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는 습관 버리기
윌리엄 너스 지음 | 팬덤북스
미루는 습관 버리기
윌리엄 너스 지음
팬덤북스 / 2013년 6월 / 232쪽 / 13,000원
PART ONE 왜 자꾸 미루는 것일까?
미루는 습관에 숨어 있는 환상
나는 명확하게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조용히 숨어 있기도 한다. 당신이 만만하게 여길 때 언제라도 끼어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나는 당신의 인생을 지배할 수 있으며, 나를 피하려 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어쩌다 한 번 나를 이겨 낸다 해도 당신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다시 돌아온다. 몇 번이라도 계속해서 당신의 인생을 흐트러뜨릴 수 있는 힘이 있다. 나는 ‘미루는 습관’이다.
이 말이 그럴듯하게 들린다면 미루는 습관은 당신 인생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그렇듯이. 문화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미루는 습관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반복적으로 다루어왔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왕은 283개의 법 조항 안에 ‘게으름 방지’ 조항을 넣었다. 로마의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불필요한 미루는 습관에 대해 경고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내려오는 이야기들은 미루는 습관을 자제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알려 준다.
미루는 습관의 힘: 미루는 습관은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일어난다. 다정한 친구로 가장하여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 해도 늦지 않아. 어쨌든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되는 거 아니야?” 또한 미루는 행동은 임의적이다. 단순히 뭔가를 미루는 행동이 있고, 습관이라 할 만한 형태의 행동이 있다. 미루는 습관은 실행을 미룬 일이 그리 큰 가치가 없다고 판단될 때 반복된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미루는 습관이 고착화되면 삶의 품격이 떨어질 수도 있음을 간과한 탓이다. 만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인사 담당자와의 면접이 두려워 입사 지원을 미룬다면 어떨까? 미루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들면 마음은 편안해질 수 있으나 최악의 결과를 맞게 된다. 사소한 일에도 습관적으로 미루려고 하다 보면 근심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자신의 발견하게 될 뿐이다.
미루고 싶은 충동과 자기 암시: 미루는 습관은 대개의 경우 최소한 2단계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미루고 싶은 충동이 드는 단계이다. 충동은 불안이나 단조로움과 같이 부정적인 징후가 보이면 유발된다. 두 번째는 상황이 분명 나아질 것이므로 지금은 준비하면서 기다려야 할 때라고 스스로에게 암시를 거는 단계이다. 나중이 더 낫다는 생각은 곧바로 미루고 싶은 충동과 결합된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서 미루는 습관은 능동적 측면과 수동적 측면으로 상반된 양상을 띤다. 능동적 측면은 급한 보고서를 서둘러 작성하는 대신 낮잠을 잔다거나, 공상에 잠기는 등 회피하는 것을 말한다. 수동적 측면은 내일 시작하는 게 더 좋겠다고 결정하거나, 왜 미룰 수밖에 없는지 변명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할 일을 미루려는 사람들은 지연을 정당화하기 위해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식의 수동형의 표현을 많이 쓴다.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일에서 다른 데로 주의를 돌리면 미루고 싶은 충동을 덜 느낄 뿐만 아니라, 자신과의 다툼을 피할 수 있다.
미룬다는 것은 시기적절한 행동을 나중으로 연기한다는 뜻이다. 때로는 행동이나 결정을 미루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나을 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새 차를 사기로 결심했다면, 가까운 자동차 대리점을 찾아가 즉시 구매하기보다 여러 가지 사항을 꼼꼼히 조사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연비를 따져 봤을 때 최상의 차는 무엇이고, 구매 협상이 가능한 차종은 무엇인지 등 시일이 다소 걸리더라도 자신에게 적합한 모델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형식의 전략적 지연은 바람직하며,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미루는 습관이다.
지금 당장 시행하라 Do it now: 미루는 습관을 떨치는 간단한 해결책은 ‘지금 당장 시행하라’이다. 효율성은 물론 삶의 만족을 증대시키고 싶다면 적합한 방법으로 적절한 시간 안에 일을 완수하라는 뜻이다. 미루는 습관에 젖어 있는 사람에게는 ‘지금 당장 시행하라’는 말이 큰 도전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미루는 습관이라는 장애물을 피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인생의 목표를 성취하는 데 보다 수월할 것이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색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람의 기억력은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중요한 사항은 쉽사리 잊어버리는 반면, 지우고 싶은 일은 의외로 기억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절대 잊어버릴 일이 없다고 자신의 기억을 맹신하는 것보다,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실행하기’를 활용하는 편이 훨씬 현명하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미루면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이할 뿐이다.
먼저 ‘5분 기법’을 활용해 보자. 하기 싫은 과제를 마감 기한 내에 끝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으면 어김없이 미루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그럴 때는 딱 5분 동안만 하기로 계획한다. 5분이 지나면, 5분 더 계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한다. 완성하기 전에 멈추었다면, 다음에 시작할 과제로 넘어가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5분간 구상한다. 이 방법은 미루는 습관을 없애 줄 만큼 꽤 효과적이다.
자율적 훈련 PURRRR: 스탠퍼드 대학의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앨버트 밴듀라는 인생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자율적 지시를 설명하기 위해 ‘자기 효능감’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자기 효능감이란, 자신은 적절한 행동을 하여 목적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는 신념이나 기대감이다. 자기 효능감이 높을수록 미루는 행동을 덜 하게 된다. 이렇게 되기 위한 방법으로 PURRRR의 과정이 있다. Pause(중지), Utilize(활용), Reflect(심사숙고), Reason(판단), Respond(반응), Revise(수정)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미루는 행동을 규제하고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다음은 PURRRR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 주는 예시이다. 당신은 치과에 가서 상한 이를 치료받아야 하지만, 미루고 싶은 강한 압박을 느낀다. 치통을 생각하면 당장 치과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좋아하는 잡지책을 읽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이때 PURRRR을 활용하기로 결심한다.
1. 일단 잡지책을 읽으려는 행동을 중지하고, 지금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치과에 전화를 거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말한다.2. 잡지책을 읽고 싶은 충동을 제압하기 위해 치과에 가지 않을 경우 발생하게 될 일을 상상해 본다.3. 예약과 관련하여 스스로에게 하는 말을 심사숙고한다. “편리한 시간대에 예약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오늘은 예약이 이미 꽉 차 있을 것이므로 나중에 전화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자신을 발견한다.4. 자신의 목적은 골칫거리를 회피하는 것이 아님을 상기하고, 스스로에게 나중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물어본다. 그런 다음 지금 당장 전화를 걸기로 결심한다.5. 전화번호부를 들추어 치과 전화번호를 찾고, 당장 전화를 걸어 약속을 정하라고 스스로에게 지시한다. 지시에 따라 단계별로 반응한다.6. 전화를 하려는데 좋아하는 잡지책이 눈에 띈다. 책을 뒤적이다가 그 순간 자신의 행동이 미루는 습관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이라는 점을 알아차린다. 치과 예약을 해야만 잡지책을 읽을 수 있다고 계획을 수정한다.
기록하기: 심리학자 존 바그와 타냐 차트랜드는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대다수의 일은 자동적으로 발생하므로 사고와 행동을 의식적으로 규제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들의 관점은 가치가 있으며, 미루는 습관에서 활용하는 데 활용된다. 미루는 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행하는지 기록하는 일은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며, 자아 평가를 할 때도 아주 유용하다. 그럼 기록은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까?
1. 미룬 일에 대해 설명한다.
2. 일을 미루자고 결심했을 때 어떤 기분을 느꼈는가?
3. 미루었던 일을 실행에 옮겼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4. 일을 계속 미루어 두기 위해 자신에게 어떤 말을 했는가?
5. 결과는 어떠했는가?
기록은 자신의 미루는 습관과 진행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 줄 것이다.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얼마나 진보를 이루었는지 알려 주는 기록을 읽는 일은, 낙관주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얽히고설킨 미루는 습관
한 종류의 식품에도 다양한 상표가 붙어 있듯, 미루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형태의 미루는 습관이 존재한다. 미루는 형태를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이상 그 무엇도 미루지 않게 된다. 이제부터 미루는 습관의 일곱 가지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다. 가벼운 영향을 미치는 미루는 습관에서부터 다짐, 실천, 후퇴, 지각, 방해, 그 밖에 일반적인 문제의 미루는 습관이다.
가벼운 영향을 미치는 미루는 습관: 가벼운 영향을 미치는 미루는 습관에서는,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행동을 미룬다. 예를 들어 자가용의 엔진을 체크하는 것을 미룬다고 가정해 보자. 그보다 중요한 일이 많다고 변명하며, 자가용이 고장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되는 위기를 선택한다. 그러나 몇 주 후,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정비소로 자신의 차를 끌고 가는 견인차의 기사가 내미는 청구서다. 가벼운 영향을 미치는 미루는 습관의 과정을 없애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활동 내역과 마감 시간을 메모지에 기록해 놓기도 한다. 자신이 실행한 과정을 한눈에 보기 위함이다. 정기적으로 미루는 일상적인 일들을 일일이 기록해 두면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다짐에 관한 미루는 습관: 다짐에 관한 미루는 습관에서는 미래에 대한 의지와 바람은 있지만, 합리적인 계획이 없다. 다짐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면 자유로운 선택의 영역에 들어온 것이다. 오로지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인지 말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만일 자신의 중요한 다짐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할 가치가 있다면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당장 시작하면 그뿐이다.
실천에 관한 미루는 습관: 다짐에 관한 미루는 습관이 계획 없는 바람만 갖고 있었다면, 실천에 관한 미루는 습관은 바람과 계획은 모두 갖고 있지만 막상 시도하고자 하면 어긋난다는 것이 문제다. 실천에 관한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데 반해, 지속적으로 실행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시작은 창대하나 마무리는 미약하다. 만약 당신이 실천에 관한 미루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자신이 실천하기로 계획했던 각각의 단계를 꼼꼼히 검토해 봐야 한다. 그래야만 전반적인 계획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부분을 조정할 수 있다.
후퇴의 패턴: ‘미루는 습관-실천-미루는 습관-실천’의 패턴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습관적으로 뒤처지고, 두려워하고, 따라잡기 위해 혼란스러운 행동을 한다. 순환적인 패턴에 익숙해지면 초기 단계에서 성과를 얻기도 하지만, 이내 패턴으로 다시 돌아가 후퇴하고 만다. 몸무게를 20킬로그램 줄이고 나서 다음 해에 30킬로그램을 늘려 버린 사람들이 바로 그런 경우이다.
이러한 후퇴의 패턴은 과도한 확신을 보여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고 가정하자. 상황이 지속되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도 목표를 잘 운용할 것이라는 믿음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노력이 감소하면 결국 후퇴의 패턴에 빠지게 된다. 후퇴의 패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원인에 따라 전략을 다르게 짜면 된다. 후퇴의 패턴이 부정적인 기분과 동시에 발생한다면, 기분을 정리하여 미루는 습관으로 이어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후퇴의 패턴을 다루는 일은 위기관리에서 벗어나 자기 훈련으로 넘어가는 한 방법이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이루어진다.
지각에 관한 미루는 습관: 당신은 약속이나 모임에 늦게 나타나는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인가? 이미 상영이 시작된 영화관에서 친구를 혼자 기다리게 하는가? 다른 손님들은 떠날 채비를 하고 있을 때 그제야 파티에 도착하는가? 그렇다면 지각에 관한 미루는 습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행동하는 사람들은 출발하기 전에 사소한 일들을 처리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삼는다. 꼭 출발해야 할 시간에 샤워를 한다거나, 방 정리를 하려고 한다. 우선순위에 대한 개념 자체를 잊어버린 까닭이다.
지각에 관한 미루는 습관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방식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방식을 선택한다. 5년 전에 지각을 일삼았던 당신, 5년 후인 지금 당신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를 기대하며 진심으로 제시간에 도착하고 싶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서두르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이점도 안다. 하지만 지각에 관한 미루는 습관은 당신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지각에 관한 미루는 습관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먼
저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 집 안 정리는 일을 보고 돌아와서 할 수 있고, 15분 일찍 목적지에 도착할 수도 있다. 결국에는 마지막 순간에 거슬리는 일들을 무시하는 게 불이익보다는 혜택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방해에 관한 미루는 습관: 이는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일을 방해하는 습관이다. 스스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직장 상사가 압박을 가하려고 한다거나, 자신도 분명 알아차릴 수 있는 일을 등한시했다는 듯 경멸조로 말하면 기분이 울적해질 것이다. 처음에는 참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상사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돌덩어리를 던지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그것을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다면 그 순간에는 만족감에 도취되겠지만, 방해의 반응은 긴장감과 걱정, 마찰로 이어질 것이다. 방해를 줄이고자 행동할 때는 동시에 인내력을 형성하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즉,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상황을 면밀히 따져 본 후에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일반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미루는 습관: 일반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미루는 습관은 쉽게 처리할 수 있음에도 습관적으로 미루는 경향이 강할 때 발생한다. 습관은 이미 잘 다져진 길처럼 숙련되어 있으며,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올바르게 수신되는 라디오 전파처럼 자연스럽게 작동된다. 비록 당신이 부정적인 습관의 패턴을 깨뜨릴 수 있는 예외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그 재능을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실행으로 옮겨야 한다. 먼저 미루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그로 인해 생긴 불편도 기꺼이 감수하며, 효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활용해야 한다.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결심의 시점과 행동 자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루는 습관을 깨뜨릴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기다 보면 습관의 과정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PART TWO 최적의 타이밍은 지금이다
미루는 습관이 되기까지
고장 난 수도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가 귀에 거슬린다. 청구서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목록에는 ‘청구서 정리’라고 맨 위에 적혀 있다. 미루는 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 위해 목록에 적힌 일들을 끝낼 것이라고 맹세했건만 커피를 마셔야 하고, 신문도 읽어야 한다. 저녁 식사 후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을 하기로 했지만, 훑어봐야 할 보고서가 있고 이메일 체크도 해야 하며, 마감 시간 전에 은행에도 다녀와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내일로 미뤄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판에 박힌 소리가 익숙하게 들린다면, 당신은 미루는 습관의 연속성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다.
미루는 습관의 연속성 깨닫기: 미루는 습관의 연속성을 깨닫는 일은 미루는 행동을 중지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의미한다. 미루는 습관을 계속해서 유지하든, 패턴을 바꾸기 위해 ‘지금 당장 시행하라’를 따르든 선택은 당신 몫이다. 만약 ‘지금 당장 시행하라’를 실천하기로 결심했다면, 다음의 과정을 수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