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안의 아인슈타인을 깨워라!
앤드류 팩, 지니 맥글레이드 지음 | 시그마북스
당신 안의 아인슈타인을 깨워라!
앤드류 팩, 지니 맥글레이드 지음
시그마북스 / 2009년 8월 / 240쪽 / 16,000원
당신 안의 아인슈타인을 깨워라!비 내리는 10월의 어느 날, 아일랜드 더블린
더블린에서 우리는 차를 마시며 설레는 마음으로 유럽 진출 사업을 부지런히 기획하고 있었다. 이번만큼 규모가 큰 사업은 여태 없었고 위험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고객인 데이비드에게는 특히 그랬다. 우리는 그가 이번 프로젝트로 적잖이 긴장하고 있다는 데 놀랐다. 그에게서 의욕이라고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도 기대할 수 없었다. 우리는 그를 타의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프로'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자극'이 없다는 것이 화근이었다. 도무지 일할 맛이 나지 않았고 업무에 대한 부담감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며 용기나 의욕도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 의욕이 없으면 일할 맛이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업무에 대한 기대감도 갖기가 어렵다. 그리고 창의력이나 아이디어가 이미 바닥났다면 당신은 연료가 떨어진 승용차와 같다. 대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스트레스는 과로의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과로에 시달리다 보면 창의력은커녕 앞으로 부딪칠 인생의 문제나 기회에 좀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할뿐더러 창의력을 일으키는 에너지원마저 '고갈'될 것이다.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창의력 에너지를 최대한 발휘하려면 다음을 참고하라.
일상에 변화를 줘라: 일상의 작은 변화도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각뿐만 아니라 도전 정신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생각을 바꿔라: 두뇌라는 도구는 매우 강력하다. 머릿속에 들어찬 생각에 따라 동기부여의 성패가 결정되니 말이다. 따라서 비관적인 생각의 지배를 받아왔다면 이를 과감히 뒤집어라. 성공을 그려라: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없다면 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자. 그러고 나서 '목표가 무엇인지' 자문해 보고 그에 집중한 채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나가면 될 것이다. RED[휴식(Rest), 운동(Exercise), 건전한 식습관(Diet)]를 기억하라: 알다시피, 충분한 휴식과 운동 및 균형 잡힌 식단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매우 유익하다. 우선 낮잠을 청하고 점심시간이 되면 잠시 걷다가 퇴근 후에는 동네 건강식품 매장에서 맛있는 호두를 한 움큼씩 사 먹자. 웃어라: 매사에 유머를 발견한다면 스트레스의 고리를 끊고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진화와 창조 그리고 자극일에 흥미가 있어도 창의력이 발동하지 않으면 '진화evolution'를 그려보라. 진화를 배제하고는 창의력을 거론할 수가 없다. 이 시대는 '힘'이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적응력'이 강한 자가 살아남는 탓에, 인간의 적응 욕구는 성공의 지름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적응력을 발휘하려면 창의력이 있어야 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자극을 받아야 한다. 좀 더 진지하게 말해서, 창의력은 진화론적으로 보나 정신적으로 보나 인간의 기본적인 요건임에 틀림없다. 사람들은 대개 '독창적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고 물으면 피카소 같은 예술가를 연상한다. 물론 피카소가 탁월한 재능을 지닌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두 피카소가 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 않은가. 창의력의 결실을 맺은 사람 중에는 평범한 '노력파'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매일 특별한 습관을 기르고 '자극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았다는 점에서 그들도 피카소와 닮은 구석이 전혀 없진 않다. 그러나 습관을 기르지 않았다면 자극은 이미 물 건너갔을 테고, 자극이 없다면 창의력을 구동시킬 수 없으므로 그들은 혁신을 주도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습관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셈이다.
창의력을 유도하는 습관사실, 인간은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하지만 정작 그의 창의력은 주변에서 머뭇거리고 있다. 우리가 이를 '가동시켜'독창적인 표현(expression, 스타일)과 귀감(impression, 영향력)을 창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예컨대, 연주가는 음악(빠르기, 멜로디, 스타일, 음정 등)을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타인에게 감동(감정과 정서)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결국 독창적인 표현과 감흥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기른 습관의 결과이다. 우리가 창의력을 자극할수록 독창적인 표현을 구사하고 감동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은 높아지며 이는 자아 발전의 기회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면 창의력의 골격을 이루는 다섯 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정찰Scouting: 정찰은 창의력의 '척추'에 해당한다. 자극과 '소통'하며 창의력을 주기적으로 발동시키기 위해 우리가 찾고 관찰하고 활용해야 하는 에너지와 적응력이 이에 포함된다. 배양Cultivating - 배양이란 '불꽃'을 일으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 · 개발하는 습관을 일컫는다.유희Playing: 유희란 어린아이의 순진무구한 태도를 가리키는데 이는 자극을 '시험'하고 지속적인 호기심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모험Venturing: 모험은 미지의 세계로 성큼 다가가기 위해- 때로는 겁도 나겠지만 - 자신을 격려하는 습관을 일컫는다. 모험을 감행하면서 우리는 배짱을 두둑이 키울 수 있다. 수확Harvesting: 수확 단계에서 우리는 실제로 결실을 맺고- 창의력을 자극하는 에너지와 끈질긴 노력의 결과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 이를 만끽한다.
자극, 천재를 깨우는 묘약
유레카!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인생의 달콤함을 이미 맛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가? 사랑에 빠졌을 때 그렇듯이 창의력이 발동될 때도 색다른 감정이 일면서 밤에 잠을 청할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딱히 해명할 수 없는 즐거움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용솟음칠 때 그제야 우리는 탄성을 지른다. "유레카! 바로 그거야!"라고 말이다. 자극을 의식적, 습관적으로 유도한다면 이른바 '유레카'의 순간에 도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유레카란 불꽃이 터지는 순간을 가리킨다. 이처럼 자극에 집중하면 내면에서 아이디어나 감흥이 떠오를 때가 있다. 또한 유레카의 순간은 불현듯 찾아오며 바로 그때 아이디어가 그려지는 것처럼 보인다. 바꾸어 말하면, '주의를 집중하라'는 신호를 내보낸다는 얘기다. 불꽃이 터지는 상황에 자주 마주치면 사람들은 원대하고 대담한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하지만 자극이 있어야 불꽃을 유도할 수 있다. 즉, 불꽃은 탁월한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창의력이 행동으로 승화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일종의 '예고편'인 셈이다.
첫눈에 불꽃이 일다 - 자극 유도하기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창의력을 계발하고 독창적인 해결책을 내놓으려 할 때 급작스레 상상력이 자극되는 순간이 올 때가 종종 있다. 탁월한 아이디어를 자극할 때 분비된 아드레날린은 창의력'호르몬'분비를 더욱 활성화시키는데 이를 가리켜 '불꽃 유도 단계spark attraction phase'라고 한다. 바로 이 때 우리는 착상이나 아이디어 혹은 '유레카'에 푹 빠지게 되며 머리와 가슴 혹은 신체는 뭔가에 '몰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귀띔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극을 받았다는 방증이다.
우리는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에 자주 맞닥뜨림으로써 아이디어의 '유도율attraction ratio'을 증가시킬 수 있다.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마음을 열어 둔다면 '아이디어 유도의 법칙the laws of attraction'에 따라 불꽃이 터질 확률도 증가할 것이다. 이는 주기적인 과정으로, 창의력이 필요한 상황에 자주 부딪칠수록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를 기회는 증가하며 아이디어는 곧 또 다른 아이디어를 낳고 결국 학습 및 성취동기도 증가한다는 얘기다. 관심과 주의력은 불꽃이 일어나는 즉시 발동한다. 그러나 불꽃이 흐지부지 사그라들거나 다른 모양으로 전이되거나 혹은 '고민해볼 만한 문제인가?', '불꽃이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줄지도 몰라'라며 불꽃을 이어갈 때도 있을 것이다. 바로 그때 우리는 관심을 갖게 한 불꽃의 가치를 진지하게,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판단ㆍ결정하게 된다.
불꽃에 집중하기우리는 아이디어에 대한 집념이 솟구칠 때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끝까지 밀고 가야 할지에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을지도 모른다. 즉, 불꽃이 뇌리를 '강타'한 탓에 그 외의 대안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거나, 두려움 탓에 쉽사리 결단하지 못하는 경우 중 하나라는 얘기다. 어쨌든 애당초 위기의식을 어느 정도 감지하는 것은 집중 단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이다. 아이디어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려면 주도적으로 그것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용기가 필요하고 특정 아이디어를 안심하고 추진하려면 여유가 있어야 한다. '유레카'에 열정을 쏟는다고 해서 그와의 인연은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혹시라도 인연을 맺는다면 성공을 구가할 수 있도록 창의력을 발휘할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불꽃을 넘어불꽃이 터지면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망설임 없이 이를 추진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 설령 그랬더라도 일이 어떻게 꼬일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이처럼 창의력과 원대한 아이디어를 진전시키려면 노고가 뒤따르며 이를 추진함으로써 혁신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수반되어야 한다.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야 할 때가 오는데 이때를 가리켜 '발전'단계라고 한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창의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동을 추진하게 된다. 즉, 아이디어나 불꽃을 실현하기 위해 궁극적인 '실천'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는 뜻이다. 불꽃에 정신을 집중한다면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다. 예컨대, 벤저민 프랭클린은 개인과 시민의 권리 향상에 헌신한 인물이다. 그는 복합렌즈 안경bifocals과 가로등을 발명하는 등, 미국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김으로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프랭클린은 남다른 호기심과 발전 정신을 과시하며 삶을 좀 더 윤택하게 가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사전에'후퇴'란 없었으며 결국 그는 역사가 되었다!
눈을 크게 뜨고 주시하라몇 년 전, 존슨&존슨 남아프리카 중동지사에서 제품개발부장을 지낸 데이브 라스와 함께 일한 적이 있었다.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창출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회사에서 조직한 '임비조imbizo' 그룹과 공조했다. 임비조란 줄루족Zulu 언어로 '모임'이라는 뜻인데 대개 현안을 논의하거나 의결하는 등, 정치적인 모임을 일컫는 말이었다. "우리는 혁신과 창의력 쇄신에 역점을 두고 임비조 그룹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점원부터 수석 팀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고객층을 확보하고 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데이브 부장의 말이다. "직원들이 좀 더 자극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 '포럼'타입이 아이디어나 동기를 유발하는 데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잠재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자극을 의식하고 그에 노출될 수 있도록 날마다 여러 가지 활동을 기획해야 한다. 집 앞을 걷거나 뜻이 같은 사람끼리 모임을 결성함으로써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자극을 '정찰'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얘기다. 세상은 우리의 감각을 자극함으로써 자신을 발견해주길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정찰함으로써 습득한 경험은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밑거름이 된다. 오감을 모두 자극하는 정찰은 창의력을 일으키는 데 도움을 주며, 자극을 받을 때 사람의 감각과 느낌은 실타래처럼 서로 엉키게 된다. 정찰의 기본 전제는 호기심과 관찰력, 수용력absorption, 감흥, 상관성 그리고 다양성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 성패는 이를 어떻게 계발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한 가지 감각만으로 주변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는 날도 있는데 공교롭게도 그 감각이 문제를 해결하고 창의력에 활기를 불어넣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
감흥을 찾아
수년간 함께 일해 왔던 앤드리아 웨이스(Andrea Weiss, 태비 인터내셔널 CEO)는 정찰 습관을 몸소 보여주었다. 당시 유통업체인 앤 테일러Ann Taylor에서 판촉부장으로 활동하던 웨이스는 상부에서 현지 조직을 전부 재정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마침 지사장과 콜로라도 볼더의 유통매장을 순회할 때 지사장은 매장 관리자 하나를 해고할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예민한 본성이 발동한 그녀는 매장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아까 들었던 매장 관리자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 클립으로 묶어둔 서류와 바인더에 모아둔 문건이 눈에 들어왔고, 이를 열어 내용을 확인해본 웨이스는 서류가 얼마 후면 매장을 떠나야 할 관리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거기에는 변호사와 의사 및 기업가의 이름이 수록된 카드 - 생일이라든가 선호하는 의류와 색상 등 개인 정보와 연락처를 알 수 있었다 - 수백 장이 들어 있었다. 때마침 관통한 자극에 그녀는 전율했다. '오, 이런! 기업의 생명줄을 잘라내려 했다니! 기업 전체를 해고할 생각이었군 그래!' 이 관리자를 해고할 경우, 그녀의 인맥을 전부 없애버리는 것과 같았으니 말이다. 이처럼 정찰을 통해 그녀는 마치 100볼트짜리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한 영감을 체험했다. "'인맥 관리 기록'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이 세상에 나올 수 있던 결정적인 순간이었죠." 웨이스의 정찰 습관은 매장 관리자뿐만 아니라 기업을 살린 셈이다.
매사에 눈을 크게 떠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찰과 몰입을 유도하는 것이 '정찰'이다. 우리는 이를 통해 창의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좀 더 넓은 가능성의 세계에 마음을 열기도 한다. 정찰병이 되기 위한 첫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현재 맞닥뜨린 문제를 분명히 밝히고 "이렇게 대처하면 어떨까?" 혹은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긍정적인' 질문을 적어 본다.2. 자극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한다. 예컨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며 어떤 책을 읽겠는가? 다양한 답변을 염두에 두고 지금껏 생각지 않았음직한 반응에도 주목하라.3. 연필과 공책을 꺼내들고 적어 본다! 관찰한 내용을 - 보고 듣고 읽은 - 기록하되 그 의미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그냥 적기만 하면 된다.4. 관찰 · 몰입할 땐 불꽃이 터지는 순간을 의식해야 한다. 호기심을 내려놓지 말고 대상을 보는 안목을 바꾸려고 노력해 보자. 관찰 대상을 좀 더 깊이 파헤쳐 보라. 5. 출장 중이라면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여정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갖가지 소품을 수집해 둔다.6. 마음껏 즐겨라! 즐기는 것도 경험이다. 느긋하게 긴장을 풀고 정신을 통일하자!
이 단계를 차근히 밟아나간다면 '정찰'과 '창의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음껏 즐기라
유희, 자극, 창의력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해 창의력을 적용한 결과는 매우 창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기까지의 과정은 그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일으키는 과정에 유희를 주입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맺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희 모드play mode'에 맞춰놨을 때 우리는 자신의 소신을 분명하게 밝힐 수 있으며 에너지를 충만하게 끌어들여 말 그대로 '불가능이라고는 전혀 없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한 무언가를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이라든가 아이디어가 불쑥 찾아오는 경험도 유희적 마인드에서 비롯된다. 놀이는 우리를 속박에서 해방시킨다. '아인슈타인'하면 굵직굵직하고 과감한 아이디어와 공식이 연상되지만 사실 평소에는 농담을 즐기는가 하면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따라서 유희는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 과학자들이 재충전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이 분명하다(그의 머리 스타일을 보면 정말 충전된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즐겁게 일하면서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오락'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