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 임미화 지음 | 원앤원북스
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 임미화 지음
원앤원북스 / 2012년 10월 / 297쪽 / 14,000원
제1장 웃음과 유머야말로 행복과 힐링의 열쇠다
웃는 작은 행동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만약 장수까지 할 수 있다면 축복이다. 건강과 행복, 장수를 한 번에 잡는 묘약이 바로 웃음이다. 웃음은 복을 부르며, 생명연장의 에너지이고, 우리 삶의 원동력이다. 웃는 작은 행동이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모여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중년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상담프로그램에서 만난 57세 S씨는 얼굴에 언제나 미소가 떠나지 않고, 목소리에는 당당함이 느껴지고, 행동은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었다. 그런데 그분과 심층 면담을 해보니 살아온 세월이 그리 녹록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남편의 벌이가 시원찮아 30년이 넘도록 직접 음식 장사를 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하다 보니 표정이나 목소리가 다듬어졌다고 한다. 힘든 시간,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늘 웃으며 일하다 보니 힘든 줄도 몰랐다고 한다. 같은 그룹에서 함께 수업을 받는 52세 K씨를 예쁜 목소리에, 뛰어난 미모를 가졌다. 이분 또한 직접 장사를 하며 살아왔는데 이번에 새롭게 다른 일에 도전해보고자 왔다고 했다. 하지만 K씨는 면담이나 발표수업에서 언제나 얼굴을 굳히고 말했다. 평소 표정을 살펴봐도 '나 지금 힘들어요.'라는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경력이나 재력이나 건강상의 문제 등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S씨보다 K씨가 훨씬 더 편안하게 살아왔는데도, 얼굴에 나타난 표정은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하루에 3시간의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K씨는 늘 힘들고 지친다고 말했다. 반면에 S씨는 종일 웃는 얼굴로 수업에 참여했으며, 마지막 수업까지 그 표정을 유지했다. K씨나 S씨가 내 수업을 통해 얻는 것은 겉으로 보면 같겠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전체 프로그램이 끝나고 S씨는 바로 취업에 성공했지만, K씨는 그렇지 못했다. 단순히 경험부족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룹에 속한 다른 사람들을 살펴봐도 S씨 같은 사람들은 자신의 표정에 따라 자신감과 희망을 만들어냈다. 반대로 늘 인상을 쓰고 있거나 자신의 주변 환경에서 문제점을 찾아내는 사람들은 모든 문제가 자신이 아닌 외부에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았다.
힘들어도 열심히 웃으며 살았다는 S씨의 표정에는 지혜로움이 깃들어 있었다. 우리의 삶은 어쩌면 늘 힘들고, 늘 바쁘고, 늘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이 언제나 '힘들어요.'에 멈춰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웃는 작은 행동을 습관화한 사람과 굳은 표정을 습관화한 사람의 차이는 생활 곳곳에서 매우 크게 나타난다. 지금 바로 웃는 행동을 습관화해보자. 그래서 앞으로 당신의 인생을 바꿔보자. 이런 작은 행동의 변화가 미래의 큰 변화를 불러온다.
평상시 자신의 표정을 살펴보라. 무심히 봤는데도 잘 웃고 있다면 당신은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이다. 흔히 마흔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데, 평소 얼마나 긍정적이고 또 얼마나 부정적인지, 그런 것들이 얼굴에 그림자로 다 나타나는 것이다. 평소의 작은 습관이 인생을 만든다.
가슴속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온다. 당신의 작은 행동이 모여 습관이 되고, 습관이 모여 인생이 되는 것이다.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바란다면 지금부터라도 웃는 습관을 만들기 바란다. 다행인 것은 우리는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웃으려고 시도하고, 습관이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지금부터 웃음을 습관화하자. 마음과 생활 속, 그리고 우리의 인생 속에 웃음을 넣어보자. 처음의 시작은 의도하는 대로 그냥 웃음일 뿐이지만, 어느 순간 습관이 되면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얼굴의 미소가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내 삶의 일부로, 생화의 습관으로 내 몸 안에 웃음과 미소가 스며들 것이다. 그렇게 작은 습관을 바꿔나가면 미래의 삶이 변화할 것이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인생과 미래를 바꾸는 쉬운 방법은 웃음이다.
제2장 잘 웃는 사람이 되기 위한 웃음 실전 트레이닝
웃음의 3원칙을 알면 잘 웃을 수 있다
서울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지난 2008년 웃음을 주제로 방영한 SBS 스페셜 인터뷰에서 "웃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 웃어야 할 때 웃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문제다."라고 하며, "웃는 연습을 시켜주는 것이 웃음치료의 근본이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웃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아 웃어야 할 때 제대로 웃지 못하거나, 잘 웃고 싶은데 어떻게 웃어야 할지 모르거나, 또 잘 웃지만 더 잘 웃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 방법으로 제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웃음의 3원칙'이다.
웃음은 자신의 기쁨, 즐거움 등 긍정적 정서를 표현하는 수단이다. 내 마음이 행복한 대로, 또는 내 의지로 웃고 싶은 대로 웃으면 된다. 그러나 오랫동안 웃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은 이 자유스런 웃음이 영 어렵다.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도 일정 시간 깁스를 해놓고 움직임을 억제하면 나중에 깁스를 제거해도 한동안 제대로 쓸 수 없게 된다. 깁스를 하고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나중에는 '재활 훈련'이라는 근육을 움직이기 위한 연습을 오랜 시간 해야만 한다. 웃음도 마찬가지다. 웃음은 정서와 정신 활동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그 표현은 다분히 신체 근육의 힘을 빌린다.
웃는 표정만 해도 얼굴의 표정근육이 작용해 미소를 만들어낸다. 크게 웃을 때도 다양한 근육들이 사용되는데, 웃을 때 사용되는 근육이 약 3분의 1가량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웃음에 깁스를 해놓은 사람들은 웃음의 재활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웃음을 다시 훈련하고 연습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웃음의 원칙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웃음의 원칙'을 '웃음 운동의 원칙'이라고 표현하면 더 정확할 것이다.
웃음 운동의 첫째 원칙은 큰 소리로 웃어야 한다는 것이다. 웃음에는 소리 없이 표정만으로 웃는 미소부터 큰 소리로 웃는 대소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하지만 소리를 내어 크게 웃어야 호흡량이 많아지며, 더 많은 근육을 쓰게 되고,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 등의 노폐물이 배출되며, 산소의 유입이 많아져 혈류량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또한 입을 크게 벌리고 웃을 때는 얼굴의 표정 근육 역시 스트레칭이 되고 이완되어 다양한 표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웃음 운동의 둘째 원칙은 길게 웃는 것이다. 여기서 길게 웃으라는 것은 보통 한 번 웃을 때 10초 내지는 15초 이상 웃으라는 것인데, 이것은 한 호흡에 웃으라는 말은 아니다. 보통 사람들이 큰 소리로 15초 정도를 웃기 위해서는 약 4~5번의 호흡을 한다. 이렇게 중간중간 호흡을 해주면서 연속적으로 웃는 시간이 적어도 10초에서 15초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웃을 때 나오는 웃음소리나, 웃을 때의 근육 움직임 등은 뇌를 자극해 통증을 완화해준다. 또한 쾌감을 주는 엔도르핀과 엔케팔린, 행복감을 주는 옥시토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해주는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준다. 그러므로 이런 물질들이 충분히 작용할 수 있도록 웃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웃음 운동의 셋째 원칙은 온몸으로 웃으라는 것이다. 온몸으로 웃으면 웃음 재활 운동이 되어 굳어 있던 웃음의 근육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그러므로 기왕이면 온몸을 사용해 웃자. 그러면 운동의 효과가 더욱 배가될 것이다. 이때 온몸으로 웃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것이 박장대소이며, 때로는 흥겨운 음악에 율동과 댄스를 곁들여 온몸 웃음을 도울 수 있다.
웃음의 3원칙은 웃음이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 자연스럽게 웃기 위한 유용한 도구다. 웃음의 3원칙을 다시 한 번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이왕이면 입을 크게 벌려서 큰 소리로 웃고, 한 번 웃을 때 10초에서 15초 이상 이어서 웃으며, 박수나 그 밖의 신체 활동을 동원해 온몸으로 웃자는 것이다. 이 3가지 원칙을 염두에 두고 웃음을 훈련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고 자연스러운 나만의 웃음을 웃을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웃음 운동으로 심폐기능 강화, 혈류량 증가로 혈액순환 촉진, 칼로리 소모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니 웃음의 3원칙을 지켜 웃음을 훈련하는 것은 일석이조를 넘어 일석다조가 아닐 수 없다.
제3장 잘 웃기는 사람이 되기 위한 유머 실전 트레이닝
유머는 상상력에서 나온다
사람들은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것은 본인 자신이 유머가 흘러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열에 아홉은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고, 그중 또 열에 아홉은 유머러스한 사람이 되는 길을 찾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유머러스한 사람과 유머러스하게 되고 싶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상상력이다. 상상력이란 눈앞에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이며, 경험하지 않은 것을 마치 경험한 것처럼 느끼는 능력이다. 꽃의 표정을 볼 수 있고, 나뭇잎이 바람과 이야기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참새들의 생활을 마치 본 것처럼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위대한 과학자나 예술가들도 풍부한 상상력을 갖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상상한 것을 토대로 과학적인 증명을 해나갈 것이고, 예술가들은 문학이든 음악이든 춤이든 그림이든 뭐든지 자신의 전문 분야로 이 상상한 것을 표현해낸다. 유머리스트라면 그 상상 속에서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거나 재미를 주거나, 웃음이 터져 나오게 하는 모티프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유머러스하게 말하고 싶다거나 유머가 넘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이런 상상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유머러스한 사람들은 같은 내용을 보더라도 그 안에 담긴 재미있는 사항을 찾아내거나 그로 인해 파생될 재미있는 사건들을 상상해내는 특별한 재주가 있다. '상상想像'은 고대 중국인들이 눈으로 볼 수 없고 확인할 수 없는 코끼리를 이미지화하면서 생긴 말이라고 한다. 즉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구상화시키는 것이 바로 상상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상상력이란 특별한 능력은 타고나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답은 '예스'다. 상상력은 유일하게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상상력을 타고난다. 소수의 특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능력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사람에 따라 언변이나 화술이 뛰어난 사람이 있는 것처럼, 상상력도 개인에 따라 그 능력의 차이가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이 능력의 차이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것이다.
그렇다면 '상상력'이라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먼저 상상력을 위해서는 내 머릿속에 상상의 재료가 많아야 한다. 내 두뇌의 디렉토리 안에 경험의 지식들이 많이 저장되어 있어야 하고, 그 경험한 것들을 이리저리 엮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개인이 직접 겪을 수 있는 경험의 양은 한정적이다. 따라서 간접 경험을 늘려야 하는데, 간접 경험을 위해서는 독서나 예술품 감상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책과 예술품들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많은 경험을 축적하자. 상상력을 기르기 위해 독서와 예술품 감상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상상의 재료인 경험을 쌓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어휘력을 쌓는 데도 좋다.
나의 언어 수준은 나의 상상력 수준을 대변한다. 상상은 내가 알고 있는 언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휘력이 풍부해야 깊고 높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고, 상상한 것을 표현해낼 수 있으며, 상상을 표현할 때 또 다른 상상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부한 경험과 어휘력의 숲에서 바로 상상이 태어나는 것이다.
상상의 재료가 풍부해도 상상력이 잘 발휘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이라는 방해꾼을 멀리 쫓아내야 한다. 똑같은 상황이라도 그 안에서 재미의 요소를 찾아 상상해보자. 그때 고정관념, 편견, 선입견은 멀어지고 유머러스한 상상의 나래 속에서 기가 막힌 반전의 유머가 태어난다. 재미있는 '거리'가 생기는 것이다. 유머는 상상을 바탕으로 상상에서 시작된다. 탁월한 유머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탁월한 상상가가 되어야 한다.
패러디를 활용한 유머, 이렇게 하면 된다
유머를 활용할 때 반전이나 수사법처럼 많이 쓰이는 기법 중 하나가 바로 패러디다. 패러디는 전통적인 사상이나 관념, 특정 작가의 문체 등을 모방해 익살스럽게 변형하거나 개작하는 수법이다. 흔히 당대 가치관의 허위를 풍자하고 폭로하는 방법으로 문학에서 많이 쓰인다. 이 패러디는 문학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 광고 등에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패러디가 좀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우스꽝스럽게 희화될 때 패러디 유머가 된다. 패러디 유머로 활용되는 소재 또한 광범위하다. 속담, 사자성어, 노래, 춤, 영상물 등은 물론이요, 성대모사나 모창 등을 통해 목소리나 말투를 패러디하기도 한다. 패러디 유머의 예를 들어 보자.
예 1 : 속담이나 격언
-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네 분수를 알라: 수학 선생님 / 네 주제를 알라: 국어 선생님 / 네 자리를 알라: 지리 선생님- 시간은 금이다. 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고로 시간은 돌이다.
내가 아는 것은 천재도 안다. 천재가 모르는 것은 나도 모른다. 고로 나는 천재다.
참고서 찾아주니 별책부록 내놓으라는 격이다. / 샤프심 도둑이 체육복 도둑이 된다.
예 2 : 사자성어
- 술꾼의 고사성어
금상첨화: 해장국 먹으면서 한잔할 때 / 유명무실: 양주병 사이의 소주
설상가상: 위장병에 위염 / 천만다행: 마지막 잔이 엎질러졌는데 술잔에 술이 반 남았을 때
- 주차금지 : 술과 차는 팔지 않습니다.
- 남존여비 : 남자가 존중받으려면 여자의 비위를 잘 맞춰야 한다.
예 3 : 노래제목 패러디
- 코미디언 송해 씨가 싫어하는 노래는? 김학의 '해야, 해야'
- 집배원 아저씨가 싫어하는 노래는? 남인수의 '번지 없는 주막'
앞의 예는 수많은 패러디 유머 중에 빙산의 일각을 예로 든 것이다. 사실 많은 유머들을 살펴보면 패러디가 50% 이상은 될 것이다. 패러디 유머는 본래 것을 살짝 비틀어 웃음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권위자의 음모나 약점, 부정한 면 등을 폭로하는 풍자를 더하거나 교훈이나 메시지가 들어가 웃음 속에 고개를 끄덕이게 해보자. 그러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패러디가 될 것이다.
패러디 유머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모두 잘 아는 원작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은 상관없지만 어느 정도 시대성을 참고해야 하며, 상황과 맥락을 잘 고려해야 한다. 원작을 모티브로 모방하고 익살스럽게 변형하는 것이 패러디다. 패러디의 특성상 남이 하는 말이나 행동, 몸짓 등을 흉내 내는 성대모사나 모창도 광범위하게는 패러디의 한 종류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인물의 독특한 목소리나 말투, 몸짓 등이 원작이 되고, 그것을 흉내 낼 때 익살스러움과 과장이 곁들여져 재미와 웃음을 유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특정 인물의 말의 내용으로 풍자를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의 성대모사가 시대마다 유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지 않은가?
이런 성대모사나 모창 등의 패러디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 대상의 개성 있는 특징을 잘 포착해야 하는데, 무엇보다 자신의 목소리와 비슷한 톤을 가진 사람부터 흉내 내보기 바란다. 남성이라면 남성을, 여성이라면 여성을 우선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좋다. 그다음은 그 사람의 모습을 떠올리며 거울을 보고 연습하는 것이다. 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더욱 효과적으로 수정·보완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비슷하게 연습이 된 것 같으면 주변의 가까운 사람에게 시범을 보여 검증을 받자. 반응이 좋으면 어디서든지 자신의 개인기로 사용할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자신 있게 활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