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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언어

롤프 미카엘 하안 외 지음 | 한스미디어
승자여 깨어나라



우리는 가끔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나 인생 전체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사람들을 보고 절로 감탄할 때가 있다. 내가 아는 친구 '볼프강'도 바로 이런 사람 중 하나다. 한번은 어떻게 그렇게 늘 밝고 활기 넘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는지를 물어본 일이 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난 아침에 눈떠서 자리에서 벌떡 안 일어나. 대신 5분 동안 가만히 누워서 그날 하루를 위해 밝고 좋은 태도를 세팅하는 거야. 나한테는 이 5분간의 의식이 온갖 장애물을 뛰어넘고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되거든."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이토록 작은 습관 하나가 한사람의 삶 전체를 밝고 환하게 만들어준 것이다. 당신도 볼프강처럼 매일 아침 '나만의 좋은 날 만들기 의식'을 치러 보라. 짧고 간단한 형식 하나로 나의 영혼에 따뜻한 미소를 보내고, 이토록 소중하고 값진 하루 하루를 떠받쳐줄 든든한 반석을 마련할 수 있는 그런 의식을 말이다.



훌륭한 의사소통능력을 가지고 싶다고 해서 반드시 자기 성격을 외향적으로 만들겠다고 결심할 필요는 없다. 다만 현재 자신이 밝은 면에 더 치중할 것인지, 아니면 어두운 면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선택하는 일은 필요하다. 우선 당신이 외향적이기 보다 내성적인 편이라면, 그 안에서도 다시 스스로와 타인을 향해 긍정적일지 혹은 부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대할지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지녔으면서도 내성적 경향을 띤 사람은 대개 조용하고 침착하며 남들한테도 느긋하고 편안한 '안정의 극' 같은 영향력을 발휘한다. 주변에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꽤 든든한 느낌이 들고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몇몇 특정 상황에서는 활달하고 재치 있는 분위기 메이커보다는 오히려 이런 차분하고 내성적인 사람이 훨씬 믿음직스럽지 않던가?



헤르베르트 마이어는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15년 동안 많은 책임과 의무가 수반되는 요직을 맡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갑자기 특별한 사유도 사전통고도 없이 판매직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얼마 동안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은 뒤 헤르베르트는 자기가 가진 인생관과 가치관을 차근차근 점검해보기 시작했다. 헤르베르트는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원래 자신의 인생관을 되찾고,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새 출발에 걸맞은 소통창구를 발견했다. 헤르베르트의 경험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남들과 소통하는 방식은 스스로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점이다. 당신이 나쁜 일에만 매달려 있으면 생각도 나쁜 쪽으로 흘러갈 테고, 따라서 남들과 안 좋은 생각만 주고받을 것이다. 반면 좋은 생각을 애써 불러 일으키다보면 말도 행동도 밝고 건설적으로 흘러나올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안 되는 일보다는 내가 바꾸고 움직일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가에 생각이 집중된다.



식당에서 사 먹은 음식값도 흥정할 수 있을까? 자동차 수리비를 좀더 저렴하게 깎는 일이 가능할까? 직장에서나 집안에서 각자 맡은 일을 다르게 분담할 수 있을까? 어떤 일까지 협상이 가능하고 어떤 일은 불가능할까? 당신은 주로 어떤 일을 가지고 흥정을 하는가? 당신이 노리는 협상목표에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는 데는 소통방식이 무척 중요한 구실을 한다. 어떤 것이었든 간에 흥정이 성공으로 끝났다면, 또 하다 못해 마음에 드는 겨울외투 값을 조금이라도 깎는 작은 승리를 거두었다면 당신 마음속에 승자로서의 흡족한 기분이 퍼져나갈 것이다. 항상 느긋하면서도 공정한 태도로 거래에 임하려고 애쓰자. 목표는 뚜렷하게 잡되 너무 이를 악물고 이기려는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 모든 흥정에는 나름대로 상당한 재미와 유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승자의 사고방식



열여덟 살이 되자 나는 그토록 꿈에 그리던 나만의 오토바이를 사고 싶었다. 끈질긴 간청에 아버지도 포기를 하셨는지 어느 날 나한테 이렇게 말씀하셨다. "새 오토바이를 기어이 사겠다면 아비도 같이 가자꾸나. 단 조건이 하나 있다. 지금부터 딱 일주일만 기다렸다 사는 거다." 그때 나는 아버지께 무척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살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두고두고 그때 얻은 교훈을 쓸모 있게 활용했다. 직원들의 인사 이동이 있을 때처럼 중요한 일을 앞둔 경우에는 그때 일을 떠올려서 일부러 하루 이상 뜸을 들이고 난 뒤 결정을 내린다. 그 밖의 다른 의사소통 상황에서도 이 원칙은 황금률로 통한다. 생각나는 대로, 그것도 감정에 휘말린 채로 성급하게 대화를 주고받으려 하지 말고, 일단 하룻밤이 지나고 나서 다시 얘기를 시도해보자. 그것만으로도 전체적인 시간을 확보하고 가장 알맞은 해결방안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람들은 곧잘 말이 잘 안 통해서 일을 그르쳤다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 소통의 문제는 언어 자체에 있다기보다 생각이 꼬이고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생각보다 감정이 앞서고, 머릿속에서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은 말을 성급하게 내뱉는 바람에 그런 일이 생긴다. 자기 사고력을 써서 해결절차를 마련하지도 않은 채 당장 눈앞에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대로 반응하기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럴 때 가장 손쉽고 널리 쓰이는 것이 마인드맵핑이다. 우선 목적과 관련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그림이나 상징, 짤막한 낱말 같은 것을 대강 생각나는 대로 종이에 적은 뒤, 서로 관련이 있는 개념들끼리 줄을 그어 연결한다. 줄을 그어 개념을 이어가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와 관련된 생각이 하나의 네트워크 형태로 완성된다. 이런 순서를 거친 뒤 대화에 응해보자. 여느 때와 달리 훨씬 조리 있고 확신에 차서 이야기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것이다.



사생활에서든 직장생활에서든, 긍정적인 사고유형을 가진 사람과 부정적인 사고 유형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차이점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질 때가 많다. 승자는 역사가와 낙천가의 자세를 모두 갖는다. 역사가로서의 승자는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교훈을 얻기 위해 과거를 찾는다. 한편 낙천가로서의 승자는 긍정의 힘을 믿고 염세적 사고관이 불러오는 파괴의 힘을 경계할 줄 안다. 새로운 사고와 발상에 늘 열려 있고, 세계를 알고자 하는 욕구로 충만하며,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다. 승자의 이런 기본자세는 그 사람이 하는 말 속에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에 함께 있는 상대방까지 덩달아 기운이 샘솟고 사기가 올라간다. 승자의 밝고 건강한 태도는 쉴 새 없는 연습과 자기암시로 유지된다.



인간의 감각은 매일, 매 시간, 아니 매 순간 몸 전체의 감각기관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 가운데 극히 일부분만 받아들여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나머지 대부분의 자료는 아예 받아들여지지도 못하고 단단한 벽에 부딪힌 듯 튕겨 나간다. 이 벽이란 바로 우리의 감각이 갖고 있는 여과장치를 뜻한다. 사실 알고 보면 부부나 애인간에 다툼이 자주 일어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어째서 나는 자꾸만 내 아내의 특정 행동을 꼬집어 비난하는 걸까? 왜 저 양반은 내 심사를 자꾸 불편하게 하고 상처 주는 말을 할까? 바로 당신의 귀가, 당신의 눈이 특정한 것만을 듣고 보게 하는 여과기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상대가 아무리 좋은 말로 나를 달래고 상황을 무마해보려 해도 이쪽에서 기회를 주지 않는 셈이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내가 흘려듣고 싶은 말은 한쪽 귀로 들어왔다가 한쪽 귀로 흘러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당장 귀와 눈에 달린 여과기를 점검하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즉각 수리하라.

당신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가?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아는 것이 사실 아주 적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는가? 맞다. 보통사람들이 가진 지식의 양은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많지 않다. 인류가 가진 실재 사실은 원래 이토록 드물고 귀한 것이다. 내 눈으로 보고 내 감각으로 느낀 것이 몇 가지나 되는가?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적은 숫자다. 보면 볼수록 우리가 아는 사실은 너무나 없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온통 거짓투성이다. 우리는 매번 그럴듯해 보이는 환상, 가정, 견해를 가지고 이런저런 결정과 선택을 한다. 이제부터는 특히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오면 자신의 결정이나 판단이 정확히 무엇에 근거하는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자. 잠깐 동안 자신의 이성을 검사하는 재판관이 되어 개인적으로 보유한 '진실'들이 실제로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정확히 판결을 내려보자.



'No-No방식' 같은 테크닉은 한 가지 특정 주제를 놓고 새로운 발상을 개발해낼 때 쓸모가 있다. 당사자들끼리 모여 해당 주제를 놓고 그것과 어긋나는 성질을 언급한다. 예를 들어 '장미'라는 테마가 있으면 죽음, 악취 따위의 개념을 말한다. 그런 다음 방금 나온 개념들을 반대 개념으로 바꾼다. 즉 '죽음'-'생명', '악취'-'향기', 이런 식으로 결국 원래 주제였던 장미에 해당하는 올바른 형용사가 저절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특히 이 기술은 문제와 장애요인을 해결할 때 가장 쓸모가 있다. 해결방안을 직접 찾아내려고 하는 것보다 안 되는 것, 불가능한 점을 제시한 뒤 그것은 거꾸로 실현 가능한 해결의 실마리로 바꾸는 방법이다. 나중에 가서는 해결 가능성이 있고 실현 기회가 어느 정도인지 차근차근 검증해볼 만한 발상들이 차례로 나열된 목록이 완성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경험으로 잘 알고 있듯, 희한하게도 하려는 일이 잘 성사되지 못할 이유를 대는 데 무척 적극적이면서 머리도 아주 잘 돌아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따라서 이럴 때 No-No 방식을 도입해서 그런 회의주의자나 비관론자들의 의견과 발상을 그대로 뒤집으면 오히려 문제해결에 훌륭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시민학교의 인성계발강좌를 진행할 때면, 강좌를 시작하기에 앞서 늘 수강생들에게 이 질문과 관련된 과제를 내준다. "나는 내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내는가?" 그러면 수강생들은 십중팔구 자신이 따져본 결과를 확인하고 무척 크게 놀란다. 특히 자신이 행하는 여러 가지 일을 항목별로 나누다보면, 제일 중요한 것과 그 다음 중요한 것에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를 적게 투자하는지 발견하고 큰 실망감까지 느낀다. 마찬가지로, 우리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현재보다는 지나간 과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 때문에 쓰는 에너지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놀란다. 그래서 우리 강좌를 들었던 사람들은 '지금, 그리고 여기'에 충실할 때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제일 기억에 남는 값진 배움으로 꼽는다. 다시 말해, '내가 바꾸고 싶은 것'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 이라는 두 변수의 교집합을 찾는 것이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 충실하자. 무엇을 바꿀 것인가는 바로 오늘 결정해야 한다. 당신이 가장 바뀌길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게 되면 무엇이 더 나아지는가? 언제 변화를 시작할 것인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대화하기



성공적인 의사소통은 두 가지 인성과 관련되어 있다. 첫째,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대화하는 능력이다. 둘째,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려고 애쓰는 능력이다. 이 두 가지 능력이 조화를 이루었을 때 상대방은 당신의 말을 솔직하고 성실하며 친절하게 인식한다. 성공적이면서도 인간적으로 만족감이 드는 대화를 원한다면 당신도 이제부터 이 두 가지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자. 이 두 가지 능력이 곧 의사소통지능의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가리켜 감정이입 의사소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화 상대방의 욕구와 소망, 의식구조, 관심사,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라.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그 사람의 시각과 논리를 알면, 갈등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이나 입사면접에서도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때로는 어긋난 상황을 전혀 반대시각에서 관측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툼, 갈등, 위태로운 협상 그리고 그밖에 변동이 불가피한 모든 절차에서도 이 원칙은 통한다. 남들이 당신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여겨지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당신이 상대의 처지와 시각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지적인 의사소통은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대개 우리는 상대방이 우리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대화를 계속한다. 오늘 당장이라도 상담이나 회의, 가족과 이야기할 일이 있다면 대화의 초점을 조금 다르게 바꿔보자. 때로는 작은 손짓이나 몸짓으로도 훨씬 나은 결과가 나타나며, 단순히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공을 얻기도 한다.



우리는 이제 막 알게 된 사람을 대할 때면 어느 정도 소심한 태도를 보인다. 일단 상대의 행동을 지켜보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데, 때로는 그 안에 불신이 다소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불신은 우리를 위험에서 지켜주는 건강하고 필수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지나치지 않은' 불신이란 대체 어느 정도를 뜻하는 걸까? 어떤 때가 너무 경솔한 것이고, 어떤 때가 지나친 불신이란 말인가? 나는 특히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될 때면 원칙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상대를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만약 상대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일단 어째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를 알아보려고 해본다. 어느 정도 사유가 납득이 되면 그 사람을 더 정확히, 그리고 더 공평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 좀더 넉넉한 믿음을 선사하고, 단 한 번 본 것만으로 모든 판단을 종결짓는 경솔함을 피할 수 있다.



당신은 매일 얼마나 예의를 지키며 살고 있는가? 현대인들은 예의범절이란 것을 옛날 지배계층에서 만들어낸 관습이라 여기고 현대사회에서는 더 이상 필요 없는 무용지물로 치부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예의범절의 의의 자체를 오해하고 하등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하다보면, 우리 사회를 떠받드는 전체 틀의 맥락을 이해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현대사회에서의 예의는 상대에게 환영의 느낌을 전달하고 기본적인 존경을 표시하는 능력을 뜻한다. 지금이라도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방식으로 조금씩 예의범절을 실천해보자. 남을 대할 때는 존중하는 마음과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자. 당신 앞에 마주한 상대방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그로써 그 사람과의 의사소통 또한 훨씬 편하고 유쾌해지며 대화의 목적도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살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늘 정중한 태도로 대하라.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주위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이 얼마나 나와 상관이 있고 관심을 끄는지에 따라 그 얘기에 주의를 기울일 것인지 아닌지 판가름하는 규칙을 세웠다. 이 기준은 실생활에서 꽤 쓸모 있는 원칙으로 쓰인다. 그러나 이 원칙을 사생활에까지 끌어들이면 꽤 위험해질 수 있다. 세상 모든 관계는 타인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상대가 말하고 싶어하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의사소통은 시답잖은 수다에 그치고 만다. 형식만 그럴듯할 뿐 수박겉핥기식의 지루하고 무의미하며 맥락이 끊어지는 대화만 남는다. 상대방이 얘기하는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라. 내가 지금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크면 클수록 그 대화는 더욱 성공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는 점만은 언제나 유효하다. 이것이 곧 훌륭한 의사소통과 튼튼한 인간관계의 진정한 출발점이다.





승자의 대인관계



이해하고 이해받는 것은 겉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일상의 소통에서 시작된다. 의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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