, 그것이 바로 이미지며 이를 만드는 것이 곧 이미지 메이킹이다. 이미지 메이킹에 따라 스타는 하나의 상품이자 브랜드가 된다.

배우 지망생, 배우들은 누구나 많은 역할을 소화해내는 변화무쌍한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다양함을 추구하면서 열정적으로 기량을 쌓았던 이들이 기회다운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사라지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자신만의 특색을 확실히 갈고닦지 않은 상태에서 변화만을 바란다면 그 또한 어불성설 아닐까. 하나의 배역에 캐스팅되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고 기억에 남는 특별한 점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예쁘거나 잘생겨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오디션에서 배우의 외모는 전체 평가의 20%를 차지한다. 앞서 말했지만 출중한 외모를 지녔다고 해서 배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다.

잘난 외모보다는 매력적인 성격이 스타의 자질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 일명 ‘사차원’의 세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무언가 독특한 일면을 보이는 그들의 행동거지는 타인들로부터 관심과 시선을 끌기 마련이다. 이때 ‘사차원’적이라는 것은 우리가 흔히 행하는 길거리에서의 돌출 행위나 술기운에 부리는 호기 등과는 의미가 다르다. 매사에 엉뚱한 면을 보이라는 것이 아니다. 자기만의 ‘특색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색이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에서 나온다. 노력하는, 최선을 다한다는 연기자는 흔하고도 넘친다. 그것을 넘어서 ‘미친 존재감’이 드는 사차원 배우가 되어야 한다.

나만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훈련법

인형과 대화하기 - 다 큰 어른이 인형과 대화를 하라고? 꺼려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굳이 인형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어린아이처럼 솔직한 마음을 입 밖으로 내뱉어보자는 의미다. 거울 속의 자신에게, 휴대폰 녹음기에, 사진을 보며 이야기할 수도 있다. 인형이든 무엇이든 어떤 대상을 놓고 오늘 하루 동안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버릇을 들인다. 인형을 사용한다면 그를 이야기 상대라고 생각하고, 좋았던 일과 슬펐던 일 등 모든 일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이야기해본다. 생각만 하는 것과 입 밖으로 내뱉는 것은 굉장히 다르다. 그렇게 몇 차례 반복해 이야기하다 보면 내가 오늘 잘못한 게 있는지, 어제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았는지, 특별히 뿌듯했던 일이 있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휴대폰 상황극 연출하기 - 드라마 속 ‘드라마틱한’ 사건들은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일을 다루는 게 드라마지만, 그래도 차이가 있다. 우리는 순간적인 기쁨이나 슬픔을 통해 자신의 숨겨진 일면을 발견하게 되는데,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폭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숨겨진 면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

반면 배우들은 생활 연기를 통해 자신의 성격, 감정, 표정들의 변화를 겪어본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역을 찾는다. 우리도 이러한 훈련을 통해 자신에 대해 좀 더 세심하게 알고 장점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 생활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하나가 간단한 소품을 활용하는 것인데, 휴대폰을 예로 들어보자. 누군가가 횡단보도 앞에 서서 소리를 지른다. “나쁜 자식, 날 바람을 맞혀? 하, 기막혀!” 이러면 주변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휴대폰을 들고 같은 말을 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사정을 궁금해한다. 이런 행동을 하다 보면 자신이 어떻게 상대방을 설정하고, 자신이 그 설정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는가, 이러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즉흥적으로 연기하게 된다.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 소극적인 성격을 좋아하는 사회는 없다. 적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시도가 필요하다.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과장해보자.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일부러 맛있다는 말을 크게 한다. 가식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그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는 주위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한다. 택시, 버스 기사님께 인사하는 것은 물론 식당에 들어갈 때도 힘차게 인사해보자. 아마 주인도 “또 오셨네요.” 하며 반가워할 것이다.

혼자 이것저것 해보기 - 강남 테헤란로의 붐비는 큰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해보라.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패스트푸드점이라면 모를까, 단체 손님도 많은 큰 식당에서 혼자 밥 먹기란 힘들다. 배가 고파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온 게 주목적인데 그보다도 남들의 시선이 더 신경 쓰이는 거다. 정작 다른 사람들은 별생각 없이 즐겁게 먹고 있는데 말이다. 혼자 밥을 먹어도 당당해져라. 혼자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살 때도 점원에게 당당히 물어보라. 극성스러운 아줌마 같다고 생각하지 말고 너무 비싸다 싶으면 깎아달라고도 해보자. 또 경험을 경험으로 그치지 말고 글로 남겨보자.

나는 어떤 캐릭터로 승부할 것인가

만화 캐릭터 연구하기 - 웹툰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꽃보다 남자>, <미생> 등은 유명 만화가 원작이 된 드라마나 영화들이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배우 김명민이 맡았던 강마에는 재미와 풍자를 위해 과장되고 해학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이것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환상을 실현하고 평범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를 해소시켜주기 때문이다. 만화 캐릭터를 연구함으로써 독특한 개성을 부각시키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주변의 특별한 캐릭터 연구하기 - 주변에 꼭 한 명쯤은 독특한 성격이나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밉지는 않은 그런 사람들. 혹은 같은 행동을 하는데 짜증이 나는 사람도 있다.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나에게 적용해볼 수 있다.

나는 어떤 캐릭터가 되어 어떤 꿈을 꿀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이미지로 활동하고 싶은가이다. 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신을 상상해보라. 자신에게 부합하는 롤모델을 찾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생각해보라. 롤모델을 연구해 자신이 나아갈 목표를 정하고 나면 삶의 지표가 생긴다. 다시 한 번 나에게 물어보자. 나는 어떤 캐릭터가 되어 어떤 꿈을 꿀 것인가?

얼굴과 키는 못 골라도 이미지는 선택할 수 있다

스타게이트 배우 아카데미 오디션 실전 훈련: 배우 오디션 현장에 가보면 100명의 지원자 중 눈에 띄는 사람은 고작 두세 명 정도이다. 눈에 띄기 위해서는 연기력이 출중한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가 강한 인상을 받게끔 하는 전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이는 배우 오디션뿐 아니라 입학, 입사 면접 전략을 짤 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우선 질문을 받으면 질문자의 눈을 응시하라. 눈싸움을 하듯 호전적이고 딱딱한 시선이 아닌 따뜻한 눈빛으로 상대를 바라보라. 그렇기에 면접 준비는 혼자 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면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우리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실전 훈련을 공개한다.

현장 상황극 수업 - 최신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한 팀의 학생들에게 연기하게 하는 수업이다. 먼저 주연을 맡은 두 사람에게 1∼2페이지 분량의 2인극 대본을 지급한 후 15분 뒤에 바로 연기를 시작한다. 이것은 명확한 대본 인지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마치 실전처럼 카메라와 조명을 세팅할 뿐 아니라 배우 2인 외의 나머지 학생들은 각각 감독, 코디, 매니저 등 스태프의 역할을 맡는다.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감독 역할을 맡은 어떤 친구는 굉장히 거칠게 연기자를 혼내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살살 봐줘가며 진행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가 발생한다. 배우로 지정된 두 명뿐 아니라 스태프들도 연기를 하는 거다.

이러한 상황극을 해봄으로써 학생들은 신인 배우가 현장을 맞닥뜨렸을 때의 긴장상태를 미리 맛볼 수 있다. 지정한 15분의 시간 안에 대본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 당연히 실수가 나오게 되는데, NG가 3회 누적되면 “나가!”라며 실제 상황처럼 배우 역할의 학생을 쫓아내기도 한다. 사전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상황과 가장 편한 상황을 넘나들며 훈련을 해보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준다.

평범한 나에서 배우인 나로 거듭나는 계기가 필요하다: 동창회에 나가면 동기들이 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느냐, 사는 거 별 거 없더라 말한다. 그럼 내가 말한다. “그래? 다 살았어? 이제 죽으면 되겠네.” 좀 격한가? 인생을 42.195km 마라톤이라고 보면 나는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백 살도 넘게 살 거라고들 하지 않는다. 그런데 내 또래인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에 퇴직하는 친구들이 꽤 있다. 이런 상실감을 극복하려면 어떤 전환의 계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사찰에서 스님과 대화를 나눈다고 해서 갑자기 돈오의 경지에 다다를 수는 없다. 갑자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자극을 받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멀쩡하신 어머니를 두고 나쁜 마음을 품는 건(!) 말도 안 된다. 이렇게 꼭 거창한 계기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변화도 계기가 될 수 있다. 평범한 나에서 배우인 나로, 좀 더 멋진 나로 변화하는 건 생각보다 쉽다.

약속장소에 10분 먼저 도착하기 - 여유를 품고 주도권을 가져라. 약속 장소에 10분 먼저 도착하면 상대방보다 내가 먼저 편안한 호흡을 가진다. 약간의 노력으로 주도권을 갖고 상대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상대의 시간을 빼앗는다는 개념이 아니다. 상대방이 기대한 만큼 줄 수 있다는 뜻이다.

하루 1시간 웃음에 도전하기 - 나는 7∼8년 전부터 웃음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하루 웃는 시간 30분에 도전했다. 이후에는 1시간에 도전했고 계속 늘려갔다. 처음에는 인위적으로 웃었다. 거울을 보며 내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진짜 웃기게 생겼다. ‘사람도 <혹성탈출>이랑 다름이 없어. 참 신기하게 생겼구나.’ 하고 웃기 시작하면 5분 정도가 채워진다. 차에 올라 목적지를 정해놓고 운전대를 잡기 시작하면서도 웃기 시작한다.

일상에서 웃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한 이후로는 웃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재기 시작했다. 많이 웃자. 어린아이의 감성을 갖고 어린아이가 되자. 그렇게 웃기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되었다. 매사가 바뀐 것이다. 결정적으로 내가 살아 있다는 생동감을 매 순간 느끼게 되었다. 그 시도 속에서 살아가는 재미를 찾은 것이다.

작은 일을 하더라도 항상 목표 세우기 - 다음 주가 휴가다. 평소와 패턴이 달라진다. 어린 시절 소풍 가는 것과 똑같다. 기대와 설렘을 갖게 된다. 작은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다가올 시간에 대한 기대다. 시간에 이끌려 무뎌져버린 자신의 감성을 다시 한 번 적셔보길 바란다. 우리는 그럴 수 있는 충분한 연출가이자 배우다. 매 순간 설렘을 갖는다면 어떤 무대라도 내 홈그라운드가 아니겠는가?

나의 ‘표현 그릇’을 키우는 훈련

작은 성취감을 통해 해소하기 - 작은 목표를 세우고 작심삼일을 반복하라. 실패에 자책하지 마라. 방 침대 위치부터 바꾸자. 인생에 작은 변화를 만들자. 인생의 정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전환하기 - 아주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된다. 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5∼6시간 걸어보게 하는 것도 그런 의미다. 그동안 내 옆에 있는 가족들, 그에 대한 책임 등에 짓눌린 마음을 내려놓고 몇 시간 걸으면서 마음을 환기시켜라. 이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발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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