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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걸 스마트잡

워렌 패럴 지음 | 미래의창
스마트걸 스마트잡

워렌 패럴 지음

미래의창 / 2010년 9월 / 208쪽 / 11,000원



PART 1 남자 vs. 여자 소득격차의 이면에 숨은 진실




여자는 절대 직업시장의 패자가 아니다

여자들은 대체적으로 좀 더 자유롭고 안전한 일을 택하는 대신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는 경향이 높다. 하려는 사람들은 많고 일자리는 제한되어 있으니 그런 일들은 경쟁이 심하고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월급이 내려가게 된다. 석사학위를 가진 도서관 사서가 자기 월급이 환경미화원보다 별로 높지 않은 것을 알게 되면 아마 속상할 것이다. 그러나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경쟁해야 한다. 쓰레기를 치우는 일보다 책 보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미술사 전공 박사는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실업수당이나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 금액이 탄광 광부의 수입보다 적다. 탄광에서 진폐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예술을 논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많기 때문이다. 도서관 사서나 미술사학자들은 비교적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일하지만 쓰레기 수거원이나 광부들은 그렇지 못하다. 목숨걸고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별로 없다 보니 돈을 더 주고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들을 구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를 '위험직종 보너스'라고 부른다.

고소득으로 가는 길: 그럼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대우도 잘 받는 길은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원칙은 남들이 달갑지 않게 여기는 일을 내게 유리하게 활용할 길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고소득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기 위해 내야 하는 통행료를 반기지 않는다. 다행스러운 것은 남들은 통행료로 여기는 것이 내게는 오히려 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나는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하는 요리사 일이 전혀 반갑지 않지만 내 딸은 그것이 소원이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 바람, 진눈깨비, 눈보라 등 온갖 험한 날씨를 몸으로 겪어야 하는 '외근직'보다는 편안한 실내에서 일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거친 야외 생활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두 번째 원칙은 자기가 싫어하는 분야에 숨겨져 있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리치료사가 되고 싶은데 자기 지역에서는 이미 지원자가 넘쳐난다고 하자. 그럴 경우 심리치료사가 하는 일과 가장 거리가 멀어 보이는 직종, 예를 들어 군대 같은 곳에서 일자리를 찾아보면 오히려 기회가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군대는 죽을 각오로 싸우도록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의 감정과 감성을 다루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과는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군대의 모토는 '힘들어도 견디자'이지 '힘들면 심리치료사를 찾아라'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심리치료사를 찾기는 쉽지가 않다.

또 바로 그 때문에 군에는 심리치료사가 들어갈 자리가 그만큼 열려있다. 군인에게도 가족이 있고 감정이 있다. 힘든 훈련 속에서 감정을 억제하다 보면 분노가 화산 폭발하듯이 터져 가정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분노 폭발과 가정폭력이 이혼으로 이어질 경우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가장 노릇을 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아들들이 민감한 성격이 되면 군인 아빠는 아들이 남자답지 못하다고 여기게 되고 아들은 아들대로 아버지에게 거부당했다고 느끼게 된다. 여기에 심리치료사가 필요한 이유가 충분하다.자기에게 맞지 않는다고 여겼던 분야에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는 원칙을 이해하고 나면 어떤 성격,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한테 맞는 일을 찾아낼 수 있다. 만약 오랫동안 군인생활을 했던 사람이 이제 지겨워졌거나 부상을 입었거나 더 이상 위험한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자. 지금까지 자기가 특별히 싫어했던 분야를 다시 들여다보라. 예를 들어 본인이 학교에 대해 특별히 반감을 가졌거나, 아니면 자기들 생각만 하고 이혼해 버린 부모들에 대해 원망하는 마음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자기절제, 가치관 등에 대해 제대로 가정교육을 받지 못하고 자라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동정심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럴 때 절제와 자기훈련의 필요성을 가르친 군대경력이 도움이 된다. 군대에서 익힌 가치관으로 무장을 하고 자기들의 능력을 믿지 않거나 게을러서 능력발휘를 못하는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독려할 수 있다. 비록 자신은 '자부심'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런 방식으로 아이들을 복돋아줄 경우 스스로에게 훨씬 만족스러워하는 아이들을 길러낼 수 있다.

자기가 반감을 느꼈던 분야에서 일해 보면 자기 같은 사람이 그곳에서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군인 출신의 경우 그 원칙을 교육 시스템에 적용하여 문제아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숙사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부모들이 통제할 수 없는 아이들은 어떤 한계를 넘으면 반드시 책임지는 법을 배운 지도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에 대한 도전: 사람은 거의 누구나 자기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심리를 갖고 있다. 근로자의 83퍼센트는 자신의 업무수행 능력이 평균 이상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다른 사람이 승진하게 되면 거의 83퍼센트에 이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뜻이다. "내가 승진하지 못한 것은 다른 사람만큼 아부에 능하지 못하기 때문이야"라는 식으로 자기를 합리화할 수 있는 것이다. 남자들의 경우 스스로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서면 불평꾼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고 못난 패배자 취급이나 받게 되니 차라리 입을 다물고 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자들의 경우 월마트에서 단순 노동을 하는 저임 근로자로부터 월가에서 활동하는 백만장자 전문직 여성들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달러가 걸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 자신의 불만이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느끼게 된다. "이것 봐, 차별이 없는 데가 없어. 남자들은 여자들의 가치를 인정할 줄 모른다니까." 같은 여자들이 소송을 통해 보상금을 받는 것을 보게 되면 여자들은 자신의 현실을 남자들과는 다른 눈으로 본다. 남자들은 피해자가 되는 것을 단순히 패배로 받아들이지만 여자들은 그 피해자 입장이 되어 피해자의 권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 책은 여성들에게 그 피해자 입장에서 잠시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취업선택의 노하우를 다 점검한 다음에도 여전히 본인이 '차별'당했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때 보류했던 피해자 지위를 되찾기 바란다. 그 시점에 가서도 결론이 같다면 피해자를 자처했다고 볼 수 있다.

남자들은 어려서부터 구체적 데이터에 익숙하기 때문이 이 책이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 남자들은 어린 시절 어느 팀의 어떤 선수가 최고인지를 놓고 친구들과 끊임없이 토론을 벌이며 보내는 시간이 많다. 경기 내용과 선수들의 기량은 늘 변화하지만 스포츠의 매력은 변함이 없어 남자아이들은 선수들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온갖 통계치들을 익히게 된다. 첫째, 아이들은 타율 0.333과 방어율 3.33중 어떤 것이 더 나은지 등 생산성과 직결된 수치들을 익히게 된다. 둘째, 어떤 팀의 어떤 선수가 최고인지를 제대로 가리기 위해서는 수십 가지 통계치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셋째, 통계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고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자아이들은 스포츠를 즐기면서 자신들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 모든 것들을 다 습득하게 된다.

그런 남자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남자든 여자든 직장 근무연수가 같고 하는 일이 같으면 월급도 같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잘 납득하지 못한다. 생산성만이 월급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생산성이라는 것이 기량과 득점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료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안다. 그러면 그런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입 밖에 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모든 지식과 차이점들은 남자들의 본능과 사회화 과정에 교묘히 녹아 있어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미가 집을 짓듯이 무의식적으로 그냥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도 보니 왜 그런지를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남자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돈과 사랑 사이에서 남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갈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역사적으로 여자들은 아이를 기르고 남자들은 돈을 벌었다. 아버지들의 딜레마는 가족의 사랑을 받기 위해 사냥을 나가든, 적을 죽이기 위한 전쟁에 나가든, 경쟁자를 무찌르기 위해 월가에 나가든, 사랑하는 가족의 품을 떠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고, 더 심한 경우는 사랑을 위해 죽이는 일에 나서기까지 해야 했다.

전통적으로 남자들이 영웅이 되는 길은 괴물을 무찔러가며 온갖 장애물을 넘는 것이었다. 영웅은 죽음을 불사해야 했다. 그러면서 자기 생명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을수록 더 가치를 인정받는 극도의 아이러니를 익히게 됐다. 현대에 와서도 남자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위험한 일들을 감수하고 있으며 그 결과 업무재해로 인한 사망자의 92퍼센트는 온전히 남자들의 몫이다.

이렇게 남자들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고소득으로 가는 습성들이 몸에 배게 됐다. 하지만 그 습성들은 남자들의 유전자 속에도 녹아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직업선택의 비결은 유전자나 사회화의 영향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 내가 인터뷰한 고소득 여성들은 의욕과 강인성 등 여러 가지 특성들을 갖추고 있었다. 또 남녀 공히 고소득자들의 특징인 뛰어난 협상능력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좀처럼 바꾸기 힘든 그런 개인의 특성보다는 거의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행동양식에 초점을 맞췄다.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각 선택에 따른 이해득실을 보여줌으로써 의무와 성취감 사이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PART 2 직업선택의 비밀



|페덱스 배달원 vs. 리셉셔니스트|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직종에서는 내근직보다 외근직을 선택하라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차를 타고 가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기름이 떨어져가고 있는데 차 밖으로 나가 비를 맞으며 손수 기름을 넣고 싶지 않아 주유원이 풀서비스를 하는 주유소로 갔다고 하자. 그대 주유원이 여자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 주유소에 여자가 있을 경우 그들은 대개 안에서 일한다. 남자들 경우에는 안에서 일하는 사람,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 다 있고 안과 밖을 교대 근무하는 사람도 있다.

이제 자기가 풀서비스 주유소 주인이라고 가정해 보자. 다른 조건들이 다 같다고 할 때, 누구의 월급을 올려줄까? 안에서만 일하는 직원을 올려줄까, 아니면 날씨에는 상관 없이 모든 일을 다 하는 직원을 올려줄까? 또 직원을 한 사람 정리해야 한다면 누구를 내보낼까? 또 직원을 한 사람 뽑아야 한다면 누가 더 유리할까? 여자들의 힘이 부족하여 짐을 옮기는 등의 일을 남자만큼 할 수 없는 것과 비바람을 맞는 일을 기피함으로써 고용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한 분야에서 그러한 여자들의 전형적인 약점을 과감히 깨버리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여성이라면 다른 분야도 얼마든지 개척할 수 있다. 또 이는 자신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은 맨 마지막에 채용되었다가 회사 사정이 힘들어지면 제일 먼저 해고되는 현실도 개선할 수 있다.

조경사, 페인트공, 공원관리인, 소포 배달원, 쓰레기 수거원, 도랑 파는 인부, 소방관, 고속도로 인부, 건설 노동자, 기와공, 용접공 등이 다 밖에서 하는 일이 많은 비바람 맞는 직업에 속한다. 그 사람들은 한여름의 무더위와 습기, 겨울의 찬바람, 비, 눈, 번개를 몸으로 이겨내며 일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보수가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아주 형편없는 것들도 있다. 그렇다면 무슨 매력이 있어서 그런 일들을 하는 것일까? 자식들을 굶기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직업 중에서는 그나마 비바람 맞는 일이 그렇지 않은 일보다 대부분 보수가 좀 나은 편이다.

|기업전문 변호사 vs. 도서관 사서| 퇴근시간과 소득의 관계

유감스럽게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과 마찬가지이다. 엔지니어 헤드헌터 업체인 메타서치 창업자이자 중역인 캐시 코튼은 퇴근시간에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있는데 그것이 새벽 2시이다.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 내가 인터뷰한 여성들 중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서 있었다. 그러나 일과 결혼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녀 갖는 것을 포기한 사람들도 있었고 혼자 외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퇴근이라는 것이 없었다.

성공한 여성들은 일과 생활을 분리하는 문제에서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릴리언 버논 주식회사의 대표인 릴리언 버논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기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 중에서도 옷을 갈아입든, 샤워하든, 만날 사람을 기다리든 늘 일에 대해 생각하고 매 순간을 기회로 여길 정도로까지 열심히 일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성공한 여성 중 많은 이들은 이에 동감하면서도 단서를 붙였다. 테레사 메티 모토롤라 선임 부사장도 성공한 사람들은 퇴근 후의 일을 일로 보지 않고 기회로 본다고 동의하면서도 곧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나는 때로 일부러 일을 잊으려 노력해요. 운동을 하든지, 아님 교회에 가서 가톨릭 신앙의 뿌리도 되찾고 종교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지요."

일을 줄이는 법을 못 배우는 여성들은 일이 자녀를 돌보는 일에 지장이 될 경우 완전히 떠나는 쪽을 택한다. 나디아 시마보니안은 퓨 자선기금 수석 부사장을 그만 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꿈속에서까지도 아이들보다 일만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백화점 판매원은 퇴근하면 몸뿐 아니라 정신도 직장을 떠난다. 하지만 법정 변호사는 정신적으로 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꿈에서도 진술을 하고, 욕실에서는 청구서 생각을 하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최후 변론에 골몰하게 된다. 외과의사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퇴근 후 심리적으로 일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경우를 보통 직업이라 부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천직이라고 한다. 천직을 가진 사람들이 명성과 부를 얻는 것은 정신적으로 늘 일에 묶여 있는 것에 대한 대가이다.

정신적으로 묶이는 직업과 묶이지 않는 직업 사이에서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그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유스트레스(eustress)인지 아니면 디스트레스(distrees)인지이다. 유스트레스는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긍정적 스트레스로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킨다. 꿈에 그리던 데이트 준비를 하거나 영예로운 상을 받는 자리에 나가 사람들을 만날 때 느끼는 스트레스가 그런 경우이다. 자기가 하는 일이 자랑스럽고 근무 시간이 끝난 후에도 즐겁게 생각할 수 있다면 유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유스트레스도 안심만 할 수는 없다. 흔히 "재주가 많으면 단명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밥 호프, 조지 번즈처럼 장수한 사람들도 있기는 하나 유명 연예인들은 인기에 대한 압박감, 위험한 생활 습관, 누가 진정한 친구인지 알 수 없는 불안감, 자기파괴 성향 등으로 마약과 각종 사고에 휩싸이게 된다. 짐 모리슨, 짐 크로스, 지미 헨드릭스, 존 벨루시, 존 레논, 존 키츠, 재니스 조플린, 브론테 세 자매, 알렉산더 대왕, 엘비스, 모짜르트, 거쉰 등 요절한 예술가와 연예인들은 수도 없이 많다. 아름다운 눈이 위험한 폭설로 변할 수 있듯이 유스트레스도 지나치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정신적으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일이 디스트레스를 유발할 경우에는 그에 대한 대가가 충분한 보상이 되는지가 관건이다. 앞으로 더 이야기하겠지만 남자들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다. 의사는 개업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일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더 힘들어지고 일하는 시간도 더 길어지게 된다.

|외과의사 vs. 정신과의사| 선택의 폭을 좁히고 또 좁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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