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파워
클레어 십먼 외 지음 | 따뜻한손
핑크 파워
클레어 십먼, 케이티 케이 지음
따뜻한손 / 2011년 7월 / 310쪽 / 14,500원
여성의 힘: 핑크 파워여성 본연의 장점으로 승부하라
여성에게도 임원이 될 기회를 준다고 해서 회사가 마구잡이로 인재풀을 넓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사는 필요할 때만 특별히 임원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알다시피 여성은 남성과 다른 존재이지 않은가. 아주 유용하게도 여러 방면에서 말이다.
여성이 일하는 스타일은 본능적으로 남성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남성과 여성은 DNA로부터 다르게 생겼으니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오랫동안 여성들이 성공하기 위해선 남성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목소리는 더 키우고 어깨도 더 넓어져야 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었다. 1980년대 어깨를 한껏 부풀린 재킷 패션도 아마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더 이상은 아니다. 여성은 본연의 모습 그대로일 때가 여러 면에서 훨씬 낫다. 회사들도 이제 남성과 여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때 최상의 성과를 거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은 남성보다 부드럽고 상대에게 너그럽다. 여성 경영자는 회의석상에서 직원들을 잘 독려해 회의 참여를 북돋우고 아랫사람을 잘 챙겨 준다. 대결보다는 타협을, 자존심보다는 서로 공감하기를 좋아한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도 집중연구를 통해 스타급 여성들이 남성 스타들보다 회사에 더 유용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회사의 간판급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적응이 더딘 데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예전만큼 일을 해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나가는 남성들도 자신과 호흡을 맞춰온 스태프들과 함께 이직하지 않으면 엄청난 연봉의 값어치를 해내지 못했다.
여성들은 정반대다. 전 직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들은 이직한 직장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상을 보인다는 게 2008년 보리스 그로이스버그 교수가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 1천 명에게 설문 조사한 뒤 얻어낸 결론이다. 더욱이 함께 일했던 스태프 없이도 여전히 실적이 좋았다. 여성들에게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인맥들을 잘 이끌어 가는 특별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것은 여성들의 탁월한 적응능력들 가운데 단지 하나에 불과하다. 지금은 숫자 계산에 능한 좌뇌보다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우뇌를 더 가치 있게 평가하는 시대이므로 여성의 사회 적응능력은 더욱 큰 빛을 발할 것이다. 여성들은 이 점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핑크는 파워다
여성의 성공법칙인 핑크 파워는 학문적으로 비즈니스 트렌드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제시하는 변화의 흐름은 여성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들이다. 당신도 우리처럼 일과 가정을 모두 사랑하고, 그 둘 다를 위한 시간을 갖고자 한다면 '여성이 창출해 내는 수익(Pink Profits)'의 힘이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발판이 돼줄 것이다. 회사가 능력 있는 여성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기억하며 어깨를 펴고 출근하라.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바로 여성, 당신이다.
우리가 인터뷰한 여성 새러 슬러서는, 여성의 능력은 단지 회사에서 원하는 자리에 오르게 할 뿐만 아니라 여성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한다.
"여성을 채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공감대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처럼 직장에 오래 있었던 여성들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사실 엄청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회사가 우리에게 기울이는 노력은 당연하죠. 우리 경험이 회사에 정말 소중하니까요."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선순환이다. 스스로 힘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자신감이 생기고, 일상생활과 협상과정에서도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 경영자들은 그런 긍정적인 모습에 더 끌리게 된다.
당신은 파워를 내비칠수록 훨씬 더 매력적인 '상품'이 된다. 경영자들은 직업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장악력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 하는 시대가 가고, 능력의 시대가 온 것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삶여성들이 원하는 것
여성들은 그동안 남성 위주와 일중심의 세계에서 끌려 다니며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본능을 거스르고 타고난 의지들을 접으면서까지 부자연스러운 기업환경에 스스로를 맞추게 한 요인은 무엇일까? 수십년 동안 여성들은 권력 한번 가져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변화를 추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끊임없이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좇아왔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것을 갈망한다.
그러나 남성 위주의 전쟁 같은 세계를 살아오면서, 한편으론 우리에게 무엇이 득이 되고 실이 되는지 분별하는 지혜를 얻었다. 심지어 절대적 유혹이라 생각했던 돈 역시 우리가 갈망하는 새로운 변화(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자유롭고 가치 있는 삶)보다는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쨌든 지금 우리는 새로운 인생을 갈망한다. 가정과 일이 조화를 이루고, 그 속에서 성공을 이루는 완전히 새로운 인생 말이다.
능력 있고 앞날이 창창한 여성들이 직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직업과 가사를 조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졸업생도 다르지 않다. 아이가 한 명 이상 있는 여성 졸업자의 62%는 아예 일을 하지 않거나, 졸업한 지 5년 만에 파트타임으로 전환했다.
잇따른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니, 가정과 직장생활 사이에서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유연근무제가 여성을 만족시키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안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선호도는 현금으로 보상받는 것만큼이나 우선순위가 높았다. 다섯 명 중 네 명 - 무려 80%가 유연근무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실 10년 전에도 직장여성 48%가 파트타임을 해결책으로 꼽은 설문결과가 있었다. 2007년 조사에서는 60%가 파트타임을 원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직장은 여전히 유연근무제에 대한 이해와 지지가 부족하고, 여성 중에서도 탄력적으로 일하면 마치 일하기 싫어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목표 낮춰 잡기
FWI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 모독으로 들렸을 수도 있는 자료를 대담하게 발표했다. 여성들이 승진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1992년 조사에서는 대학교육을 받은 여성들 중 57%가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10년 뒤에는 오직 36%의 여성들만 같은 답을 했다. 2007년에는 급기야 28%로 줄어들었다. 59%의 여성은 돈을 얼마를 주더라도 업무 이외의 일을 더 맡거나 책상에 앉아 고민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
직업에 대한 열망이 수그러들고 있기는 고위직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야심 많은 여성이라 할지라도 생각은 비슷하다. 시티그룹이나 IBM 등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회사들의 고위 여성 경영진 100명을 대상으로 집중 인터뷰를 해보니, 잘나가는 여성 중 3분의 1이 자발적으로 직장생활을 접으려고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에 대한 흥미를 잃어서가 아니라 직장생활을 위해 개인적으로 희생해야 할 부분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와튼 경영대학원은 여성들의 승진에 대한 열망이 점점 사라지는 현상에 대해 '안정성 추구'라고 분석한다. 모니카 맥그래스 교수는 "여성들이 더 이상 고위 직장인들 틈에 끼려 애쓰지 않는 이유는 가족과 함께 있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진단한다. "이들에게 야심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 본인들 역시 직장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 하죠. 다만 본인이 얼마나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것뿐이에요."
상당수 여성들은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거나, 혹은 자신의 요구와 맞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새로 창업한 회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비상장회사들 절반가량이 여성 소유라는 점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요점은 이렇다. 많은 여성들이 일을 해야 하고, 또 하고 싶어 한다. 여성들은 또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한다. 심지어 직장과 가정에서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일을 그만둔 여성들까지도 대부분 복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와튼 경영대학원이 재취업한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반 정도가 적응이 힘들다고 답했고 18%는 그 때문에 우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성들이여, 힘들거나 우울해할 필요가 없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다시 협상하고 근무조건을 새롭게 세팅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그 지긋지긋한 수직구조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마음의 소리를 듣고 성공의 개념을 다시 세워라'성공'이란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
새로운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치관을 둘러싼 정신력 싸움이다. 지금까지 당신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벌써 당신이 원하는 성공을 새롭게 다시 정의했고, 당신의 가치를 장시간 근무로 보여 줄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제 자신에게 직장의 수직구조에서 뛰어내려도 된다고 말해라. 이제 당신만의 길을 닦아 행복하게 살아가도 된다.
그 전에 당신이 이직해야 할 일이 한 가지 남아 있다. 일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자랑스러운 것이라고 생각의 틀을 바꾸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옥상 위로 올라가, 이제 당신을 무언가 신나는 직업이 필요하고 가족과 자신의 삶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갖겠다고 힘차게 외쳐라.평소에 생각하던 일과 시간, 성공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뒤집어서 당신도 정말 재미있는 직장에서 일할 권리가 있고, 그것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탓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 있게 사고의 틀을 바꿔보라. 그게 바로 성공의 시작이다.
조지아전력회사의 마리아 역시 이런 변화를 이제 겨우 이해하게 된다. 그녀가 이런 변화를 만드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는가? 상사는 다행히도 그녀가 부서를 옮기겠다고 했을 때 이해해줬고, 그녀가 원하면 언제든지 발전소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주었다. 마리아는 이제 아들의 수업을 자주 참관하고 담임선생님과 대화를 나눌 시간도 갖게 됐으며, 아이를 수영장에 데려갈 수도 있게 되었다. 그녀는 새로 생긴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행복하다.
우리는 이제까지 장시간 근무하며 야망이 큰 척 자위해 왔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지만, 많은 여성들이 얼마나 늦게까지 일했는가를 자랑하기도 했다. 해마다 2주의 휴가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동료들의 말을 당연한 것으로 수긍했다. 왜 우리는 이제까지 오래되고 지극히 남성 중심적인 장시간 노동을 성공이라고 생각해 왔던 것일까? 왠지 그래야 우리 자신이 중요한 직원이 되는 것처럼 스스로 착각했기 때문은 아닐까?
밤늦게까지 일할 때마다 마치 우리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가리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마찬가지로 오후 5시에 퇴근하거나 휴가를 떠나버리면 회사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회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당신이 무엇을 하느냐에 있지, 언제 어디서 일을 하느냐가 아님을 당신도 점차 깨닫고 있을 것이다. 새로운 비즈니스 시대가 왔으므로 기준이나 잣대도 변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새로운 균형의 룰이고, 성공한 여성에 대한 진정한 정의다.
여우처럼 일하라 80 : 20
능란한 사업가와 예리한 분석가들은 비즈니스에서 유용한 결과의 80%는 20%의 노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른바 80:20의 법칙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핵심적인 소수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룰은, 직원들이 평균적으로 자기 시간의 80%를 비생산적인 일에 쓰면서도 남들에게는 생산적으로 보이기 위해 일하는 척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 머릿속에는 이미 효율성을 감지할 수 있는 감각이 길러져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할 때 그것이 회사에 유용한지 아니면 시간 낭비인지 미리 알 수 있다. 물론 이 감각은 결과를 예측할 때뿐 아니라 일 자체의 경중을 판단할 때도 발휘된다. 각종 회의, 신기술, 사업계획 중 어떤 것에 시간을 쓰는 게 가장 가치 있는지 금방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를 발전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회사에 대한 당신의 의무다. '실천 리스트'에 우선순위를 대충 정해 놓고 대충 따라가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가장 쉬워 보인다고 그것부터 처리해서도 안 된다.
첫째, 앞으로 며칠 그리고 몇 주 동안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작성하자. 다 쓴 뒤, 그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만일 리스트에 써 놓은 내용이 20개 정도라면 그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클 만한 5가지에 동그라미를 쳐보자. 힘이 닿을 수 있는 일만 선택해야 한다. 직장 생활에 만족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내용 몇 가지에만 동그라미를 치라는 얘기다.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꼭 필요해서 리스트에 적어야만 하는 일들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내용은 동그라미 친 중요 목록 속에 포함시키자. 나머지는 'X' 표를 쳐도 된다.
둘째, 이번 달에 성취하고 싶은 큰 목표를 종이에 적자. 하루 단위로 해야 할 일의 차원을 넘어 당신이 이번 달에 꼭 이루어야 할 큰일을 리스트에 담아보라.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10가지 정도를 적어보자. 그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10가지 정도를 적어보자. 그리고 누가 총을 겨누면서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를 고르라고 할 경우를 상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2개를 고르는 데 주력하자.
셋째, 올해에 성취하고 싶은 큰 목표를 적어 보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선택된 목표를 월 단위, 주 단위, 하루 단위로 쪼개라. 만일 당신이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새로운 주요 고객 열 명을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를 작은 단위로 쪼개서 매번 성취해야 할 리스트를 쓰자. 여기서 한 가지. 매달, 매주, 매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량인지 재차 확인해야 한다.
당신의 가치를 재설정하고, 시간을 값지게 만들어라당신은 완벽할 필요가 없다
여성의 DNA 깊숙한 곳에는 '내 스스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유전자가 숨어있는 듯하다. 여성의 뇌는 앞으로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게 타고났으므로 무한책임을 느끼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유전적인 이유 때문에 지나치게 부지런하고 과도하게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 엄청난 시간과 감정의 낭비다.
사실 우리는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당사자는 원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동료들을 위해 생일 케이크와 카드를 준비한다. 간단한 고마움만 표시해도 좋아할 아이들 선생님과 회사 비서를 위해 명절선물로 무엇을 준비할지 미리부터 난리법석을 떨기도 한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주방에서, 또는 아이들 놀이방에서 하는 행동과 똑같이 프로젝트의 세세한 부분까지 귀 기울이고 통제하려 하고 있지는 않은가. 야망 있는 전문직 여성일수록 이러한 특성은 더 뚜렷하다. 여성들은 완벽주의를 넘어, 남이 하는 일을 잘 신뢰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마치 자신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중증 완벽주의자들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자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남에게 일을 맡기는 것이다.
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
세상에는 반드시 사무실에서 처리해야 하는 직업들도 있다. 외과의사가 공원에서 아이들과 놀며 무릎수술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린다 브룩이 속한 로펌 역시 상담시간에 맞춰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을 아껴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는 시스템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