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호 교수의 남자 수업
채정호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채정호 교수의 남자 수업
채정호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7월 / 232쪽 / 12,800원
1교시. 꿈꾸는 남자로 산다는 것 - 꿈을 이루는 11가지 삶의 지혜구체적인 비전을 가져야 하겠더라
기업들은 소위 ‘SWOT 분석’이라는 걸 하지. 이것은 S(Strength: 강점), W(Weakness: 약점), O(Opportunities: 기회), T(Threatening: 위협) 등으로 나누어서 경영 환경을 보는 방법이지. 예를 들어, 우리나라 경제를 SWOT 분석으로 생각해보자. 강점인 ‘S’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 높은 교육 수준, 교육열, 우수한 노동 자원, 경제 전반의 역동성, 1997년 외환위기 극복의 경험 등을 들 수 있을 거야. 약점인 ‘W'’로는 지나치게 수출 의존적인 경제 구조,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서비스 산업의 취약한 경쟁력, 원활하고 합리적이니 못한 노사관계를 들 수 있을 거고, 기회인 ‘O’는 발 빠른 녹색성장정책 추진, 유력한 나라들과의 FTA 비준, G20의장국 등 국제적인 리더로서의 기회를 들 수 있겠지. 위협인 ‘T’로는 전반적으로 저조한 세계 전체의 경제 상황, 북핵문제와 같은 불안한 북한과의 정치적 대치,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을 들 수 있을 거란다. 이런 복잡한 경영․경제 분석틀 같은 게 무슨 소용이 있냐고?
많은 사람이 꿈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 꿈은 단순해, 꿈에는 아무런 책임도 없고 결과도 없단다. 꿈은 꾸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러나 그 꿈조차도 즐기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단다. 꿈과 비전은 다른 개념이야. 비전은 꿈의 기한과 결의가 합쳐진 것이지. 꿈에 기한을 정해놓고 그것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결의가 더해져야 비전이 생긴단다. 비전은 한 개인이 우주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란다. 그저 바라보고 꿈을 꾸는 것만으로는 가슴 뛰는 삶을 살 수 없단다. 비전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글로 쓰고 늘 보고 다녀야 한단다. 글로 쓴 목표는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보다 이루어질 가능성이 20배 이상 크다고 하지. 비전 선언문을 붙여놓고 그것을 읽어나가 보렴. 그래서 비전을 정확하게 그려 보는 것이 필요하단다.
사람들은 대개 막연히 꿈을 꾸는 것에서 만족하지.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비전을 만들기도 한단다. 우리도 이들처럼 막연한 꿈이 아닌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야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션’이란다. 내가 이 세상에 왜 존재하는지, 내가 세상에 있으면서 어떠한 것을 하려 하는지 하는 궁극적인 존재가치를 알고, 그 존재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미션이란다. 비전은 미션을 이루기 위해서 달려가는 중간 목적지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단순히 비전이 아니라 미션을 향해 가는 비전이 필요하단다.
일단 미션과 비전을 만들었다면 스스로 SWOT분석을 할 필요가 있단다.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그동안 성공했던 것이 무엇인가?’, ‘내가 잘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도 확인해보렴. 내게 와 있는 기회는 무엇이고 그중에 어떤 걸 이용하면 될지, 나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도 알아봐야 한단다. 이렇게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궁극적인 미션을 향해 달려가면서 끊임없이 SWOT분석을 했다면 삶의 승리로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단다.
살아 보니 결국 사랑이더라
공부해라, 취직해라, 결혼해라, 애 낳아라, 집 사라, 성공해라…. 별별 일을 다 해야 할 것 같지만 이 모든 것이 결국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가 아니겠니. 하지만 살아보니 행복하게 사는 것이 쉬운 게 아니더라. 아니 그냥 사는 것조차도 그리 녹록지 않더구나. 험한 세상 속에서 적당한 학교에 다니고, 적당한 직장에 다니면서, 괜찮은 사람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살만한 집에서 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 주변에 찾아보아도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더구나. 사람들은 살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하지. 그중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역시 돈을 버는 일인 것 같구나. 그동안 돈을 많이 벌려고 애쓰는 사람을 많이 봤단다. 물론 그 사람들이 모두 돈을 많이 벌지는 못했지만 그중에서 정말로 돈을 꽤 번 사람도 있더구나. ‘저 정도 돈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할 만한 사람도 많이 보았지. 하지만 그것만으로 행복해지는 것 같지는 않더구나.
어떤 사람들은 정말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가지. 마치 지구를 떠받들고 있는 아틀라스처럼 세상 모든 일을 다 감당하는 일꾼이 되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며 사는 일중독자도 많아. 또 유명해지기 위해서라면 갖은 수단을 다 쓰기도 하고, 권력과 힘을 갖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도 많지. 하지만 그런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야. 그래서 돈을 더 벌어야 하고,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하고, 조금 더 유명해져야 하고, 조금 더 권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단다. 그 모든 것을 갖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설령 그렇게 되더라도 행복해지는 것 같지는 않더구나. 세상의 부귀영화를 다 누리고, 하나님까지도 가장 지혜롭다고 보증한 솔로몬 왕도 결국은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면서 인생을 마쳤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단다.
사람에게도 이런 것들로는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단다. 아무리 해도 채워지지 않는다면 혹시 무엇인가 모자란 그것이 ‘사랑’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렴. 사랑이 있다면 충만한 느낌을 받는단다. 죽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한 거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기다리면서도 행복할 수 있단다.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어. 만약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우선 마음속에 사랑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닌지 확인해보렴. 원래 사람의 영혼은 사랑으로 가득 찬 존재였단다. 하지만 서로에게 준 상처가 사랑을 움츠리게 만들었던 거야. 자라면서 친구로부터, 이웃으로부터, 동료로부터 받은 아픔이 사랑을 없애 버렸던 거지. 연애를 하고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사랑을 회복해나가는 사람도 있지. 하지만 반대로 사랑을 고갈시키고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지. 요즘에는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것 같구나.
<고린도 전서>에 ‘사랑은 오래 참고…’로 시작하는 성경구절을 알고 있니? 그것은 정말로 힘든 말이란다.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는 정말 만만한 일이 아니지. 그래서 많은 사람이 사랑에 실패한단다. 사랑에는 아픔이 따르고, 항상 대가를 치러야 하지. 돈과 시간, 에너지, 정열을 퍼부어야 할 때가 많고,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단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지. 천하를 호령하는 권력을 갖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눈맞춤을 할 때가 더 행복하단다. 행복하려면 사랑해야 한단다. 배우자와 아이들을, 부모를, 친구들을, 이웃과 세상사람 모두를 사랑하면서 그 범위가 넓어질수록 행복도 커진단다. 물론 주변에 있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란다. 메마른 자신의 가슴을 위해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사랑하라는 거야. 그렇게 함으로써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았던 주변 사람들까지 같이 살아나갈 수 있게 된단다. 오늘부터라도 내 마음의 펌프에 사랑이라는 마중물을 부어 보렴. 행복이 분수처럼 쏟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거란다.
2교시. 성공한 남자로 산다는 것 - 근사한 인생으로 가는 로드맵카르페 디엠이 네 몫이다
불행한 사람들은 확실한 특징이 있지. 과거만을 들여다보고 살거나 반대로 미래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많아. 과거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우울하기 쉽지.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하고 후회하는 거야. 그동안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 같아서 속상해하기도 해. 사람은 결코 완벽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잘못한 것이 있을 수밖에 없단다, 그런데 그 모든 잘못을 끄집어내면 마음이 편할 수가 없지. 어쩌다가 좋은 일이 생각나면 지금은 그렇지 않아서 한탄하고, ‘그때가 좋았는데……’ 하면서 아쉬워하지. 항상 “아이고, 내 신세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주위 사람들에게 매우 섭섭해 하지. 이런 마음이 쌓이고도 우울해지지 않는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지. 그래서 과거만을 돌아보면서 사는 사람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단다.
반면, 미래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항상 불안해한단다.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걱정하지. 지금은 괜찮지만 ‘혹시 큰 사고라도 나면, 큰 병에 걸리면 어떻게 하지?’라며 걱정하지. 이런 사람은 걱정 때문에 뭐든지 대비하고자 한단다. 역시 믿을 것은 돈밖에 없으니 돈을 쌓아 놓아야만 할 것 같지. 먹고살 만한 충분한 돈은 있지만 미래를 대비하려면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에 돈을 쌓는 데 인생을 바친단다. 그래도 불안해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든 공부를 시키고 좋은 학교에 보내려고 하지. 늘 불안하고 초조해 하며 뒤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그저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거야. 이런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잘 대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헛수고하는 경우가 많아. 재산을 쌓는 데 모든 에너지를 기울였지만 인생의 대부분은 이미 막연히 흘러가버린 상태가 되는 거지.
행복한 사람들도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단다. 행복한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 즉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줄 안다는 거야. 행복한 사람들은 차가운 겨울날, 코를 통해 들어오는 짜릿하고 신선한 공기의 맛을 알지. 뜨거운 여름날, 잠깐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피부에 닿는 그 느낌을 알고, 혀와 입안을 감도는 음식의 오묘한 맛을 음미할 줄 알지. 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을 하더라도 그 순간의 느낌에 충실해서 집중하며 즐거워할 수 있단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이 외쳤던 “카르페 디엠(현재 이 삶에 집중하고 즐겨라)!”을 늘 실천하는 거야. 이렇게 과거의 괴로움과 미래의 걱정을 덜어내고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사람이란다.
현재만 즐기다가는 베짱이처럼 겨울이 되면 굶어 죽는다고? 결코 그렇지 않단다. 요즘에는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즐길 줄 알아야 얼굴을 펴고 살 수가 있어. 경쟁력을 따지는 지금 시대에는 현재의 순간순간을 즐길 줄 아는, 항상 즐거워 보이는 사람을 당해낼 사람이 없단다. 지금 일을 한다면 그것을 즐기고, 만약 백수라면 백수의 삶을 즐기렴. 지금 이 순간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처럼 마음껏 누리고, 즐기고, 행복해하렴. 과거에 연연해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대신 현재를 즐기는 거야. 현재의 즐거움은 곧 과거의 사건이 돼서 너를 늘 즐겁고 행복했던 사람이 될 것이고, 그것은 곧 미래의 시간으로 바뀌어서 앞으로도 늘 행복한 사람이 될 거란다.
세상에 긍정적인 전파를 보내는 사람이 되려무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것이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야. 긍정적인 사람이 성공하고, 건강하고, 오래 살고, 행복하고, 운동선수도 긍정적인 사람이 더 좋은 기록을 올리고 선거에서도 결국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뽑힌다고 하지. 이러다 보니 긍정이 최선의 가치가 되었단다. 하지만 진정으로 긍정적인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단다. 진짜 긍정은 상황과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이 흘러나오는 거야.
사람들의 생각은 송신탑을 높이 세우고 그 송신탑을 통해서 끊임없이 전파를 흘려보내는 것과 비슷하지. 그리고 세상이, 우주 전체가,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그것을 매우 민감하게 수신하고 있단다. ‘나는 돈이 너무 없으니까 대박이 터져서 돈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늘 생각하는 사람은 돈이 없다는 결핍 신호를 자꾸 보내는 격이지.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돈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단다. 가난으로 시작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은 비록 현재 돈이 없더라도 언젠가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꿈꾸고, 그런 날의 자신을 그려 보는 생각을 자꾸 송신했던 사람이란다. 누구나 바라는 일이 있겠지. 하지만 진정으로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의외로 적단다. 대개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일이 틀어지고 나면 “난 어차피 안 될 줄 알았어”라고 자조하지.
생각은 뿌린 대로 거두게 마련이란다. 실제로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확신했고, 심지어는 일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살았다고 하는구나. 그래서 어떠한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었고 정말 황무지 같은 인생도 기쁜 마음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이지. 인생을 로또에서 당첨되고 싶은 사람처럼 살 것이 아니라 이미 당첨된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물론 돈도 없으면서 펑펑 쓰라는 말이 아니라, 로또 1등에 당첨은 되었지만 아직 돈을 찾아오지 않은 사람 같은 태도로 살아보라는 거야. 비록 지금은 통장에 돈 한 푼 없어도 아직 찾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면 괜히 흐뭇하고 신나지 않을까?
인생의 모든 면이 다 그렇단다. 아직 찾아오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의 원래 주인은 바로 나란다. 어제는 어떤 생각을 세상에 보냈니?, 오늘은 어떤 생각을 송신할거니? 무엇을 송신하는가는 자유지만, 생각하고 믿고 송신하는 그대로 틀림없이 이루어진다는 사실만은 잊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
3교시. 지혜로운 남자로 산다는 것 - 살아가면서 이런 때는가까운 미래가 불안할 때는
어떻게 보면 하나도 다르지 않은 하루가 시작되는 것인데도 ‘새해’라면 의미를 부여하지. 새해 결심도 세우고 새해 소망도 이야기하지. 매일 떠오르는 태양인데도 첫 해맞이를 하기 위해 엄청나게 막히는 길을 뚫고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 이렇게 나름대로 새해를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이것이 우리에게 시간의 ‘유한성’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거란다. 내 삶이 유한하다는 것,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사람들에게 잊혀진다는 것, 어떻게 보면 자명한 이 진리를 깨우치고 살고 있다면, 과연 그렇게 돈만 쫓아가고, 욕심을 부리고, 쌓아 두기만 하려고 할까?
어떤 이들은 이런 유한성 때문에 사람들이 더 악해진다고도 하지. 소위 “인생 뭐 있어?”라는 태도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고, 남에게 못된 짓을 하는 것도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라는 생각에서 비롯되지. 이런 태도가 사람들을 더 이기적으로 만들기도 한단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이야기란다. 극악스럽고 악착같이 사는 것은 돈을 좀 더 벌고,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은 힘을 얻는 데에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진정한 행복을 얻는 것과는 거리가 멀단다. 평생을 눈에 핏발을 세우면서 더 가지고 덜 뺏기기 위한 투쟁을 하는 것은 아주 피곤한 일이야. 싸움닭처럼 늘 긴장하고 바짝 곤두선 채로 적대적인 마음을 가지로 살아야 한단다. 늘 불안하고, 뭔가에 쫓기는 것 같고, 화난 사람으로 사는 거지. 주변 사람은 모두 내 돈을 뺏으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이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을 패자로밖에 보이지 않지.
인간의 삶은 유한한데 왜 그렇게 긴장하면서 살아야 할까? 단 하루를 살더라도 평화롭게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사람들은 대개 이런 진리를 잘 깨우치지 못한단다.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나날은 잘 계산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은 잘 따지지 않는 경향이 있단다. 늘 같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5년, 10년, 20년 후의 자신이 어떻게 늙어가고 변할까 하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 간혹 미래에 대해서 지나치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늙고 약해진 자신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고, 그런 미래가 너무 두려워서 심지어는 차라리 죽어 버리겠다는 생각까지 한단다.
하지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물리적으로 나이가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단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과연 그렇게 싫기만 한 일일까? 나이가 많은 사람은 정말 아무런 가치가 없는 늙은이에 지나지 않는 걸까? 그렇지 않지.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더 근사한 사람이 되어가는 꿈을 가져야 한단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지혜로워지고 조금 더 깊어진 사람이 되는 꿈을 가져야 한단다.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한단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이 지금이고, 또 나이가 들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비전은 살면서 꼭 누려야 할 축복이란다. 그러한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 더 벌고, 조금 더 성공하려는 꿈보다는 조금 더 근사한 사람이 되고, 조금 더 나눌 줄 알고,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평화롭고, 조금 더 너그러운 사람이 되려는 꿈을 가져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