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 파라북스
지피지기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파라북스 / 2012년 2월 / 231쪽 / 13,000원
Section 1. 하루하루 의미를 느끼며 살고 싶다 - 의미론의 관점에서 인생에 대해 생각한다
실존적 불안: 충실한 하루하루를 위해
일에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은 분명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만 있는 인생이 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가 될 것이다. 요즘 흔히 사용하는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 life valance는 비즈니스 라이프와 프라이비트 라이프가 모두 충실해야 한다는 말이다. 한때 '일요신경증'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워커홀릭workaholic이라는 말도 퍼져나갔다. 워커홀릭이란 일중독을 말하는데, 직장을 벗어나면 안정을 찾지 못하고 끊임없이 일에 대한 것만을 생각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이런 경우, 일요일이 다가오는 것이 고민의 원인이 된다. 그것이 일요신경증이다.
심리치료사 빅터 프랭클은 일요신경증에 대해서, "평일의 분주함이 정지된 일요일, 실존적 진공이 자기 내부에서 입을 빠끔히 열면, 자기 생활 내용의 공허함을 의식하는 사람들을 덮치는 억울함"이라고 말한다. 휴일에 즐기거나 편히 쉴 수 없는 것은, 일에 빠져들어 있어 삶의 보람이 되어야 할 일이 자기의식을 마비시키고 나날의 허무함을 의식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일이 허무함을 얼버무리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다가 일이 없는 일요일이 되면 허무함을 느끼고 있는 자신과 직면하게 된다. 혹은 그렇게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진다. 자신이 허무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허무함은 가면을 뒤집어쓴다. 병적으로 일에 열중하거나 직장에 빠져드는 것도 허무함을 감추는 가면일 수도 있다. 모처럼 갖는 휴일에 쉬지 못하거나 프라이비트 라이프가 거의 없는 상태라면 그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프랭클은 현대인은 '자신의 존재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감정으로 괴로워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를 '실존적 불안'이라고 부른다. 실존적 불안에 빠지면 미래에 대해 밝은 전망을 가질 수 없으며, 주체성을 잃고 타성에 휩쓸려 순간순간을 충동적으로 살아가게 된다. 허무함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몰두하는 것이 일이라면, 겉보기에는 아직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실존적 불안은 일중독보다 좀 더 위험한 가면을 쓰는 경우도 있다. 알코올 의존증도 그 한 예다. 중증의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어떤 조사에 따르면, 만성적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가운데 90%가 무의미함을 견디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음악이나 텔레비전을 끊임없이 켜놓아 자기 자신과 마주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있다. 잠시 틈만 생겨도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 등의 형태로 허무함에 가면을 씌우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인생을 자신의 것으로 하기 위해서는 애써 가면을 벗어버리고 매일 생활의 허무함을 직시하여 비즈니스 라이프와 프라이비트 라이프 모두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일도 단순한 가면이 아니라 확실한 의미를 갖는 것이 된다.
심리적 시간: 시간을 길게 쓰려면
나이가 들면 시간의 흐름이 빨라진다고 느낀다. 중년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실감하는 일이다. 연말이 다가오면 올해도 눈 깜짝할 새에 지났다고 느낀다. 왜일까? 어렸을 때처럼 가슴 설레며 기다리는 일이 줄어든 탓일까? 성인이 된 지금 우리에게는 퇴색되고 규칙적이며, 시계바늘에 맞춘 기계적인 일상이 지나간다. 물리적 시간의 속도에는 분명 차이가 없지만, 심리적 시간의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뭔가를 몹시 기다리고 있을 때는 수시로 시간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시간이 잘게 잘려서 시간경과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느리게 느껴진다. 현재 진행 중인 일보다 장래에 생길 일에 더 많은 관심과 기대가 있는 경우에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므로 시간의 경과에 의식을 집중하게 된다. 그 때문에 시간은 느리게 흘러간다고 느낀다. 퇴근 후에 친구들과의 술자리나 데이트가 몹시 기대될 때에는 좀처럼 업무시간이 끝나지 않는 법이다. 한편, 기대하고 기다리던 술자리나 데이트를 하는 동안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그렇다면 눈 깜짝할 새에 1년이 지나가는 회사생활은 충실하다는 뜻일까? 아무래도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여기에 심리적 시간의 역설이 있다. 즐거운 일이 가득한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리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생각나는 일이 많아 매우 길게 느껴진다. 이와 반대로 특별히 즐거운 일도, 기대할 것도 없는 단조로운 시간은 출구 없는 터널처럼 끝없이 계속된다. 하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면 특별히 생각날 만한 일이 없어 매우 짧게 느껴진다.
이 같은 심리적 시간의 불가사의한 비밀을 파헤친 재미있는 심리실험이 있다. 두 가지 조건으로 나누어 그림을 차례로 보여주며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대답하게 하는 실험이다. 조건 1에서는 4초에 1장씩, 모두 16장의 그림을 보여준다. 조건2에서는 2초에 1장씩, 모두 32장의 그림을 보여준다. 경과시간은 어느 쪽이나 같은 64초이지만,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조건2의 경우가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소리나 빛 같은 자극을 사용해 시간의 길이를 평가하게 하는 실험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결국 같은 길이의 시간이어도 자극이 많은 쪽이 길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험에서 자극의 많고 적음은, 인생으로 치자면 인상적인 일 혹은 기분을 흔드는 일의 많고 적음에 해당한다. 어렸을 때는 매일 색다른 일을 경험하면서 생활 세계를 넓혀가기 때문에 자극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중년이 되면 그렇게 색다른 일을 경험하는 경우는 줄어든다. 일상적인 반복이 계속되며 단조롭고 변화가 거의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따라서 어릴 때나 젊을 때의 시간은 나중에 되돌아보면 길게 느껴진다. 한편, 나이를 먹은 다음부터의 시간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 것처럼 느껴진다.
여기에 시간을 충실히 하기 위한 힌트가 있다. 매일의 생활을 자극으로 가득 채운다. 즉, 인상적인 일이나 마음을 동요시키는 일로 채운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라이프와 프라이비트 라이프를 분리해서 각각을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로 채우면 충실한 시간이 된다. 무엇보다도 비즈니스 라이프가 단조로운 반복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적인 일에도 나름대로의 자기다움을 가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언뜻 보아 단조로운 일을 하면서도 즐기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공통으로 발견되는 점이 있다. 능률을 올리기 위해 혹은 사소한 일에서도 기쁨이나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서류정리나 메모를 할 때에도 나름의 노하우를 발휘해 즐긴다. 이런 노하우는 잠깐만 궁리해도 누구든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적극적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도 비즈니스 라이프가 충실하다. 지식이나 기술의 향상을 의식만 해도 무료한 일상적 일에 탄력이 붙는다.
Section 2. 당신을 달리게 하는 것 - 자아실현론의 관점에서 인간의 욕구를 조명한다
자아실현의 의미: 현대인을 움직이는 것
자아실현은 일상생활은 물론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의미를 착각하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활약하는 것, 어떤 능력을 발휘하여 눈에 띄는 것,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것을 자아실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모두 이기적인 성과이므로 자아실현과 중복되는 부분은 있어도 결코 동등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심리학자 매슬로는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존중의 욕구 등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는 시점에 자아실현의 욕구가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 그것을 촉구하는 욕구를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설명한다. 즉, 자아실현의 욕구란 자신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을 실현하려는 욕구이다. 매슬로는 자아실현을 하고 있는 인간이 갖는 15가지의 특징을 들고 있는데, 이것을 보면 어지간한 성인군자가 아니면 자아실현을 할 수 없다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매슬로가 열거한 것을 자아실현을 향해 '성장하는 과정'으로 보면 상당한 의미가 있다. 자신을 좀더 성장시키고 싶다거나 더욱 잘 살고 싶다는 등의 욕구는 틀림없이 자아실현의 욕구이며, 그 방향성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 자아실현을 하고 있는 사람의 15가지 특성
(1) 현실 중심. 매사를 현실 중심으로 정확하게 인지한다.
(2)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3) 자발성과 간결함을 견지한다.
(4) 문제 중심. 자신이나 주위에 얽매이지 않는다.
(5) 초월성. 주위로부터 초월적이고 사생활을 즐긴다.
(6) 자율성. 주위의 평가나 사회적 압력에 좌우되지 않는다.
(7) 신선한 감성. 평범한 것일지라도 놀라움으로 바라본다.
(8) 신비적 경험을 원한다.
(9) 공동체 감정. 인류와 일체감을 가진다.
(10) 깊은 인간관계를 선호한다.
(11) 민주적 성격구조를 가진다.
(12) 윤리감각. 수단과 목적을 구별할 줄 안다.
(13) 악의 없는 유머감각이 있다.
(14) 창의적이다.
(15) 문화에 편입되는 것에 저항한다.
상업적인 재능을 발휘하여 사업을 궤도에 올리는 것 역시 명백한 자아실현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실현을 하고 있는 사람의 15가지 특징에서 (1)의 '현실의 정확한 인지'에 근거해 (14)의 '창의성'이 충분히 발휘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평가나 평판에 지나치게 신경 쓰고 있다면 (6)의 '자율성'이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윤추구를 위해 종업원을 혹사시키거나 소비자나 경쟁자를 속인다면 (12)의 '윤리감각'을 위반하는 것이 된다. 반면 이득의 일부를 사원에게 환원할 뿐 아니라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한다면 (9)의 '공동체 감정'에 근거하여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아실현을 하고 있는 사람의 15가지 특징과 비교해보면, 오로지 자신이 활약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성과의 추구를 자아실현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콤플렉스가 강하며 무턱대고 눈에 띄려는 사람에게는, 설령 사업에서 성공하고 있어도 자아실현의 길은 멀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성공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대접을 받지 못하면 기분이 나쁘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자아실현을 지향하는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좋은 일을 목표로 삼는다. 일상의 세세한 일에도 감동하는 신선한 감상력을 가지며 타성으로 생활하지 않고, 일상 속에서도 창의적 연구를 계속해 자신다움을 발휘하려 한다. 또 자기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주위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다. 따라서 무엇보다 먼
저 자신의 가치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주위 사람들을 소중히 하면서 자기다움을 발휘한다. 그것이 자아실현의 길로 이어지는 것이다.
Section 3. 의욕은 어떻게 생기는가? - 동기부여론으로 의욕을 분석한다
내적동기: 일에 재미를 붙이는 열쇠
사람들의 행동의 배후에는 반드시 동기가 있다. 행동의 배후에서 사람을 행동으로 이끄는 심리적 요인을 '동기'라고 하고, 사람을 특정한 행동으로 이끄는 것을 '동기부여'라고 한다. 먹고 살기 위해, 집을 장만하기 위해, 여행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경우는 금전보수가 일에 동기를 부여한 것이다. 실적을 올려 인정받고 싶다거나 승진하고 싶다는 등의 동기로 분발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돈이나 평가, 지위처럼 타인이 부여하는 외적보수가 의욕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될 때, '외적 동기부여'라고 한다. 외적 동기부여가 작동하는 경우, 열심히 일해 매출을 올린 결과 보너스가 많이 나왔다면 '좀더 힘내자'는 마음을 갖게 된다. 승진을 하면 의욕이 점점 더 커진다. 외적 동기부여 시스템의 유효성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사례로 판매·영업직의 인센티브 제도를 들 수 있다. 노력한 만큼 금전보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 의도대로 기능하는 제도이다.
그에 반해 '내적 동기부여' 시스템이 작동하는 경우에는 누군가로부터 보수를 받지 않아도 하고자 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욕구에 근거해서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었고 할 수 없었던 일을 하게 되었다." "일은 어렵고 스트레스도 쌓이지만, 성취감은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숙달감, 충실감, 성취감, 호기심 등 자기 내면에서 비롯되는 요인이 동기를 부여한다. 일하는 것 자체가 심리적 보수가 되는 것이다. 내적 동기부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취미나 놀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그 자체가 충분한 보수가 된다. 돈이나 지위, 평가 등과 같은 외적보수와는 달리 내적보수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는 것이다.
그런데 일은 왜 즐겁지 않을까? 그건 바로 외적보수를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금전적 보수나 평가를 위해 일하는 경우, 일은 점점 재미없어진다. 급료나 보너스 혹은 승진 등의 외적 보수를 너무 의식하면 일은 그러한 보수를 얻기 위한 단순한 수단이 되고, 그 결과 일하면서 얻는 보람이나 성취감과 충실감, 그리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기쁨을 점점 빼앗기고 만다. 당신은 어떤가? 월급이나 승진 등 외적보수를 위해 일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일이 재미없는 건 당연하다. 아무쪼록 초심으로 돌아가 보수 따위는 잊고 일 자체를 즐기자.
Section 4. 긍정적인 사람, 부정적인 사람 - 인지론으로 긍정의 성립을 탐색한다
긍정의 요령: 성공하기 위한 마음 계산법
다음 대화는 직장 동료인 H씨와 I씨가 자재구입 과정의 실수를 둘러싸고 의논하는 장면이다.
"이제 와서 정정 주문을 해도 기일에 맞출 수는 없어. 재고로 어떻게든 해야 하는데,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의기소침한 채 말하는 H씨의 어깨를 감싸며 I씨가 말한다. "기일 내에 가능할지 어떨지는 모르는 거잖아. 아무튼 전화부터 해보자."
H씨와 I씨의 사고방식은 완전히 정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 늘 부정적인 H씨에 반해 I씨는 언제나 긍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H씨에 비해 I씨는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일이 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운과 불운을 느끼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심리학에서도 인간의 장점과 강점에 주목해 긍정적인 기능을 촉진해야 한다는 긍정심리학이 심리학자 셀리그먼에 의해 제창되었다. 그리고 최근 10년 사이에 매우 빠르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러한 사실은 부정적인 심리로 고민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사고의 요령은 무엇일까? 영업사원의 실습에 동행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성과를 올리고 있는 영업사원과 성과가 오르지 않는 영업사원의 결과 계산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성과가 오르지 않는 영업사원은 "10곳을 방문했는데 7곳에서 처음부터 거절하면서 전혀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식으로 보고했다. 실패 체험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한편, 성과를 올리고 있는 영업사원은 "10곳을 방문한 결과 3곳에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다"는 식으로 보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공 체험에 관심을 갖고 집중하는 것이다.
여기에 긍정적인 사고의 요령이 있다. 성공을 세는 것이다. 이것은 정답을 낼 때마다 1점씩 점수를 더해가는 '가점법'에 비유할 수 있는데, 가점법의 발상이야말로 긍정적인 사고의 전형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가점법에 반대되는 '감점법' 발상을 취하기 쉽다. 성공을 꿈꾸기보다는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도전해서 실패할 위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뒤탈 없는 안전을 도모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좋은 일 또는 현 상태를 타개할 만한 일을 해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