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리웨이원 지음 | 비즈니스북스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리웨이원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5년 6월 / 324쪽 / 15,000원





매일 같이 일하며 함께 성장하다



동료의 수준이 나의 성장을 결정한다



직장 동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살펴보면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뉴욕이든 상하이든 상황은 비슷하다. 직장인들 대부분은 날마다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동료의 장점보다 단점을 더 크게 본다. 조사 대상자들 중에는 동료의 잘못을 지나치게 탓하거나 그들을 질투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몇몇은 회사의 암적인 존재라며 비난을 쏟아내기도 한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함께 일해야 하는 직장 동료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중요한 문제부터 생각해 보자. 사회에 첫발을 들인 몇 년 동안 인간관계에서 아주 중요한 일 중 하나는 훌륭한 동료를 만나는 것이다. 훌륭한 동료는 바로 옆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친구이자 좋은 스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부터 먼저 동료들과 두루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주변에 마음에 들지 않는 동료가 있는 경우 대부분은 그를 되도록 멀리하려고 한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그가 어서 퇴사하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그 소망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기에 동료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편이 더 빠르다. 자기 마음대로 동료를 고를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어떤 생각을 가지고 동료와 함께 일할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라: 어느 직장이든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우선 성격은 좋지만 업무 능력은 그저 그런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업무에서는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하지만 남에게 밉보이는 일이 없으므로 대부분 평판이 좋다. 반대로 능력은 뛰어나지만 대인관계에 서투른 사람이 있다. 그들은 실적과 성과로써 자신을 표현하지만 동료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하나, 당신은 착하지만 무능한 동료와 까다롭지만 유능한 동료 중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

일하는 능력이 너무 뒤처지지 않는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격 좋고 착한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상냥하고 온화한 사람은 누구라도 부담 없이 다가가 편하게 대할 수 있다. 반면 온몸에 가시라도 돋친 듯 까칠한 성격의 능력자들은 경계의 대상이 된다. 그런데 동료와의 관계에 대해 워렌 버핏은 이렇게 충고했다. “일단 상대를 좋아해야 한다. 그러면 모든 것이 순조로워진다.” 훌륭한 동료를 얻고 싶다면 먼저 상대를 좋아하라는 뜻이다. 내가 먼저 선의를 표현한다면 상대의 존중과 협력을 좀 더 쉽게 끌어낼 수 있다. 불편한 능력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가끔은 그런 사람일수록 능력이 뛰어나서 본받을 점이 더 많기도 하다. 나는 인간관계에 관한 강연을 할 때마다 이런 말을 자주 한다. “가시에 가까이 가지 않는다면 향기로운 장미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인간성도 좋은데 일도 잘한다면 최고로 이상적인 동료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 두 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정말 힘들다. 어느 부분에서는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게 마련이다. 우리 자신도 그런 것처럼 말이다. 중국의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치후 360의 창업자는 ‘게임하는 것처럼 일하라’고 말한 바 있다.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을 팀플레이가 필요한 게임처럼 대하는 것이다. 팀원의 능력이 조금 아쉽거나 부족할 수 있지만 그가 없다면 팀플레이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팀을 위해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팀원의 단점도 너그럽게 용인할 수 있다. 이렇게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나 역시 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좋은 동료와 나쁜 동료: 좋은 동료는 내가 하는 일에 에너지를 북돋아 주고 큰 도움을 주지만, 나쁜 동료는 불운을 몰고 오면서 때로는 뒤치다꺼리를 하게 만든다. 일을 할 때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는 사람, 툭하면 시비를 따지는 사람, 작은 것에 연연해 일을 제대로 진행시키지 못하는 사람, 자꾸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과 함께 일을 하면 그들에게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나보다 능력이 떨어지는 동료가 매사에 시비를 걸고 잘난 척을 하며 상사 앞에서 자꾸만 내 흉을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 당연히 정면대립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둘 중 한 사람이 회사를 떠나기 전까지는 앞으로도 한 회사에서 함께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립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더 심각하게 만들 뿐이다.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① 정당하게 경쟁하라 - 세상에 정의와 공평함은 살아 있다.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면 그 어떤 사람도 당신을 우습게 보지 못할 것이다.② 긴 안목을 가지고 생각하라 - 어쨌든 동료는 이익으로 맺어진 관계이기 때문에 그와의 대립은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몹시 피곤한 일이다. 그러므로 한 발짝 물러서서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최대한 원만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③ 상대의 장점에 집중하라 - 누구에게나 장단점은 있다. 상대의 장점 중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은 본받기 위해 노력하고, 상대의 단점은 반면교사로 삼아 그렇게 행동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누군가는 자발적으로 도와준다



어떤 직장에든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상사나 부하 직원,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는 동료가 있게 마련이다. 처음 직장에 들어간 대부분의 사회 초년생들은 이들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다.

지나친 자만심은 독이다: 내가 미국에서 회사에 입사했을 때 나보다 1년 반 일찍 입사한 노바크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텍사스 출신이었지만 대학 입학 때부터 6년간 워싱턴에 살았기 때문에 자신을 워싱턴 사람이라 여기고 있었다. 평소 상사나 동료들을 존중하지 않았던 그는 나중에는 새로 들어오는 모든 동료들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회의에서 부서 책임자인 퀸즈가 그에게 업무 브리핑을 하고 현재의 마케팅 전략에 수정할 부분은 없는지 팀원들의 의견을 들으라고 했다. 그러나 노바크는 상사가 자신을 신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지시를 한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타인의 의견, 특히 곁에 있는 ‘무식한’ 이들의 의견 따위는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노바크는 불쾌한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말했다. “저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합니다. 회의가 끝나면 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론 그 메일을 다른 동료들에게 보여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퀸즈는 기분이 언짢았지만 꾹 참고 말했다. “그럼 혼자서 잘 해보게. 자네가 훌륭한 결과를 낼 거라고 믿겠어.” 노바크는 좋은 상황이 다가오고 있는 것을 조금도 눈치채지 못한 채 자신만만하게 “물론이죠!” 하고 대답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 후 노바크는 큰 난관에 부딪혔다. 클라이언트가 마케팅 비용을 감축하기로 하면서 회사에 의뢰했던 마케팅 프로젝트의 예산도 30%나 줄어든 것이다.

공교롭게도 일주일 전 회의에서 퀸즈는 만약 마케팅 예산이 삭감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물었고, 노바크는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은 전혀 없고 자신이 클라이언트에게 여러 번 확인했다.”고 대답했던 터였다. 결국 노바크는 그 프로젝트에서 제외되고 다른 부서로 좌천되었다. 퀸즈는 그를 두고 ‘잘난 척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험이 풍부한 동료를 무시하고, 또 굳이 그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조언과 도움을 얻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상대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하면 그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또 일부러 자신을 난처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여긴다. 그리고 자기 능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남들이 자신을 시샘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은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거나 그들의 경험을 배우지 못한 채 핵심 업무에서 제외되기 쉽다.

남다른 능력: 중국커리어계발협회가 각 업계 종사자 500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조사를 실시했다. “사회 초년생이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세 가지 능력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시간 관리’, ‘타인과의 소통’, ‘적극적인 태도’ 등 여러 요소를 제시하고 그중 세 가지를 고르게 했다. 전체 조사 결과를 봤을 때는 그다지 특이한 점을 찾을 수 없었으나, 사회 초년생과 중견 직장인의 응답을 비교해 보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들이 고른 항목 1위는 ‘전문 지식과 기술’, 2위는 ‘나만의 핵심기술’, 3위는 ‘인정받는 직위’였으나, 중견 직장인들의 응답 결과에서는 이 세 가지 항목이 각각 2위, 6위, 5위를 차지했다. 중견 직장인들은 어떤 항목을 골랐을까? 1위는 ‘적극적인 태도’, 2위는 ‘전문 지식과 기술’, 3위는 ‘바람직한 업무 습관’이었다. 사회 초년생들의 순위에서는 이들 세 가지 항목이 각각 8위, 1위, 10위였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사회 초년생들이 선배들이 선택한 항목을 참고로 한다면 남들보다 먼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사회 초년생들은 뛰어난 기술과 지식을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여겼고 직업에 대한 평판과 직위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반면 중견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점점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깨달았다. 바로 적극적인 태도나 바람직한 업무 습관 같은 것들이다. 중견 직장인들은 능력보다도 이런 것들이 성공을 위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0년 이상 일을 해보면 얼마나 능력 있느냐보다 직업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사회적인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성공 요건에 대해 왜 사회 초년생과 중견 직장인들의 생각이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일까? 여기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지식보다는 적극적 태도와 좋은 습관이 중요하다 -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은 이상은 크지만 업무 경험이 부족하다. 그래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앞에서 예를 든 노바크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우수한 능력과 풍부한 지식을 가지기만 하면 뭐든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 중견 직장인들은 좀 더 현실적인 여러 상황들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직장이 학교와 달라서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고 또 혼자서 잘한다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안다. 그래서 능력과 더불어 적극적인 태도와 좋은 습관이 성공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진정한 능력은 실전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직장에서 실제로 업무를 처리할 때에는 대학에서 배운 지식들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학을 졸업하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 중 40퍼센트가 도태되고 나머지 60퍼센트만 남게 되는데, 이 중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것은 20퍼센트를 채 넘지 못한다. 게다가 대학에서 쌓은 전공 지식이 실제 업무에서 쓰일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반년이다. 보통 석 달이 넘으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낀다. 석사나 박사 과정을 밟으며 얻은 우수한 학력도 예외는 아니다. 물론 학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대학을 졸업해 사회로 진출했다면 업무에 맞게 새롭게 배워야 한다는 뜻이다. 실제 업무에 쓰이는 기술과 지식들은 실전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라 - 사회 초년생들은 대부분 자신에게 어울리는 일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번에 천직을 찾아 자기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웅대한 포부를 실현하기를 바란다. 반면 중견 직장인들은 그렇지 않다. 직장 생활을 몇 년 정도 해본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판단하기 위해 부딪치고 넘어지고 구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여러 경험을 쌓은 후에야 비로소 자신이 바라는 직위나 업무에 걸맞은 실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공부를 할 때까지는 자신이 정말로 어떤 일을 어떻게 잘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러니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이 어떤 일에 어울리는지 천천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

천부적인 재능을 논하기 전에 노력부터 하라 - 우리 주변에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 중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승승장구해서 선배들을 초월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품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종종 동료들에게 동무을 청하지도, 선배들에게 고개를 숙이지도 않는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특정 분야에 천부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은 천부적인 재능보다 적극적인 태도와 좋은 습관, 그리고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 재능은 원석과 같아서 갈고닦지 않으면 그 빛을 발하지 못한다. 원석을 갈고닦을 때 주위에 좋은 연마제를 줄 수 있는 사람, 어떤 각도로 깎는 것이 좋은지 조언해 줄 사람이 있다면 훨씬 더 빨리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직장에서 피해야 할 다섯 가지 행동: 직장 생활을 하기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다. 일만 하면 되지 왜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과정이 필요할 때가 많다. 직장에서 혼자만 고립된 섬이 되지 말라. 다음은 직장에서 꼭 피해야 할 다섯 가지 행동이다.

첫째, 동료나 선배들과 어울리지 않는다. 예를 들어 동료들 모두가 관심 있는 화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그 대화에 끼지 않거나 회사에서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았는데도 동료들과 공유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또 동료가 함께 식사를 하자고 했을 때 거절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동료들은 그를 단체의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평소 동료들과 소통할 때 문제가 자주 생길 수 있고 중요한 순간에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연말 인사고과나 중요한 경쟁에서 동료나 선배들의 추천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며 결국에는 상사의 눈에 띄지 않는 구석으로 밀려나게 되기도 한다.

둘째, 자신의 업무에 대해 알리지 않는다. 무슨 일이 있을 때 서로 신속하게 알려 주는 것은 동료들과 소통하고 감정적인 유대관계를 맺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또한 이는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존중과 신뢰의 표현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본인만 알려고 하는 것은 ‘나는 내 일에만 열중할 뿐 당신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또는 ‘내 일에 당신이 왜 간섭하느냐’고 말하는 것과 같다.

셋째, 사적인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은 동료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줄이며 돈독한 감정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 결혼은 했는지, 아이는 몇 살인지, 배우자는 무슨 일을 하는지, 고향은 어디인지 등 휴식 시간에 이런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은 업무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업무 이외의 것들은 일절 비밀로 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동료들에게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마음을 나눌 수 없는 사람을 기꺼이 도우려는 사람은 없다. 상호 이해는 상호 신뢰의 바탕이 된다.

넷째, 남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평소에는 남에게 잘 부탁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어려운 문제 앞에서는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용기를 내어 도움을 청하고 선배들의 경험을 전수받아 업무 능력을 기르는 일은 사회 초년생, 특히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이 꼭 배워야 할 기술이다.

다섯째, 열정을 보이지 않는다. 열정적인 사람은 타인에게 쉽게 호감을 준다. 어떤 상황에서든 진심과 열정을 표현하기에 무슨 일이든 함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열정적인 사람은 남을 기꺼이 도와주지만 열정이 없는 사람은 도움이 필요한 동료를 보고서도 그냥 방관한다.



좋은 상사가 좋은 스승보다 낫다



누구를 롤모델로 삼을 것인가



미국에 막 도착했을 때 내가 1순위로 삼은 문제는 ‘어떤 사람을 롤모델로 삼을 것인가’였다. 청쿵 그룹에 근무할 당시에는 창업주인 리카싱 같은 기업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지만 내가 경영보다는 기획이나 홍보 업무에 더 흥미와 소질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몇 년 뒤 청쿵 그룹을 떠나 싱가포르로 간 나는 꿈을 바꾸고 다른 길을 찾기 시작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어떻게 배울까’의 문제보다 ‘누구를 본받을까’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에게 맞는 롤모델을 선택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게는 3년, 길게는 8년까지의 시간을 벌 수 있는데 이는 자기 직업의 수명이 그만큼 더 늘어나는 것과 같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후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았을 때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받아 고비를 잘 넘겼다면 그들이 바로 당신의 ‘롤모델’이자 ‘스승’이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