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인간관계의 기술

레스 기블린 지음 | 미래지식
인간관계의 기술

레스 기블린 지음

미래지식 / 2010년 07월 / 239쪽 / 12,000원




1부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기



성공과 행복의 비밀

행복과 성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주위를 둘러보자. 당신이 아는 가장 성공한 사람이 가장 아이큐가 좋은 사람인가? 가장 능력이 뛰어난 사람인가? 행복하고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사람들이 제일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던가? 잠깐 멈춰 생각해 보자. 당신이 아는 성공한 사람들, 그리고 인생을 누구보다 즐기며 사는 사람들은 모두 사람들과 '잘 지내는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의 자아를 짓밟지 말라

우리는 모두 이기적이다: 원만한 관계를 원한다면, 상대가 아이, 아내, 남편, 이웃, 상사, 동료, 죄수 등 어떤 사람이건 다음 사실들을 마음속에 각인한 후 그에 따라 행동을 해야 한다.

1. 인간은 모두 이기주의자들이다.

2. 인간은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나 자신에게 관심이 가장 많고 내가 가장 중요하다.

3.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은 자기가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한다.

4. 모든 인간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싶어 한다.



우리의 자아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로 늘 허기져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허기가 부분적으로라도 채워진 후에야 비로소 '나 자신을 잊을 수 있게' 되고 관심을 나 아닌 다른 것에 돌릴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관대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하면 그를 칭찬하라: 얼마 전 남부의 한 도시에서 개최된 컨벤션에 참석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나는 전에 묵었던 호텔을 찾아가 이미 손님으로 붐비는 프론트데스크에 사정을 말했다. "아, 죄송합니다. 오신다고 미리 말씀을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지금은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없군요." 데스크 직원이 미안해하며 말했다. "문제긴 문제군요. 하지만 말이죠. 이 근처 호텔에 남아 있는 방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지 않습니까? 당신이 방을 못 얻으면 내가 더 찾아보고 말고 할 필요도 없겠네요. 그건 정말 방이 없다는 말이니까요. 그러면 그냥 공원에서 자는 수밖에요." "글쎄요. 약속은 드릴 수 없지만 한 30분 정도만 여기 계시겠어요. 제가 방법을 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는 비공식 회의장으로 사용되는 작은 방을 기억해냈다. 고급스러운 가구들이 있고 욕실이 완비되어 있어서 침대 하나만 들여놓으면 완벽한 침실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방을 구했다. 그 사람은 칭찬을 받고 자아가 충족되자 나와 자신에게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던 것이다.

2부 타인의 행동과 태도는 내가 만든다



상대가 선한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방법

당신이 그에게 원하는 행동을 하게 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 인간은 보통 다른 사람의 태도나 행동에 반응하고 그와 비슷한 행동과 태도를 보인다고 말한다. 태도와 행동은 전염되는 것이다. 사실 난생 처음 듣는, 대단히 신기하고 고차원적인 심리학 이론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를 제대로 적용했을 때 파급 효과가 얼마나 큰지 아는 사람은 적다. 모두가 시의 적절하게 행동하고 싶어 한다. 상황에 걸맞게 행동하길 바란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내게 세워 놓은 기준과 의견에 '맞추려는' 무의식적인 충동을 갖고 있다. 만남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미리 속으로 이 사람은 까다로울 거라고 생각하고 나면 알게 모르게 적대적인 태도로 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미 머릿속에서 주먹을 꽉 쥐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에게 미리 어떤 무대를 만들어주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은 내가 만든 상황에 부합하는 행동을 한다. 당신이 부여한 그 역할에 충실하게 임한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자신의 태도나 행동이 그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면서 그 사람이 실제로도 '까다로운 사람'이라고 단정짓게 된다. 우리의 태도가 다른 사람의 행동에 그대로 반영되곤 한다. 마치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우리가 찡그리면 거울 속에 있는 사람도 얼굴을 찡그린다. 소리 지르면 거울 속의 그 사람도 소리 지른다. 하지만 이러한 심리학의 법칙이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예상 가능한지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이것은 다른 모든 자연의 법칙과 마찬가지로 심리학 실험실에서 냉정하고 공정한 실험을 거친 것이다.

화를 억제하는 방법: 과학적인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이 화내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물론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당신의 목소리로 상대의 목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된다. 또한 당신이 화가 나서 큰 소리로 말하는 건지, 큰 소리로 말하다 보니 화가 나는 건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한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질문이다. 목소리가 더 커질수록 더 화가 난다는 것이다. 목소리를 낮고 부드럽게 하면 화가 확실히 덜 난다. 성경의 잠언 말씀과도 같은 맥락이다. '어리석은 자는 그 노를 다 드러내도 지혜로운 자는 그 노를 억제하느니라.' 이 두 가지 사실을 알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아주 놀라운 수준으로 통제할 수 있다. 너무 화가 나서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을 때, 소리 지르고 싶은 마음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순간 참고 일부러 목소리를 낮게 깔고 부드럽게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자신도 모르게 목소리를 낮추게 된다. 목소리가 낮아지니 더 화를 내거나 감정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화를 내버리고 났을 때는 이런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직까지 화가 폭발하지 않았을 때는 이 방법으로 충분히 화를 억제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은 내가 나를 보는 방식으로 나를 받아들인다: 다른 이들에게 내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렸다.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지만 실제로 세상은 내가 나에 대해서 갖는 의견을 그대로 따르기 마련이다. 이것은 중력의 법칙처럼 절대 불변 심리학의 법칙인 것이다. 에머슨은 말했다. "사람은 자기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만큼 받는다. 세상은 공정하게도 자기에 대한 평가는 스스로 내리도록 하고 있다. 영웅이건 바보건 똑같이 적용된다."

내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날 받아주지 않는다면 그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내 잘못이다. 내가 내 자신을 형편없이 여기니까 이 세상도 나를 그렇게 여기는 것이다. 당신이 무언가 특별한 사람처럼 행동한다면 이 세상 또한 당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대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있다. 오만하고 고압적이고 걸핏하면 자존심을 내세워야 나를 자신 있게 내세우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히 그 반대다. 정말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고 자신을 괜찮은 인간이라고 여기는 사람이라면 자기에 대해 길게 부연설명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그래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그래야 할 필요를 느끼는 이유는 실제로는 자기가 초라하고 볼품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나도 알고 보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한다.

정말 '뭔가 있는' 사람들은 절대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그들은 아주 자연스럽고 소박하다. 무의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예리하다. 의식은 순간순간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해서 정확한 결론을 내릴 만큼 영리하지 않다. 하지만 무의식은 훨씬 더 명민하다. 무의식은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자긍심이 거의 없으며 겉모습은 단지 가짜일 뿐이라는 것을 재빨리 알아차린다. 신문 기자가 자신을 취재했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가 있었다. 중서부의 그저 그런 지역 신문이었다. 그는 기사가 실리자마자 신문을 몇 백부나 사서 아는 사람들에게 다 돌렸다. 다음날 그 친구를 아는 다른 친구를 만났다. "난 너무 궁금해. 그 친구는 자기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나한테 알리려는 거야? 아니면 자기 자신한테 알리려는 거야?"

3부 친구를 만들고 지키는 비법



사람을 끌어들이는 세 가지 위대한 비밀

당신의 남편과 아내를 성공하게 하는 방법: 성공한 사업가들은 누군가를 승진시키기 전에 그의 아내를 눈여겨본다고 한다. 아내의 아름다운 외모나 매력적인 성격이나 요리 솜씨를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감을 주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지 본다는 것이다. 한 기업의 사장은 이런 식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아내가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남편에게 만족한다는 느낌을 준다면 남편은 집으로 갈 때마다 자신감 주사를 한 방씩 맞는 것과 같아요. 남편은 이렇게 혼잣말을 하죠. '아내가 날 이렇게 좋아해주니까 난 그렇게 형편없는 인간은 아닌가보다.' 아내가 남편을 좋아해주고 믿어줄 때마다 그는 속으로 이렇게 말하죠. '결국 난 다 해낼 수 있을 걸.' 그런 다음 그는 다음날 아침 자신감으로 무장하여 세상으로 나가는 겁니다. 그 느낌은 그가 가는 곳마다 따라오고 그는 그 느낌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죠. 하지만 매일 잔소리하고 불평하고 짜증내는 아내가 있는 집으로 가는 남편은 아내의 남편에 대한 끊임없는 불만족이 어느덧 그의 마음속까지 들어오게 되고 결국 자기 회의를 느끼게 되죠. 그는 점점 자기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그 경영자는 남편을 인정하는 아내는 남편에게 자신감이라는 약뿐만 아니라 친절함과 사교성까지도 갖추게 한다고 말한다. 아내가 남편을 받아들임으로써 남편은 자기 자신을 더 좋아하게 된다. 자기 자신을 더 좋아하면 더 사교적이고 편안한 사람이 된다. 또한 더 생각과 사려가 깊은 사람이 된다. 반대로 끊임없이 남편에게 잔소리하는 아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의 반대를 얻게 된다. 그녀는 남편이 스스로를 덜 좋아하게 만든다. 그리고 자존감이 약화될수록 그는 더 신경질적인 사람이 되고 같이 사는 아내의 단점도 지적하게 된다. 물론 내 아내 이야기는 남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여럿 중의 하나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 취급되길 바란다: 손님보다는 '나'로 대우를 받았던 식당에 한 번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그 대우라는 것도 대단한 건 아니다. 아마 웨이터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존스 씨, 오늘 좋아하시는 케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그렇게 안 하는데요. 손님한테만 특별히 해드릴게요." 누군가 이렇게 말한다. 우리 얼굴은 또 한 번 환해진다. "스미스 씨. 제가 특별히 이 문제를 다루도록 했습니다. 고객님이 원하시는 것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옷 아무나 못 입어요. 그런데 고객님한테는 정말 잘 어울리네요."

아이들도 여기에 반응한다. 아이들 또한 '어린이들'로 취급당하기보다는 개인으로 취급되길 바란다. 아이를 동네 아이와 비교하지 말자. 가족을 소개할 때 아내를 특별히 따로 소개하고 아이들은 "제 아이들입니다"라고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왜 아이들을 집단으로 치는가? 왜 아이들도 어른처럼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가? 마찬가지로 십대 아이를 소개할 때도 은행장을 소개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 그냥 멀리서 손 흔들며 "안녕" 하지 말고 악수하며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가? "안녕, 딕. 만나서 반가워."

친구가 되는 법

그가 친절할 것이라 가정하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무시할' 것이란 한심한 생각은 어서 지워라. 모험을 해라. 그리고 그가 친절할 것이라는 생각에 한 표 걸어라. 물론 항상 맞을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 승산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신과 마찬가지로 친구를 그리워하고 그것은 인류의 공통적인 바람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다지 친절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당신이 거부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먼저 말 걸어주길 기다리지 말고 먼저 말을 걸어라. 선수를 쳐라. 그러면 그가 마음을 열고 당신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내게 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마음을 비우자: 대인관계에서 너무 내 뜻대로 되길 바라며 불안 초조해하는 사람은 남에게도 그 속내가 빤히 보이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대접받지 못한다. 너무 '몸이 달아있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거부감이 든다. 상대방은 거의 본능적으로 당신에게 더 어려운 흥정을 제시할 수도 있고 당신에게 어떤 속셈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너무나 원해서 안절부절못하거나 안달복달하면 그 사람은 왜 그렇게까지 할까 의아해하면서 의심이 싹트게 된다. 친구를 너무 갈망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은 사람을 오히려 떠나가게 만든다. 이것은 인간 본성이 삐뚤어지고 못됐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심리가 그렇기 때문이다. 안달복달형은 상대방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고 원하는 것을 해주지 않을 거란 사실을 두려워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날 좋아할 거야"라고 말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날 싫어할까봐 걱정돼"라는 말을 달고 산다. 이런 느낌은 곧 다른 이들에게 전달된다. 안달복달형은 스스로를 믿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냥 마음을 놓자. 그리고 그 사람이 나에게 친절하고 이성적으로 대하리라고 생각하자. 그런 다음 당신은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을 편안하게 대할 것이다. 또 하나, 안달복달형이 잘 못하는 것이 웃는 것이다. 사실 걱정하고 안달하는 동시에 여유 있게 웃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웃는다는 것은 마음이 편하다는 뜻이다. 웃음은 자신감 있다는 의미다. 웃음은 다른 이들이 당신기대대로 행동하리라는 것을 안다는 뜻이다.

4부 말하는 기술이 성공을 부른다



화술을 발전시키는 방법

행복은 말에 달렸다: 행복 또한 자신의 소망과 야망, 실망을 다른 사람에게 말로 표현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오지에서 돌아온 탐험가들은 하나같이 여행 중에 가장 그리웠던 것은 다른 사람과의 '대화'였다고 말한다. 심리학자들은 사람이란 어떤 이유에서건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없을 때, 마음속에 쌓이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공유할 수 없을 때 불행과 고독이 극대화된다고 한다.



판사들이 '하얀 마법'이라고 부르는 기술

경청은 당신을 '현명하게' 만든다: 다른 사람이 나를 현명하고 지적이고 기발한 사람으로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항상 '기발한 말'을 하는 사람은, 또한 기발한 말로 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상 다른 이들에게 '기발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지 못한다. 대신 그는 '잘난 척하는 사람', '허풍쟁이',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분류되기 십상이다.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하고 가장 지적인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듣는 것이다. 그 사람 말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말인 것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것이다. 그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한 마디, 한 마디 놓치지 않고 들으면 그 사람에게 있어 당신은 매우 똑똑하고 영특하고 기발한 사람이 된다. 진짜 멍청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이 얼마나 가치 있고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감각이 없는 사람이다. 늘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사람이다. 월트 휘트먼이 친구와 거리를 걷다가 모르는 사람과 인사를 하고 대화를 시작하게 되었다. 15분에서 20분 동안 휘트먼은 혼자 말을 했다. 상대편 사람은 입도 뻥긋 하지 못했다. 그들이 자리를 뜰 때 휘트먼은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 친구 대단히 지적인 사람이로구만." "그 사람이 뭐가 지적이라는 거지?" 친구가 놀라서 물었다. "아무 말도 안 했잖아." "내 말을 잘 들어주었잖은가? 그게 바로 그 사람이 지적이라는 증거지."

지인들을 떠올려보자. 그 중 누가 지적이고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평을 듣는가? 당신은 누구에게 한 표를 던지겠는가? 남의 말을 끊고 혼자 말하는 사람에게 한 표를 행사하겠는가? 질문을 하기도 전에 모든 것에 대한 대답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표를 주겠는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기도 전에 중간에 끼어들어서 자기 할 말만 다하는 사람에게 표를 주겠는가? 아니면 정말 내 말을 정성스럽게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표를 주겠는가? 내 친구는 이런 식으로 표현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를 두 개 주셨고 입은 하나만 주셨다. 말하는 것의 두 배 정도를 들으라는 의도가 아닐까?"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