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에너지
백승헌 지음 | 매경출판
변화 / 선택 / 비전과 목표 / 부자본능을 깨워라 / 실전투자 / 대폭락 / 재기의 몸부림퇴근 무렵이 되자 김부장이 재혁에게 말했다. "김 과장, 내 방으로 좀 들어와." 재혁은 부장실의 문을 열었다. "혹시 자네 나와 인도지사로 함께 갈 생각은 없나?" "저는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그럴 줄 알았네. 하지만 조금 복잡한 문제가 있어. 조만간 우리 회사와 합병하는 회사의 연구소를 개발부서로 대체하자는 계획안이 통과되었다네. 아마 우리 부서의 직원들은 대부분 명예퇴직이 결정될 거야. 자네도 나와 같이 인도지사로 가지 않는 한, 아마 명퇴를 해야 할 거네. 그럼 잘 생각해 보고 다음 주까지 말해주게." 재혁은 자리로 돌아와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그 후 재혁은 며칠 동안 혼자서 고민을 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밤, 애들이 잠들자 재혁은 아내의 손을 꼭 잡고, 그간의 상황 - 회사 합병으로 인한 인도지사 발령과 명예퇴직의 선택에 대한 갈등 - 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말했다.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어. 퇴직하고 재테크에 열중하며, 내가 진정 잘할 수 있는 사업을 해보려고 해." 아내는 신뢰가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요. 난 당신을 믿어요." 결정을 내리기는 했지만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에는 두려움이 앞섰다.
퇴직하고 나서 재혁은 오전의 주식시장이 열리는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컴퓨터 앞에서 꼼짝 않고 현황을 살피고 거래를 했다. 그리고 오후 3시 이후에는 재테크 세미나를 비롯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다. 그러나 재테크에 임하는 자세는 직장생활과 판이하게 달랐다. 직장에서 인터넷 주식투자를 할 때는 여유가 있었다. 눈치를 보기는 했지만 1,000만 원 투자 상한선을 지켰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퇴직을 하고 나서는 퇴직금을 비롯하여 그간 적립한 펀드까지 해약해서 전액 투자하다 보니, 엄청나게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한동안 재혁의 투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할 때와는 달리 여유가 없어지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조금씩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를 감행하면서부터였다. 자꾸만 투자손실이 발생했다. 그리하여 전업투자를 한 지 6개월도 채 안 돼 원금의 65%를 잃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던 차에 증권사 지점장인 대학교 동아리 선배인 강월운에게 얻은 정보로 황제주에 전액을 투자했다. 일주일간은 신바람이 났다. 연일 상한가로 마감이 되면서 그래프가 직선으로 치솟고 있었다. 그런데 한 주가 지나면서 매수세가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그날 밤 늦도록 새로운 정보를 검색하다가 새벽 6시 가까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일어나요. 전화 왔어요"라는 아내의 말에 전화를 받으니 "큰일 났어. 지금 초비상이야. 그 주식종목이 대폭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유전개발이 주가조작을 위한 거짓 정보였대"라는 친구 채준의 다급한 소리가 들렸다. 그 말은 듣는 순간 재혁의 머릿속은 하얗게 타버렸다. 재혁은 9시 증권 개장 시간 이전부터 최저가로 매도를 주목했다. 그러나 장이 열리자마자 매도가 쏟아지는 데 반해 매수는 전혀 없었다. 엄청난 대폭락이었다. 주식폭락으로 인한 손실의 후폭풍은 엄청났다. 통장이나 현금카드대출을 비롯한 온갖 대출을 다 끌어들여 투자한 것이 화근이었다. 싸움 끝에 아내는 결국 애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겠다는 말을 남긴 채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그리고 며칠 후 아내는 혼자 돌아와 준비한 이혼서류를 내밀었다. 거기에다가 아파트를 처분해 남은 돈은 아이들 양육을 위해 갖고 있겠다며 아파트를 처분해 버렸다. 아파트를 비워야 하는 날, 재혁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채준을 찾아가기로 했다. 채준은 재혁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힘내. 당분간 에너지 충전 좀 하고 와. 새로운 길이 있을 거야. 전에 내가 비서실에서 근무할 때 모셨던 회장님이 요양 차 계신 오대산에 한번 가 봐. 자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야. 이 소개장은 읽지 말고 회장님께 전해드려."
딱히 갈 곳이 없다는 생각에 일단은 채준이 적어준 주소대로 오대산을 향했고, 별장에 도착해 권철현을 찾았다. "내가 권철현인데, 어떤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재혁은 잠시 망설이다 말없이 그에게 소개장을 내밀었다. 권 회장은 소개장을 읽어본 후에 말했다. "짐을 이곳으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나? 안 그래도 산장 청소를 맡길 사람이 필요한데, 자네가 해줄 수 있겠나? 또 한 가지 조건이 있네. 앞으로 꼭 100일을 여기서 머물러야 한다는 조건이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음날부터 재혁이 한 일은 대부분 허드렛일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권 회장이 재혁을 불러 물었다. "자네, 여기 오게 된 사정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보게." 재혁은 그간에 있었던 일들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랬었군.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하나의 결과일 뿐일세. 결과에는 반드시 원인 이 있고, 그 원인은 마음에 있다네. 무엇보다 자네의 사고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네"라고 충고해 주었다.
부자심리학
재혁이 숲 속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서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권 회장이 불러 말했다. "자네가 여기 온 후로 지금까지 지켜보고 있었네. 처음 여기 올 때보다 눈빛은 살아났지만, 정신이 비어 있는 것 같네.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을 한 사람은 특유의 빛과 향을 가지고 있네. 바로 아우라(Aura)라고 하는 에너지 현상일세. 한데 그 아우라의 싹이 자네에게 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발견했네. 그래서 오늘부터 자네에게 부자에너지의 법칙을 전수하고자 하는데, 받아보겠나?" "네! 감사합니다." "부자심리에 대해 알고 있나? 사람들이 투자를 할 때는 부자가 되려고 하지. 그런데 정작 부자가 되는 사람은 드물다네. 그런데 투자실패를 경험하는 사람들을 통계적으로 보면 가난한 심리에 물들어 있는 경우가 많네. 반면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 모두 공통적으로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심리를 가지고 있다네. 자네가 주식투자를 할 때, 부자심리를 가지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투자에 대한 냉철한 판단보다는 욕심만 앞섰던 것 같습니다." "아마 그럴 것일세. 그런데 부자심리가 발달하면 에너지 발전소에서 부자에너지장이 형성되며 플러스 물질에너지인 돈을 끌어들여 부가 축적되지. 자네에겐 생소하겠지만 돈은 최고의 물질에너지일세. 그런데 부자심리를 갖는 것은 보편적 기준으로는 쉽지 않다네. 부자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행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내고 자신을 컨트롤해야 한다네." 그러고 나서 부자심리의 1단계는 투자심리의 통제이며, 부자심리의 2단계는 수익성 창출의 심리이며, 부자심리의 3단계는 저축심리라는 것을 설명해 주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 세 가지 부자심리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것일세. 나는 증권사에서 수많은 부자들을 상대하면서 부자심리를 완성했다네. 내가 말한 것들을 이해하고 지킨다면 놀라운 결과가 나타날 것이네." 재혁은 그의 얘기를 들으며 자신의 무지를 반성했다. 왜냐하면 외부에서 찾았던 부의 법칙이 사실은 내부의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난한 심리를 극복하라
재혁이 아침 일찍부터 산장 주변을 청소하고 있을 때, 권 회장이 말했다. "자네 지난밤에 무슨 일을 했나?" "어젯밤에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느라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심리를 통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큰일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은 일에도 호들갑을 떠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그 차이가 그 사람의 그릇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에너지장과 심리적 훈련이 된 사람인가의 차이일세. 저기 오대산 중대 9부 능선을 보면 용의 눈이라는 바위가 있다네. 자네 오늘 아침 먹고 그곳에 좀 다녀오게. 용의 눈을 보고 오면 마음이 안정될 걸세."
그리고 오후 늦게 권 회장이 돌아와 재혁을 찾았다. "자네가 용의 눈 바위를 찾았는지, 또 그 바위를 찾았다면 어떻게 보았는지가 궁금해서 불렀다네." "용의 눈으로 여겨지는 바위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림에서 본 용의 눈처럼 바위 한가운데가 둥그렇게 파인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위 위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보았더니, 나중에는 용의 눈처럼 보였습니다." "자네가 보았다는 용의 눈은 자네에게는 분명 용의 눈이 맞다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이 봤어도 똑같이 생각했을까?" 재혁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우리가 믿는 관점이나 생각은 그렇다네. 어떤 사실을 자신이 믿는 대로 보거나 생각하게 만드는 심리적 작용이 있다는 거지. 즉 자네가 절대 긍정의 에너지로 찾았기 때문에 보인 것이라는 걸세. 참고로 가난한 심리가 지닌 대표적인 의식의 상태가 부정에너지인데, 어떤 경우든 부정에너지는 퇴치해야 하네."
그러고 나서 그는 화이트보드에 '가난한 심리의 1단계는 실패심리다. 가난한 심리의 2단계는 안전심리다. 가난한 심리의 3단계는 소비심리다'라고 글씨를 쓰면서 설명했고, 마지막에 '부자심리는 자신이 만든다'라는 글을 적으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부자는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네. 스스로 부자심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지. 그러고 나서 종이 위에 'VITAMIN(비타민) 처방, VISION(비전) - 어떤 비전이 있는가?, IMPROVEMENT(개선) - 자신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는가?, TIMELY(정해진 시간 내에) - 정해진 시간 내에 목표를 이룰 수 있는가?, ACTION(실행) - 생각한 것을 당장 실행하고 있는가?, MARGIN(수익) -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는가?, INTELLIGENCE(지식) - 지식을 꾸준히 쌓고 있는가?, NEW VALUE(새로운 가치창출) - 새로운 가치창출을 하고 있는가?'라고 글을 쓴 후에 말했다. "여기 비타민 처방은 정신적 에너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이네. 처방을 잘 따르고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은 정신적 에너지가 풍부해지고, 자신의 에너지용량을 엄청나게 강화시킬 수 있을 거야. 즉 스스로 부자심리를 만들 수 있다네."
부자에너지 / 숫자감각 / 의지와 열정
그렇게 100여 일을 보낸 어느 날 권 회장은 재혁을 서재로 불렀고, 화이트보드에다 글을 쓰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인체에너지 시스템은 크게 육체와 정신, 마음으로 나눌 수 있지. 부자에너지는 육체와 정신의 에너지가 결합하여 마음의 에너지가 강화된 상태를 의미한다네. 그리고 부자에너지의 작동 스위치는 SMILE(스마일)이네. 그래서 부자에너지를 지닌 사람은 밝고 활달하며 잘 웃네. 그리고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통계와 확률, 평균차 때문인데, 숫자는 모든 에너지를 관리하는 최고의 상징적 기호이고 좌뇌의 에너지를 높이는 최고의 운동기구이기도 하지. 감각은 우뇌의 에너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네. 참고로 숫자의 상상력이 언어처럼 자유롭게 사용될 때, 에너지의 컨트롤이 가능해지고 투자예측이 정확해진다네. 즉 감각이라는 상상력이 비전과 목표를 만들면 숫자가 뒷받침이 되는 것이지." "어떻게 하면 숫자감각을 습득할 수 있습니까?"
"확고한 비전을 지녀야 하고 목표를 숫자로 표시할 수 있어야 하네. 그것이 숫자언어를 습득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지. 이제 약속한 100일이 가까워졌으니, 자네도 이제 떠날 준비를 하게. 사회로 돌아가면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구상해 봐야지. 자넨 내가 10년 동안 여기 머무르며 지켜본 사람들 중 가장 의지와 열정이 강한 사람이야. 그래서 특별히 자네에게 우주의 법칙 한 가지를 알려주려고 하네.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자네의 꿈을 지키게. 그러면 틀림없이 자네를 도와줄 사람이 나타나고 자네가 원하는 것들이 자네에게 끌려올 걸세. 그것이 우주의 원리네. 여기 이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보게. 내가 미리 다 얘기해 놓았으니까, 그 사람을 만나보고 자네의 진로를 결정하게. 이제 선택은 자네의 몫일세." 권 회장의 따뜻한 배려가 전해졌다.
새로운 출발 / 총체적 난국 / 수평적 사고의 기법 / 흰색 모자와 긍정적 아이디어 / 조직의 에너지메모지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재혁이 자신을 소개하자, 젊은 여성은 자신이 손유진이사라며, 1시간 후에 만나자고 했다. "회장님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회사에 스카우트하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어요? 최근에 부도 난 회사를 인수했어요. 많은 중소기업이 그렇듯, 비전은 좋지만 현재는 대단히 힘든 상황이에요. 저는 그 회사의 인수실무팀장으로 비상근 이사직으로 있어요." "좋습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 손유진이 재혁을 데리고 들어간 곳은 식품제조 및 유통회사인 '미라클식품'이었다. "조금 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회사를 떠나지 않은 몇 명의 직원들이 출근할 거예요. 그들에게 미리 얘기해 놓았으니까, 만나서 회의를 주재하시고 업무 파악을 하세요." 마침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저는 영업과장 김진아입니다. 어제 저녁에 손 이사님께 오늘 오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회의는 정확히 9시에 시작하는데, 알고 계시죠?" 하지만 9시가 지나도 직원들은 모이지 않았다. 9시 40분이 되어서야 모두 출근을 했다. 재혁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늘부터 제가 이 회사를 경영하게 됐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새롭게 출발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한 말씀들 하세요." 이희찬 전무가 먼저 말했다. "우선은 사업적 정비부터 하는 것이 순서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그럼, 우선 필요한 사업적 정비가 무엇인지 말씀해보세요." 그러자 경리담당인 윤 대리, 영업부의 조현용 부장, 개발부의 임치영 부장, 인터넷담당인 장선영 대리, 총무부의 최관수 부장 등이 의견을 개진했는데, 모두 부정적인 의견만 제시하였다. 그래서 재혁은 내일 8시에 다시 회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회의를 끝냈다. 그 후 재혁은 최근의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매출과 지출 현황을 파악하고, 인터넷쇼핑몰 관리와 전화해야 할 거래처, 만나야 할 거래처를 체크했으며, 직원들과 짧은 면담을 하고서야 업무를 끝냈다.
다음날 회의시간인 8시가 지나도 몇 사람 나타나지 않았다. 재혁은 모두가 참석할 때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모두 참석하자 동대문시장에서 산 여섯 색깔의 모자들을 나누어 주었다. "회의를 할 때면 때론 주제를 벗어난 논쟁이나 감정싸움에 휘말리기 쉽습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해결과 거리가 먼 정보를 분석하거나 주제를 흩트리는 소모전을 펼치게 됩니다. 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회의방법을 도입해서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이 게임의 룰은 수평적 사고의 기법입니다. 여러분들 앞에 놓여 있는 '여섯 색깔의 모자'는 한 번에 한 가지씩의 생각만을 수평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말을 이었다.
"수평적 사고를 위한 여섯 색깔 모자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을 할 때, 동시에 여러 방향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겁니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수평적으로, 즉 동일한 방향으로만 생각하고 발언해주십시오. 회의가 아니라 혼자서 문제점을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여섯 색깔 모자는 각각 생각하는 관점을 대표하는데, 흰색 모자는 객관적인 사실, 빨간색 모자는 사람의 감정, 검은색 모자는 신중한 검토, 노란색 모자는 긍정적 관점, 녹색 모자는 창조적 대안, 파란색 모자는 계획과 정리를 뜻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모자의 색깔에 따라 생각하고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모두 노란색 모자를 쓰십시오. 그리고 어제의 부정적 사고에서 벗어나 오늘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에서 우리 회사의 비전에 대해 사고하여 자유롭게 발언하도록 합시다." 한동안 직원들은 모두 골똘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고, 곧 이어 한 번 말이 터지자 여기저기서 긍정적인 이야기가 쏟아졌는데, 모두들 공감하는 듯했고, 그들의 얼굴빛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재혁은 그런 그들을 보며 말했다. "내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