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운 마음 버리기
린다 새퍼딘 지음 | 팬덤북스
두려운 마음 버리기
린다 새퍼딘 지음
팬덤북스 / 2014년 6월 / 328쪽 / 14,000원
part 1 두려움을 먼저 이해하라
두려워하는 대로 인생을 살게 된다
두려움에는 대가가 따른다: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능력,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제한받는다. 두려움 때문에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제약당하고 자유와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면, 남는 것은 따분하고 평범하며 아무런 재미도 없는 일상뿐이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끔찍한 순간들, 각종 어려운 일들, 비극적인 상황도 고스란히 몸으로 부딪혀야 한다. 하지만 인생을 이렇게 살아서야 되겠는가.
두려움은 삶의 또 다른 방식이지 증상이 아니다: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논하기에 앞서, 의학적으로 말하는 과도하고 부적절한 두려움과 실제의 삶에서 얻어지는 일상적인 두려움을 구분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려움을 공포증, 공황반응, 불안반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정신병의 한 유형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는 두려움을 의학적 진단으로 정해진 병명이 아니라, 우리가 태어나 자라면서 배웠고 또한 살아가면서 잊어버릴 수 있는 경험의 한 형태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 두려움을 너무 자주, 너무 강하게 또는 너무 오랫동안 느끼는 사람은(특히 젊은 사람인 경우) 두려움이 단순히 특별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반응이 아니라 삶의 한 방식이 되어 버린다. 누군가와 헤어져서 슬픔을 느끼는 것(특정한 상황에서 적절한 반응)과 항상 우울한 사람이 되는 것(삶의 방식)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마찬가지로 두려움이 모든 것에 우선하게 되면, 그 생활양식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쪽이 아니라 두려움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쪽으로 나아간다.
직장에서의 위험, 집에서의 위험, 대인관계에서의 위험, 더 넓은 세상에서 만날 위험 등 갖가지 위험을 끊임없이 경계하게 된다. 그런데 ‘경계’는 심성(心性)의 일부가 되어 당신의 마음이 항상 위험을 찾아 바짝 긴장하고, 위협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조차도 쉽게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꼭 필요한’ 위험도 회피하는 탓에 장기적으로 볼 때 당신에게 이롭게 작용할 경험을 하지 못하게 된다. 한마디로 두려움이 하나의 사고방식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완벽한 안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생이란 항상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이렇게 다양한 위험을 최소화할 수는 없을까? 물론 가능하다. 이 모든 위험을 깡그리 없애 버릴 수는 없을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런 위험들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두려움, 의심, 반신반의하는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싣고 있다.
두려움의 다섯 가지 유형
당신의 두려움은 어떤 유형인가?: 두려움의 시작은 다른 감정과 엇비슷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아 개념과 성격 유형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두려움의 다섯 가지 유형은 다음과 같다. ① 수줍음 형 - 이 유형의 사람들은 수동적이고 억눌린 행동이 특징이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안전하지 못한 것 같고 불편한 느낌이 들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소심하다 / 말수가 적다 / 기가 죽은 듯 행동이 조심스럽다 / 동작이 조용조용하다 / 대인관계가 소극적이다’ ② 과다경계 형 - 이 유형은 신경질적이며 늘 안절부절못하고 마치 벼랑 끝에 선 듯 지나치게 민감하여, ‘이 세상에는 걱정거리가 너무 많아’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늘 경계심을 품는다 / 말투가 히스테리하다 / 안절부절못하다 / 사람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한다’
③ 순응 형 - 순응 형은 남에게 의존하고, 매사에 머뭇거리고 우유부단하며, 걸핏하면 겁을 먹는다.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봐 주지 않으면 죽어 버리고 싶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두려움을 나타내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매사에 확신이 서지 않는다 / 말투에 자신이 없다 / 늘 남에게 양보하는 태도를 취한다 / 동작이 조심스럽다 / 사람들에게 늘 조용하고 정중하게 대한다’
④ 마초 형 - 마초 형 사람들은 완고하고 남들과 다투기를 즐기지만 속으로는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나는 (나 자신을 포함해서) 누구에게도 내가 겁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들켜선 안 돼’라고 생각하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다. ‘매사에 융통성이 없다 / 말투가 완강하다 / 행동이 적대적이다 / 동작이 딱딱하고 거만하다 / 대인관계가 완고하고 속내를 좀체 털어놓지 않는다’
⑤ 통제 형 - 이 유형의 사람들은 강박증에 사로잡혀 남에게 이것저것 강요하고, 매사에 비판적이며, 늘 무엇인가에 쫓기듯 행동한다. ‘모든 일이 원리원칙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미쳐 버릴 거야’가 이 사람들의 좌우명으로, 정리정돈과 질서에 집착하여 예기치 못한 상태가 일어날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려 한다. 이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말투가 명령하는 식이다 / 태도가 격하고 사납다’
어떻게 두려움으로 가득한 삶을 발전시킬 것인가?
두려움에 사로잡힌 생활양식의 원인은 참으로 다양하다. 어릴 때 어딘가를 다쳤다든가,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든가, 학대를 당했다든가,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든가 등 그 원인이 뚜렷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경우에서 다른 경로를 통해서 두려움을 갖게 되기도 한다. 신체적 또는 정서적으로 장애가 있다든지, 가정형편이 어려웠다든지, 부모나 가까운 사람을 이혼이나 죽음으로 잃었다든지 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기질 역시 두려움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더욱 강화시키기도 한다.
내가 이 책을 쓰는 목적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생활양식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두려움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두려움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상생활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원인은 단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서로 정반대로 보이는 요소들이 모여 두려움에 사로잡힌 생활양식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금까지 두려움에 사로잡힌 생활양식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이제부터는 그 양식을 깨트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차례다.
변화 가능성을 이해하자
변화에 필요한 좋은 자세: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든 결단력을 강화하는 것이든, 두려움을 극복하여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싶다면 먼저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① 두려움을 자신의 근본적인 태도로 인정하라 - 자신을 바꾸려면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만성이 되어 버린 근심ㆍ걱정, 비관적인 확신, 강박적인 사고방식, 못 말리는 우유부단함, 다른 사람을 손아귀에 쥐고 흔들지 않으면 못 배기는 욕구 등은 모두 두려움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자신에게 이런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면 그동안 두려움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얼마나 좁았으며, 힘을 얼마나 낭비했는지 그리고 능력을 키울 기회를 얼마나 잃었는지 깨달을 수 있다. ②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현실화하라 - 나는 당신에게 두려움을 고정된 성격으로 보지 말고, 마음만 먹으면 바꿀 수 있는 하나의 태도나 성향으로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치 불끈 화를 잘 내는 사람이 그런 태도를 억누르고 유능한 관리자가 될 기술을 배우듯이, 차분함을 유지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기술 역시 배워서 익힐 수 있다. ③ 변화를 껴안아라 - 변화할 준비를 하려면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결심하는 것도 필요하다.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 새로운 기술을 써먹으려면 시간을 들여야 하는 법이다. 또한 배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를 깨닫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해낼 수 있는 신념을 가져라.
변화의 길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변화의 길을 가는 도중에 당신이 직면하게 될 어려움의 유형을 알려 주겠다. ① 변화의 길은 비포장도로다 - 삶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더라도, 당신의 두려움은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불쑥 모습을 드러낸다. 변화를 위해 그토록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솟구칠 때도 있고, 때로는 변화를 원하는 동기 자체가 흔들리기도 한다. 이럴 때면 마음을 편히 가져라. 사실 변화로 향하는 길은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다. 중간중간 실패를 맛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갈 필요는 없다.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참을성 있게 앞으로 나아가라.
② 이미 배운 것들을 잊어라 -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사람은 이미 배운 것들 가운데 일부를 잊을 필요가 있다. ③ 이 빠진 무지를 두려워하라 - 당신이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무지함이 탄로 날까 걱정스럽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인생은 지식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경주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늘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마음가짐이다. 무지가 탄로 날까 봐 두려워 몸을 사리는 행동이야말로 패배다. ④ 부지불식간에 알게 된 것을 무시해야 된다? - 변화를 방해하는 또 하나의 장애물은 잠재의식 속에서 또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경시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잠재의식 속의 지식을 존중하면 진짜 문제에 집중할 수 있어 변화가 한층 쉬워진다.
part 2 두려움을 이기는 변화에 주목하라
내 마음부터 다스리자
마음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에 참석해 본 적이 있는가?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배우는 생각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 ‘정답 찾기’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답을 찾았기 때문에 생각하는 방법을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생각하는 기술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 인생에서 부딪치는 갖가지 애매모호한 상황, 정답이 없는 어려움, 해결책이 없는 문제에 대처할 수 없게 된다. 인생에서 끊임없이 겪게 되는 변화, 성쇠, 스트레스와 긴장에는 정답이란 없다. 이를 처리하려면 마음을 강하게 그리고 넓게 만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려움에 사로잡힌 인생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라: 어떤 일의 결과가 늘 당신에게 이로워야 한다는 기대를 버릴 수 있다면, 당신의 두려움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그렇다고 당신이 선택하고 행동한 결과가 어떻든 간에 전혀 신경을 쓰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 맞추어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는 있더라도, 특정한 일을 ‘당신이 원하는 대로’ 일어나게 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의미다. 인생에서 부딪치는 모든 상황을 통제할 필요는 없다. 아래와 같이 상황을 재구성하면 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① [원래의 생각] ‘이 직장에 꼭 취직해야만 해.’ → [재구성한 생각] ‘면접에 철저히 대비하면 결과가 어떻든 후회는 없을 거야.’ ② [원래의 생각] ‘돈을 빌려 달라고 말하기가 두려워.’ → [재구성한 생각] ‘왜 돈이 꼭 필요한지를 잘 설명해야지. 만약 못 빌리면 다른 대책을 세우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라: 편안한 마음을 기른다는 것은 해볼 만한 목표다. 어떤 일을 결정해야 할 때 강박적인 생각을 덜 하게 되어 좀 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고 피로도 덜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느긋해지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음악을 듣는다. 당신의 영혼을 편안하게 해 준다면 어떤 음악도 좋다. ②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한다. 물속에 오랫동안 잠겨 있는 것만큼 긴장을 풀어 주는 좋은 방법도 드물다. ③ 벽난로나 모닥불 옆에 앉아 쉰다. 20분 정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불길을 바라보면서 흠뻑 빠져들어 보라. ④ 농담을 많이 하고 많이 듣는다. 익살과 해학을 삶에 끌어들이는 것이다. ⑤ 자신이 따뜻하고, 안전하고, 아늑하고, 편안한 장소에 누워 있다고 상상한다.
태도부터 바꿔라
윌리엄 제임스의 『위대한 발견』에서는 “마음의 태도를 바꾸는 것에서 자신의 삶이 바뀌기 시작한다”고 적고 있다. 삶이란 우리에게 많은 도전을 요구한다. 때로는 이것이 위험을 촉발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당신의 상황에 맞게 마음을 다루는 것이 가장 최상의 행동을 유도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쁨을 찾자: ‘어려움’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자동적으로 ‘벅차다, 성가시다, 피곤하다, 힘들다,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남들보다 불안감을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이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반드시 부담스럽거나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어려움은 도전할 만한 일,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범위를 확장하는 일, 이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어려운 일을 할 때 그저 꾹 참고 견뎌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긍심을 높이고 자신을 계발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넘어졌으면 그냥 일어나라: 당신은 자신이 억세고, 강인하며, 오뚝이처럼 금방 좌절을 딛고 일어서는 유형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의 성격을 살아가면서 그대로 지니고 있으라는 법칙은 없다. 사람들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뚝이처럼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일어서는 성격을 지닐 수 있다. 어릴 때는 병약하기 짝이 없었으나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딛고 성장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다(루즈벨트 대통령이 좋은 예다). 이런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그러니 당신도 자신의 약점만 탓하지 말고 지금 갖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어떤가? 당신은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으며, 헤쳐 나갈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런 경험을 통해 더 강해지고 현명해질 것이다.
말을 세련되게 하라
당신의 말이 당신의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선택하는 말에 따라 두려움이 더욱 커지거나 더욱 줄어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습관적으로 늘 쓰던 표현을 쓴다. 표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과장되고 감상적인 어구를 버리고, 당신에게 자신감과 심지어 영감까지도 줄 수 있는 말을 사용하라.
말하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두려움을 더 크게 만들지 않는 쪽으로 말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해야 한다’와 ‘~은 의무다’를 피한다. 실제로 그런지, 다음 빈칸을 한번 채워 보자. 나는 _______________(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집 청소를 좀 더 깨끗이 해야 한다’라고 썼다고 가정하자. 이제 단어 하나를 바꿈으로써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나는지 보라. 문장은 그대로 놔둔 채, ‘해야 한다’를 ‘할 수 있다’로 바꾸면 된다. ‘나는 집 청소를 좀 더 깨끗이 할 수 있다.’ 자, 효과가 어떤가? 문장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두려움도 덜 느껴진다. 내용을 받아들이기가 더 쉬워졌고 강요가 아니라 선택이 되었다. ② ‘~은 의무다’를 ‘~을 하고 싶다’로 바꾸어도 같은 효과가 발생한다.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의무다’라는 문장을 살펴보자. ‘해야 한다’와 마찬가지로, ‘~은 의무다’라는 표현 역시 당신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고, 부담감을 심어 준다. 하지만 ‘~은 의무다’를 ‘~을 하고 싶다’로 바꾼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는 문장은 어떤가? 행동을 강요하는 문장에서 더 나은 결정을 하도록 도와주는 문장으로 바뀌었지 않은가?
당신이 하는 말의 패턴부터 바꿔라
두려움을 강화하는 말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이나, 확고하면서도 명랑한 어조를 되도록 많이 사용하는 것도 용기를 북돋우고 두려움을 다스리는 데 중요하다.
두려운 마음을 희망적으로 표현하라: 자신의 두려움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은 자신과 상황을 보는 관점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다음의 세 문장을 읽어 보자. ‘난 겁이 많아. / 난 항상 불안해하지. / 난 평생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 거야.’ 그리고 위의 세 문장을 아래의 세 문장과 비교해 보라. ‘난 최근 들어 겁이 많아졌어. / 난 가끔 불안해져. / 난 지금 두려워.’ 위의 여섯 문장은 자신을 겁이 많은 사람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서는 서로 비슷하다. 하지만 앞의 세 문장은 뒤의 세 문장에 비해 더 비관적이고 자기비방을 품고 있다. 그 이유를 찬찬히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