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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가 알고 싶다

중앙일보 산업부 지음 | 부글북스
제1장 4대 그룹 -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삼성전자 - 오직 실력… 임원 25%가 지방대 출신


한국의 간판 기업으로서 실적이 말해주는 분위기 때문에 직원들의 업무와 경쟁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다. 물론 신입사원은 아직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작정 경쟁으로 내몰지는 않는다. 승진은 부장이 되기까지는 입사 후 대략 18년이 걸린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 출근에 오후 5시 퇴근으로 규정돼 있다. 하지만 업무가 남아 있는데도 '칼퇴근'하는 '간 큰' 직원은 없다. 신입사원들은 입사하자마자 4주간의 그룹 연수와 2주간의 계열사 연수를 받는다. 인사팀 면담을 거쳐 부서에 배치된 뒤에는 직무에 따라 2~4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6월초에는 하계 수련회에도 참가한다. 교육은 신입사원 태를 벗고서도 수시로 진행된다. 이런 교육기회는 보통 업무 필요성과 근무 성적을 감안해 주어지므로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능력 있는 직원으로 여겨진다. 입사 후 3년 정도 지나면 지역전문가 코스를 밟을 수도 있다. 1년~1년 6개월 정도 해외에 체류하며 자신이 정한 주제를 공부하거나 인맥을 쌓는다. 교육에 대한 강조는 능력 위주의 조직 문화와 맥이 닿아 있다. 채용이나 승진 등에서 지역이나 출신학교 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성 인력에 대한 배려도 많은 편이다. 탁아시설이나 수유시설도 사업장마다 갖춰져 있다. 지난해 신입사원 중 25% 정도가 여자였다. 여성 임원은 2명에 불과하지만,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의 숫자가 600명이 넘을 정도로 여성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3급(대졸) 신입사원 기준으로 토익은 인문·상경계 730점 이상, 이공계 620점 이상, 학과성적은 4.5 만점에 3.0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은 프레젠테이션, 집단토론, 임원면접, 영어면접으로 나눠 4시간이나 본다. 주의할 점은 적극적으로 임하되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호텔신라 - 호텔 업무는 30%밖에 안 돼

호텔신라는 서울과 제주에 객실 891개를 보유한 초특급 호텔이다. 하지만 장우종 홍보팀장은 "숙박업은 호텔신라의 사업 영역 중 한 가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호텔이 쇼핑과 음식을 즐기고, 인테리어·디자인·음악·미술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6년 매출액 4,487억원 중 호텔부문이 차지한 비중은 30%를 조금 넘었다. 60%는 신라면세점이 차지했다. 호텔의 사업 영역이 다양한 만큼 업무도 다양하다. 호텔신라의 조직은 크게 서울호텔사업부, 제주호텔사업부, 면세유통사업부, 경영지원실로 나눌 수 있다. 대졸 신입사원들은 주로 인사·기획·홍보·재무 등 지원부서와 마케팅·구매부서에 배치된다. 식음료·객실·연회·제과·조리 분야 전문 인력은 별도로 채용한다.

호텔은 화려하고 세련된 곳이다. '무대 위'의 고객에게는 그렇다. 그러나 '무대 뒤'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은 그렇지 못하다. 우선 전망 좋고 편리한 곳은 모두 고객의 공간이기 때문에 직원 사무실은 대부분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창문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호텔에서 밥 먹어서 좋겠다는 부러움을 받지만 정작 직원들은 호텔 안에 마련된 대기업 구내식당 수준의 직원 전용 식당을 이용한다. 호텔신라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31세이다. 그만큼 기업 문화도 젊다. 회식 자리에서 술을 강요하지 않으며, 1차를 마친 뒤 눈치 보지 않고 집에 갈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한다. 물론 외국인 손님을 많이 접하는 곳인 만큼 외국어 실력(최근 3년간 신입사원의 토익 평균점수는 920점이며, 호텔신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토익 점수가 860점 이상이어야 한다)과 국제감각, 서비스 정신은 필수다.



현대자동차 - 지방대 출신 많고 해외근무 열려 있어

현대자동차가 밝히는 채용 인재상은 도전, 창의, 열정, 협력, 글로벌 마인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도전 정신을 가장 중요시한다. 선발 전형과정은 서류전형·면접·신체검사로 구분된다. 서류전형은 입사 지원시 작성한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지원서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심사한다. 면접전형은 경영진면접·실무면접·영어면접으로 구성되며, 경영진면접은 면접 참가자의 가치관과 품성을 살펴보는 데 무게를 둔다. 5~6명이 한 조로 30여 분 간 진행된다. 실무면접은 면접 직전에 제시하는 주제에 대해 찬·반 토론을 실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면접은 원어민이 직접 한다. 제조에서부터 서비스·금융·판매·연구개발·행정 등 회사 업무가 다양하기 때문에 지원자에 대한 전공 제한은 없다.



자동차 제조회사인 만큼 남성 위주의 분위기일 것이라는 선입관을 깨고 최근 들어 여사원의 비율이 크게 늘고 있다. 임원은 아직 없지만 대졸 여직원의 경우 마케팅이나 홍보·해외영업·재경 등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등 부서에도 배치되고 있다. 일반 사무직의 경우 전체 종업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5%가 넘는 편이다. 또 해외에 생산 거점과 판매법인 등 해외근무 기회가 많다. 과장급 이상이면 해외근무를 지원할 수 있다. 대리급 이하라도 회사에서 필요한 경우에는 해외로 발령을 내기도 한다. 해외에 인력 수요가 발생하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를 실시하며, 지원자 중 보다 적합한 직원을 근무성적 평가와 인터뷰를 통해 선발한다. 대졸 초임은 성과급을 포함하여 3,800만원가량이다. 오전 8시 출근에 오후 6시 퇴근이 규정이지만 대부분 오전 7시 30분까지는 출근하며 부서마다 퇴근 시간은 다르다. 그리고 직급에 따라서 다르지만 차장급 이상이면 30% 할인된 가격에 현대차를 살 수 있다.



SK텔레콤 - 복장은 자유, 회식 빠져도 좋아… 대신 너의 '끼'를 내 놔

'가고 싶은 회사'. SK텔레콤은 취업 희망 기업 조사에서 늘 1~2위를 달린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취업시장의 '블루칩'이다. SK텔레콤 신입사원들은 대기업이면서 대기업 같지 않은 조직문화에 놀란다고 한다. 윗사람이 부하직원에게 강압적으로 명령하지도 않고 회식에 무조건 참여하라고 독려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출근 복장도 자유롭다. 다른 기업에 비해 신입사원에게 주어진 권한도 적잖다. 직원들의 권한과 자유를 보장해야 창의적인 발상이 나온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입사 첫 해 연봉은 3,000만원이 넘고 연봉 외에 성과급도 받는다. 입사하면 꼭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SK텔레콤을 쓰면 통화료를 면제해주고 신형 휴대전화도 공짜로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직원이 입사 후 전화번호를 바꾼다.



SK텔레콤은 신입사원 채용에서도 전문성을 중요하게 본다. 모집 단계부터 부문으로 나눠 지원을 받는다. 2005년의 경우, 소비자마케팅, 브랜드마케팅, 네트워크, 연구개발, 재무, 경영지원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았다. 1차 면접에서는 과장·차장급의 실무진이 면접관으로 나선다. 담당 분야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한다. 따라서 해당 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관련 지식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좋은 점수를 얻는다. 2005년 1차 면접에서는 영어회화 능력(SK텔레콤은 영어 실력을 중요하게 본다. 토익 점수의 하한선은 없지만 서류전형 합격자를 가릴 때 이 점수를 비중 있게 참고한다)과 인성을 한 시간씩 평가했다. 2차 면접은 창의성을 주로 평가한다. 임원 면접과 에세이 테스트에서도 창의성이 높은 지원자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



LG전자 - 호칭 같지만 능력 따라 연봉 차이, 45분 면접…솔직한 답변이 좋아

LG전자의 인재상은 'Right People'이다. LG전자에서는 'Right'이라는 말을 '실행력 강한, 전문역량을 갖춘'이라는 뜻으로 풀이한다. 'Right People'은 끈질긴 승부근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가치 창출에 열정적인 사람이다. 2006년 말 남용 부회장이 부임하면서 LG전자의 인재상은 합리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지만, 성과주의를 강조하는 분위기는 변함이 없다. 성과주의를 내세우다 보면 직장 분위기가 삭막해질 것 같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한 직원은 "인화의 문화가 적절히 살아 있고, 이 때문에 회사 다닐 맛이 난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 차등 지급되는 성과급도 구성원들이 심각한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엄청난 차이는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소수의 우수 인재나 큰 성과를 낸 프로젝트팀에는 파격적인 보상을 한다. 특징적인 복지 혜택으로는 본인 의료비 100% 지원과 괌에 있는 라데라 콘도를 1년에 한 차례씩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가 있다. 지방에 사업장이 많다 보니 지방대생을 일부러 뽑는 경우도 있다. 대졸 신입사원의 초봉은 첫 해 3,000만원 선이다.



LG전자는 한꺼번에 사람을 뽑는 공채 제도가 없다. 사람을 필요로 하는 부서가 있으면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을 받는다. 봄·가을에 두 차례 전국의 대학을 찾아가 채용설명회(캠퍼스 리크루팅)를 하기도 하고, 석·박사 과정의 우수한 인재는 직접 회사 측이 스카우트하기도 한다. 채용은 공고→서류전형→인성·적성검사→면접→신체검사의 절차를 거친다. 토익은 600점 이상이면 통과(해외 관련 업무는 700점). RPST(Right People Selection Test)라 불리는 인성·적성 검사에서 탈락하는 비율은 20~25% 정도. 핵심은 면접이다. 2인 1조로 45분간 진행되는 면접은 실무부서장과 임원, 인사팀 관계자 등 4~5명이 들어와 강도 높게 진행한다.



제2장 주요 그룹



포스코 - 무주택 직원엔 20년 장기대출, 평균 근속연수 18년


포스코 김순기 채용파트 리더는 "자신의 일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을 뽑는다"고 말했다. 대규모 설비를 운영해 수익을 내는 포스코는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거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기를 끄는 것보다 신중하고 성실하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외국어 능력과 국제감각도 중시한다. 해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미국·중국·태국·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 지사나 사무소를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공계 졸업생은 토익 730점 이상, 인문계 졸업생은 토익 800점 이상을 받아야 포스코에 지원할 자격을 줬다. 입사 시험 과정 중에는 원어민과 1대1 대화 시간도 있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IT 능력에 대한 평가도 늘렸다. 지난해 입사시험에서는 집단토론과 전공지식 테스트를 거쳐 프레젠테이션 시험을 봤는데, 이때 수험생들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한 시간 안에 워드로 문서를 작성해서 인터넷 웹하드에 올려놓아야 했다.



포스코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고용이 안정되어 있으며, 그래서인지 직원들 스스로 "후배에 대한 선배들의 애정과 관심이 남다르며 '우리'라는 연대의식이 강한 직장"이라고 말한다. 회사가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외 유학 과정에는 1년짜리 글로벌 지역전문가 과정과 2년까지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유학 제도 두 종류가 있다. 복지후생제도도 잘 갖춰져 있다. 무주택 직원을 위해 주택 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20년 상환 연리 5%로 빌려준다. 직원 자녀 교육을 위해서는 두 자녀에 한 해 대학교까지 학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포항과 광양지역에는 직원들의 자녀를 위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있다. 1인당 매월 5만 5,000원씩 개인 연금 납부금도 지원한다. 업무 외 개인 비용을 1인당 연간 100만원 안팎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도 준다.



KT - "현장서 배워라!" 지사근무 필수

KT는 국내 어떤 회사보다 '현장'을 중시한다. KT에 입사하면 3개월간의 수습교육을 마치는 대로 전국 100여 개의 지사에서 일을 배운다. KT의 직원은 2007년 6월 말 현재 3만 7,903명. 그러나 지역별로 지사와 지점이 나뉘어 있어 실제 근무를 같이 하는 직원은 200~300여 명가량 된다. 이렇다 보니 직원들은 여느 중소기업에서나 느낄 수 있는 끈끈한 동료애로 뭉쳐 있다. 직원들 경조사가 있으면 온 직원이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선다. 복지제도도 아주 좋다.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과 연간 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직장 내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퇴직 연금뿐 아니라 사망 및 재해에 대비한 별도의 단체보험까지 가입해 두고 있다.



KT가 원하는 인재상은 전문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다.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생각해내며, 열정을 실행으로 옮겨 고객의 신뢰와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전문성과 도전정신이 충만한 인재면 도전해볼 만하다. 그래서 채용 과정에서 인성 평가와 면접을 중요하게 본다.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인성 평가는 300여 개의 각종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역량은 물론 감정 관리나 스트레스 관리 능력 등을 측정한다. 면접에서는 IT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을 묻는 질문이 자주 나온다. 지역 기관장 추천, IT 인턴 우수자, 전국 규모 공모전 수상자, IT 분야 전문 자격증 소지자, 공인회계사 등을 별도로 선발하는 등 신입사원 선발 과정이 다양하다. 또 지방 대학 출신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전형 때 IT 분야의 다국적 기업이나 국내 기업에서 인턴을 하면 유리하다.



대우건설 - "현장이 학교다" 고강도 십습, 사원·대리도 권한 막강

대우건설의 가장 큰 특징은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점이다. 경쟁회사가 10단계의 결재 과정을 거쳐 처리할 일을 대우건설은 4~5단계만 거친다. 대부분의 권한을 담당 실무자에게 줬기 때문이다. 또 사원 때부터 현업에 투입돼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고 강도 높은 교육을 받는다. 물론 권한과 함께 책임도 있으므로 직원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는 다른 회사에 다니는 동년배보다 센 편이다. 사람을 키우기 위한 교육제도도 다양하다. 3,300여 명의 직원 중 300여 명에게 경영학석사 과정을 밟을 수 있게 지원한다. 신입사원에게 기본적인 업무 수행능력 교육은 물론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인사·재무·화계·마케팅 등의 교육을 받게 하고 시험도 치른다. 해외사업본부에 배치된 신입사원은 입사하자마자 3개월간 해외현장에서 교육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급여는 물론(대졸 초임 연봉은 본사 3,300만원, 현장 3,700만원, 해외현장 5,600만원 수준이다) 복리후생제도도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에는 '선택적 복리후생제도'라는 게 있다. 개인별로 연간 120만~150만원에 상당하는 '복지 포인트'를 줘 도서·음반 구입, 스포츠클럽 이용, 영화·공연 관람, 차량 경정비, 호텔·콘도 이용 등에 쓸 수 있게 배려한다.



대우건설은 채용 과정에서 어학 점수나 학점보다 사람 됨됨이를 먼저 본다. '난사람'보다는 '된사람'을 뽑겠다는 것이다. 1, 2차에 걸친 집중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된다. 김진환 인사팀장은 "건설회사는 사람과 부대끼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고 말했다. 학점이나 어학 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통해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사업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2007년 뽑는 신입사원의 절반을 해외에 배치할 계획이다. 여름방학 동안 약 7주간의 현장실습을 하고 실습 평가 결과에 따라 입사 여부가 확정되는 인턴제도를 운영 중이며, 2007년부터는 금호아시아나 그룹 공채를 통해 채용이 진행된다.



대한항공 - 남들 쉴 때 일하지만 '할인 항공권' 휴가 짭짤

한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 되는 한여름에도 대한항공에는 휴가 가는 직원이 거의 없다. 여행 성수기라 업무가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할인 항공권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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