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출근합니다
박종휘 지음 | 국일미디어
오늘 첫 출근합니다
박종휘 지음
국일미디어 / 2010년 11월 / 292쪽 / 13,000원
프롤로그_ 189장의 이력서, 그 끝에서 합격을 외치다
2006년 가을, 나는 처음으로 대기업 공채라는 것에 도전했다. 한마디로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때는 대학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면 기업에서 주목하고 서로 뽑아가려고 할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 원서를 쓸 때만 해도 대기업 사원이 되는 꿈에 설레었고,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 빠듯한 형편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학비를 버는 것보다 학과 공부에 매진하여 장학금도 받고 학점도 높이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복학 후 첫 학기, 열심히 공부했고 무사히 장학금을 탈 수 있었다. 한 번 공부에 맛을 들이니 매 학기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학교에서는 점점 실력 있는 학생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장학금은 나에게 '금단의 열매'와 같았다. 나를 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었고 성취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었지만 학교라는 울타리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었고 '취업을 위해 나도 뭔가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회피하게 만들었다.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학생을 기업에서 외면하지 않을 거야' 하는 생각은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었다.
더욱 큰 문제는 자기만족에 빠져 '졸업하고 나서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나는 대학시절 내내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 나를 미치게 만들고 가슴 뛰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다만 딱딱하지 않은 광고만이 그나마 스트레스 덜 받으며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광고가 진정한 나의 길인가'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지도 않았다.
마지막 학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지만, 1차 목표로 생각했던 광고대행사 취업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광고대행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을 뿐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루트를 통해 입사해야 하는지 전혀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채 겁도 없이 대기업 공채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도전의 결과는 정말 참담했다. 나를 궁금해하는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나는 대기업 입사 지원서를 쓰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 그때서야 알 수 있었다. 내가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장학금을 타기 위해 공부한 결과로 얻은 높은 학점뿐, 외국어 점수, 공모전 수상 경력, 자격증 등 기업에서 원하는 어떤 요소도 없었다. 자기소개서 또한 무었을 써야 할지 깜깜했다. 도대체 나의 어떤 점을 어필해야 하는지 감도 오지 않았고 어떤 강점이 있고 어떤 점이 부족하지에 대해 표현하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서류전형에서 모둔 떨어지는 수모를 겪고 취업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알게 되었지만 너무나도 늦은 후회일 뿐이었다. 2006년 하반기 공채는 그렇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취업이란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만신창이가 된 채 졸업을 했다. 승승장구하던 내가 처음으로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한계를 안고 백수가 되었다. 그렇지만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서류전패의 굴욕감은 나를 더욱 독하게 만들었다. 취업이란 놈을 꼭 이겨보고 싶은 오기가 발동했다. 반드시 대기업에 취직하겠다는 각오로 2007년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우선 무엇이 문제였기에 대기업에서 관심조차 갖지 않았을까, 나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보기로 했다. 그 결과 가장 큰 문제는 보여줄 만한 스펙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서류 통과를 위한 '스펙 올리기'에 열을 올렸다. 토익 점수를 올리고,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과정을 이수했다. 취업의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익혔고, 매일 도서관으로 출퇴근하면서 불철주야 노력했다. 그렇게 준비를 하다 보니 입사 지원서에 넣을 수 있는 것들이 하나둘 생겼다.
2007년 11월 말 "박종휘 씨, 축하합니다. 최종합격 하셨습니다."라는 전화를 두 군데의 대기업으로부터 받을 수 있었다. 고통스런 준비의 시간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처음 원서를 쓴 2006년 가을부터 2007년 12월까지 인고의 시간이 떠올랐다. 첫 월급을 받아 부모님께 속옷을 사드리는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취업을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인생을 건 1년 반의 긴 승부는 그렇게 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취업이라는 난공불락의 요새를 점령한 나는 이제 직장생활이라는 새로운 성을 공략하고 있다. 취업 준비를 할 때는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았는데 그 앞에는 새롭고 더 큰 도전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불가능해 보이던 취업에 성공한 경험은 더 높은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힘이 되어주고 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변화와 시도가 필요하다. 노력하는 사람을 신은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
1장 취업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목표기업을 시각화하라
자기가 어느 항구로 가고 있는지 모를 때에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될 수 없다. - 세네카
졸업하기 전 마지막 학기에 들은 '취업의 길'이라는 교양수업에서 '목표시각화'에 대해 처음 접했다. 롯데그룹 채용담당자였던 전영민 강사님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 목표를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 놓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화를 들려주셨다.
"하버드 MBA과정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목표 설정에 관한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었다. 재학시절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학생은 전체의 3%였고, 13%는 목표를 뚜렷했지만,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없었다. 재미있는 것은 그들의 졸업 후 수입이다. 목표와 계획이 뚜렷했던 3%는 나머지 97%의 평균수입의 10배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목표만 있던 13%는 나머지보다 평균 2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목표와 계획이 같은 강의실에 앉아 있던 사람들의 운명을 바꾸어버린 것이다." (고진석,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 중에서)
나폴레옹 힐은 『놓치기 싫은 나의 꿈 나의 인생』에서 "자신의 구체적인 목표를 종이에 써 붙이라"고 했고, 이지성은『꿈꾸는 다락방』에서 이를 공식화하여 R=VD, 즉 "생생하게(Vivid) 꿈꾸면 (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고 했다.
'목표시각화'는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깨어 있을 때 목표를 되새기는 행동은 나의 의식을, 잠들기 전에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행동은 나의 무의식을 자극했던 것 같다. 목표시각화는 눈앞에 결과물을 떡하니 가져다주기보다는 힘들 때나 지칠 때 더욱 노력할 수 있는 의지를 키워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목표에 한 발짝 한 발짝 우리를 인도해준다. 어느새 나는 '목표시각화'의 신봉자가 되었고 내 책상에는 이제 새로운 목표가 붙어 있다. 구체적인 목표와 간절한 바람, 그것에 대한 반복적인 의식은 여러분의 미래 직장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를 바꾸어 놓을 것이라 확신한다.
2장 성공 취업을 위한 세부 전략
전략1 취업 로드맵을 준비하라채용 프로세스를 파악하라: 채용은 기승전결이 있는 한 편의 시나리오다. 취업 준비에 돌입했다면 그 다음에 할 일은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어떤 절차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는지 숙지하는 것이다. 채용 프로세스는 기업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일반적인 기승전결은 다음과 같다.
기(期) - 서류전형 (이력서 + 자기소개서)
승(承) - 필기전형 (직무적성검사)
전(轉) - 면접전형 (실무진 + 임원면접)
결(結) - 신체검사 및 최종합격
올림픽 정식 종목인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는 인간 체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바다수영(3.9km), 사이클(180.2km), 마라톤(42.195km)을 쉬지 않고 이어가야 하며 제한 시간인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만 철인(iron man) 칭호를 부여받는다. 그중 한 가지라도 준비가 부족하면 낙오자가 되고 만다. 취업도 철인3종경기와 같다. 전체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하나라도 준비가 부족하다면 낙오하고 만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만 '신입사원'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나는 취업 첫 번째 시즌에 서류전형에서 단 한 군데도 통과하지 못하자 스펙 올리기, 채용담당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하기에 전념했다. 그 결과 두 번째 시즌에서 몇 군데 기업의 서류전형을 통과했지만 직무적성검사 및 면접에 대한 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취업에 실패했다. 취업을 기승전결이 있는 일련의 과정으로 보지 못하고 당장 필요한 부분에만 포커스를 맞춘 결과 취업삼수를 한 것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마감이 며칠 남지 않은 입사 지원서 때문에 고민하는 중에도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밝은 미소 짓기, 각종 면접 준비, 영어인터뷰 준비, 조리 있게 말하는 연습, 직무적성검사 문제 풀기 등은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야 말로 취업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전략2 무조건 뽑히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지원 기업을 분석해 자기소개서를 차별화하라: 직원을 채용하려는 모든 기업은 자신의 회사에 정말 오고 싶어 하는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찾는다. 정작 우리는 기업 이름이나, 제품 몇 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다. 이런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소개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특정 기업에 맞는 유니크한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상세한 기업분석이 필요하다.
기업분석을 통해 '이 회사는 무엇으로 먹고사는 회사인가. 연혁과 기업관은 어떠한가, 매출실적은 어떻게 되고, 현재 어떤 사업을 새로 시작하려 하는가, 현재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 등의 정보를 찾아내야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기업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기업 외부 자료: 일반 대중이 외부 루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업 정보를 말한다. 우선 기업의 홈페이지에는 기업을 홍보하는 메뉴가 있다. 기업관과 경영이념, 추구가치, CEO 인사말, 연혁, 인재상,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가 올라와 있다.
또한 기업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수집해야 한다.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기사가 나오고, 어떤 이슈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CEO의 인터뷰가 담겨진 기사를 찾는다면 기업의 대표인 CEO의 의중과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파악할 수 있다. 창업자가 고(故) 정주영 회장처럼 신화적인 존재라면 그의 성향이 현재까지도 조직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업의 외부 자료 중 다소 차별화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방법은 도서와 잡지이다. 특별한 성공신화와 마케팅 전략,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남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 경우 그 기업에 대한 단행본이 출시된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여러 기업의 정보를 엮어 높은 책돌도 있기 때문에 그런 책을 통해서도 기업의 색깔과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발간되고 있는 잡지를 보면 업계의 흐름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망, 지원기업에 대한 고급 자료를 많이 접할 수 있다.
2. 기업 내부 자료: 기업의 사업 방향과 기업 내부의 정서와 근무 환경 등을 신속하게 알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없어 희소성이 있다. 1~2년 전 입사한 선배를 통해 지원기업이 어떤 사람을 원하는가에 대한 정보와 지원기업에 합격할 수 있는 노하우, 전형 시 주의사항 등을 듣는다면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조금 더 손쉽게는 회사의 사보를 확보하는 것도 기업의 내부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3. 공시자료(IR자료 - Investor Relations): 상장된 기업의 경우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재무 등의 기업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공시자료는 구직자에게 매우 가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 구직자에게 지원기업에 대한 정보 확보는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기본 활동이다. 취업에서 정보는 곧 힘이다.
전략3 알고 보면 쉬운 직무적성검사 직무적성검사, 이것만 알면 된다: 구직활동 중 직무적성검사에서 떨어지는 것만큼 아쉬운 것도 없다. 적성검사의 경우 언어, 수리, 도형 등 마치 IQ테스트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정확하게 많이 푸는 것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특정 기업에 관계없이 공통적인 문제를 수록해놓은 적성검사 문제집이 있는데 그것을 하나 구입해 매일 푸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매일 5분에서 10분 정도만 할애한다면 직무적성검사를 볼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후에 그 기업의 적성검사 기출문제를 어떻게든 입수하여 어떤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는지 익혀둔다면 그 유형 자체에 낯설어 하는 동료 수험자에 비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몇몇 사이트에서 대기업의 직무능력검사 모의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마다 차이가 있지만 직무적성검사로 인원을 선별하는 경우 보통 반은 떨어뜨리고, 반은 합격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직무적성검사는 상대평가라고 생각해야 한다. 직무적성검사에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합격 후 부서 배치를 위해 이용되기도 하니까 어느 정도 정성을 쏟아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내 옆에 앉아 있는 사람보다만 잘 보면 된다'라는 가벼운 느낌으로 시험에 임하는 것이 좋다. 구직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산더미이므로 적은 시간을 매일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직무적성검사를 대비하는 최적의 전략이다.
전략4 면접 전 워밍업면접을 위한 정신 무장: 면접은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꼭 넘어야 하는 험준한 산이다. 면접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받고 그것에 답변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차를 몰기 위해서는 운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골프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스윙을 배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면접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잘 보기 위한 매뉴얼을 익히면 된다.
성공 면접을 위해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가? 자신에 대해 충분한 분석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파헤치려는 질문들에 유창하게 대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실전에서 빛을 보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피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첫째로 면접은 기본적으로 기업이 지원자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것이고, 그 답은 나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다. 내 안에서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만 잘하면 누구나 훌륭한 답변을 할 수 있다. 특히 면접 질문은 본인이 미리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덫을 놓고, 면접관이 미끼를 덥석 물면 속으로 '생큐!'를 외치면서 철저히 준비한 답변을 이야기하면 된다. 면접관의 질문에 정해진 정답은 없고 내가 준비한 답변이 바로 정답이 된다.
기업에 있어 채용이란 단순히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향후 기업의 존속을 위해 씨앗을 뿌리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러므로 기업마다 실력 있는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건다.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업의 채용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한다. 기업이 인재를 선발하는 데 투입할 수 있는 인력과 시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 한계가 우리에게는 기회이다. 면접을 9차, 10차에 거쳐 보는 것이 아니라, 두세 단계정도 짧은 시간 동안 보기 때문에 약간의 노력과 훈련으로도 자신을 실제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보이게끔 할 수 있다. 즉 훈련된 사람은 그만큼 돋보일 수 있는 것이 지금 대기업들의 면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