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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리딩

릴리안 글래스 지음 | 큰나무
코드리딩

릴리안 글래스 지음

큰나무 / 2009년 8월 / 212쪽 / 11,000원



Chapter 1 상대방을 읽는 법



상대방 생각을 읽는 매혹의 테크닉


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의 진실을 간파하고 주위 상황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 그리고 사실 뚜렷하게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매일 상대방을 읽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방이 주는 그 느낌을 해석하지 못하고, 정보 활용을 제대로 못 한다는 데 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말투, 표정, 몸짓을 통해 어떤 관계를 맺을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다른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면 우리는 인생에 있어서 소비되는 돈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잊지 말라. 상대방이 몸동작을 통해 보여 주는 것은 모두 진실이라는 것을.

예로, 사기꾼, 살인범, 강간범 등의 각종 범죄자들은 자신이 범인이라는 간판을 달고 다니지는 않지만, 피해자들은 대부분의 범죄자들 행동이 남달랐다고 말한다. 따라서 그런 느낌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하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데, 그러한 사례 한 가지를 소개하겠다.

스무 살의 린다는 학교 기숙사를 나서던 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젊은 남자를 보자마자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녀는 시간을 묻는 남자를 무시하고 서둘러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뚜렷한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본능적으로 위험을 느꼈던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린다는 놀랍게도 그 남자의 사진을 신문에서 보았는데, 지난 밤 체포될 때까지 그가 여러 여학생들을 강간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린다는 본능에 귀를 기울인 덕분에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린다의 경우에서 보듯이,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차지하려고 거짓말을 일삼는 나쁜 사람들의 진짜 정체를 나타내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상대방 생각 읽기 실전 심리학

내면의 목소리나 직감은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믿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본능은 의사소통의 4가지 코드, 즉 언어, 음성, 표정, 몸짓에 관심을 기울일 때 일어나는 구체적이고 신경생물학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4가지 코드는 두뇌에서 처리되는데, 이 중 언어와 음성 코드는 청각적으로 처리되고, 표정과 몸짓언어 코드는 시각적으로 처리된다. 그리고 의사소통의 코드 형태로 입수된 정보는 두뇌의 여러 부위에서 처리되지만, 결국 두뇌는 이 코드에 정서적으로 어떻게 반응할지를 판단한다. 따라서 모든 코드를 통합해 보면, 한 사람의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를 의식하고 자신에게 이로운 사람인지 해로운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상대방을 온몸으로 읽는 법

상대방을 잘 읽는 이들은 자신의 본능을 믿는 것 외에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다음은 그런 사람들의 특징들이다. 이런 특징을 익히고 활용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라. ①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② 상대방의 말투와 말할 때의 모습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므로 상대방의 말을 정확하게 기억한다. ③ 상대방의 반응(몸동작, 독특한 몸짓, 표정언어)을 끊임없이 관찰하여 상대방이 자신을 어떻게 느끼는지, 자신이 상대방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파악한다. ④ 처한 상황을 통해 자신의 느낌을 정확히 알기 때문에 모든 감정을 두려움 없이 표현한다. ⑤ 좋은 사람들을 주위에 두는 법을 알기 때문에 자신이 승자가 되리라는 것을 안다. 또한 스스로 역경을 잘 헤쳐 나갈 뿐 아니라, 크게 성공하리라고 믿는다. ⑥ 작은 부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크게 볼 줄 알고, 사소한 일에서도 행복을 느낀다. ⑦ 사회적으로 그릇된 결정보다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세부적인 내용과 올바른 선택을 알기 때문에 이들이 감수하는 위험은 계산과 신중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Chapter 2 의사소통의 4가지 코드



언어 코드 이해하기


나는 20년 넘게 목소리와 언어의 의미와 그 미묘한 차이를 연구했다. 그리고 두 전공분야(상담심리학과 의사소통 장애)의 연구를 토대로, '언어의 비밀 누설'이라고 하는 과학적 신개념을 만들었는데, 언어의 비밀누설이란 본능과 직관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평가하는 과학적 방법을 말한다. 이 방법을 활용하면 특정한 목소리와 어투를 통해 즉시 사람들을 해석할 수 있다. 지금부터 언어 코드를 살펴보고 유형별로 분석해 상대방을 평가해 보도록 하자.

① 대화의 달인형 : 이들은 항상 상대방과 상대방의 말을 의식하며, 간단하고 직선적으로 핵심을 말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숨은 의도가 없다. 또 상대방을 이해하고 공감하려 하기 때문에 이들이 말할 때는 협동과 조화의 느낌이 전달된다.

② 반박형 : 무슨 말에나 반대하는 사람들은 자기 위상을 높이기 위해 유식함을 자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데, 이들은 남을 곤란하게 만들고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로 드러내곤 한다. 이들이 갖고 있는 경쟁심은 상대방을 싫어하거나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③ 자기 중심형 :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은 다양한 생각을 주고받지 않고, 자기 자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자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요구와는 상관없이 늘 화제의 중심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리 자기 자랑을 늘어놓아도 늘 불안하다.

④ 무뚝뚝한 형 : 핵심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무뚝뚝하게 자기 의견을 전달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상대방에게 틀렸다거나 싫다고 말한다. 한편으로 이들이 솔직해서 좋을 수도 있지만, 지나치게 솔직한 성인에게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기대하기 힘들다.

⑤ "모르겠는데요" 형 : 이들은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자신의 입장이나 생각을 밝히려 하지 않는다. 또 자기 입장을 고수하지 못하고 겸손하며 문제를 일으키기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예'나 '아니오' 등의 단답형으로만 대답하는 사람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무조건 모른다고 하거나 '예'나 '아니오'로만 대답하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고 겁이 많으며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데, 이렇게 행동하면, 사람들과 친해지기는커녕 신뢰하기 힘들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

⑥ 거짓말쟁이형 : 이들은 신체적ㆍ언어적 단서를 자신도 모르게 드러낸다. 예로 말을 꺼낼 때 더듬거리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할 말을 꾸며내곤 한다. 그리고 애매하게 말하거나 말을 빙빙 돌리거나 말수가 적은 사람들도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칭찬이 과할 때는 불순한 의도가 깔린 경우가 많은데, 이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교묘하게 속여서 우월감을 느끼려 한다.

⑦ 잘난 척하기형 : 뭐든 아는 체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듣거나 대화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퍼붓는다. 또 교수나 선생님처럼 고압적으로 말하기를 좋아하며, 상대방을 낮추고 우월감을 느끼려는 속물근성을 가지고 있다.

음성 코드 이해하기

의사가 피 한 방울로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것처럼, 목소리만으로도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목소리는 자기 자신과 주변 상황에 대한 감정을 보여 준다. 한편 생각과 감정은 언어뿐 아니라 음색을 통해서도 전달된다. 따라서 사람들의 성격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목소리와 말을 분석하는 음성 코드 분석이 필수적이다. 음성 코드는 어조(너무 빠르다, 흥분한다, 말을 끊는다, 생기가 없다, 경박하다, 너무 느리다, 음조를 바꾼다, 말끝을 올린다, 풍부하다), 목소리의 높낮이와 목소리의 크기(크다, 작다, 혹은 말끝을 흐린다), 음색(떨린다, 쉰 목소리다, 귀에 거슬린다, 갑자기 크게 말한다. 짜증스럽다, 콧소리를 낸다. 숨이 가쁘다)의 4가지 범주에서 분석해야 한다. 음성적 단서를 분석한 여러 음성 코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깊고 풍부한 음성을 지닌 매력적인 목소리 : 남녀를 막론하고 풍부한 음성은 매력적인 목소리로 여겨지는데, 이런 목소리는 세련되고 섹시하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② 지나치게 높은 목소리 : 남녀를 불문하고 화가 나거나 자신감이 없을 때에는 발성 근육이 긴장되기 때문에 목소리가 높아진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계속해서 고음으로 말한다면 그 사람은 감정조절 능력이 부족하고 풀리지 않는 분노, 마음의 격분, 혹은 공포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암시한다.

③ 지나치게 낮은 목소리 : 성대가 굵거나 발성기관이 넓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목소리가 낮다. 많은 사람이 저음의 목소리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낮으면 억지로 꾸민 것처럼 들린다.

④ 지나치게 큰 목소리 : 크게 말하는 사람들은 관심 끌기를 좋아하고 그 때문에 최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은 거만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며 경쟁심이 강하고 적개심이 많다.

⑤ 지나치게 작은 목소리 : 목소리가 작은 사람들은 주위의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크게 말해 달라는 요구를 자주 듣기 때문이다. 목소리가 작은 사람은 이렇게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말을 듣기 위해 상대방이 긴장하는 모습을 좋아한다. 그리고 겉보기엔 유약하고 유순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분노가 잠재되어 있다. 그러므로 목소리가 작은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⑥ 지나치게 감미로운 목소리 : 이 사람들의 경우 겉말과 속말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잠시 동안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기도 하지만, 진실하지 않기 때문에 금방 신뢰를 저버리게 만든다. 아무튼 누구나 적당한 높이의 목소리와 맑은 음색으로 말하는 법을 습득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눌 때 좀 더 적극적이고 감정적으로 솔직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사람들은 당신을 강하고 재미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고, 결국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다.

몸짓언어 코드 이해하기

몸짓언어 코드는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구체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동작, 제스처, 버릇 등을 모두 의미한다. 상대방의 말에 신중하게 귀를 기울이고 더불어 그의 몸짓과 얼굴까지 살펴보면, 그들이 거짓을 말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당신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제 여러 몸짓언어 코드를 살펴보고 특정 움직임이나 자세, 뉘앙스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① 몸짓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몸을 기울일 때는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표시다. 그리고 지나치게 멀리 서는 사람은 오만하고 거드름을 피우거나,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혹은 상대방의 사람됨이나 말, 체취 또는 외모가 싫어서일 수도 있다. 한편 상대방이 당신의 몸짓을 따라 하면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고, 몸을 앞뒤로 흔들 때는 불안하거나 초조하다는 신호다. 그리고 한쪽으로 머리를 기울인다는 것은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이며,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계속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은 그를 편안하게 해 주고 환심을 사기 위한 것이다.

② 자세 읽기 : 자세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는데, 자신 있는 사람은 등을 똑바로 펴고 어깨를 뒤로 쭉 뻗은 채, 고개를 똑바로 들고 양발에 똑같은 무게를 싣고 선다. 또 앉을 때도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지 않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아무튼 자신감 있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은 비즈니스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늘 편안하다. 반면에 부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자세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구부정한 자세는 자신감 부족이나 절망감을 나타내고, 목을 길게 빼고 몸을 앞으로 내미는 사람은 화가 난 게 틀림없다. 또 몸을 앞으로 하고 서둘러 급히 걸어가는 사람 또한 화가 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군인처럼 뻣뻣한 자세를 취하는 사람은 생각도 경직되어 있어서 결정을 내리거나 자기 의견을 말할 때 유연하지 못하고 융통성도 없다. 또한 매사를 흑백논리로 판단하며 자신만 옳다고 아집을 부리는 등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취하곤 한다.

③ 팔 동작 읽기 : 팔은 그 사람의 감정 상태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 주는데, 팔짱을 꼈을 때는 불편하거나 자신을 보호하고 싶을 때이며, 이것은 상대방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 뒷짐 진 자세는 솔직함을 나타내며, 굳이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④ 손 동작 읽기 : 손 동작도 감정 상태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 주는데, 주머니에 손을 꽂는 것처럼 손을 숨긴 채 말하는 사람은 중요한 정보를 감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편 솔직한 사람은 손바닥을 보이고 손가락을 길게 뻗는다. 반대로 손등을 보이는 사람은 대부분 솔직하지 않고 폐쇄적이다. 그리고 자신의 믿음을 강하게 표현하는 사람들은 손과 팔을 저으면서 자신의 열정을 나타낸다. 반면에 강한 불신이 생겼을 때는 손과 팔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

⑤ 신체 접촉 읽기 : 신체 접촉을 꺼리는 사람은 자신감이 없으며 경직되고 불안한 사람인데, 신경과민 증상이 있고 상대방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아플 만큼 상대방을 꽉 잡는 사람은 상대방에 대한 경쟁심이나 내면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인데, 이 경우 그들의 손길이 불쾌하고 달갑지 않다고 똑바로 말해야 한다.

⑥ 발과 다리 동작 읽기 : 발은 정직한 신체부위로 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데, 발을 가지런히 붙이고 발바닥을 땅에 붙인 채 상대방을 정면으로 쳐다보는 사람은 대부분 솔직하고 균형 잡힌 사람이다. 반면 다리를 꼬는 행동은 초조하거나 불편하다는 무의식적 신호다. 그리고 머리와 상체는 상대방을 향하고 있지만 발과 다리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면, 자리를 뜨고 싶거나 어쩔 수 없이 대화에 응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⑦ 걸음걸이 읽기 : 이번에는 걸음걸이가 보여 주는 감정 상태를 살펴보도록 하자. 기분이 울적하고 의기소침하면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앞을 보지 않고 땅을 바라보며 힘없이 걷고, 자기가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가슴을 내밀고 다리를 뻣뻣하게 내딛으며 고개를 치켜들고 어색할 정도로 팔을 크게 흔들며 걷는다. 그리고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탄력적이고 활발하게 걷고, 걸을 때 사람들을 쳐다보고 자주 미소를 짓곤 한다.

⑧ 옷차림 읽기 : 옷차림이 단정하지 못하고 옷에 얼룩이 졌거나 냄새가 나는 사람은 자존심이 낮거나 인간관계가 협소한 사람이다. 그리고 칼같이 주름을 잡고 단추를 끝까지 다 채워 입는 사람은 규칙을 좋아하고 보수적인 타입인데, 엄격하고 융통성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세련되고 우아하며 단정하게 옷을 입는 사람은 협동적이고 개방적인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현재 상황에 충실하다.

⑨ 청결도 읽기 : 청결도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는데, 단정하지 못한 사람은 자부심이 낮고, 남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반대로 청결한 사람은 자부심이 높은 사람들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항상 머리카락 한 올 흐트러짐 없이 신경 쓰는 사람은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늘 불안해하는 타입이다.

표정 코드 읽기

몸짓언어나 표정언어는 상대방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말보다 더 좋은 척도가 될 수 있다. 얼굴은 감정을 고스란히 보여 주곤 하는데, 인종적, 문화적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공통적인 여러 가지 표정이 있다. 이제 우리는 다양한 표정의 의미와 표정언어를 통한 감정전달 방법을 살펴보자.

① 감정을 나타내는 눈 : 사람을 읽을 때 눈의 미세한 움직임만으로도 상대방의 미묘한 감정 변화와 상태를 포착할 수 있는데, 화가 난 사람은 상대방을 똑바로 바라보고, 눈이 가늘어지면서 강렬한 시선을 보낸다. 한편 눈이 가늘어지고 이마에 주름이 잡히면서 한쪽 눈썹이 올라가면, 상대방의 말을 의심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초조하거나 불안하면 눈을 많이 깜빡이게 된다. 어떤 사람이 눈길을 피한다면 틀림없이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표시인데, 흔히 상대방을 좋아하지 않거나 관심이 없을 때, 혹은 상대하기가 싫거나 두려울 때는 시선을 피하곤 한다. 그리고 불편하거나 숨기고 싶은 것이 있는 경우에도 시선을 피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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