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유머
김진배 지음 | 나무생각
1장 리더십 : 유쾌한 리더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끈다모욕감을 들게 하는 상사의 비난은 대인 관계에서나 생산성 측면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거에 상사들이 감정대로 화를 내고 소릴 질렀다 해서 지금 상사들의 그런 행위가 용납되는 건 아니다. 만에 하나 x도 모르는 xx등의 육두문자같이 감정이 실린 욕설과 비난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면 또 모른다. 그러나 그건 '난 리더십 없소.' 하고 사방에 광고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감정을 뺀 유머 화법은 몇 가지의 장점이 있다. 우선 상사와 후배 간 인간관계가 돈독해진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생산성이다. 마음의 응어리는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고, 이는 조직의 와해와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다. 특히 요즘 젊은 세대는 비인간적인 대우에 대한 인내심이 많지 않다. 직장 생활도 결국 인간 사는 세상이고, 대부분의 인간은 비슷하게 분노하고 비슷하게 유쾌해한다. 사람을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비밀 병기이며, 직장 생활의 혼란과 수많은 대인 관계의 얽히고 설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유머가 그 답이다.
우린 오랫동안 감정 내키는 대로 말하고 질책하는 시대를 통과해왔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직설법 문화, 유교적 장유유서의 전통과 수직주의 위계서열 조직이 일반적이었던 시대에는 아랫사람에게 인격 모독적인 질책과 꾸중을 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었다. 그러나 그런 시대는 끝나가고 있음을 당신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충고를 하되 감정이 섞인 방법은 안 된다. 그래서 대안이 필요한데, 그게 바로 돌려 말하기다. 유머가 가진 완충작용을 이용해 후배가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고도의 충고 전략이다. 그런데 이런 유머형 충고의 경지에 오르려면 두 가지 관문을 넘어야 한다. 하나는 감정의 관문이요, 다른 하나는 습관의 관문이다. 인간이 실수를 하고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대부분 이 때문이다. 그때 옳았다 해서 지금도 옳다는 건 단순화의 오류요 편견이다. 새 시대엔 새로운 리더십이 요구된다. 유머형 충고가 필요한 이유다.
요즘에는 딱딱한 규칙 표현도 유머적으로 부드럽게 진화되고 있다. '규칙의 유머화'를 비즈니스에 실천해서 크게 성공한 경영인이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켈러허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유머스러운 직장 분위기를 통해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탑승자 평균 대기 시간을 45분에서 10분으로 줄이는 기적을 일구어냈다. 그는 직원들에겐 물론이고, 승객들에게도 유머를 구사한다. 유머 경영을 통해 비약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켈러허 회장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규칙에 대한 저항 심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규칙이라면 따분해하고 저항하고픈 마음이 있다. 자유를 구속하기 때문이다. 딱딱한 얼음덩어리에 달콤한 팥과 시럽이 합쳐지면 매혹적인 아이스크림이 되듯, 딱딱한 규칙에 유머를 더하면 그건 이미 우리에게 다정하고 친근한 것이 된다.
무능력한 자가 손해까지 끼치면 당장 쫓아내고 싶겠지만, 유능한 사람을 한 번 실수로 비난하고 코너에 몰아넣는 것은 어리석은 리더나 할 짓이다. 비슷한 예화가 우리 기업인에게도 있다. 고 정주영 회장이 젊은 시절 정비 센터를 운영할 때 직원의 실수로 불이 나서 공장이 몽땅 타버린 적이 있다. 직원들은 그야말로 죽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때, 호랑이 정 회장이 나타났다. 정 회장은 온화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왜 이래, 기운 내! 어차피 그 공장 다시 지으려고 했어. 철거 비용 굳었구먼. 자, 오늘은 그 비용으로 막걸리 파티 열자고." 질책과 함께 쫓겨날 줄 알았던 직원들은 정 회장의 익살에 감동을 받았고, 그 후로 정 회장의 말이라면 지옥의 불구덩이에 들어가라는 명령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런 리더십을 통해 마침내 세계 속의 '현다이(HYUNDAI)'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위로의 기술이야말로 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작금에 더욱 간절히 요구되는, 수요는 넘치고 공급은 부족한 특급 능력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위로를 받을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당신이 근무하는 회사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가? 그 중 열에 아홉은 위로를 간절히 필요로 하고, 나머지 하나는 조만간 위로를 필요로 할 사람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외로운 사람들이라 생각하면 틀림없다. 남의 위로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초인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실패자들이 가득하다. 영업 실패, 기획 실패, 판단 실패, 상사에게 야단맞고 괴로워하는 직원들, 고객에게 외면 받고 힘들어하는 동료들…. 위로는 당신의 몫이다. 순발력도 화술도 필요하지만 진정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남을 위로할 따뜻한 마음이 있다면, 나이나 직급과 관계없이 당신은 진정한 리더다.
비즈니스 현장은 인간성이 넘치는 동창회도 아니고, 페어플레이 정신과 엄격한 룰이 적용되는 올림픽 경기도 아니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항상 신사적인 사람만 만나는 건 아니다. 때론 나의 약점을 잡아 집요하게 괴롭히는 경우도 당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인수합병, 중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자의 은근한 협상 압력 등을 상상해 보라. 프로들은 너도 망하고 나도 망하는 극단적인 해결을 원치 않는다. 바둑을 '수담'이라고도 한다. 손으로 상대방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른 이창호 바둑을 보면 큰 욕심을 부리는 경우가 드물다. 이쪽을 공격하는 듯하면 저쪽을 양보하고, 큰 이익을 보면 약간의 이익은 상대에게 양보한다. 타협하며 은근히 두다보면 최후에 반 집이나 한 집 반이라는 미세한 차이로 승리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면 아마추어들은 겉옷 벗고 도망가는 상대방을 기어이 쫓아가서 속옷까지 벗으라고 공격하다가 불의의 일격을 받아 패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지 않고 타협하는 능력의 차이가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른다.
경영자의 권위란 현실에 대한 판단과 미래에 대한 비전, 그리고 과감한 결단력 등 경영적인 요소에 의해 확보되는 것이지, 단순히 엄숙한 표정이나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신세대 사원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에는 그런 딱딱함이 오히려 경영자의 이미지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경영자들에게 유머러스한 액션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그들의 말과 표정과 행동은 간부와 직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순간에, 혹은 회사가 위기에 봉착한 순간에 경영자가 심각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순식간에 회사 전체가 동요하게 된다. 그런 상황을 피하려면 때로는 약간의 '연기'를 통해서라도 직원들을 안정시켜야 한다. 스트레스나 불만을 품고 끼리끼리 모여 수군수군, 눈치나 보며 궁시렁궁시렁 뒷말이나 하는 조직에겐 미래가 없다. 유머 경영은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윤리 경영, 투명 경영으로 연결된다. 웃고 신나게 일하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자연스레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것이다.
2장 직장 : 현명한 유머는 인재가 되는 비결이다현대 사회의 면접은 과거 산업 사회의 면접과는 다르다. 20세기 산업 사회는 이미 잘 짜여진 고정 사회였다. 그저 말 잘 듣고 선배에게 잘 배워 열심히 다소곳이 일하면 되었다. 연공서열제, 평생 직장의 모습이었고, 큰 잘못만 없으면 정년이 보장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21세기, 바야흐로 정보화 사회가 된 요즘 회사의 분위기를 보자. 단 한 사람의 아이디어와 제안, 창의력과 순발력 하나로 회사의 매출이 실시간으로 좌지우지되는 생각의 속도 시대, 당연히 선배의 가르침을 갈고 닦고 익힐 틈이 없다. 오히려 신입 사원이라도 능력 있으면 아이디어가 실시간으로 채택되고, 연봉이 수직 상승하고, 대선배들을 단숨에 추월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면접에서도 자신의 실력과 장기를 확실히 보여주는 사람이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 물론 당당함과 경망함은 다르다. 당당하되 예의 발라야 할 것이며, 긍정적이고 명랑하되 촐랑거리거나 천박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한 사람이 이름과 전공, 혹은 이름과 나이를 말하면 수십 명이 똑같이 반복한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마치 복제 인간들을 만나는 기분이다. 이제 우리의 자기 소개 그림을 다시 생각해 보라. 소개를 하는 목적은 자신을 각인시키는 데 있다. 사람은 나 아닌 남을 마음에 담거나 기억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똑같이 해선 누가 누군지 기억이 되질 않는다. 하여 21세기형 자기 소개의 원칙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을 사람들의 머릿속에 확실히 기억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조금 유별날 필요가 있다. 둘째, 자기가 이 조직에 왜 필요한 사람인지 분명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엉뚱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회사나 팀, 조직에 꼭 필요한 사람이란 점을 보여준다면 자기 소개로 손색이 없다. 감성 시대에 맞게 감동적이고 감성적인 소개도 점수를 딸 수 있다. 숱한 사람과 만나는 그 짧은 순간에 자신을 기억시키느냐, 못 시키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판명난다. 확실한 자기 소개를 준비하라.
종교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는 강한 신념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종교만이 신념을 만들어주는 건 아니다. 자신에 대한 자존감, 확신, 사명감, 반복적 다짐 같은 것들도 우리의 신념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신념이 가득 찬 말은 스스로에겐 물론 주위 사람에게 힘을 준다. 리더에게 더욱 필요한 덕목인 이유다. "여기서도 잘할 수 있어요!" 박지성은 일본에 있을 때나 아인트호벤에서 뛸 때나 프리미어 리그에 가서도 변함이 없다. 최선을 다하면 성적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신념의 사나이다. 신체 못지 않게 강한 정신력이 그의 최고의 자산이다. 신념이 없는 사람은 눈빛, 말투, 자세 등 모든 점에서 부정적인 기운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조직에 마이너스 영향을 끼친다. 당신이 진정 유능한 인재가 되어 성공하고 싶다면 우선 스스로를 살펴 보라. 성공을 향한 신념에 불타고 있는 모습인지, 세상에 억눌려 목표 없이 표류하고 있는 모습인지.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세상은 온통 잿빛이다. 반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온통 핑크빛이기도 하다. 서울은 물값까지 내야 하는 살기 힘든 도시인 동시에, 물 한 잔만 팔아도 먹고살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직장인이라면 조직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어떤 사람인가 알 필요가 있다. 현대자동차든 삼성전자든 아무리 거대한 조직도 시작은 극히 미약하게 출발했다. 현대의 시작은 자그마한 중고차 수리점이었고, 삼성의 출발도 대구 시내 조그마한 상점이었다. 구멍가게 수준의 조직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데는, 비전을 가진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업을 성장시킨 경영자 입장에선 당연히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직원들을 좋아하게 마련이다. 당신은 성공할 사람인가, 아니면 도태될 사람인가? 설령 실패를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이미 성공을 예약한 것이다.
우리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는 건 대한민국 헌법에 언론의 자유가 있으니 그야말로 우리 마음이다. 그러나 그 결과를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때로 우리가 얼마나 경솔한 행동거지를 하는지 깨달을 수 있다. 바둑의 고수들은 섣불리 착점하지 않는다. 내가 이곳에 놓으면 상대는 어디 놓을지를 생각한다. 흑백의 교환으로 인해 누가 이익을 볼 것인지 면밀히 짚어본 후 알을 정확하고 적절한 자리에 내려놓는다. 하수는 이와는 대조적인 행동을 보인다. 내 이익 열 집이 보인다고 해서 덜컥 착점한다. 그러나 그 수로 인해 상대는 스무 집, 즉 두 배의 이익을 얻는다. 손익을 결산해보면 결국 열 집만큼 손해를 본 것이다. 우리는 이런 저런 덜컥 발언으로 상대의 항의도 받고, 점수가 깎이기도 하고,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을 만들기도 한다. 스스로 덜컥 발언의 덫에 자주 걸린다고 생각한다면, 다음 항목을 음미해보길 바란다. 첫째, 이 말을 꼭 해야만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둘째, 이 말을 꼭 해야만 할지라도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셋째, 지금 당장 해야만 할지라도 말했을 때의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크진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
대인 관계에서도 융통성이 없으면 조직에 상당한 손해를 끼칠 수가 있다. 융통성은 '유연성'이란 말로 대신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칙에 철저한 것과 고지식한 것은 다르다. 영업 사원에게 똑같은 명령을 내렸는데, 한 달 뒤 고지식한 사원은 실패했다. "알래스카에선 평균 온도가 냉장고보다 더 낮아서 팔 수가 없었습니다." 반면 융통성이 있는 사람은 아프리카에서도 신발을 팔고, 알레스카에서도 냉장고를 판다. 냉장고는 온대 기후에선 음식을 차갑게 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냉대기후에선 음식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고지식한 사람이라면 생각하지 못하는 유연한 사고다. 슈퍼맨 가슴에 새겨진 'S'자는 스판덱스의 약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스판덱스가 처음 나왔을 때 그 유연함과 신축성 때문에 의류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대박을 터뜨렸다. 뚱뚱한 사람이나 홀쭉한 사람 누구에게나 맞춤옷처럼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유연성과 융통성은 누구를 만나도, 어디에서나, 어떤 일을 하거나 적응력을 높여주는 성공자의 필수 요소다.
모난 돌이 정 맞고, 강한 것은 부러진다는 말이 있다. 대인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제되지 않은 원색적인 말을 함부로 구사해 점수를 잃고, 때론 사회에서 매장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유머는 신랄하면서도 듣는 사람에게 지나친 모욕감을 주지 않으며, 국민들에게 그리 큰 불쾌감을 주지도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나타내고 있다. 상대의 미련함이나 부도덕함, 음흉함 등을 일체의 부연 설명 없이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유머스러운 공격이 갖는 커다란 장점이다. 유머를 써서 공격하는 건 직설적 공격 화술에 비해 적어도 다음과 같은 이익을 당신에게 준다. 첫째, 원색적 비난으로 인해 철천지원수가 생기는 걸 방지한다. 둘째, 제3자에게 당신의 센스와 교양을 확실히 보여준다. 셋째, 무엇보다 진정한 승자가 된다. 사람은 한 번 웃으면 감동을 받게 되고, 또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끔 된다. 유머를 윤활유라 함은 바로 이러한 기능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자신의 요구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는다. 속상한 일이나 억울한 일이 있어도 일단은 참는다.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말도 있듯, 인내심을 강조하는 동양적 가치관의 영향 때문이다. 거기다가 유난히 체면을 중시하는 한국적 가치관이 혼합되어 자신의 요구를 당당히 말하는 건 보편적 미덕에서 제외되었다. 한국 학생들은 외국에 유학 가면 눈에 잘 띈다. 똑똑하거나 지혜로워서가 아니라, 도대체 선생님에게 질문도 안 하고 불편한 것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외국에선 그런다고 알아주지 않는다. '그 학생 참을성이 많구먼, 인내심이 대단해. 아주 말없이 착실하고 얌전해. 되바라지지 않았구먼.' 이렇게 평가하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온 쥬디 킴은 자기 표현력이 약하며 질문도 안 하는 정신적, 정서적 성격 결함이 심각한 학생임'이라고 낙인찍힌다. 모르면 질문하고 마음에 들면 프로포즈해야 한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차지한다 하지 않던가. 그러므로 직장에서도 확실히 요구하라.
워싱턴과 클린턴과 부시의 가장 큰 차이는? 워싱턴은 거짓말을 할 줄 몰랐고, 클린턴은 진실을 말할 줄 몰랐으며, 부시는 그 차이를 모른다는 것이다. 유머가 우리네 대화에, 또 삶에 공헌하는 것 중 하나는 세상을 명확히 볼 수 있는 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단 한 문장으로 미국 세 대통령의 차이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일반적으로 표현하면 그저 그런 설명이지만 유머로 표현하니 재미를 더하여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