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CEO가 되자
엘런 에른스트 코섹, 브렌다 라우치 지음 | 럭스미디어
내 인생의 CEO가 되자
엘런 에른스트 코섹, 브렌다 라우치 지음
럭스미디어 / 2009년 2월 / 285쪽 / 15,000원
1. 자신의 업무에서 CEO인가?자신의 삶의 CEO가 되자! 이러한 신조를 가져야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더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이제부터 당신이 변화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규칙들을 살펴보자.
첫째, 자신의 삶의 운전대는 자기 자신이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자. 자신이 업무 생활과 운명에서 주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고 자신이 과도한 스케줄의 노예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둘째, 우리가 유례없이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자. 고용자들은 근무조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자율성을 추구하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평생직장을 제공하려 하지 않는다. 개인에게도 이직에 대한 자율성과 선택권이 이전보다 많아졌다. 많은 회사들이 근무 스케줄, 근무 시간, 근무 지역 등에서 자율성을 띤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하고 있다. 노동 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새로운 계약 조건을 요구하고 가시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셋째, 가족 및 개인 생활 여건의 다양화에 대한 이해 및 수용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자. 이제는 회사도 직원들의 정체성과 근무 스케줄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비전통적 가족 형태 및 근무 방식을 수용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르는 일이지만, 이런 상황들이 국가적, 국제적으로 점차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율성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플렉스스타일을 제안한다. 이것은 업무와 개인 생활을 조합하는 패턴을 창조하는 행동과 감정, 생각을 관리하는 방법인데,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업무 생활에 대해 만족ㆍ불만족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삶에 있어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저글링이나 서커스의 밧줄 타기처럼 업무와 개인 생활의 관리를 균형 잡기 놀이로 이해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삶은 모든 조각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퍼즐이 아니기 때문이다.
업무와 개인 생활 간의 바람직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플렉스스타일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일과 가족 혹은 일과 생활의 문제를 균형과 불균형의 문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자율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업무와 개인생활을 자신에게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관리하는 법을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사고법은 일과 삶의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도구와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변화를 위한 첫 단계는 업무와 개인 생활 모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관계를 갖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야 개인 생활의 목표 및 일상생활을 충족하는 데 장애가 되는 업무적인 요소를 많이 희생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있다.
2. 자신의 플렉스스타일을 파악하자개인이 일과 삶을 병행하는 방식에는 크게 세 가지 플렉스스타일 유형이 있다. 통합형(Integrators), 분리형(Separators), 절충형(Volleyers)이다. 통합형은 시간과 스케줄, 그리고 공간 및 장소의 관점에서 업무와 개인 생활을 물리적으로 병행하는 형태이다. 심리적으로 이 유형의 사람들은 일상적 생각, 감정, 에너지 등의 관점에서 업무와 개인 생활을 병행한다. 이들은 일과 가족 사이의 선을 긋지 못한다. 통합형에는 두 그룹이 존재한다. 하나는 일과 삶을 병행하는 것이 긍정적이며 통제력을 지닌 것이라 생각하고, 그들의 가치 체계와 잘 맞는다고 느끼는 퓨전형 그룹이다. 다른 하나는 일과 삶을 병행하는 것을 싫어하고 통제력에 대한 상실감을 느끼며 개인적 가치와 잘 맞지 않아 자신의 삶의 방식에 불만을 지닌 수동 대응형 그룹이다. 이들은 업무와 개인생활을 분리하고 싶어한다.
분리형은 하루 일과 중 업무적, 비업무적 요소를 구분하는 사람들이다. 업무를 최우선시하는 이들도 있고, 개인생활이나 가족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그 두 가지 요소가 섞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분리형은 우선순위형과 포로형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순위형 그룹은 그들의 플렉스스타일이 업무와 개인 생활 간의 구분을 요구하는 현실에 통제력을 갖는다고 느낀다. 이들은 일이나 가족 등 삶의 한 가지 요소에 우선순위를 둔다. 업무우선자가 삶에서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직장에서의 근무 시간이고, 가정우선자에게는 가족이나 개인 생활이 중요하다. 포로형 그룹은 일이나 개인 생활 중 어느 하나를 희생하고 다른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스스로 통제력을 지니지 못한다고 느낀다.
절충형은 업무적 혹은 개인적 삶의 중요 사안들이나 환경에 따라 삶의 업무적 측면과 비업무적 측면을 통합하거나 분리한다. 절충형에는 시간 집중형 그룹과 용사형 그룹이 있다. 시간집중형은 주중에서 주말로 이동 혹은 성수기에서 비수기로 이동과 같이 시간적 변화를 기준으로 삶의 업무적, 비업무적 측면을 통합 또는 분리하는 결정을 한다. 이들은 삶에 만족하고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상당한 통제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용사형은 업무와 비업무의 통합과 분리 사이를 오가는 데서 시간적, 방법적 제약을 더 많이 받는다. 사무실과 가정뿐 아니라 통근 중에도 업무를 봐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가 많은 이들은, 사무실에서의 근무 시간에 업무와 비업무를 분리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집에서 일할 때는 직업과 개인 생활을 통합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그들의 직업적 구조나 개인 생활의 여건상 업무와 비업무의 갈등을 관리하는 데 통제력을 많이 갖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3. 교환 조건 저울질하기자신의 삶의 CEO로서 통제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각각의 선택에서 그 선택이 가져오는 부정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활이나 업무에서 중대한 변화를 겪을 때 자신에게 문제를 초래하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 특히 자신의 인생의 바구니에 어떻게 시간과 에너지를 분배하는 것이 이상적인지 스스로 평가해 보지 않았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잠시 시간을 내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다양한 플렉스스타일이 수반하는 교환 조건을 비교, 분석해 보자.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일과 삶의 관리에서 시간, 공간, 에너지, 정신력 등을 자신의 중심적 가치 체계와 일관성 있게 분배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통해 각각의 플렉스스타일이 수반하는 교환 조건을 이해하면 자신이 가진 스타일의 부정적 측면을 완화하기 위해 어느 정도 변화해야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플렉스스타일에 상관없이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의 몇 가지 원칙들을 살펴보자. 첫째, 모든 스타일은 교환 조건이 있다. 완벽한 스타일이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플렉스스타일을 변화하기 전에 이러한 교환조건들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자신의 가치 체계와 가장 일관되는 플렉스스타일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플렉스스타일을 선택할 때는 스스로 결정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사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이 결정을 대신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의 결정권을 박탈당하게 된다.
셋째, 수동대응형, 포로형, 용사형과 같은 플렉스스타일들은 오래 지속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본인과 가족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이롭지 않다. 이러한 유형은 자신의 일과 삶을 적절히 융화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삶의 부분이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생각한다면 우선 자신의 스타일 및 그에 따른 교환 조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정상적으로 관리하기에 부담스런 업무로 직장과 가정에서 시달린다면 현재 플렉스스타일의 작은 변화로는 불충분하다. 대대적인 스타일 변화가 필요하다. 다섯째, 가정이나 일터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할 때는 자신의 가치 체계와 일관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스타일에 대해 냉정하게 검토해야 한다. 인생의 과정이 아닌, 오직 커리어의 과정에 의해 동기 부여가 되어서는 안 된다.
4. 일과 삶 통합을 위한 자율성의 교환 조건 통합형의 사람들은 자율성을 발휘해 업무와 개인생활을 병행한다. 이는 시간과 공간, 스케줄 등 물리적으로도 가능하고 일상적 에너지, 감정, 생각 등 심리적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통합형의 플렉스스타일은 개인의 상황 및 우선순위에 따라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
신시아는 남편과 함께 글로벌 기업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했다. 그녀는 가족과 일에 대해 똑같은 열성을 가졌고 필요에 따라 통합형과 분리형 사이를 쉽게 오고 갔다. 그러나 누구의 출장이 우선인지에 대한 문제로 부부 싸움을 한 후 그녀는 회사를 나와 작은 규모의 경영 컨설팅 회사를 창업했다. 신시아는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면 근무 장소와 시기, 근무 방법에서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새로운 직업은 그녀에게 많은 문제를 안겨 주었다. 특히 그녀는 항상 고객과 접촉해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낀다. "자녀들이 하교해서 귀가한 후에도 전화가 울리면 나는 달려가서 받아야 한다." 게다가 이제는 육아 및 집안일을 100% 맡아야 한다. 남편과 같이 회사에 다닐 때는 부부가 육아 및 집안일을 공평하게 나누어서 했다.
현재 신시아는 수동 대응형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컨설팅이라는 업무 특성상 그녀는 고객에게 연락해야 하는 상황에 통제력을 지니지 못한다고 느끼며, 밤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업무와 집안일을 함께 처리한다. 새로운 직업에 대한 빈약한 통제력과 그에 따른 삶의 질 저하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는 신시아의 사례는 통합형의 수동 대응형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 업무와 비업무적 측면을 관리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그녀는 회사를 떠나 본인의 사업을 창조했지만 업무 장소의 변화만으로 근본적인 문제점을 근절하지 못했다. 이처럼 모든 스타일은 교환조건(trade off)을 수반하게 마련이다.
초등학생 자녀 두 명을 두고 있는 앨리사는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택근무를 한다. "나는 업무와 집안일 두 가지 모두를 얼마나 즐기는지 모른다. 하루 종일 업무와 집안일을 오가는 것이 무척 행복하다." 신시아와 달리 앨리사는 퓨전형이다. 하지만 퓨전형에게도 다음과 같은 어려움이 수반된다. 첫째, 긴 업무 시간과 역할의 연장. 통합형의 사람들에게는 업무가 비업무적 측면까지 연장될 수밖에 없다. 또한 업무시간에 가족이나 커뮤니티의 일도 처리하게 되므로 비업무적 측면이 업무시간으로 연장되기도 한다. 둘째, 연락 가능한 시간에 대한 타인들의 오해. 통합형 사람들의 경우 집에서 일하다 보면 자칫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해도 좋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셋째, 높은 전환 비용과 역할의 재조정. 통합형 플렉스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은 업무 혹은 비업무적 측면과 관련한 계획을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변경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가령 오후에 딸의 연주회에 참석하기로 계획한 짐에게 갑자기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그는 대신 아내에게 딸의 연주회에 참석할 것을 요청한다. 이러한 작은 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어려움을 전환 비용(switching cost)라고 한다. 넷째, 프로페셔널리즘에 대한 인식. 개인적 일 처리를 위해 업무를 중단하는 통합형 사람들은 상사나 동료들의 눈에 분리형의 사람들보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5. 개인생활과 업무를 구분하는 경우의 교환 조건이 장에서는 분리형에 속하는 세 가지 타입의 예를 보고 각 타입이 지니는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가족 우선순위형. 이들은 자신들의 일을 즐기지만 가정에서의 엄마, 부인, 아버지, 혹은 남편의 역할을 소홀히 하면서까지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러한 자아 인식이야말로 이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다. 가정이나 개인 생활에 중심을 둘 수 있는 것이야말로 가족 우선순위형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대신 자신의 커리어를 효과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는 대가를 치르곤 한다. 중대한 업무가 놓여 있을 때 그들은 충분히 오랜 시간 업무에 투자하지 못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직업을 잃거나 성과 창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둘째, 업무 우선순위형. 개인생활보다 업무에 더 무게를 두는 업무우선순위형 역시 각종 교환조건과 딜레마를 겪게 된다. 돈, 승진 그리고 직업과 관련한 각종 피드백은 매우 즉각적이다. 아이를 키우는 경우에는 18년이 지나고 나서야 자신이 제대로 아이를 교육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혹은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야 자신과 배우자가 서로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그러나 직장에서의 피드백은 분기 보너스만큼 즉각적이다. 가족 우선순위형이 승진에서 누락하는 경우가 있듯이, 업무 우선순위형 역시 개인 생활보다 업무를 늘 우선시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들을 겪게 된다. 가족과 친구들은 당신이 그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느끼게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이 주말에 시간을 함께하고자 당신에게 연락하는 일이 점점 뜸해진다.
셋째, 포로형. 이들은 업무 우선순위형과 유사한 삶을 살지만 이에 대해 불만을 느낀다. 그들은 분리형으로서의 장점보다는 자신의 스타일로 인한 단점에 더 많은 영향을 받으며, 특히 개인적인 시간을 원하는 만큼 충분히 낼 수 없다는 데 불만을 느낀다. 그들은 자신의 일을 언제 어떻게 하며, 자신의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지에 대해 결정권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들은 삶의 질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삶에 쏟을 시간과 에너지가 부족하고, 지쳐 있으며, 삶의 주도권을 갖지 못한 대가를 치른다. 그들은 살이 찌거나, 우울하거나, 술이나 폭식에 빠질 수 있으며, 친구나 가족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지 못한다.
6. 분리와 통합 사이를 오가는 데 따른 교환 조건"현재 나는 회사의 유일한 고위직 여성 임원이다. 내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우리 부부는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덕분에 나는 업무에만 신경쓸 수 있다. 남편이 집안일을 하기 때문에 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돌보는 일도 문제는 없다. 만약 아이들과 관련해 중요한 일이 생기면 나는 종종 업무를 집으로 가져와 처리한다. 나는 중요한 학교 행사나 운동경기에 가능하면 참석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금요일 오후에 일찍 퇴근하거나 주말을 가족하고만 보내는 것이 어렵다. 내 커리어는 성공적이지만, 가족을 부양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면 일을 매우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에 솔직히 말해 지칠 때도 있다.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늘 고민하는 것도 나를 무척 힘들게 한다." - 새라, 하이테크 기업의 임원 -
절충형은 어느 때는 업무와 가정 생활을 확실히 구분하지만 다른 때는 업무와 가정 생활을 병행한다. 새라는 매우 바쁜 직업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스케줄을 스스로 관리하지만, 조그만 가족 행사까지 모두 챙기지는 못하고, 큰 행사에만 참석한다. 다른 플렉스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절충형 역시 자신의 삶에 행복을 느끼며 스스로 인생을 결정하는 그룹과, 삶에 불만을 갖고 남들에게 끌려 다니며 자신의 인생관과 다른 삶을 사는 그룹으로 나뉜다. 만약 자신이나 주변의 누군가가 절충형이라면 업무와 출장으로 인해 소중한 개인 및 가정 생활을 침범당하는 용사형이 아니라, 행복을 느끼고 스스로 삶을 결정하는 새라와 같은 시간 집중형에 속하기를 바란다.
절충형은 가정과 업무를 동시에 돌보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는다. 첫째, 우선 순위를 정하기가 어렵다. 절충형은 특정 순간에 업무와 개인적 일 중 어떤 일이 더 중요한지 몰라 혼란을 겪는다. 결과적으로 양쪽 모두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둘째,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혼란을 겪는다. 통합형과 마찬가지로 절충형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동료, 가족 혹은 친구들에게 자신의 역할이나 상황을 혼동하는 메시지를 전달할지도 모른다. 이밖에도 출장이 잦거나 주중에 긴 시간을 일해야 하는 절충형은 극도로 지칠 수 있으며, 집ㆍ사무실ㆍ비행기ㆍ자동차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일하기 때문에 부가적인 스트레스를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