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형 지음 | 중앙books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이시형 지음
중앙books / 2009년 3월 / 262쪽 / 13,000원
프롤로그_ 흔들리는 세상, 당신만의 무기는 무엇입니까?몇 달 전 만난 젊은이가 생각납니다. 취업차 제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젊은이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뭘 잘할 수 있나?" "무엇이든 맡겨만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것만으로는 안 돼. 자네가 투수라면 어떤 타자라도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구실이 필요해.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타자를 아웃시킬 결정구가 또 있어야 하네." "결정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사람아,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이런 때일수록 차분히 앉아서 공부를 하게. 얄팍한 이력서 한 장 채우려는 게 진짜 공부는 아니야.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라야 해!" 젊은이는 뭔가 실마리가 잡힌다 싶었나 봅니다. "가령 어떤 공부를?" "음, 일단 대학 학과에 없는 분야를 골라 도전하는 게 좋아. 예를 들면 물도 괜찮아. 요즘 물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정작 물에 대한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지. 회사는 창조적인 전문가를 찾고 있어. 구직난이라지만 실은 구인난이야." 젊은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하산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넉 달 뒤, 그가 내 사무실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번엔 물병을 들고. "선생님, 이제 우리 회사가 자랑하는 'ooo 물'입니다. 선생님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그는 정말로 물 회사 R&D 부서 연구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와 헤어진 후 곧장 책방으로 달려간 그는 물에 관련된 모든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책 저자들을 직접 찾아다니고, 물 회사를 견학하고, 세미나에 참석하는 사이 그는 완전히 물 전문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취업방법도 색달랐습니다. 취업을 부탁하러 그 회사에 간 게 아니었습니다. 컨설턴트로 찾아간 것이죠. 준비해 간 동영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자 회사 연구진도 그의 발표 내용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진지한 토론이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채용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넉 달 전의 풀죽은 모습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내개 'OOO 물'을 설명했습니다. 과장 하나 없는 깔끔한 설명. 진짜 전문가였습니다. 불과 넉 달. 대체 얼마나 독하게 공부를 했던 걸까? 하지만 젊은이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 재미를 알게 된 거지요. 몰랐던 걸 아는 재미,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재미. 이제 어떤 일이 생겨도 겁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넉 달간의 지독한 공부가 가져다준 가장 큰 성과는 일자리가 아니라,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었던 겁니다.
Part 1 나이들어 하는 공부가 진짜다무엇을 해야 살아남는가
우리가 태어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무엇일까? '공부하라'이다. 아이가 제 발로 걷기 시작할 때부터 한글은 물론 영어 공부까지 시킨다. 이렇게 시작된 공부는 초·중·고, 대학을 졸업해도 도무지 끝이 없다. 특별히 공부를 업으로 삼는 직업이 아니어도 계속 공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사회적 분위기는 가히 압박이라 할 만하다. '공부에도 다 때가 있다'던 말도 이미 옛이야기. 이제 공부는 학생이라는 특정한 계층이, 특정한 시기에만 하는 일이 아니다. 진학, 자격증 취득, 취업, 진급 등 뚜렷한 목적으로 특정 기간에만 하면 끝나는 일 또한 아니다. 공부는 우리의 삶과 동일시되는 일, 인생 전반에 걸친 삶 그 자체가 되었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을 이루고, 자기 계발서가 무섭게 팔려 나가는 것만 보아도 실감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세상이 무섭게 변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리 있는 말이다.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진열대를 보라. 직장인들에게 '승진하려면 공부해야 한다', '살아남으려면 공부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공부에 미쳐야 한다' 등등 자극적인 처방서가 즐비하다. 이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계속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이길 수 없고, 살아남을 수조차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다는 아니다. 우리 조상들은 공부하는 것과 사람이 되어 간다는 것을 같은 문제로 생각했다. 삶과 앎을 동일시한 것이다. 퇴계 이황의 학문도 출발점은 일상이었다고 한다. 어느 때인들 공부하지 않을 수 있으랴! 선생은 하루를 시간 단위로 나누어 매시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시간마다 해야 할 공부를 정해 두었다. 이른 새벽잠에서 깨어 잠자리에 들 때까지 바른 자세로 글을 읽고 생각하는 일상이 선비로서 가장 올바른 삶이며, 그것이 곧 공부라고 여겼다. 그렇다. 공부는 평생 해야 하는 일이며 살아가는 것 그 자체다. 선비들이 참 공부라고 했던 그 깊은 의미가 이 시대에도 변함없이 통하고 있다. 죽을 때까지 해야만 하는 가장 가치 있는 일, 그것이 바로 공부다. 하지만 잘 알면서도 공부라면 주저하게 된다.
'이 나이에'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우리 사회의 법정 정년은 대개 50대다. 50대가 되면 자신을 이미 사회 퇴물이라 치부하고 배움과 성장을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년에겐 '에이징 파워(Aging Power)'라는 자산이 있다. 나이 든다고 내리막은 아니다. 에이징 파워는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강해지는 역동적인 힘이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원숙미,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 정보력, 축적된 경제력 등이 그 힘의 원천이다. 여기에 발전적인 미래에 대한 강한 의지만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 강한 힘은 없다. 몇 가지만 구체적으로 따져보자. 우선, 체력? 문제없다. 우리 인체는 일상생활의 예닐곱 배 부담쯤은 아무런 지장 없이 수행하게끔 여유 있게 만들어졌다. 물론 그럴 리는 없겠지만, 설령 체력이 반으로 떨어진다 해도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63빌딩 빨리 오르기 시합만 아니라면. 일 처리 능력도 젊은 사람을 압도한다. 육체노동이 아닌 이상 일은 완력이나 근력보다는 근기가 한다. 근기라면 단연 나이 든 사람 아닌가. 기억력? 기우일 뿐이다. 나이 들수록 방금 전 일을 잠시 후 기억해 내는 능력은 다소 저하될 수 있지만, 그 역시 일상생활이나 업무 수행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크의학연구소는 2000년, 72세 교수의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 세포가 계속 생성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리는 쓸수록 좋아진다. 다음은 지능이다. 동작 능력, 수학 능력, 논리력 등은 젊은 시절에 비해 떨어져도 전반적 지능은 오히려 향상된다는 것이 모든 심리학자의 공통된 연구결과다.
창의력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기우다. 창의력은 나이에 비례해 상승한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은 창의적인 발상에 탄력을 더한다. 사물을 관조하는 능력, 인내심, 고독을 견디는 힘, 인격의 성숙도는 단연 젊은 사람을 압도한다. 이 모두가 창조력의 원천이다. 끝으로, 사회성과 영적 건강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결론은 분명하다. 나이가 한계일 수는 없다. '이 나이에' 하고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순간, 우리의 나머지 인생은 단지 죽음을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되고 만다.
Part 2 뇌과학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짧고 강하게! 30분간의 세로토닌 효과를 노려라
머릿속이 이런저런 생각들로 복잡하거나,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과잉 흥분하면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집중도 안 되고 조바심만 난다. 공부가 싫어진다. 이럴 땐 책상 앞에 앉아 있어 봐야 소용이 없다. 공부는 순간 집중이 핵심이다. 집중될 때까지만 하고 이게 흐트러져 노르아드레날린이 발동하기 전에 펜을 놓고 일어서야 한다. 물을 한 잔 마시거나 창문을 열고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이 순간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잠시 몸을 움직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아예 공부를 덮어 버려선 안 된다. 아주 밖으로 나가지 말고 공부하던 곳 근처에서 맴돌아야 한다. 잠시 집중이 느슨해지더라도 머릿속엔 공부의 여운이 남아 있어야 한다. 어디로 움직이든, 어느 곳을 보든 잠재의식에서나마 공부에 대한 생각을 버리면 안 된다. 공부 탕에 아주 빠져 버려야 한다. 이런 방법을 정신의학에서는 홍수기법(Flood Technique)이라고 한다. 공포증 치료에 쓰이는 기법인데, 터널 공포증 환자를 터널에 바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두려움의 홍수'에 빠뜨리는 치료 요법이다. 피하기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단계적으로 공포를 극복하는 기법도 있지만, 최근에는 이런 홍수기법을 추천하고 있다.
잠시 쉬는 순간에도 모든 생각이 공부에 푹 빠져 있어야 한다. 공부 홍수에 젖어 있어야 한다. 무슨 짓을 하든 지금 이 일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인가를 자문자답해야 한다. 잘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다음의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라는 확실한 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시간을 함부로 쓰지 않게 된다. 가령 노트 정리는 작업이지 공부가 아니다. 이를 혼동하면 안 된다. 책상에 붙어 앉아 있다고 다 공부가 아니다. 공부의 영향권 안에서 가볍게 움직이는 도중, 책상 위 펼쳐놓은 책에서 선뜻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다. 이것이 다시 공부에 집중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마치 스위치를 온(On), 오프(Off)하듯 긴장과 이완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이렇게 집중력을 온, 오프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집중을 껐다 켰다 하면서 시간을 토막내서 한 공부도 모아 보면 그 양이 제법 된다. 집중이란 뇌의 다른 감각기관이나 기능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부에 필요한 부위만 활성화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럴 때 뇌에는 의욕 호르몬으로 알려진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어 도파민계를 촉진하고 알파파와 베타파가 출현한다. 알파파는 편안한 마음으로 집중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며, 기억력이 향상되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파는 적정한 긴장 상태로 일 처리를 잘하게 한다. 이렇게 이완과 긴장의 균형을 잘 잡아 최적의 공부 상태를 만들어 준다. 세로토닌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간은 20~30분, 우리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거나 창조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움직여 주는 시간도 30분이다. 이때 집중력은 최고조에 달한다. 뇌과학이 증명하는 승부의 30분, 우리는 이때를 노려야 한다. 기억해라. 창조적 사고는 30분 안에 끝내야 한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습관
플래너의 기질이 있다: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공통적인 특징부터 살펴보자. 이들은 실천 가능한 장단기 학습계획을 먼저 세운다. 읽을 책을 미리 정하고 습득해야 할 정보를 정리한 다음, 언제까지 어느 정도의 학습을 해야 하는지 계획한다. 그리고 계획대로 실천한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 시간 분배와 학습 진도를 구체적으로 설정하자. 잘 짜인 계획은 시간에 쫓겨 포기하지 않고 착실하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패를 가장 큰 공부로 삼는다: 누구도 100% 정답을 써낼 순 없다. 그래서 실망하게 된다. 그러나 공부 잘하는 사람은 실패에 좌절하는 대신 실패 요인을 분석하고 다음번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반면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답이 틀렸을 때 '난 안 돼'라고 자책부터 한다. 실수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보다 좌절이 먼저다. 또 어떤 사람은 시험이 끝나면 그뿐, 시험지를 다시 들춰 보지 않는다. 어떤 문제가 틀렸는지, 왜 틀렸는지, 정답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으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실패의 요인을 찾아야 한다. 실수를 피하는 방법을 깨닫게 하는 것, 실패가 때로는 가장 큰 공부가 된다.
끊임없이 '왜?'라고 질문한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책을 보거나 강의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기 전에 갸우뚱한다. '아! 그렇구나' 하기 전에 '왜?'라는 질문을 먼저 던지는 것이다. 공부는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 물어라. 요즘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질문할 수 있는 창구가 많다. 모르는 것은 그냥 넘어가지 말고 질문해서 답을 찾아내자. 그게 공부다. 이해의 시작은 '아!'가 아니라 '왜?'라는 것을 명심하자.
메모와 분류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 메모와 필기쯤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메모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일이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머리를 과신한다. 적어두지 않는다. 필요한 순간에 기억나겠지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무슨 생각을 했는지 깜깜이다. 남의 이야기든, 내 아이디어든 메모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적고 분류하다보면 자연스레 복습도 된다. 때로는 노트를 따로 찾을 필요도 없이 필요한 정보가 금방 떠오르기도 한다. 짧은 메모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책상과 책장도 잘 정리되어 있다: 공부 잘하는 사람의 책장은 언제든 다시 꺼내볼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물론 책상위도 항상 깔끔하다. 공부하려다 보면 잡다한 물건이 집중을 방해한다. 공부가 될 리 없다. 점점 주의가 산만해지고 진도는 안 나가고 결국 포기! 평소에 책상만큼은 깔끔하게 정리해 두자.
Part 3 공부 능력 두 배로 키우는 잠재의식 활용법모든 행동은 잠재의식의 영향을 받는다
학창시절 배운 기하공식이나 <독립선언문>은 왜 기억이 안 날까? 친구와 소풍간 일도 전혀 내 의식선상에 떠오르지 않는다. 바람에 도시락이 날아간 일, 버스를 놓쳐 걸어온 일……. 어디로 갔을까? 사라진 걸까? 뇌 안의, 그러나 의식 밖의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그것을 학술적으로 잠재의식이라 부른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의 수많은 기억 중 당장 필요한 것들만 의식선상에 떠오른 것이다. 하긴 이 모든 것이 다 함께 의식선상에 떠오른다면? 우린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이 순간 우리가 의식하고 있는 일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 더 큰 덩치가 물 밑에 조용히 잠겨 있다. 그렇다고 잠재의식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 건 아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의식을 컨트롤하고 있는 건 바로 여기다. 대단히 역동적이다. 카페에서 자동문이라고 읽을 수 있는 것도 잠재의식 속의 기억이다. 전두엽에서 이게 뭐냐고 기억의 창고인 측두엽에 물었고, 즉각 답이 나온 것이다. 이게 순간적으로 되기 때문에 우리는 마치 절로 되는 줄 알고 있지만, 그사이 우리 뇌 속에선 많은 연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문이니까 손 안 대고 '잠시 기다리자'는 판단 역시 잠재의식의 소산이다.
추론이 가능한 것도 잠재의식의 기억 때문이다. 판단 과정에 동원된 기억을 작업 기억이라 부르는데 이 작업을 지시한 건 의식적인 전두엽이고, 판단에 필요한 모든 정보, 지식, 기억 등은 잠재의식의 창고인 측두엽에서 나온 것이다. 좀더 학술적인 분류를 한다면 잠재의식은 쉽게 의식화될 수 있는 것들이고, 무의식은 상당한 노력을 해야 의식화될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의 뇌 현상을 설명할 땐 잠재의식만으로 충분하다. 잠재의식, 잠재능력, 나도 모르게, 절로 등의 표현이 이젠 일상처럼 쓰이게 된 것도 그간 많은 학자의 연구보고도 그렇고 우리 일상에 누구나 체험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의식적으로 하는 모든 생각이나 행동은 잠재의식의 이해 없이는 설명되지 않는다. 그만큼 의식은 잠재의식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잠재의식 없이는 의식이 성립되지도 않는다.
Part 4 공부 테크니션의 여덟 가지 필살기하루를 48시간처럼 쓰는 시간 창출의 비법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더러 해 봤을 것이다. 바쁘다. 시간이 없다면 공부 시간 창출의 기술이 필요하다. 우선 어떻게 공부 시간을 늘릴 수 있는지 우리의 하루를 돌아보자. 먹고 자는 등 생존에 필요한 시간, 업무 및 출퇴근 시간, 퇴근 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등 하루 24시간을 살펴보면 낭비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 공부를 하려면 이렇게 새는 시간을 잡아야 한다. 뇌과학에서 추천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시간 창출의 방법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Short Sleep-Early Up-Power Nap 이것이 수면 과학에서 추천하는 건강과 성공에의 지름길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밤잠을 줄이되, 낮잠으로 보충한다. 기상 시간을 1시간만 앞당겨 보라. 도시의 출근길은 10분이 다르다. 1시간 일찍 일어나면 지하철에 앉아 공부하며 갈 수 있다. 그래서 또 1시간을 번다. 결국 아침 1시간은 2시간의 여유를 만든다. 그리고 아침의 1시간은 나른한 오후의 2시간과 효율 면에서 맞먹는다. 이렇게 따져보면 아침 1시간은 효율 면에서 3시간이 된다. 1시간만 일찍 일어나라. 운명이 바뀐다. 이건 과장이 아니다. 이런 계산을 해보자. 1시간 일찍 일어나면 2시간의 여유가 생긴다. 매일 두 시간으로 할 수 있는 일을 계산해보자. 책 1권 읽는 데 5시간, 1년이면 150권을 읽을 수 있다. 어떤 분야든 관련서적 150권을 읽으면 전문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