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사람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 파라북스
긍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사람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파라북스 / 2013년 12월 / 211쪽 / 12,000원
Section 1 긍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사람
차이를 만드는 긍정의 힘
최근에는 기분이 쉽게 가라앉는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하철 광고에도 ‘우울’이라는 문자가 눈에 띄고, ‘우울의 시대’ 등의 말도 사용된다. 하지만 현대인의 대부분이 우울해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사소한 일로 침울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씩씩하게 잘 버텨내는 사람이 있다. 불평 많고 부정적인 발언을 눈에 띄게 자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사람도 있다. 개인차는 상당히 크다. 그럼 기분이 쉽게 가라앉는 사람과 항상 긍정적인 사람은 대체 무엇이 다를까?
‘벌어진 일의 세계’와 ‘의미의 세계’를 구별하느냐 못 하느냐가 요점이다. 기분이 쉽게 가라앉는 사람이 항상 비참한 상황을 만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문제는 ‘의미의 세계’에 있다. 예를 살펴보자. F씨는 상사에게 뒤처리를 못한다고 강한 주의를 받자 심하게 침울해졌다. 그 모습을 보고 동료 G씨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나도 지난주에 똑같은 실수를 해서 혼났어.” 그러나 F씨는 비관적이라는 듯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전에도 비슷한 실수로 주의를 받았으니 이젠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올 거야. 이 일에서 제외될지도 몰라.” “상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어차피 알 수 없는 거야. 그러니 그런 걱정은 해도 소용이 없어. 기가 막혀서 주의를 준 것인지 자네에게 그만큼 기대를 하고 있어서 주의를 주는 것인지 모르잖아. 지적받은 것을 개선해가면 돼.”
이미 일어난 일의 세계는 컨트롤할 수 없다. 또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에 따라서는 실패를 피할 수 없다. 예로 열심히 자사의 신제품을 판매했더라도 라이벌 회사에 질 수 있다. 그런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의미를 부여할지는 개인이 컨트롤할 수 있다. “이런 실패를 했으니 좌천되겠지. 이젠 끝이야.”라며 침울해지면서 의욕을 잃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런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분명히 잘될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패를 교훈으로 승화시켜가는 것이다. 이처럼 벌어진 일의 세계는 같아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에 따라서 의미의 세계는 180도 달라질 수 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익혀 의미의 세계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도록 마음 쓰기 바란다.
성공하기 위한 마음 계산법
성과를 올리고 있는 영업사원과 성과가 오르지 않는 영업사원의 결과 계산방식은 서로 다르다. 성과가 오르지 않는 영업사원은 “10곳을 방문했는데 7곳에서 처음부터 거절하면서 전혀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식으로 보고한다. 실패 체험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반면 성과를 올리고 있는 영업사원은 “10곳을 방문해서 3곳에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는 식으로 보고하는 경우가 많다. 성공 체험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이다. 여기에 긍정적인 사고의 요령이 있다. 성공을 세는 것이다. 이것은 정답을 낼 때마다 1점씩 점수를 더해가는 가점법(加點法)에 비유할 수 있는데, 가점법의 발상이야말로 긍정적인 사고의 전형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점법에 반대되는 감점법(減點法) 발상을 취하기 쉽다. 성공을 꿈꾸기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메이저리그에서 해마다 200개의 안타를 치는 이치로 선수는 타율이 아니라, 안타 수에 집착한다고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가점법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안타 수에 집중하면 안타를 하나씩 쌓아 올릴 수 있다. 잘못 쳤다고 해서 안타 수가 줄지는 않는다. 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할 수 있다. 반면 타율은 잘못 치면 내려간다. 따라서 타율에 집착하면 실수해서 잘 못 칠까 두려워한 나머지 마음이 위축되기 쉽다. 그 결과 타격 폼이 무너지거나 타이밍이 어긋나고 만다. 감점법처럼 결점을 고치겠다는 발상이 아니라, 장점을 키우겠다는 발상이 긍정적인 사고의 요령이다.
Section 2 하루하루를 즐기며 사는 사람
적극적으로 미래를 맞아라
매일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사람은 미래의 밝은 전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다. 본인은 특별히 의식하지 않을지라도 그는 미래를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인생은 열심히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방향을 향해간다. 다만 누구나 그렇게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기에서 분명한 것은, 믿지 못하면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없고 적극적인 행동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좋은 일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된다. 반면 싫은 일이 있으면 기분은 가라앉고 행동도 소극적이 된다. 또 때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이 되기도 한다. 우리의 감정이나 행동은 현재의 상황에 따라 규정될 뿐만 아니라 시간적 전망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즉 우리의 행동은 막연하게 안고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나 소원, 불안이나 꿈에 따라 매일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심리학자 마르커스와 뉴리어스는 가능자기(可能自己)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가능자기란 될 것 같은 자기, 되고 싶은 자기, 되고 싶지 않은 자기 등 가능한 자기를 말한다. 여기에서 ‘되고 싶은 자기’란 성공하고 있는 자기, 창조적인 자기, 유복한 자기, 사랑받고 있는 자기, 칭찬받고 있는 자기 등 바람직한 자기를 말한다. ‘되고 싶지 않은 자기’는 홀로 있는 고독한 자기, 우울한 자기, 무능한 자기, 실업 상태의 자기, 홈리스의 자기 등 그렇게는 되고 싶지 않은 자기를 말한다.
낙관적인 미국인들 가운데에는 되고 싶은 자기로 움직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에 반해 부정적인 일본인 중에는 되고 싶지 않은 자기로 움직이는 사람이 많다. 되고 싶은 자기를 확실하게 마음에 새겨둔 사람은 ‘이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이상적인 상태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지만, 되고 싶지 않은 자기를 의식하는 사람은 ‘이렇게 되는 건 싫다’라는 생각에 이끌려서 무슨 일에서나 소극적이기 쉽다. 그래서 후자는 무난한 것을 목표로 잡는다. 그러므로 삶을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려면 되고 싶은 자기, 즉 이상자기를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Section 3 자아실현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
자아실현의 의미
자아실현은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특히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자주 듣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착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는 활약하는 것, 어떤 능력을 발휘하여 눈에 띄는 것,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것을 자아실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모두 이기적인 성과이므로, 자아실현과 중복되는 부분은 있어도 결코 동등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는 생존의 욕구, 안전의 욕구, 사랑과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 등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는 시점에 자아실현의 욕구가 나타난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 그것을 촉구하는 욕구를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설명한다. 즉, 자아실현의 욕구란 자신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실현하려는 욕구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다?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것을 개발하여 더욱 큰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것이 자아실현이다. 그런데 그것을 원한다면 단순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데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자신에게 정말로 적합한 일을 추구해야 한다. 그것이 자기다운 삶의 방식을 가져다주며 나아가서는 자아실현으로 이어진다. 최근 이런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가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이 있다. “그래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비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가 늘고 있는 것은 사회적 문제이고 해결해야 할 정치적 과제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정사원으로 조직에 소속되기보다 계약사원이나 프리터로서의 홀가분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이도 적지 않다. 또 젊은 세대가 아니어도 한 번 취직한 직장에 평생 머물 생각은 없으며 발전을 위해 전직을 생각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직장을 자신의 커리어 형성을 위한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조직 쪽에서도 종신고용을 보장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어떤 면에서는 무척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이 하나 있다. ‘나에게는 달리 하고 싶은 일이 있다’ 혹은 ‘여기는 내가 계속 머물 곳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당장 할 일에 몰두하지도 못하고, 스스로를 연마하거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노력도 특별히 하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다.”고 한다면, 그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향해서 전진하고 싶다면, 그것을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예컨대, 어떤 지식을 익힐 필요가 있는지, 어떤 능력을 연마하면 좋을지, 어떤 자격증을 따면 유리할지 등 최소한의 정보는 파악하고, 그에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생활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결국 타협도 하지 못하고 도전도 하지 못하는 어중간한 자세로 시간만 보낸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럼 어떤 사람인가?’를 물어야 한다.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특별한 능력은 무엇인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능력을 갈고닦으면 쓸 만한 것이 될지를 묻고 고민해야 한다.
‘이런 일은 본격적으로 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럼 어떤 일이라면 할 마음이 들까?’를 물어야 한다. 지금 하는 일의 어떤 점이 불만인지, 자신에게 적합한 일이 어떤 것일지, 어떤 일이라면 계속할 수 있을지, 그러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물어야 한다. 인생에서 언제까지나 도망칠 수는 없다. 우선은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고, 할 수 있는 것부터 본격적으로 몰두해야 한다. 그러는 사이에 자기가 할 수 있겠다는 일, 그중에서도 하고 싶은 일이 눈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Section 4 스스로 의욕을 이끌어내는 사람
일에 재미를 붙이려면
“일이 즐겁다는 사람이 부럽다. 난 도저히 그렇게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런 생각을 하다니 얼마나 멋진가.” 이것이 많은 직장인들의 속마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이나 보너스, 혹은 승진하기 위해 일한다. 하지만 여기에 큰 함정이 있다. 생각해보라. 당신은 왜 일하는가? “그야 돈을 벌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으니까.”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먹기 위해, 돈을 위해 일을 한다는 말이다. “내 집을 장만하려고”, “휴가 때 여행하는 여유를 얻으려고”, “좀 더 풍요로운 생활을 하려고” 등의 대답도 비슷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일에 대한 ‘의욕’을 일 자체보다 그 외의 요인에서 찾는 것이다. 먹고살기 위해서든, 집을 장만하기 위해서든, 휴가 때 여행을 하기 위해서든, 좀 더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서든, 결국 금전적 보수라는 목적이 일을 하게끔 몰아붙인다는 것이다. 한편 행동의 배후에는 반드시 동기가 있다. 형사 드라마에서도 ‘범행의 동기’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범인을 추리한다. 살해된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은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는 범행동기가 있다고 간주한다. 미심쩍은 죽음을 맞이한 사람이 거액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금 수령인에게 사고를 가장해 살해할 동기가 있다고 추측한다.
행동의 배후에서 사람을 행동으로 이끄는 심리적 요인을 ‘동기’라고 하고, 사람을 특정한 행동으로 이끄는 것을 ‘동기부여’라고 한다. 위와 같이 추측이 들어맞은 경우, ‘앙심을 품은 마음’ 또는 ‘보험금에 대한 욕심’이 살해 동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일에 적용하면, 먹고 살기 위해, 집을 장만하기 위해, 여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경우는 금전보수가 일에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실적을 올려 인정받고 싶다거나 승진하고 싶다는 등의 동기로 분발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돈이나 평가, 지위 같은 타인이 부여하는 외적 보수가 의욕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될 때, ‘외적 동기부여’라고 한다.
외적 동기부여가 작동하는 경우, 열심히 일해 매출을 올린 결과 보너스가 많이 나왔다면 ‘좀 더 힘내자’는 마음을 갖게 된다. 승진을 하면 의욕이 점점 더 커진다. 외적 동기부여 시스템의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판매ㆍ영업직의 인센티브 제도를 들 수 있다. 노력한 만큼 금전보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 의도대로 기능하는 제도이다. 그에 반해 ‘내적 동기부여’ 시스템이 작동하는 경우에는, 누군가로부터 보수를 받지 않아도 일을 하고자 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욕구에 근거해서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전보다 내게 힘이 붙었다고 실감하게 되어 기쁘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고, 할 수 없었던 일을 하게 되었다.” “일은 어렵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지만, 성취감은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숙달감, 충실감, 성취감, 호기심 등 자기 내면에서 비롯되는 요인이 동기를 부여한다. 일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 보수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일은 왜 즐겁지 않을까? 학생들이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와 같다. 외적보수를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거둬 칭찬받기 위해, 갖고 싶은 것을 사달라고 하기 위해, 시험에 붙기 위해 공부한다. 이런 경우 공부는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고, 그 결과 공부의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만다. 공부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금전적 보수나 평가를 위해 일하는 경우, 일은 점점 재미없어진다. 급료나 보너스 혹은 승진 등의 외적보수를 너무 의식하면 일은 그러한 보수를 얻기 위한 단순한 수단이 되고, 그 결과 일하면서 얻는 보람이나 성취감과 충실감 그리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기쁨을 점점 빼앗기고 만다. 당신은 어떤가?
월급이나 승진 등 외적 보수를 위해 일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일이 재미없는 건 당연하다. 어릴 때를 떠올려보자. 하지 못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예컨대 처음 글자를 읽게 되었을 때나 줄넘기를 잘하게 되었을 때를 상기해보자. 상당히 기뻤으리라. 일하기 시작한 때나 일을 잘할 수 있게 된 때의 숙달감, 일을 마무리 지은 때의 성취감은 그 자체로 커다란 기쁨을 느끼게 하고 만족감을 주었으리라. 요컨대, 아무쪼록 초심으로 돌아가 보수 따위는 잊고 일 자체를 즐기자는 것이다.
Section 5 자신을 알고 강점을 살리는 사람
강점을 찾아 스스로 칭찬하라
업무에서 성과를 올리고 싶다면, 자기에게 적합한 일을 자신 있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자기에게 적합하지 않은 일을 서툰 방식으로 한다면 최선을 다해도 잘될 리 없다.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 어떤 일에 자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할 때 잘되는 경향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다른 말로 자신의 강점을 모른다는 것이다. ‘경영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도 『THE EFFECTIVE EXECUTIVE IN ACTION』에서 이렇게 말한다. “누구나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착각이다. 알고 있는 것은 고작 약점에 대해서일 뿐이다.”
확실히 약점이 강점보다 알기 쉽다. 일이나 공부, 인간관계에서도 실패할 때마다 자신의 약점을 뼈저리게 알게 된다. 실패는 호된 상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스스로 같은 실패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고 자각은 하지만 고쳐지지 않는다. 그것이 약점의 특성이다. 드러커는 같은 책에서 이렇게 언급한다. “평균 이하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쓸데없이 시간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강점에 집중해서 몰두해야 한다. 무능을 보통 수준으로 만드는 데는 일류를 초일류로 만드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