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START
알렉산드라 레빗 지음 | 프리미엄북스
들어가며회사에서 첫 번째 업무를 받는 순간 우리는 대학에서 결코 가르쳐주지 않았던 규칙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곧 쓰디쓴 패배감을 맛본다. 그건 마치 우주선을 타고 외계 행성에 착륙해 그곳에서 산소를 먹고 채소를 들이마셔야 하는 상황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나의 경우 마침내 비즈니스 세계란 어딜 가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나는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나의 잘못된 태도와 신념을 매번 새로운 일자리에 적용했던 것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와 같은 태도와 신념을 바꾸지 않는 한, 나는 결코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메뚜기처럼 이 회사 저 회사를 옮겨 다니는 일을 그만두었고, 목표를 설정하고 방향을 정하기 위해 자기계발을 다룬 실용서적을 읽기 시작했다. 결국 나는 그동안 나를 비참하게 만들고 좌절을 안겨주었던 부정적인 요소들을 모두 극복할 수 있었고 마침내 직장 생활에 만족하고 있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힘이 들더라도 여러분은 교육에 관한 태도를 바꿔야만 한다. 대학학위라는 것은 취업 인터뷰의 기회를 얻기 위해 필요한 종잇조각에 불과하다. 학위가 취직에 도움이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직장에서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자 한다면, 첫 번째 일자리를 대학 신입생 때 처음으로 받은 학점처럼 생각해야 한다. 이 새로운 세계는 수많은 가능성으로 넘쳐난다. 하지만 이 세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들을 기꺼이 가슴속에 새겨야 한다. 현재의 열악한 경제상황은 비즈니스 환경을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험악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부터 공개할 내 직장 생활에 도움을 준 전략들을 통해 이제 막 새 출발을 시작한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이미 직업 전선에 뛰어든 사람들이 이 거친 세상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첫 직장을 잡기 위한 전략모든 면에서 20대는 직장이라는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한 발판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때는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부담감도 없이 자기 자신만 잘 책임지면 된다. 이런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 좀더 쉽고 똑똑하게 직업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자신의 천직을 알아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부 미래학자들조차도 우리 시대 사람들은 평생 동안 적어도 일곱 가지 직업을 갖는다고 예언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자기분석을 철저하게 했다 하더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완벽한 구직계획을 짜지는 못한다. 또한 여러분이 찾아낸 분야가 당장은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어쩌면 몇 달이 지나 그 일에 싫증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학교에 있는 동안, 혹은 막 학교를 졸업한 후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면 여러분이 장차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적인 기술과 경험을 제공해줄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백지 상태'에서 자기분석을 시작해보자.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가 '자기사명서'라 부르는 것, 그러니까 자기 자신의 인생철학 내지 신조를 개발하기 위한 질문에 답을 써보자. 코비의 '자기사명서'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인생이라는 커다란 그림, 혹은 인생의 궁극적 목표라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직업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으며 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가 포함되어야 한다.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함으로써 자신의 노력과 에너지가 일관된 목표를 향하게 하는 것이다. 어느 길을 선택했든 언제 어디서나 약간의 의심과 불확실성은 있게 마련이다. 이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된다. 막연함이 자신을 침몰시키게 내버려두지 말자. 좀더 완벽한 직업선택을 하겠다고 너무 오랫동안 실직상태에 있다 보면 우울증이나 의욕 저하, 정신장애가 올지도 모른다. 그러니 최대한 최선의 결정을 내린 후, 믿음을 갖고 움직이자. 절대 뒤돌아보지 말자.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을 열심히 쫓다보면 일은 어떻게든 풀리게 되어 있다.
여러분이 비즈니스에서 경력을 쌓기로 결정했다면, '직장 생활을 위한 가면'을 개발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직장 생활을 위한 가면'이란 직장 생활에 뛰어들 수 있는 '분별력 있고, 전문적이며, 능력 있는 얼굴'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실생활에서 여러분이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는 문제되지 않는다. 일을 하는 동안은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배우라고 스스로 생각하자. 멋진 직장인의 모습으로 변해보자. 이렇게 하는 게 왜 도움이 될까? 아주 단순히 말해, 잘 만들어진 가면은 여러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궁극적으로 여러분이 직장 생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말이다. '직장 생활을 위한 가면'을 만들어 제대로 지켜내는 것은 자신의 말과 행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 자신의 가면을 분명히 만들어 놓고, 그것을 끊임없이 유지 및 보수하는 것이다. 이것을 마음에 새겨두고 이제 구직활동의 메커니즘을 살펴보자.
직원이 필요할 때마다 회사가 구인광고를 내는 것은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특채나 알음알음 입소문을 통해 직원을 뽑기도 한다. 그러니 운이 없다면 영영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 내가 추천하는 방식이 있다. 보다 '열심히'가 아니라, 보다 '영리하게' 하는 것이다. 온라인 자료는 물론 월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포춘, 비즈니스위크 등의 비즈니스 출판물을 활용해 관심 있는 회사를 목표로 삼자. 그러고 나서 '외부인'에서 '내부인'으로 전환함으로써 이런 회사에 들어갈 준비를 하자. 여기 구체적인 방법이 있다.
-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 특히 여러분을 채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두자. 인턴사원으로 지원해도 좋다. 그러면 회사의 분위기를 익힐 수 있고, 이력서에 써넣을 내용을 만들 수 있으며, 인맥도 쌓을 수 있다.
-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추천서를 확보하자. 나이든 교수님이나 부모님의 친구 등 수십 년 간 자신의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 혹은 여러분의 처지를 잘 알고 있고 회사의 신입사원 구인광고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만한 선배들도 괜찮다.
이런 접근법을 조화롭게 사용하면, 광고를 내지 않는 회사의 구인 공고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그렇다고 일자리가 하룻밤 사이에 느닷없이 생겨나지는 않는다. 인내심을 갖고 늘 깨어 있자. 지금 당장 결실을 보지 못할지라도 희망을 갖고 매일같이 목표를 상기하자.
채용전문가들이 뭐라고 말하든 여러분을 고용할 사람과 의사소통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이메일이다. 생각보다 쉽다. 첫 단계는 주위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취직하고자 하는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냐고 묻는 것이다. 모임에서 누군가와 수다를 떨다 보면 상대방 사돈의 8촌쯤 되는 사람이 'ABC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연락처를 알아낸 다음, 그 사돈의 8촌에게 이메일을 보내도 괜찮을지 상대방에게 물어보자. 아마도 괜찮다고 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은 좋아하니까. 자, 그런데 지붕에 올라가 ABC회사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는데도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과 아무런 인맥을 찾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희망이 없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좀더 파고 들어가야 한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걸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준비'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많이 준비할 필요는 없다. 인터뷰에 어떤 질문을 받을지, 어떻게 하면 멋지게 대답할 수 있을지 미리 충분히 알아보고 싶을 것이다. 질문을 알아낼 수는 없지만, 미리 조사를 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을 그 회사에 대한 '놀랄 만한 사실들'을 노트에 적어 놓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경력을 서류로 작성할 수 있다면 인터뷰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포트폴리오는 파일로 준비하고, 자신의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그 속에 포함시키자. 전 직장에서 했던 활동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인터뷰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은 좋지만 개인적인 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노출하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전 직장 사람들을 헐뜯어서 여러분에게 득이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그게 아무리 옳고 정당한 말이라 할지라도 그렇다. 왜 전 직장을 그만두었느냐고 묻거든 "출퇴근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혹은 "다른 분야의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처럼 아주 중립적인 답을 선택하자.
인터뷰를 통해 여러분은 그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 한다. 자신이 지원한 부서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자신이 그 회사에 맞는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불편하거나, 혹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회사에서 만족스런 경력을 쌓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직원들의 사기가 어떤지를 파악하고, 직원들이 하는 얘기는 물론, 드러내놓고 하지 않는 얘기도 귀담아 듣자. 직원들이 그저 회사의 칭찬만 늘어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나는 한 회사에서 면접을 본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앞으로 내 동료가 될지도 모르는 두 명이 '속아 넘어 가기 전에' 그곳을 떠나라고 내게 말해주었으니까. 당연히 나는 그 회사에 가지 않았다. 그러나 만약 내가 그 내부자들의 얘기를 들을 기회를 갖지 못했다면 어쩌면 지금 그 회사에 다니며 고생을 바가지로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신입사원이 꼭 알아야 할 직장생활 노하우어쩌면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아싸! 이제 출근 전까지 며칠 남은 내 자유를 맘껏 누려야지." 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빨리 냉수 먹고 속 차려라. 그리고 만약 직속상관이 될 사람과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면, 당장 연락을 취하도록 하자. 자신을 소개하는 이메일을 보내고, 첫날 당황하지 않게 혹시라도 미리 검토해야 할 서류가 있는지 물어보자. 상사가 자료를 보내주면 꼼꼼하게 읽어보자. 이건 상식이다. 하지만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이 상식을 지키지 않아 낭패를 본 적이 있다. 새 직장 첫 출근 날, 매니저가 자신이 보내준 연례보고서에 대해 물어 보았는데 난 그 보고서를 그저 대충 읽고 아무데나 처박아 두었으니 당연히 말문이 막힐 수밖에. 제발 여러분은 나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 정식으로 출근하기 전에 당신이 업무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 아마 직장 동료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팀원 모두가 당신의 첫 출근을 기다릴 것이다.
좋든 싫든 직장은 보수적인 곳이다. 첫 출근하는 날, 깨끗하고 단정하게 정장을 입자. 직장 동료들이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는다 할지라도 말이다. 여러분이 오버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당신을 비난하지 않을 거라 장담한다. 오히려 동료들은 여러분이 자세가 되어 있다고 칭찬해줄 것이다. 그리고 상관은 회사 사람들에게 여러분을 소개시켜주면서 자부심을 느낄 것이다. 프로다운 옷차림을 갖추면, 프로답게 행동하기가 훨씬 쉽다. 난 회의에 펑퍼짐한 면바지를 입고 참석하면 가끔씩 다리를 떨게 된다. 그러나 정장을 입으면 그런 실수는 절대 하지 않는다. 만약 동료들 모두가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는다면 몇 주 후에는 정장을 벗어 던져도 좋다. 하지만 복장이 제각각이라면 정장을 입을 것을 권한다. 엘리베이터에서 CEO를 우연히 만날 경우 여러분은 나이에 비해 분명 의젓하고 멋져 보일 것이다.
새로운 직장에 들어간 첫 일주일 동안, 여러분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엄청난 회오리바람을 겪게 될 것이다. 사람들과 첫인사를 나누는 순간, 여러분에 대한 평가가 결정된다. 그러니 새 직장 동료들을 소개받을 때, 눈을 맞추고 미소지으며 힘있게 악수하자. 이름을 물어보고, 그들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재빨리 파악하자. 이렇게 처음 만나 나누는 대화의 목표는 자신의 열정, 확신, 존경의 태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누구를 만나든 말이다. 경리, 총무부 직원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주 좋은 투자이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간부의 귀가 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회사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꿰뚫고 있다. 경리, 총무부 직원들을 만날 때는 공손한 태도를 취하자. 이들이 회사에서 여러분의 가장 중요한 동지가 될 수도 있으니까.
새로 출근한 사무실의 여러분 자리로 안내 받았다고 상상해보자! 창문 하나 없는, 칸막이로 둘러싸인 작은 공간, 말라 시들어 죽은 나무가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다. 카펫 여기저기에는 얼룩과 부스러기들이 어지러이 널려 있다. 전화 코드는 엉망진창으로 얽혀 있고, 그 어디에도 컴퓨터는 보이지 않는다. 자, 직장인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회사가 여러분을 위해 멋진 작업환경을 마련해주지 않은 것에 화내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리에 앉자. 여러분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전화와 컴퓨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어 사람들이 곧바로 여러분과 접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책상 위에 서류를 산더미처럼 쌓아놓아 엄청 할 일이 많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면 자신에게 새로운 일거리가 떨어지지 않으리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을 나는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체계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뿐이다. 단정하고 효율적으로 비쳐지는 것도 '직장 생활을 위한 가면' 중 하나이다. 그러니 여러분이 책상을 잘 정리하지 못하고 서류를 쌓아두는 타입이라면 습관을 고치는 게 좋다.
곧바로 프로젝트에 저돌적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든, 아니면 그
저 자리에 앉아 벽을 멀뚱하니 응시하며 하릴없이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든 새 직장에서 처음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눈여겨보는 것'이다. 예리한 관찰력이 필요한 CIA요원이 될 것까지는 없다. 그저 눈과 귀를 열어두기만 하면 된다. 그리하면 몸담고 있는 회사의 직장 분위기를 섭렵하는 달인이 될 것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회사 사람들에게 얼른 알려주고 싶어한다는 걸 나도 잘 안다. 하지만 성공하는 직장인이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문화에 잘 융합하는 사람이다. 거기에 어울리지 못하면 결국 왕따를 당하기 마련이다. 여러분이 아무리 잘나고 똑똑해도 말이다. 자신의 행동과 업무 스타일을 근무환경에 맞게 적응시키자. 새로운 직장 분위기를 잘 파악하는 것은 분명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회사에 기여할 방법을 찾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가 저물면, 여러분은 엄청난 정보로 머리가 핑핑 돌 듯한 상태에서 오리엔테이션 장을 빠져 나온다. 신입사원 매뉴얼을 집으로 가지고 가 한 글자 한 글자 다시 읽어보자. 어쩌면 인사관리부에서 몇 가지 서류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다음날 필요한 서류를 인사관리부에 곧장 가져다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바로바로 일을 처리하면 서류를 분실하거나 까먹을 일이 없다. 여러분이 순조롭게 적응하면 인사관리부 담당에게 책임감 있고 유능한 직원으로 인식될 것이다. 신입사원 매뉴얼에는 종종 초기 업무능력평가 기간, 상여금, 복장사항, 흡연, 성희롱, 직원복지사항 등과 같은 회사의 정책을 아우르는 직원수첩도 들어 있다. 며칠 동안 이 매뉴얼을 새로 사귄 친한 친구처럼 여겨라. 제발 지하철에 두고 내리지 좀 말자. 거들떠보지도 않고 회사 책상 서랍에 집어 던지고 싶은 충동도 제발 참자.
내가 아는 상사 중 한 사람은 "첫인상은 영원하다."고 말하곤 했다. 이 말은 첫인상으로 형성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