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승진하라
데이비드 댈러샌드로, 미셸 오웬스 지음 | 비즈니스북스
독하게 승진하라
데이비드 댈러샌드로, 미셸 오웬스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09년 8월 / 318쪽 / 13,500원성공 요인_ 태도와 리스크 그리고 운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라
부모님이 무엇이라 말했든 상관없다. 당신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아무리 열심히 연습해도 절대 피아노를 잘 칠 수 없는 사람도 있고, 투자전문가로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설사 피아노를 잘 치더라도 카네기 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이런 원리는 모든 종류의 직업에 똑같이 적용된다. 삶과 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적절한 오케스트라'에 속하면서 제대로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찾는 일이다. 쉬운 일처럼 들리는가? 천만에 결코 그렇지 않다. 사람들이 잘못된 자리에서 잘못된 직업의 덫에 갇히는 이유는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그들이 덫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다. 대학에서 전공을 잘못 선택했을 수도 있고, 취업을 할 당시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분야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우물쭈물 하는 동안 자신에게 맞지 않는 직업에 발목이 묶인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에 타고난 적성을 소유한 복 받은 소수에게 순식간에 추월당하고 만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아마도 더 늦기 전인 20대에 자신이 적절한 오케스트라에서 적절한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지,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가고 있는지 등의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악기를 바꿀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채 초기 커리어를 보내고 중반에 이른다면, 그래서 자신의 앞날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이 경우 사람들은 대부분 좌절하고 야심을 그만 포기해 버린다. 하지만 이들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직업을 위태롭게 하지도 않고, 잃지도 않으면서 조직의 다른 분야에 대해 배우고 기여하면서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타고난 적성을 발휘해서 다른 연주자보다 뛰어나게 연주할 수 있는 지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지평을 넓혀야 하고 그렇게 하도록 허용해 줄 고용주를 찾아야 할지 모른다. 또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적절한 태도, 예측 가능한 리스크를 자발적으로 무릅쓰고 감수하려는 자세, 소리 없이 찾아오는 행운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태도: 내면에 자리한 '상사'
승진하기를 원한다면 몸과 마음을 항상 게임에 집중해야 한다. 정신이 두려움이나 게으름의 지배를 받는다면 결코 무리에서 두드러질 수 없다. 자신의 탐욕이나 오만, 나태함 등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다보면 자신의 자질에 대해 의심받을 빌미를 제공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승진하려면 직원을 제대로 고용하고, 또 그들을 격려하고, 자신을 믿도록 상사에게 확신을 주어야 한다. 이상적으로는 회사나 대학에 수익을 안겨서 사람들이 당신을 잃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다다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리석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밀 조사에 익숙해져라."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듣는 얘기다. 이는 고위경영자에게도 적용되는 말이다. 사람들은 시시각각 당신을 판단할 것이고, 작은 일들이 당신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균형을 흩뜨려 놓을 수 있다. 어떤 조직에서든 고위직으로 승진하려면 직업적인 태도는 물론 개인적인 태도를 취할 때도 엄청난 분별력을 발휘해야 하고, 그러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사생활을 비밀에 부쳐야 한다.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드러내면 언젠가는 되돌아와 자신을 괴롭힐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삶이 불공평하다고 느끼게 되는 가장 큰 계기가 중병에 걸렸을 때다. 하지만 이보다 더 불공평한 것은 중병에 걸린 사실을 가능한 한 숨겨야 한다는 것이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후에 승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선택권을 가진 의사결정권자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굳이 심장마비를 앓았던 사람에게 기회를 줄 이유가 없지 않을까? 그가 몇 년 안에 사망하기라도 한다면 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비칠지도 모르지. 그런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없질 않은가?"
순응은 힘의 전제조건이 아니다
개인적인 행동을 취할 때는 신중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순응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다. 의욕적인 사람은 타격을 입겠지만, 조직의 틀에 자신을 맞추려고 지나치게 애를 쓰는 사람은 몹시 우둔하다거나 무미건조하다거나 아첨꾼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용기를 발휘해 점수를 따야 한다. 존 핸콕에 입사했을 당시의 나는 '푸른 불꽃의 끝'처럼 야심에 차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조직에 맞추기 위해 애쓰지도 않았다. 나는 회사가 후원하는 행사는 되도록 피했는데 몇몇 상사는 이런 내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그들은 내가 거만하고 쌀쌀맞은데다가 팀워크를 발휘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거만함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들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다음날 후회할 말을 하고 만다. 나는 어리석은 말을 하지도 않고 듣지도 않는 쪽을 선택했을 뿐이다.
따라서 나는 자신에게 당당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자기 상황을 살짝 비틀어서 잠재적인 비판자들을 무장 해제시키라고 조언하고 싶다. 내 경우에는 동료보다 공격적이고 직접적인 성향을 띠었기 때문에 유머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특히 중요했다. 내게서 유머감각을 뺀다면 아마도 '야심에 찬 멍청이'에 불과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개방적이되 리스크를 분석하라
고위경영자로 진입할 때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리스크에 대한 태도다. 여태껏 커리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는 리스크를 안전하게 다루어 왔겠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모험을 피할 수 없다. 반면에 자신이 도박사처럼 두서없이 행동해 왔더라도 앞으로는 더 이상 좌충우돌하는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 고위경영자는 지적으로 계산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다뤄야 한다. 사업상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은 그다지 자주 발생하지는 않지만, 심지어 CEO 바로 아래의 지위에 있을 때조차도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계산된 방식으로 리스크를 감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최악의 잘못은 자신이 직면한 리스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리스크를 감수하는 걸 너무나 싫어해서 무조건 거부하거나 리스크의 여과 장치를 전혀 갖추지 못하는 것이다.
가장 성공적인 조직은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르고, 이렇게 도출된 아이디어의 합리성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되 그것에 따른 리스크를 분석하라. 또한 리스크의 실체에 대해 좋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을 주위에 두어라. 불행하게도 높은 직위로 승진할수록 실수는 더욱 용납되지 않는다. 실수의 결과가 더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타율이 3할인 타자는 날아오는 공의 70%를 놓치더라도 스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조직에서는 날아오는 공을 치지 못하면 그날로 퇴출을 각오해야 한다.
행운은 준비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세상에 순수한 '실력 사회'란 있을 수 없다. 행운이 따르지 않고 정상에 도달하는 사람은 없다. 행운은 가장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찾아오고, 또 가장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찾아오기도 한다. 《뉴욕타임스》기자가 2006년에 타임워너 회장인 리처드 파슨스에게 어떻게 회사를 경영하게 되었는지 묻자, 그는 겸손하게 대답했다. "미국이니까 가능했어요. 어느 정도 수준의 에너지와 기개, 능력, 거대한 행운을 갖춘 사람이 맨 밑바닥에서 최정상까지 올라가거나, 아니면 최정상에서 맨 밑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는 사회가 미국이니까요."
작고 미묘한 일들이 균형을 깰 수 있다. 누군가가 당신이 7년 전에 베풀었던 친절한 작은 행동을 기억하거나 당신에 대한 기사를 읽은 내용을 기억하다가 당신이 적임자라는 생각을 불현듯 떠올릴 수 있다. 또한 행운은 반대 방향으로도 움직인다. 그것은 이따금씩 승진 기회를 놓치게도 하지만 자신의 자질이 없어서도 아니고 잘못 때문도 아니다. 따라서 자신이 거머쥐어야 할 승진의 기회를 놓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 행운을 만들어야 한다.
상사들_'나쁜 상사'와도 협력하는 법을 배워라
직속상사와의 관계는 삶에서 경험하게 되는 가장 야릇한 관계이다. 일반적으로는 스스로 직속상사를 선택하지도 않았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상사를 존경해야 하고 그의 말에 복종해야 한다. 자신이 승진하면 할수록 상사와의 관계는 더욱 야릇해지고 불안정해진다. 자신만의 힘이 생기면 상사와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진다. 자신이 더 이상 단순한 병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단계에서는 상사가 독재자인지, 사기꾼인지, 미치광이인지, 호감 가는 인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상사에게 하루 종일 상사가 옳다고 말할 것이고 상사는 자신도 모르게 그렇다고 철썩같이 믿기 시작할 것이다. 게다가 이 단계에 오른 당신은 이제 무엇을 하라는 지시를 듣는 것이 정말 싫어진다. 지시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분노를 느낀다.
어른이 되어라! 상사는 부모가 아니다
상사와의 관계가 가족과의 관계와 같다고 스스로 주장함으로써 상사에 대한 분노를 위장하려 할지 모른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커리어의 초기에는 자신이 미숙하고 일반적으로 연장자 밑에서 일하기 때문에 상사와 맺는 관계가 학생과 교사의 관계나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닮기 마련이다. 여기서 '닮는다'는 표현을 쓴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진정한 교사에게는 공공심이 있고, 진정한 부모는 자기희생적이다. 하지만 나는 35년 동안 조직에 몸담으면서 그런 상사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상사와의 관계를 맺을 때 명심해야 할 첫 번째 규칙은 상사와의 관계가 '업무적 거래'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그렇다고 불쾌한 관계여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상사가 훌륭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는 야심이 내포된 냉혹한 사실이다. 자신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는 사람이 가장 적은 자리에 도달하고 싶다면 상사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상사는 대부분 당신과 보상 사이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에 불과하다. 상사를 사랑하든 증오하든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상사를 뛰어넘는 것'이다.
상사를 위해 일을 추진하라
상사는 각각 종류도 다르고 스케일도 다르지만 관심을 쏟는 것은 정확하게 같다. 부하직원이 상사 자신을 더 나은 인물로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사들에게 그 외의 것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상사가 괜찮은 사람이라면 진실을 좇을 것이다. 훌륭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진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사 진실이 유쾌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상사에게 알려야 한다. 상사는 어리석지 않다. 따라서 상황을 어물쩍 넘기려 하지 마라. 그렇게 하면 오히려 상사를 실망시키고 자신은 가벼운 사람으로 비치게 된다. 상사에게 기꺼이 진실을 알린다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사와 활발한 토의를 하게 될 것이다. 이때 상사에게 '귀중한 도구'가 되려면 자신이 결정된 의사에 동의하지 않았거나 반대했더라도 자기 의견을 버리고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여 결정된 의사를 수행해야 한다. 당신이 처한 자리에서 발휘할 수 있는 힘은 이 정도다. 조직에서 고위경영층에 진입할 때까지는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상사의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상사의 명령을 수행하지 않거나 과정을 극적으로 바꿀 권리가 당신에게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점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분명한 목표를 가졌고, 당신의 눈을 쳐다보면서 그 목표가 무엇인지 말하는 상사는 믿을 수 있다. 그런 상사는 '황금'처럼 좋은 상사다. 상사와의 관계를 맺을 때 명심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당신이 충성스러울 뿐만 아니라 신중하다는 사실을 상사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상사가 아무리 무능하거나 불쾌하더라도 절대 상사에 대해 말하면 안 된다. 상사가 배신감을 느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당신이 상사의 신뢰를 받는다는 평판을 듣게 되면 조직의 가장 막강한 사람들의 눈에 띄기 때문이다. 상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픈 사람들이 당신을 찾아오고 상사는 당신을 통해 그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 이는 상사에게 충성하면서도 자신의 인맥을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러나 상사와의 관계가 협상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상사에게 이렇게 물어보라. "우리가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면 제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적절한 회의에는 기필코 들어가라
조직에서 '요정 가루 상자'가 보관되어 있는 장소를 파악하고 그곳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만약 상사가 당신이 한 일의 대부분을 가지고 당신을 제외한 상태로 회의에 참석한다면 이는 문제다. 이 단계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방치하면 안 된다. "이것은 제가 직접 프레젠테이션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상사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상사에게서 벗어나든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만약 당신을 지지하는 사람이 회의에 참석한다면 당신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내용이 마음에 든다고 회의시간에 말해 줄 것을 부탁한다.
상사와 조직의 고위경영자가 참석하는 회의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공부하고, 공부하고, 또 공부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이유는 무엇일까? 스스로 고위경영자가 되기 전까지는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결정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은 하나의 자원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고, 이때 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일은 회의 중인 주제를 고위경영진이 올바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인정을 받게 되면 다음번 회의에 다시 초대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당신에 대한 상사의 통제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멘토를 조심하라
대부분의 상사들이 가장 끔찍하게 여기는 것이 자신이 키웠던 사람이 자신과 대등해지거나, 심지어는 자신을 추월해서 상사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먹을 때다. 멘토는 당신을 동반하는 대가로 평생에 걸친 충성을 기대한다. "내가 자네를 발굴했고 승진시켜 줬네. 그런데 자네가 나에게 어떻게 반기를 들 수 있나? 어떻게 나를 그렇게 대하고 버릴 수 있나?"멘토는 자신은 토끼이고 당신은 거북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의 커리어 초기에는 당신을 보호하고 가르치고 격려하면서 훌륭한 역할을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그를 추월하는 순간, 상황은 정말 추해질 수 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원한다면 가족에게 눈을 돌려라. 상사나 부하 직원에게서는 절대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는 상사가"자네는 아들과 같네"라든가 "자네는 나에게 형제와 다름없어"라고 말할 때마다 두렵다. 그러나 하늘로 솟구쳐 오르기 위해 둥지를 떠나야만 하더라도 겁먹지 마라.
경쟁자_ 쿠데타가 아닌 포위공격으로 경쟁자를 물리쳐라
당신과 경쟁자가 진정으로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합을 벌이든, 마음에 맞는 척 가장하든, 격앙되고 불안해하든, 공공연한 전투 분위기에서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든 상관없다. 상사들은 당신이 경쟁자에 대해 어떻게 행동하는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심지어는 함께 일하도록 강요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당신은 리더로서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면서 경쟁자를 지혜롭게 다루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경쟁자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 유용하다. 거물급 상사와 이사회의 관심을 끄는 사람은 누구라도 다음 승진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수 있다. 그중에는 자신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상사뿐 아니라 가장 눈에 띄는 부하직원 또한 잠재적 경쟁자이다. 당신이 잘 알지 못하지만 누군가의 눈에 든 다른 조직의 이사도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가족 사업체라면 해당 직위에 오르기에는 아직 젊은 아들이나 딸이 포함될지 모른다. 심지어는 당신 회사의 사외 이사진, 특히 절반 정도 퇴직한 상태이거나 공석보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포함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