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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세 번의 기회는 있다

간다 마사노리 지음 | 랜덤하우스중앙
Chapter 1 - 내 인생을 변화시킨 첫 번째 기회

명예퇴직 선고를 받은 '그 날'
; '겨우 서른 세 살에 명예퇴직을 당해야 하다니!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데, 왜 인정받지 못한 것일까?' 다쿠는 불안했다. 그는 입사한 지 겨우 6개월 밖에 안 되었다. 전적 사실을 말하자 아내 유키코는 한숨을 내쉬며 입을 다물었다. 다쿠는 침묵을 견디지 못하고 "회사에서 평생 노예처럼 혹사만 당하다가 죽고 싶지는 않아. 독립해서 회사를 차릴 거야." "독립해서 무슨 일을 할거예요?" "그건 아직 안 정했어. 하지만 굉장한 일을 할거야!" "좋아요. 한 번 해보세요. 예전부터 독립하고 싶다고 했잖아요. 그게 조금 빨라졌을 뿐이에요." "기획이나 제작 일을 하면 어떨까? 일단 홈페이지를 만드는 거야." 홈페이지 제작은 지금까지 다쿠가 해온 일의 연장선이었다. "홈페이지 제작이라면 나도 도와 줄 수 있어요. 물론 아이를 돌봐야 하니까 많이 도와줄 순 없지만요." "일단 사무실은 저 두 평짜리 방이야." "그나저나 고객은 어떻게 찾을 거예요?" 아주 기본적인 질문에 다쿠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공의 1차 조건, 타이밍; "아오마 씨. 그 책 재미있나?" 예전에 같이 근무하던 간자키 히로시였다. 그는 지금 독립해서 회계사무소와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커피숍 안에서 간자키에게 들은 이야기는 그의 인생관을 뿌리째 뒤흔드는 내용이었다. "실은 다음 달에 자회사로 전적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독립하려고 합니다." "전적이라 그거 잘 됐군. 자네는 행운아야." "왜 전적이 잘됐다는 거죠?" "실은 나도 젊은 시절에 명예퇴직을 당했지. 그때는 분하고 억울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고마워하고 있네. 명예퇴직을 당하지 않았다면 독립은 생각도 못했을 테니까." 잠시 후 간자키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 "고객 아닐까요?" "교과서적인 대답이군." "그러면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비결은 무엇이지요?" "첫째도 타이밍, 둘째도 타이밍, 셋째도 타이밍일세. 즉, 언제 시장에 뛰어드느냐가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할 수 있지. 시장에 뛰어드는 타이밍만 맞으면 경영자의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사업은 급속히 성장한다네." "시장에 뛰어들려면 어느 타이밍이 좋겠나? 나는 성장기를 노리겠네. 성장기에는 그 사업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80~85퍼센트를 얻을 수 있으니까." "성장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죠?" "지식과 정보만 있으면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어. 정보를 얻기 위해서 안테나를 세워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네."

열정을 바친다는 것; 간자키는 다쿠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면 행복해질 수 없네. 자신의 정열을 쏟을 수 있는 일이 아니면 보람을 느낄 수 없으니까 말이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일과 돈을 버는 시스템은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네. 돈을 버는 일에 진지한 경영자는 상품을 만드는 일에도 진지하지. 그런 사람은 자기가 파는 상품을 진심으로 사랑하네. 그리고 그 상품을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는 일을 진심으로 즐기지.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는 큰 회사에 다닌다고 해서 안정을 얻을 수는 없지. 안정은 자기 힘으로 자기 인생을 개척하는 능력에 비례하는 것이라네. 그런데 세상에는 다른 사람이 깔아놓은 레일 위를 달리는 데만 급급해서, 자기 힘으로 레일을 깔 용기를 잃어버린 사람이 많은 것 같네."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다쿠는 자기 사업에 관한 힌트를 끌어내기 위해 질문을 계속했다. "저도 레일을 깔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모든 업계가 성숙기에 들어가 있지 않나요?" "그것이 일반적인 사고방식이지. 하지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미래를 만들어내는 거라네. 성숙기에 들어간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과 돈을 벌 수 없는 사람이 정해진다네." "쇠퇴기로 접어들지 않나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쇠퇴기로 접어들 수밖에 없지. 하지만 거기서 머리를 쓰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네. 상품이든 사업이든, 성숙기는 차세대의 시작이며 혁신을 일으키기에는 최고의 시기라고 할 수 있지. 성숙기의 후반에 이르면 그 연장선상에 있는 차세대 모델이 나타난다네." "성숙기가 보이지 않으면 기존의 시장을 바라보면서 이미 성숙되어 있거나 정체되어 있는 타이밍을 보고 새로운 물결을 만들면 되는군요." "바로 그거야!" "어떻게 하면 새로운 물결을 만들 수 있지요?" "통계적으로 볼 때, 기존 시장의 틈새를 노려서 창업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성장이 멈춘 종합 업종에서도 전문화할 수 있는 틈새를 발견하면 새로운 성장곡선을 만들 수 있단 말이죠?" "그래. 전문화가 완벽한 탈출구는 아니지만, 매우 강력한 탈출구라는 것만은 분명하네." '새로운 성장곡선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 의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다쿠는 잠시 고개를 돌렸다. 어느 새 한 시간이나 지나 있었다. 이제 회사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다쿠는 간자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게." 간자키는 헤어질 때 한마디를 덧붙였다. "성공하고 싶으면 우연에 신경 쓰게, 우연을 우연이라 생각하지 말아야 하네." '그게 무슨 뜻일까?' 새로운 의문을 가슴에 품고 다쿠는 회사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나의 경쟁력; "이번에는 또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분노에 찬 아버지의 목소리가 온 집 안에 울려 퍼졌다. "기획, 제작 회사를 차려서 홈페이지와 프로그램을 제작할 겁니다."설득력이 없는 사업 계획이 가슴을 무겁게 내리눌렀다. 아버지는 분노를 뛰어넘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회사는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은행 지점장인 아버지는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한심한 녀석! 그러니 애당초 왜 전직을 해서 이런 꼴을 당해? 한때의 거품과 같은 그런 벤처기업에 취직해서 6개월만에 명예퇴직을 당하다니! 그런 녀석이 독립한다고 잘될 리가 있겠어?"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서로의 상처에선 또다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네가 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네 마음대로 해라!" 그 한마디로 아버지와 나눈 대화는 서로 엇갈린 채 막을 내렸다. '명예퇴직을 당해서 우울해 있는 나에게 그렇게까지 말할 필요는 없잖아! 적어도 가족이라면 따뜻하게 위로해줘야 하지 않을까?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말겠어! 난 반드시 성공하겠어! 1억 엔 이상 수입을 올리고,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자유롭고 여유 있는 사람이 되겠어!' 그렇게 되려면 성공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아버지에게 큰소리는 쳤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도저히 독립을 할 수 없었다. 다쿠는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았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없는 상황에서 창업하겠다고 하다니, 자신의 어리석음에 어이가 없을 지경이었다.



우연히 마주친 '사건'; 오랜만에 아이를 데리고 아파트 사이의 작은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을 때였다. 잠시 벤치에서 편안한 자유로움에 몸을 맡기고 있을 때였다. 갑작스런 아이의 울음소리가 평화를 깨뜨렸다. "마미, 마미!" 눈을 뜨자 3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한 아이가 넘어져 울고 있었다. 아무래도 외국 아이인 것 같았다. 다쿠가 아이를 일으켜주는 동안, 금발의 여성이 뛰어와서 소리쳤다. 아이의 어머니인 듯한 여성은 "혼자 뛰어가면 어떡해? 그러니까 넘어지지!"라고 야단치는 것 같았다. 이런 외곽에 있는 아파트에 외국 사람이 사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우연이군.'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문득 간자키의 말이 떠올랐다. '우연을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하네.' 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지금 일어난 사건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우연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그때 머릿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잠깐만.... 아, 그래! 외국어 홈페이지를 만들면 어떨까?' 홈페이지가 없는 회사는 거의 없다. 하지만 외국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다. 그렇다면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이 좋은 사업이 되지 않을까?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노트를 꺼냈다.'잊어버리기 전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적어두자.' 노트에 적은 내용을 설명하기 쉽도록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정리했다. 신뢰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숫자로 만들고, 놓친 것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완성된 사업계획서를 바라보는 그의 가슴에는 새로운 희망이 부풀어올랐다. '우선 간자키 사장님과 이 사업에 대해 의논해보자.'



사업성을 판단하는 세 가지 조건; 사업계획서를 들춰보는 간자키의 표정은 진지함 그 자체였다. "재미있군. 사업 모델은 나쁘지 않네. 사업 모델을 판단할 때, 나는 세 가지를 중요하게 여기네. 첫째 이 사업 또는 상품은 성장곡선의 어디에 있는가? 둘째, 경쟁업체와 비교해서 시장 우위성이 있는가? 셋째,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 이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인가? 최소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업이 될 수 없네." "이 외국어 홈페이지는 어떻게 판단하셨어요?" "성장곡선에 대해서는 잘 생각했더군. 경쟁업체가 없으니까 시장 우위성도 해결된 거야. 하지만 시장 장벽이 낮기 때문에 즉시 경쟁업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네. 가장 현실적인 방어책은 다른 회사가 뛰어들기 전에 이 분야에서 넘버원이 되는 걸세. 문제는 충분한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야. 많은 창업자들이 여기에서 함정에 빠지게 되지. 사업에서 이익은 기름이나 마찬가지네. 기름이 충분하지 않으면 사업은 계속 질주할 수 없어."



"창업자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업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지. 장사를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가게를 여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무서움을 모르는 철부지 어린애 짓이네. 중요한 것은 매출이익이 높은 사업을 찾는 거야. 그리고 그 사업이 궤도에 이르면 매출이익이 낮은 분야를 시작해야 하는데, 매출이익이 낮은 분야로 사업을 시작하면 궤도에 오르지도 못하고 자멸할 수 있네. 그렇다고 매출 이익을 올리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자네 시간을 지나치게 많이 빼앗기면 안되네. 사업가가 빠지기 쉬운 가장 큰 함정은 성공의 길에 들어서면서부터 지나치게 바빠지는 것일세. 그렇게 되면 일이 하나씩 풀릴 때마다 발에 무거운 족쇄를 달게 되지. 그러다 정신을 차리면 그 자리에 멈춘 채 꼼짝도 못하게 된다네. 처음에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사장이 시간을 많이 써야 하지. 실제로 창업 후 1년 동안은 밤도 낮도 없이 일에 몰두해야 하네. 그런 각오는 되어있나?" "물론입니다." "다행이군." 그때 한순간이지만 간자키의 표정에 어두운 그림자가 스쳤다. 다쿠는 그것이 마음에 걸렸다.



인생은 결국은 새로운 '도전'; 그로부터 한 달 후, 다쿠는 자본금 300만 엔으로 마스터링크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두 평 남짓한 방에서 책상 하나와 컴퓨터 하나로 시작하는 조용한 출발이었다. 거래처는 단 하나. 간자키의 회계사무소뿐이었다. 독립하고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고독이었다. 창업자는 독립한 순간 세상과 격리된다. 처음에는 비교적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할 일이 없어진다. 전화도 걸려오지 않고, 불안을 공유할 사람도 없다. 그런 고독 속에서 혼자 새로운 영역을 향해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는 홈페이지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고객을 모집했다. 한 달 후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료를 청구한 회사가 100군데도 넘었다. 이렇게 순조로울 줄 알았다면 좀더 빨리 독립할 것을 그랬다며 안타까워 할 정도였다. 그러나 다쿠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계약으로 연결 된 곳은 두 군데 밖에 없었다. 이렇다면 창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시 한 달이 지났다. 통장의 돈은 하루하루 줄고 있었다.



벼랑 끝에서 날아오르다; '어쨌든 홈페이지 조회수를 늘려야겠어. '고심을 거듭한 끝에, 그는 매스컴에 접근하기로 했다. 다행히 한 경제신문에서 취재의뢰가 왔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은행 잔고는 30만 엔도 안 남았다. 그러나 그것을 기점으로, 기사가 나가자마자 은행 잔고는 완전히 반전했다.《주간재팬경제》에서는 그의 회사에 이례적으로 많은 공간을 할애했다. 광고 효과로 환산하면 족히 2,000만 엔은 될 것이다. 매일 매일이 월급날 같았다. 그는 통장을 정리하러 갈 때마다 감격했다. 다쿠는 환호했다. 유키코도 환호했다. 그는 자신이 만들어낸 사업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한 것을 느꼈다.

Chapter 2 - 내 인생을 변화시킨 두 번째 기회

지금은 많은 것을 참아야 할 때
; "이제 가족과 느긋하게 휴가를 보낼 시기네." 다쿠가 회사 상황에 대해 설명하자 간자키는 그렇게 말했다. "지금은 너무 바빠서 도저히 휴가를 낼 수 없습니다.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서요…." 다쿠의 얼굴에는 희색이 가득했다.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게 아닌가?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여행이라도 다녀오게." 명령투로 말하는 간자키의 말에 다쿠는 발끈했다. "그러잖아도 직원을 한 명 고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테니까요." 간자키는 다쿠를 이해시키려는 듯이 차분하게 말했다. "일을 위해서 가정이 있는 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일이 있는 거야. 그것을 착각하지 말게." 다쿠는 자신이 착각하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모두 가족을 위해서다. 돈 걱정 없이 풍요롭게 살 수 있으면 가족은 행복해질 수 있으리라.' 간자키의 조언에 다쿠는 처음으로 반발심을 느꼈다. '간자키 사장님의 의견을 100%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건 아니군. 이것은 결국 내 회사니까.' "죄송하지만 전화가 와서요.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간자키의 전화를 끊은 뒤, 그는 웬지 큰 실수를 저지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시달리고; "목소리에 힘이 없군. 무슨 일이 있었나?" 다쿠는 오랜만에 간자키와 술을 마셨다. 그 동안 일어난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다쿠는 눈물을 쏟을 뻔했다. 간자키는 오늘 다쿠가 왜 만나자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지금 자네한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나?" "예? 그게 무슨 뜻이지요?" "부부 사이는 원만한가?"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아내가 아이를 키우느라 지쳐서 요즘은 거의 대화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순간, 다쿠는 자신의 말이 거짓임을 깨달았다. "사업과 가정이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가르쳐주지." "자네는 지금 성장곡선의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성장기의 입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이제 사업도 궤도에 오르고, 자네도 자신감이 생겼을 걸세." "그렇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드라마에서는 남편이 성공하면 아내도 기뻐하지. 모든 걸 마음껏 할 수 있어서 가족 모두가 행복해하지.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 자네의 상황이 좋아질수록 집에 있는 부인의 상황은 나빠지지. 자네가 적극적으로 전진할수록 부인은 소극적으로 변해서 뒤를 바라보게 되네. 부인은 그렇게 변하는 자신이 싫어서 견딜 수 없을 걸세.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사람이 되는 걸세." 간자키의 지적은 틀림이 없었다. 간자키에게 가정의 상황을 설명하다보니 다쿠는 자신의 부부관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네도 부인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부인도 돈을 많이 벌수록 자네를 인정하지 않네. 남편이 성공하면 아내는 질투하는 법이지."



"경영자에게 창업기의 회사는 갓난아이나 마찬가지네. 갓난아이는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돌봐주어야 하니까 말일세. 그런 상황을 아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견뎌주는지, 남편은 아내의 내조에 진심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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