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제임스 알렌 지음 | 이너북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제임스 알렌 지음
이너북Biz / 2012년 8월 / 192쪽 / 12,000원
ONE 내 운명을 내가 다스릴 수 있다면
운명, 그 불가사의한 힘_ 운명은 많은 결과를 유도하는 불가사의한 힘, 한 개인의 인생에서부터 국가의 주권과 미래까지 좌우할 수 있는 것이다. 초자연적인 힘이 특정한 결말을 야기하는 불가항력적인 흐름을 지배하는 것으로 비춰진 사례는 어느 시대에서나 많았다. 생과 사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이듯, 인생의 수많은 사건들 중에는 예정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많다. 그런데도 사람은 실패에 대한 불안과 공포로 전전긍긍할 때가 많다. 온갖 정성과 노력을 들였음에도 그 목표의 달성에 실패하면, '내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운명이구나.'라고 자포자기하는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운명은 모든 노력을 비웃으며 성공을 방해하는 성가신 것이 될 뿐이다.
운명에 관한 두 가지 시각_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운명을 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인생에 대한 자세, 즉 도덕성을 고양하는 교훈은 의지로 삶의 방식을 선택하고 운명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는 시각에서 자유를 강조한다. 더불어 목적을 달성한 사람들의 노력과 인내를 배움으로써, 마음에 따라 자유롭게 살아가는 방법이 터득될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운명이란 타고난 것인가, 의지와 노력으로 개척할 수 있는 것인가.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운명에 따라 모든 것이 예정돼 있다는 숙명론과 의지와 선택에 따라 운명의 흐름이 바뀔 수도 있다는 자유의지론이 서로 대결하면서 운명을 보는 큰 흐름을 양분해 왔음을 알 수 있다.
팽팽한 대립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중도적 입장이 나타난다. 운명에 대한 두 시각의 어느 한편으로도 기울 수 없다는 시각이 그것이다. 운명에 대한 두 가지 시각은 모순 관계이기에 극단적으로 대립되는 성질을 드러내고 있다. 저마다 경험하는 인생의 단면들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이런 극단적인 현상이 이해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양자의 심층을 꿰뚫는 새로운 시각이 요청된다. 지금부터 이상의 두 가지 견해를 통괄하면서, 인생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거대한 원리를 소개하려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가 인생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설명할 터인데, 그것은 인과 관계 즉 일종의 '자연 법칙'에 의거하고 있다.
행동이 운명의 결과를 가져온다_ 행동을 실행에 옮기는 주체는 바로 나이다. 그 행동들에는 내가 키워 온 기질과 성격의 특성을 드러내는 '생각과 사고'가 반영돼 있다. 인간은 '행동의 실행자'인 동시에 '특성을 키워나가는 자'이며 '운명의 창조자'인 셈이다. 내 행동 패턴을 변화시키는 힘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게 있다. 행동을 실행에 옮겨 나감으로써 내면의 특성도 바꾸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변화된 내면에서 새로운 행동이 탄생하며, 바로 그 행동의 끝에 운명(결과)이 연결되어 있다. 나를 표현하는 행동의 결과가 바로 나의 내면적 특성이 걸어가야 할 운명인 것이다. 수많은 행동이 조화를 이루며 야기하는 인생의 결과는, 마치 순환하는 계절 속에서 씨앗이 뿌려지고 열매가 거둬들여지듯 마음속에서 자라난다. 개인의 특성을 규정하는 사고와 감정은 씨앗으로서, 부지불식간에 마음이라는 토양에 뿌려진다. 거기에서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생각과 행동이 싹트며, 이는 자연스러운 흐름과 법칙에 따라 일정한 결과를 낳는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수확해야 할 열매다.
내가 바뀌면 인생도 변한다_ 개인이 뿌린 결과대로 열매를 맺듯 국가나 사회도 수확을 한다. 정권을 쥐고 있는 사람이 정직하고 정의롭다면 국가의 미래는 번영과 발전의 길을 걷게 된다. 그러나 부정과 폭력이 난무하는 사회에는 쇠퇴의 길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임무에 성실하고 의욕적인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변화한다. 고매한 인간성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미덕의 문화와 자기 계발에 전념하면서 대중을 이끌어 가는 국가에는 평화와 번영이 보장된다. 거대한 '자연의 법칙'은 은밀하면서도 정확한 공정성으로 인생에서 작용한다. 운명은 인간이 손수 씨실과 날실을 엮어서 짜 나가는 천과 같은 것이다. 이때 인생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위대한 학교가 된다. 기쁨과 어려움을 경험하면서, 진도는 느려 보이지만 확실한 지혜를 배우는 수업이 이어질 것이다.
TWO 내 맘을 내 맘대로 하는 연습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_ 현명한 사람들은 이용 가능한 에너지가 무한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한다. 하지만 그다지 현명하지 않은 사람들은 품위 없는 쾌락에 몸을 맡기고, 타인을 증오하거나 감정을 폭발하거나 무의미한 언쟁을 하거나 쓸데없는 참견을 하면서 귀중한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 인생의 목표를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라. 타인을 부러워하거나 매도하거나 불필요한 말참견을 하면서 곁길로 빠지지 말아야 한다. 일상의 행동을 통해 자신이 설정한 인생의 목표로 향하도록 노력하라. 마음이 올바르게 기능하고 있는 한 그 행동이 잘못되는 일은 결코 없다. 물론 때로는 좌절을 맛보는 일도 있다. 그러나 올바른 목표를 향해 있다면 다시 일어서고, 그것을 기회로 더 현명하고 더 강한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누구나 마음 다스리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_ 셀프컨트롤은 마음(정신)의 과학이다. 셀프컨트롤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지식과 인격도 뛰어나서 사회와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과학자는 물리, 화학, 생물, 지학 등 세상의 자연 현상이 가진 힘을 연구하여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식을 갖추어 나간다. 마음의 힘을 이해하고 컨트롤하는 지혜를 쌓아가는 사람 또한 마음을 이해하고 컨트롤하는 과학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 세계의 다양한 현상에 자연과학이라는 불변의 법칙이 있듯이, 마음(정신)세계에도 특유의 법칙이 있다. 이러한 사실을 경험으로 깨달아 나가는 것이 바로 셀프컨트롤이다.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마음 다스리기의 달인' 즉 셀프컨트롤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마음의 과학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끈질긴 인내심을 갖고 마음에 몰두해야 한다. 그렇게 셀프컨트롤의 지혜를 몸으로 체득하면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도 평화를 선물하는 달인이 될 수 있다.
행복은 내 안에 있다_ 천국은 바로 우주이며 개인의 내면에도 존재한다. 천국은 개개인이 자신을 발견하고 체험하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남들이 행복을 찾아 여행을 떠나더라도 절대 그들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행복은 바로 '내 안'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행복을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친절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누구나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THREE 인생에서도 작동하는 인과법칙
일단 원인을 선택하면 결과는 바꿀 수 없다_ '모든 결과에는 필연적인 원인이 있다.'라는 명제는 보이는 세계는 물론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에도 적용된다. 아무리 비밀스럽게 한 '사고와 생각'이라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어떤 형태의 결과를 초래한다. 나의 행동 역시 다른 사람들 눈에 띄든 안 띄든 일정한 결과를 낳는다. 거대한 자연 법칙에 따라 나타나는 인과 관계는 어떤 힘으로도,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올바른 행동을 하면, 그에 상응하는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잘못을 하면, 역시 그에 따른 결과가 기다린다.
적절한 행동만이 적절한 결과를 낳는다.
우주는 완벽한 공정성과 규칙 속에서 움직인다. 그 일부인 인간의 행동과 인생 흐름도 결국 같은 법칙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현상이나 사건들은 하나같이 '원인'에 의해 잉태된 것들이다. 그 어떤 결과도 예외일 수 없다. 나의 행동은 또 하나의 원인이 되어 현재나 미래에 어떠한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원인의 질과 결과의 질은 일치한다. 특히 유의할 사실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원인은 선택 가능하지만, 원인을 통해 표출되는 결과는 바꿀 수 없다는 점이다. 어떤 생각과 사고로 행동할 것인가 하는 것은 사람이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그로 인한 결과는 바꿀 수 없다. 모든 것은 공정한 법칙에 의해 움직이며, 그에 합당한 결과로만 이어진다.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의 완전한 관계다_ '재앙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라. 네 자신의 사고와 행동 방식, 그것이 바로 재앙의 근원이다.' 이 말은 프랑스 계몽기의 위대한 사상가 장 자크 루소가 남긴 명언이다. 모든 어려움은 내 행동에서 비롯된다. 행동이 올바르면 모든 어려움과 문제는 말끔히 사라진다. 미국의 저명한 사상가인 에머슨은 이런 말을 남겼다. '은혜와 보답, 어느 한쪽도 손해 보거나 기우는 일이 없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완전하고 공정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과 동떨어진 성격의 결과가 생기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모든 언어와 말은 반응을 일으키고 행동은 효과를 불러온다. 반응과 효과는 말과 행동 자체가 완벽하게 일치되어 있다. 이는 마치 원인과 결과도 완벽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쁜 생각을 하고 말이나 행동으로 그것을 표출하는 사람은 서서히 스스로를 비참하고 불행한 인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늘 남을 배려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은 바로 그 시점부터 높은 품격과 행복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나아가 배려와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말과 행동은 그 사람에게 정신적인 성숙은 물론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행동은 개인의 장점과 단점은 물론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마음속에서는 원인과 결과가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어 인생을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기도 한다. 부지불식간에 떠오를 생각, 주체적인 사고, 이 모든 것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말과 행동은 바로 나를 표현하는 도구이자 방법이다. 불안하거나 초초할 때, 큰 어려움 속에서 힘들어할 때는 일단 나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 그런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그 무엇도 아닌, 바로 나에게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FOUR 의지력을 강화하는 연습
마음속에 확고한 목표를 세워라_ 마음먹은 일을 현실 속에서 완성하려면 '의지력'이 필요하다. '강인한 마음', 절대 동요하지 않는 확고한 의지력을 키워나가는 작업은 성장에 절대적인 과제다. 우선 마음속에 확실한 목표를 세우는 일부터 시작하자. 목표는 어떤 것이라도 좋다. 목표 없이 살아가는 것만큼 불행하고 지루한 인생은 없다. 또한 내 능력은 잠재워 둔 채, 주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생도 너무 무의미하다. '당신의 능력을 높여 드리겠습니다!'라는 그럴듯한 광고에 현혹되어 주머니에 있는 돈 탈탈 털어 가며 투자했던 경험을 해본 적은 없는가? 인간의 능력은 충동적인 자극이나 비밀스러운 수업 따위로 키워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강인한 의지력만이 내 가치를 높이고 능력을 길러준다.
의지를 강화하는 7가지 규칙_ 인간은 강인함과 나약함을 동시에 발휘하지 못한다. 활력에 넘치는 사람이 나약한 모습을 하고 있을 수도 없거니와, 병들어 고생하는 사람이 건강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걸어 다닌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나약하고 의존심만 가득한 마음으로 강인한 의지를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강한 내가 되기를 원한다면 우선 약점부터 극복해야 한다. 이 얼마나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논리인가. 의지를 강화하는 방법은 이미 내 손안에 있다. 약한 마음과 반복적인 일상. 이 정도면 강인한 의지를 키워나가야 할 환경과 필요성은 이미 갖춰진 셈이다.
지금부터 '의지력 트레이닝'을 시작해 보자. 우선 의지를 강화하는 '7가지 규칙'부터 소개하겠다.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누구든지 의지력을 높일 수 있으며, 목표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다. 나아가 어려움이나 비상사태에 직면해서도, 침착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다.
1. 나쁜 습관을 버려라.
2. 좋은 습관을 길러라.
3. 무슨 일이든지 신속하게 착수하라.
4. 집중하라.
5. 규율에 맞게 생활하라.
6. 말과 언어를 컨트롤하라.
7. 마음을 컨트롤하라.
몸과 마음은 하나_ 몸은 마음을 거역하지 못하고 항상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른다. 마음이 불순하고 어두우면 병에 걸리거나 몸이 쇠약해지지만, 마음이 맑고 순수하면 젊음과 활력이 넘쳐난다. 병과 건강은 환경과 같다. 내면의 마음 상태가 밖으로 나타난 것이다. 병적인 생각은 결국 병을 만들고, 격렬한 두려움은 탄환에도 지지 않을 만큼 빠른 속도로 인간을 죽음으로 몰아간다. 병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병에 걸리기 쉽다. 불안한 마음은 정상적인 몸의 기능을 어지럽히고,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몸은 병 앞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 한편, 맑고 순수하며 행복한 생각은 활력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몸을 만들어 준다. 인간의 몸은 섬세하고 유연한 장치이며 마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FIVE 완전은 필수 조건이다
사소한 문제가 불완전의 씨앗이 된다_ '완전'이란 결점이나 부족함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아주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다루는 것, 그것이 바로 '완전'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별 의미 없이 흘려보낸 일이 의외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더라도 그것을 빠트린다면 '완전'하다고 할 수 없다. 불완전한 일, 불행한 인생 등 완전하다고 할 수 없는 것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아주 사소한 부분이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실만 깨달으면 아무리 크고 위대한 완전함도, 사소한 부분들이 쌓이고 겹쳐 이루어진 것임을 이해할 수 있다. 이제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일들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 보자. 모든 존재의 '완전함'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기만 하면, 주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떤 경우라도 완전이 최고다_ '완전'은 어떤 일을 완벽하게 이루는 것, 즉 더 이상 추가해야 할 부분이나 따로 필요한 것이 전혀 없는 상태를 말한다. 누군가 내 일을 대신했는데 그 결과가 내가 했던 것보다 월등하다면, 그동안의 나는 완전했다고 할 수 없다. 완전함을 추구한다면 적어도 다른 사람 이상의 수준은 유지해야 한다. 눈앞에 닥친 일에 최선을 다할 것, 집중력을 키울 것, 인내할 것, 책임감을 가질 것 등을 가슴 깊이 새겨두기 바란다.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능력으로 해결하라. 어떤 일이든 '불완전'하게 끝내는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불완전할 뿐 아니라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없다. 완전을 추구하는 사고와 행동은 이해력과 성장을 촉진한다.
SIX 마음을 잘 만들어야 인생을 잘 만들 수 있다
사고의 벽돌 조각이 모여 마음을 구축한다_ '구축'과 '파괴'의 '상호 과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세계에서도 일어난다. 집이 벽돌과 시멘트로 지어지듯, 마음은 사고의 조각이 모여 구성된다. 변화무쌍한 사고의 집결체이기에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성격을 갖게 된다. '인간은 생각하는 그대로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말처럼, 성격은 생각과 사고 과정(방법) 속에서 형성된다. 의지와 노력을 통해 바람직하지 않은 마음이 제거되면, 성격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되돌려질 수 있다. 그런 작업의 반복을 통해 변화되는 사고, 인식의 관점, 주변에 반응하는 방법 등이 바로 성격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성격은 집을 개조하고 증축하듯 늘 새로운 생각과 사고, 습관을 받아들이면서 '구축'의 과정을 거친다. 하나의 도시가 새롭게 구축되어 탈바꿈되는 데는 수많은 벽돌을 비롯해 많은 재료들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마음이나 성격도 수많은 심적 요소(갈등, 생각, 습관 등)가 교차되고 자리바꿈을 하면서 형성된다.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 플라톤, 셰익스피어 같은 세계적 위인들이 평범한 사고나 노력만으로 위대한 생애를 살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사람은 마음을 구축해 나가는 존재다.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인간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고민한다. 그 하나하나가 사고의 벽돌이 되어 쌓이면서, 마음 즉 성격이라는 커다란 건물을 구축해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