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만나
수전 로앤 지음 | 지식노마드
일단 만나
수전 로앤 지음
지식노마드 / 2009년 6월 / 311쪽 / 13,000원
1부 중요한 일은 만나야 이루어진다
부드럽게 시작하는 스몰토크의 기술처음 사람을 만나 대화를 할 때 가볍게 서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들, 즉 스몰토크로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스몰토크를 하찮고 진부하며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생각은 큰 오산이다. 왜냐하면 스몰토크가 상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발견하는 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 의사소통을 자신이 없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피하려고 하는데 이들은 실로 엄청난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성공을 원한다면 대면접촉 공간에서의 대화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대화를 부드럽게 시작하는 가벼운 이야기야말로 친근하고, 매력 있고, 설득력 있고, 편하게 대화를 이끄는 능력의 척도이다. 멋지고 화려하고 재치 있는 말로 대화를 시작하길 원할 수도 있겠지만 대가들은 언제나 스몰토크로 시작한다.
대화를 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바로 관찰하고Observe, 질문하고Ask, 드러내는Reveal 것이다. 'OAR'은 스몰토크를 편안하게 이끌어가는 확실한 방법이다. 스몰토크의 소재를 찾는 일은 쉬운 일이다. 우리의 눈길이 닿는 어디라도 훌륭한 사냥감이 있다. 대면 상황에서 상대의 이름표를 보았다면, 당신은 이미 상대에 대한 정보와 대화의 출발점을 찾은 셈이다. 교통이나 주차공간에 대해 말하는 것도 효과적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대화 중 어떻게 다음 화제로 옮겨갈까? 상대가 눈치 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다음 화제로 옮겨가야 한다. 다른 화제 또는 보다 깊은 대화로 자연스럽게 옮겨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마법의 말들이 있다. 이런 말들 중 어떤 것들은 공손하게 다음 단계로 나가는 데 요긴하게 쓰일 뿐만 아니라 다소 곤란한 상대와의 대화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데도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런 말들의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보진 않았네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어요?"
* "그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인 것 같군요."
* "그 말을 들으니 ○○○이 생각나는군요."
군계일학으로 빛나는 법시작이 반이다(낯선 사람을 피하라는 부모님의 말은 잊어라): 사업이나 사교 목적의 칵테일파티, 회의장, 연회장 등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 들어설 때는 잠시 멈춰 서서 심호흡을 크게 하자. 그리고 현장에 익숙해지도록 탐사하자. 그리고 현장의 에너지를 느껴보자. 그 공간에 모인 사람들의 기운을 몸소 느껴보는 것이다. 아울러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살펴보자.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머리를 들어 당당하고 자신 있게 걷도록 하자. 그래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리는가? 그건 당신이 정상이라는 증거다. 부모님들은 어린 시절 우리에게 "낯선 사람과 이야기해선 안 된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고, 사업을 키워나가고, 인생을 즐기는 데 있어 그것이 더 이상 적절한 충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그때의 충고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업계 모임이나 동창회, 결혼식, 사교 모임, 회의 등 낯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모임에서 사람을 피한다면 당신은 지루한 시간을 보낼 뿐만 아니라 좋은 기회도 잃게 된다.
마법의 공식, 호스트처럼 행동하라!: 사교의 대가들은 마치 자신이 '호스트'인 것처럼 타고난 호스트 정신을 발휘한다. 일단 해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된다. 여러 사람이 내게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죠. 그런데 막상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하고, 서로를 소개시켜 주고, 사람들을 편안하게 신경 써주는 일이 제 일이라고 생각하니 오히려 제 자신이 더 편안해지더군요." 정답이다. 어울림의 공간에서 상대와 교류하면서 재미를 주고, 재미를 느끼는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서 재미를 느낀다면, 즉 당신이 다른 사람과 그들의 말에 관심을 가진다면 당신은 상대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인상을 심어주게 된다. 이것은 사람들이 당신이 건넨 명함 이상의 것을 갖고 모임 장소를 떠나게 된다는 의미다.
이미지로 말한다: 상대가 당신에게 다가올 마음이 들게 하려면 외모나 차림새를 단정하게 하고, 보여지는 것에서부터 당신이 상대와 비슷한 부류라는 연결고리를 드러내야 한다. 그리고 호감을 주는 인상과 그를 반기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호감 가는 인상을 풍기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중용'이 필요하다. 어떤 저자들이나 강연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특이한 말과 행동, 옷차림을 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자칫하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다. 어울리지 않게 튀는 말과 행동, 옷차림은 의도가 불순한 사람이거나 적절하지 못한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또는 다른 이들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으로 기억하게 할 수도 있다. 분별력을 갖추고 상대에게 좋은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애쓰자.
이름표는 오른쪽이 원칙: 이름표는 반드시 오른쪽에 달아야 한다. 악수를 하려고 오른손을 뻗을 때 상대의 시선이 당신의 오른쪽 가슴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이름표에 당신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내용이 적혀 있다면 그것이 잘 보일 수 있도록 굵은 글씨체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하자. 어느 마사지 치료사의 이름표에는 직함 대신 '고통을 죽이는 사람'이라고 쓰여 있다. 이 문구는 도발적일뿐더러 상대의 질문을 유도하는 미끼가 될 것이다. 또한 유머 감각이 있는 어떤 의사의 이름표에는 '의로운 사람'이라고 쓰여 있다. 이름표는 대화의 문을 여는 열쇠다. 뛰어난 행사 대행자인 조엔은 목에 거는 이름표는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말았으면 하는 곳에 이름표가 걸리게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당신의 배 혹은 그 아랫부분에 걸린 이름표를 상대가 본다고 생각해보라.
소개를 잘 하는 방법: 전통적으로 우리는 '비교적 덜 중요한' 사람을 '비교적 더 중요한' 사람에게 먼저 소개시킨다. 소개할 때 우리는 서로의 이름과 더불어 대화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로에 대한 간단한 정보도 함께 언급한다. "마이클, 우리 회사 홍보책임자인 제니퍼를 만난 적이 있나요? 제니퍼, 이 분은 병원의 전산실에 근무하는 마이클입니다." 비즈니스 매너 전문가 레티샤 볼드리지는 소개에 대해 아주 간단한 비결을 이렇게 얘기한다. 그녀에 따르면 사람들을 소개할 때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무조건 소개하고 본다'는 것이다.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적절하게 소개하는 방법이 전혀 떠오르지 않더라도 무조건 소개부터 하고 보세요."
동반한 배우자를 대하는 법: 사업 파트너의 배우자나 그들에게 중요한 사람들과 손님들 역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요즘은 업무와 관련된 행사에 남편을 데리고 오는 여성도 많아졌지만 아직까지도 남성이 아내를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아내들 중엔 학식과 능력을 갖추고 자신의 일을 하거나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다. 우리 모두가 날씨와 지역소식, 정치 및 문화적인 사건 등을 공유한다. 따라서 상대의 배우자와 대화할 때에도 이러한 것들이 좋은 대화 소재가 된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당신의 배우자를 비롯해 자녀, 형제, 부모, 친구 등 특별한 관계의 사람들에게 '당신이 어떻게 말하고 대하는가'도 똑같이 중요한 문제다. 모임에서 배우자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있어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말을 가끔 듣게 된다. 자신의 배우자나 가까운 사람들을 예의와 존중으로 대하면 자신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정말 조심해야 할 것: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는 질문을 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인터뷰한 사람들 중 일부는 이런 식의 질문을 성공적으로 활용했거나,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중 한 사람은 모임에서 항상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여자를 알고 있다고 했다. "만일 집에 불이 났다면 고양이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중 어떤 것부터 챙기겠어요?" 모임의 성격에 따라 이런 식의 질문이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무분별하게 화두를 던지는 식의 질문을 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사람들은 대개 교묘하게 고안된 질문에 답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편이다. 함정에 빠지는 걸 원치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질문은 논쟁으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주의를 기울이고, 이해하고, 존중하며,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멋진 대화의 원동력이다. 모임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약간의 대담함과 매력을 가미해 상대에게 인간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간다면 당신 또한 대면접촉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내성적인 사람이 대화의 달인이 되는 법 (빠른 시간에 수줍음을 극복하는 7단계)1.극복하려는 의지를 갖는다. 커뮤니케이션과 대화 능력은 비즈니스의 일부분이다! 고용주가 당신에게 기대하는 능력이기도 하고, 고용주 자신도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2. 사교와 대화의 달인들을 관찰한다. 이들은 훌륭한 역할 모델이다. 그들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이를 따라 하자! 그리고 나는 수줍음을 타지 않는다고 생각하자.3. 상대가 당신에게 다가올 마음이 들게 행동한다. 개방적이고 자신감 있는 보디랭귀지를 하고, 미소를 지으며, 상대와 시선을 교환하자. 산만한 행동은 가장 나쁜 공공의 적이다. 4. 흥미로운 뉴스를 서너 가지 준비한다. 그러기 위해 신문과 웹사이트, 책 등을 읽자. 독서나 와인, 연극 동호회 등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평소 하지 않는 일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새로운 경험은'나도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면서 내게 '새로운 이야깃거리'도 제공해준다. 5. 실제로 일어났던 이야기를 세 가지에서 다섯 가지 정도 연습한다. 부담 없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빌리기 바란다. 결정적인 대사는 마지막을 위해 아껴두고, 널리 회자되는 상투적인 일화는 삼가자. 상대가 당신의 수줍음을 더욱 부채질하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니까.6. 연기 학원이나 스피치 학원에 다닌다. 수줍은 동지들을 만나 같은 고민을 공유할 수도 있고,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과감한 도전을 감행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7. 연습 또 연습한다. 모든 사람을 상대로 연습하자! 실내나 야외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혹은 승강기 안에 있을 때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미소를 띠며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시도하자. 90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놀랄 것이다.
우아한 마무리: 대화의 달인은 전화로나 실제 만나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내비치는 '퇴장 의사'의 전조를 듣고, 관찰하고, 직감한다. 예를 들면 대화가 끊기고, 상대가 주위를 둘러본다든지, 지루해하는 보디랭귀지나 강연장에서 들리는 키보드 소리와 잡담, 술렁거리는 소리 등이 그런 전조에 해당한다. 전화 통화에서 상대의 퇴장 전조를 감지하면 대화의 달인은 다음과 같은 말로 즉각 반응한다.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데 제가 너무 시간을 뺏은 것 같군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대면접촉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이들은 우아하게 작별을 고한다.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하며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당신과 올해 윔블던 대회에서 누가 우승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런 다음 또 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대화 중인 다른 그룹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기 위해 뷔페 테이블로 간다.
2부 만나는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비법
사내 정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뛰어난 정치적 감각은 중요한 능력: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나 승진 기회 상실, 탐탁지 않은 보직 변경 등을 사내 정치 탓으로 돌리는데, 그건 핑계거리에 불과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원이 승진을 하게 되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는 이들의 승진을 나의 승진을 위한 동기 부여의 결정적 계기로 삼아야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이런 사건을 보다 넓은 시야에서 보고 자기만의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추진하고,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며, 상사들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기회로 여겨야 한다는 말이다. 조직과 공식 비공식적 네트워크가 어떻게 움직이고, 누가 그것을 움직이는지 또 암묵적인 규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뛰어난 정치적 감각은 각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우리는 특정한 업무나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언제 누구에게 도움을 구해야 하고, 반대로 언제 누구에게 도움의 손길이 되어야 하는지를 잘 알 필요가 있다.
정치적 무능력을 순수함으로 포장하지 마라: 회사나 조직 내 정치에 밝지 못할 경우 그 사람은 맡은 바 임무를 마무리 짓지 못하게 되어 시간이 갈수록 목표를 성취할 수 없는 인물로 낙인찍히기 쉽다.
호혜의 법칙: 호혜(주고받기)는 삶의 근간을 이룬다. 이것은 기본적인 예의고 세상일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접착제다. 상대가 기대하지 않았을 때 주는 것은 괜찮지만 받고도 주지 않는 것은 잘못이다. 그것은 비즈니스나 일상생활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나는 자신이 받은 것(다른 사람이 내게 내준 시간, 조언, 고객 및 사람 소개, 선물, 정보 등)에 감사할 줄 모르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종종 듣는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자신의 분야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호혜를 기본적인 예의로서뿐만 아니라 직업적인 성공에 결정적으로 필요한 덕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감언이설로 사람들을 속여 계속해서 받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쓴 맛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당신이 무언가를 받을 시간이 있다면, 그것에 감사할 시간도 있어야 하고 그것을 되갚는 시간도 있어야 한다. 앙갚음이 그렇듯 '되갚음' 역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순환한다.
다른 세대 다른 성과의 대화나와 다르다고 교류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자신과는 다른 처지의 사람들과 얼마나 잘 교류할 수 있는가는 그 사람의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늠하는 또 다른 척도이다. 나는 어느 회의에서 오찬 연설을 했을 때를 결코 잊지 못한다. 연설이 끝났을 때 패트리샤라는 여성이 다가왔다. 그녀는 똑똑하고, 매력적이고, 유머가 넘치는 여성이었고 여행사에서 높은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사고로 오래 전부터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 그녀는 내게 장애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는 어떻게 교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찬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땐 문제될 것이 없었죠. 하지만 식사가 끝나고 내가 휠체어를 움직이는 순간, 사람들의 혀가 굳어버리는 거예요. 전 이 의자에 앉아 있은 지 25년이나 되어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요. 그리고 꽤나 괜찮은 대화 상대이기도 하고요. 사람들에게 나 같은 사람과도 좋은 비즈니스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사교적인 대화도 나눌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으면 해요. 내가 어떤'의자'를 쓰는지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요."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했다. 그녀의 말이 정답이다. 상대가 자신과 다른 것이 다소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상대를 모른 척하고 외면하려 들지 말자. 엘리베이터나 사내 식당 등에서 마주쳤다면 당신이 먼저 상대에게 환한 웃음과 함께 반가운 인사를 건네도록 하자.
그럼, 어떤 이야기를 할까?: 나는 사람들로부터 좌중의 모든 사람들이 흥미로워 할 수 있는 대화의 포문을 열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좌중의 분위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자. 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어떤 말을 하더라도 건방지게 들리기 마련이다. 거의 모든 사람과 얘기를 나누어도 큰 무리가 없는 대화 소재 몇 가지를 소개한다. 이런 스몰토크는 보다 깊은 대화로 이어지고 그러는 동안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 대화가 이루어질 현장에 관한 이야기. 예를 들어 당신이 현재 어떤 정치인이 박물관 기금 모금을 하는 행사에 참석했다면 기금 모금을 하는 정치인이나 그 기금이 쓰일 박물관에 대해. 다시 말해 현재 진행되는 행사 및 그 행사의 주최자와 대상에 대해. ● 공통의 관심사나 프로젝트 ● 현재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뉴스 ● 날씨, 신간, 최신영화나 음악, 레스토랑 ● 유명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