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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 앨리슨 리 지음 | 비즈니스북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앤서니 그랜트 외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3년 7월 / 296쪽 / 13,500원





제1부 행복으로 나아가기 전에



나는 정말 행복한 걸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당신에게 행복은 무엇인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기분 좋은 순간이 떠오를 것이다. 매우 즐거웠거나 무언가에 몰입했거나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던 순간들 말이다. 이처럼 즐거움, 참여, 의미는 진정한 행복의 핵심이다. 행복이란 만족과 사랑, 기쁨을 느끼는 마음 상태다. 행복은 기분을 좋게 해주고 가치를 느끼게 한다. 행복은 즐거운 것이다. 그런데 즐거움만 있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즐거움이 행복의 전부일까? 쇼핑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기만족과 쾌락을 좇는 일도 충분히 즐겁지 않은가?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공허하고 무의미할 뿐이다. 당신은 알고 있을 것이다. 쾌락만 좇는 삶이란 게 그 당시는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얼마나 허무하고 실망스러운지 말이다.

즐거움은 행복의 일부분일 뿐이다. 진정한 행복에는 참여와 의미도 반드시 필요하다. 즐거운 삶이 쾌락주의라면, 참여하고 의미 있는 삶은 행복주의와 연관이 깊다. 행복주의란, 내 자신이 주체가 되어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개인의 능력과 가치에 따라 잠재력을 발휘하고 성취해나가는 것이 행복의 기준이 된다. 참여하는 삶이란, 일이나 사람과의 관계, 취미 활동 등에 있어 자신의 삶에 적극 개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적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만족을 얻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삶이다. 결국 행복은 즐거움, 참여, 의미가 조화를 이룰 때 찾아오며, 하나라도 빠지면 우리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또한 쾌락과 행복 중에 굳이 하나를 선택할 필요도 없다. 둘은 서로 긴밀하게 이어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이는 과학적인 연구에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즐겁고 긍정적인 기분을 느낄수록 삶의 의미가 커지며 더욱 즐거워진다. 거기에 의미 있는 목표도 큰 즐거움을 보태준다.

행복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타고난 성격, 환경, 의도적인 선택 가운데 어떤 것이 행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까? 유전, 환경, 선택은 행복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이자 일명 ‘행복 파이’의 조각들이다. 전체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 가운데 성격적 기질을 비롯해 유전적 요인은 50퍼센트 작용한다. 반면 재산, 교육 수준, 사는 지역 등 환경이 끼치는 영향은 10퍼센트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당신이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선택하는 의도적인 행동이 행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40퍼센트나 된다. 물론 세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개인에 따라 각 조각의 비중이 다르다. 행복 파이는 사람에 따라 조각의 크기가 다를 수는 있어도 공통적으로 전해주는 메시지가 있다. 행복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매일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행복이 좌우된다. 당신은 이제 과학적인 방법으로 행복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철학, 심리학, 사회학, 생물학 그리고 최근에는 신경학까지 이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당신을 행복으로 이끌어줄 8단계 프로그램: 이 책에서 제시하는 행복으로 가는 8단계 프로그램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변화를 제안한다. 당신은 행복이라는 종착역을 생각하며 8단계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추도사를 직접 써본다. 낯설고 어색하겠지만, 분명 중요한 성찰을 이끌어낼 것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타인에게 초점을 옮겨 타인은 물론 당신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무작위 친절 행동(random acts of kindness)에 관해 살펴본다. 세 번째 단계는 마음 챙김과 행복의 관계다. 우리는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무심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네 번째 단계를 내디딜 때는 강점과 해결책 그리고 그 두 가지에서 나오는 긍정적 에너지로 관심을 돌린다. 다섯 번째 단계는 행복 방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감사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삶에 감사하고 주변 사람들과 이를 나눈다면, 당신은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 여섯 번째 단계에서는 분하고 억울한 마음을 내려놓고 용서하는 법을 배운다. 일곱 번째 단계에서는 행복을 결정하고 유지하게 하는 사회적 요소와 관계를 살펴본다. 끝으로 여덟 번째 단계에서는 그동안 배우고 성취한 것들을 돌아보며 새로운 변화와 행복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든다.

변화를 원하는 여덟 사람: 호주 ABC 방송 리얼 다큐멘터리 <행복한 호주 만들기>(Making Australia Happy) 제작진은 여덟 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뛰어난 전문가로 구성된 행복 코치팀의 지도 아래 그들은 인생의 변화를 준비했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뇌를 스캔하고, 타액을 검사하며, 운동과 생활 방식을 분석했다. 제작진에게는 8주 동안 참가자들의 행복지수를 올리고,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벤은 26세로 음악과 기타를 좋아하며,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늘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제작진과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 친구와의 이별로 힘들어하고 있었다. 사람들과 동떨어진 듯한 외로움을 느꼈고 삶에 의욕이 없었다. 어떻게든 인생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특별한 시도 없이 술과 유흥으로 시간을 보냈고 이러한 태도가 그의 인생을 좀먹고 있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을 계획해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이제부터 목표를 세우고 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나탈리아는 배우자를 찾고 있는 34세의 미혼 여성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생활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 한다. 그녀의 직업은 사회복지사인데 업무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하루하루가 힘들다. 항상 걱정이 끊이지 않으며 머릿속은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다. “과거의 나쁜 경험이 저를 괴롭히고 있어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사람들도 믿지 못하게 되었어요. 과거의 짐을 전부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 외모에 자신감도 갖고 자신한테 친절해지고 싶어요. 제가 바라는 기대치를 낮추든지 현실을 이겨내든지 해야겠죠.”

케이드는 34세로 8년 넘게 함께한 연인 매슈와 애완견 캘리와 함께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그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항상 불안하다. 스스로도 감정 기복이 심하고 비관적이며 신경질적이라고 말한다. 그는 TV 프로그램의 일정을 담당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업무의 특성상 같은 일이 반복되어 지루한 데다 사람들과 떨어져서 혼자 일한다. 하지만 직업만이 삶의 전부는 아니다. 그는 글쓰기, 사진, 단편영화, 음악 등 창조적인 일에 열정을 쏟아붓는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지 못하다 보니, 끊임없이 패배감과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집착과 스트레스도 심해지고 온갖 걱정을 사서 해요. 감정을 다스리고 행복한 인생관을 가지고 싶어요. 창의성도 발휘하고 싶고요. 남은 인생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정 삶을 즐기면서 살고 싶어요.”

리즈는 최근 12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35세의 여성이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고 평소에도 유쾌하게 웃는 날이 많지만, 왠지 삶이 불만족스럽고 공허하다. 현재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두 아이 돌보랴, 집안 살림하랴, 헬스장에 다니랴 정신없는 와중에도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한다. 그녀는 한순간이라도 자신이 통제력을 잃으면 견딜 수가 없다. “저는 매사에 좋은 점이 아니라 나쁜 점만 보려고 해요. 이런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어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싶어요. 당황스럽거나 슬픈 상황에 대처하는 법, 실수에 연연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레베카는 40세 생일을 앞두고 있는 주부다. 이제 곧 3살이 되는 어린 쌍둥이 형제를 둔 그녀는 하루하루가 정신없다. 결혼한 지 20년이나 되었고 남편과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아내이자 엄마이다. 그녀의 삶은 겉보기에는 평화롭기 그지없지만 실상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기진맥진해 있다. 어린 시절 그녀는 매우 불행했으며 부모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녀는 가족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쏟아부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어릴 적 받지 못했던 사랑을 갈구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는 그녀는 좀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 “과거에 연연해서 최악의 상태를 상상하지 않고, 그저 편안하게 즐기면서 살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고 싶고요. 저와 아이들 중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찾고 싶어요. 제 자신과 삶을 다시 하나로 연결하고 싶어요.”

토니는 부동산 중개회사를 운영하는 42세의 남성이자 두 아이를 둔 아버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머 감각이 뛰어난 그는 농담을 잘하고 사람들을 편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 그는 한없이 유쾌해 보이지만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회사 업무로 한밤중에도 일을 처리해야 하는 등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울해지고 가끔씩 화가 폭발할 때도 있다. 그는 마음속의 우울함과 공허함을 없애고 뭔가 새롭게 변하고 싶지만 심한 감정 기복, 불면증, 끝없는 근심 걱정으로 이내 지치곤 한다. “제가 쓸데없는 사람이고, 인생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워요. 아이들과 아내를 위해서라도 변하고 싶습니다.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스티븐은 51세로 네 자녀를 둔 아버지다. 예전에는 건축가였는데 지금은 아내의 집안에서 운영하는 건축 유리 회사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다. 그는 업무에서 완벽하기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밀어붙인다. 일과 가정에서 균형을 찾고 싶지만 일하는 시간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활기차게 생활하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자신의 인생 목표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균형을 잃고 삐걱거린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는 보다 나은 선택을 하고 싶다. “집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고 가족들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러기에는 회사일이 너무 많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느낍니다. 저에게는 일이 가족보다 중요하지는 않지만, 가족들한테는 그렇게 보이겠죠. 하지만 지금보다 행복해지고 싶어요. 제 인생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싶습니다.”

리즈 케이는 63세의 은퇴한 과학자다. 남편 닉과 30년 넘게 시드니 교외에 있는 매릭빌에서 살고 있다. 얼마 전에 은퇴한 그녀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정원 가꾸기와 스도쿠 게임, 독서를 좋아하며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쾌활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정치에도 관심이 많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능력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때로는 이 사회가 60대 이상 여성들의 능력과 가치를 몰라준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 그녀는 주관이 뚜렷하며 세상일에 관심이 많다. 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싶지만 막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한없이 작아진다. “저는 자신감 넘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다 보니 항상 머릿속이 복잡해요. 마음의 여유와 평화를 찾고 싶어요. 그러면 아주 좋겠어요.”

이들 여덟 명의 참가자를 도와줄 행복 코치팀의 전문가는 시드니 대학교 코칭 심리학과 대표인 코칭 심리학자 앤서니 그랜트 박사, 마음 챙김 분야의 권위자이며 『행복의 덫』(The Happiness Trap)을 쓴 전문의 러스 해리스 박사, ABC 라디오 방송에서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 물리치료사 애너 루이즈 보비어이다. 이들의 도움으로 여덟 명의 참가자는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 당신은 이 책에서 그들이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제2부 행복으로 가는 8단계 프로그램



행복을 점수로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다르며, 행복은 각기 다른 주관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각자 ‘생각하는’ 행복의 정도는 분명 측정 가능하다. 제작진이 고안한 ‘행복지수 100’은 50점이 나오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고 중립인 셈이다. 50점이 나온 사람은 긍정적인 경험도 많고 부정적인 경험도 많을 수 있다. 비교적 일반적인 현상이다. 행복점수와 불행점수가 똑같을 수도 있다. 50점 이상이라면 전체적으로 불행하기보다 행복하고, 50점보다 낮으면 행복하다기보다 불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 연구를 참고한 결과, 제작진은 호주인의 ‘행복지수 100’이 평균 70~75점일 것으로 예측하고 그 점수를 기준으로 삼았다. ‘행복지수 100’은 행복을 위한 변화 과정을 측정해주는 도구다. 일주일에 한 번 또는 며칠에 한 번씩 실시하면 된다. 그리고 매번 점수를 기록한다. 이것은 경쟁이나 시험이 아니므로 다른 사람과 점수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첫 번째 단계, 목표와 가치를 찾아라

사람들은 즐거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한다. 어디로 떠날 것인지, 예산은 얼마나 가능한지, 며칠 동안 갈 것인지를 비롯해 휴가지에서 하고 싶은 일도 계획해야 한다. 휴가지에 도착해서 뭘 할지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휴가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솟는다. 긍정 심리학에서는 이를 ‘경로 사고(pathways thinking)’라고 부른다.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무언가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주는 생각을 말한다. 경로 사고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처럼 휴가는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고 수고로움까지 감수하면서 계획하는데, 우리 인생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이제 행복으로 가는 첫 단계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인생을 계획해본다. 스티븐 코비의 말처럼 끝을 생각하며 시작한다. 의미 있고 충만한 삶으로 떠나는 길에는 마음의 길잡이이자 나침반, 즉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줄 수단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추도사를 직접 써보기로 한다. 추도사란 살아생전 고인을 생각하며 쓰는 글이다. 자신의 추도사를 쓰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당신의 가치를 찾는 데 매우 직접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진정한 가치는 만족감 그 이상이다: 자신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가치를 알게 되면 자유가 생긴다. 최소한 자신에게 별로 의미가 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진정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에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또는 ‘의무적으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치와 당신이 정말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구분해야 한다. 사람들은 단순히 ‘해야만’ 한다거나 타인의 기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의 가치가 당신의 삶을 지배하고 당신은 진정한 가치 내지는 진정한 자아의식을 잃어버린 것이다. 당신은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정작 그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는 공허했던 적이 있는가? 마치 자신이 사기꾼 내지 협잡꾼이 된 기분마저 들기도 한다.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승리처럼 느껴진다. 이런 기분은 그 목표가 자신이 진정 원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남들이 그래야만 한다고 말하는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심사나 가치에 부합하는 목표를 추구할 때 자기일치성을 느낄 수 있다. 자기일치적인 목표야말로 진짜다. 자신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생각할 때마다 힘이 샘솟는다. 자기일치성에 초점을 맞추면 목표를 추구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단계에서 의미가 부여된다. 재미없고 일상적인 일들도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된다. 자기일치적인 목표를 세우는 사람일수록 목표를 위해 가열차게 노력하고 그것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전반적으로 만족도 또한 높다. 결국 목표의 자기일치성, 즉 자아와 일치한다고 느껴지는 목표가 행복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단계, 무작위로 친절을 베풀어라

당신은 남에게 조건 없이 친절을 베푼 적이 있는가? 남이 당신에게 조건 없이 친절을 베푼 적은 있는가? 이제 그런 친절이 가져다준 선물을 생각해보자. 그때 당신이 느낀 감정과 그들이 느꼈을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자. 분명 유쾌한 기분을 불러올 것이다. 좋은 감정임에 분명하며, 따뜻한 만족감을 유발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정신없이 바쁘게 흘러간다. 그러니 이타주의에 눈을 돌릴 여력이 없다. 이타주의는 타인의 행복을 높여주는 것을 궁극의 목표로 삼으며 어떠한 사심 없이 타인의 행복에 관심을 갖거나 헌신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주변에 베풀고 봉사하는 행동과 연관이 있다. 자기중심주의 혹은 이기심, 적대감과는 반대의 개념이다. 이타주의는 많은 종교의 핵심 개념이기도 하다. 불교 사상의 중심에는 자비, 타인을 위한 선행이 자리한다. 기독교에서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강조한다. 모하메드는 이슬람교 신자들에게 ‘자신을 위해 비는 소원과 똑같이 형제를 위해서 빌라’고 했다. 유대교에서는 ‘타인에게 사심 없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은 진정으로 정의롭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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