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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성격으로 최고가 되라

케빈 리먼 지음 | 비전과리더십
타고난 성격으로 최고가 되라

케빈 리먼 지음/윤종석 옮김

비전과리더십/2004년 7월/239쪽/10,000원





제1부 사람은 많아도 취향은 네 가지?

뛰어난 사교성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라

다혈질은 사교성이 뛰어나 어느 파티에나 요긴한 사람이다. 그래서 흔히 다혈질 앞에 인기 좋다는 말이 붙는다. 그들의 모토는 ‘재미있게 하자.’이다. 다혈질은 대부분 사회적이다. 즉 그들은 남이 자기를 보여주고 알아주고 인정해주고 수용해주고 심지어 흠모해 주기를 원한다. 그들은 헤픈 성격, 지나칠 정도의 낙관주의, 풍성한 유머 감각, 이야기를 풀어내는 타고난 말솜씨를 지녔다. 무엇보다 그들은 사람을 좋아하며 대인관계를 즐긴다.

물론 단점도 있다. 그들은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그러나 상대가 자기 이름을 잊어버리면 몹시 불쾌해 한다), 과장하는 경향이 있으며 진지하지 않다. ‘왜 내가 걱정이야?’라는 태도는 무조건 남한테 일을 떠넘긴다는 뜻이다. 또 영원한 낙관론 때문에 그들은 사기의 주요 과녁이 되기도 한다. 다혈질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아주 쉽다. 그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농담을 할 때 잘 웃어 주고, 그들의 긍정적인 특성을 지적해 주면 된다. 그렇게만 하면 평생의 친구로 남을 수 있다. 다혈질을 잘 대해 주면 그들은 사람들에게 감화를 끼치고 동기를 심어 주며 즐거움을 준다. 단 그들이 세부사항을 따르거나 그것에 유의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다혈질은 상황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쇼핑을 가거나 자기를 인정해 줄 사람을 찾는다. 그게 뜻대로 안 되면 남을 탓하거나 서투른 변명을 늘어놓는다.

아이디어와 목표와 야망으로 주위 사람들을 자극시키라

다혈질이 ‘재미있게 하자.’라고 말한다면 담즙질의 모토는 ‘내 식대로 하자.’다. 담즙질은 누군가 책임을 맡아 척척 판단을 내릴 사람이 필요할 때 안성맞춤이다. 그들은 자신감이 넘치며, 한번도 남의 감정이 상할까 걱정해 본 일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과단성 있고 단호하며 당당하다. 그리고 모험을 즐기고 설득력과 의지와 경쟁심이 강하다. 또 독립적이며 늘 자신만만하다. 부정적인 면을 보면 담즙질은 즉각적이고 열성적인 동조를 기대하며, 혹 자신의 판단에 누가 의문만 제기해도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겉으로 전혀 두려움이 없어 보이지만 속으로 조금만 파고 들어가 보면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나다. 승진에 탈락하거나 중병에 걸리거나 반항아를 기르는 일은 통제력 지향의 담즙질에게는 악몽의 시나리오다. 또 그들은 동정심과 인정과 관용이 모자라고 고집이 세고 오만하며 걸핏하면 화를 내고 지나치게 일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

담즙질은 세상을 움직이며 발전시킨다. 대개 그들은 옳으며, 다혈질이 평생 걸려서 하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10년 만에 해낼 수 있다. 일을 위임하는 법을 배우고 조금만 더 참을성을 기른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특히 담즙질은 민감성을 높이고 통제 성향을 억제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그것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담즙질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문제에 매달린다. 그들은 조금만 더 애쓰면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 부으면서 통제하려 든다. 그들은 말썽 많은 직원쯤이야 눈물 한 방울 없이 잘라 낼 정도로 관용 수준이 낮다. 다시 말하자면 담즙질을 만나려면 늘 자신만만하고 통제를 좋아하며 속전속결에 능한 사람을 찾으면 된다.

우리 모두는 혼합 기질

플로렌스 리토어는 신혼여행 중 버뮤다 해변에서 편하게 포도를 먹고 있었다. 그때 신랑이 신부에게 물었다. “당신, 포도 좋아해요?” “아주 많이 좋아해요!” 플로렌스는 대답했다. “그렇다면 포도를 제대로 먹는 법을 알고 싶겠군요?” 프레드가 물었다. 플로렌스는 당황했다. 포도를 먹는 데 옳고 그른 방법이 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그녀는 물었다. “잘못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싶어서요.” 신랑이 대답했다. 프레드는 전체 송이에서 곧바로 알갱이를 따먹으면 송이가 망가진다고 생각했다. 전체 송이에서 잔가지를 뜯어내 차례로 먹어야 한다는 것이 프레드의 지론이었다. 하지만 플로렌스는 이해할 수 없었다. “포도송이 먹기 대회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알게 뭐예요?” 어찌된 일일까? 플로렌스는 전형적 다혈질인 반면 프레드는 우울질이다. 우울질은 매사에 옳고 그른 방식이 있다. 포도를 먹는 것도 예외일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플로렌스와 프레드는 둘 다 약간 담즙질 기질이 있다. 즉 둘 다 통제 성향이 있다. 점액질 아내라면 프레드의 말에 “당신이 그렇다면.”하고 답하겠지만 담즙질 성향이 있는 다혈질은 그렇지 않다.

프레드와 플로렌스의 경험은 한 가지 중요한 역동을 보여 준다. 네 가지 기질을 읽으면서 당신은 ‘저건 내 얘기다. 아니, 이것도 비슷하네.’라는 생각이 들었을 수 있다. 사실 100% 담즙질, 100% 다혈질, 100% 점액질, 100% 우울질인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렇지 않겠는가? 인간은 하나하나 독특하다. 그 독특성은 여러 기질의 혼합에서 나온다. 개인적 경험이 기질을 여과해 우리를 빚는다. “다혈질은 다 똑같다. 우울질은 다 비관적이다.”는 식으로 싸잡아 말해서는 안 된다.



제2부 안정형 맏이와 변화형 막내가 만난다면?

장남인 아빠는 막내인 나를 성취 지향 쪽으로 몰아간다?

지금 아홉 살인 우리 딸 로렌은 샌디가 47세, 내가 49세일 때 태어났다. 로렌은 5남매의 막내이니 어느 누구라도 당연히 집안의 마스코트가 되려고 생각할 법하다. 귀여운 애교 덩어리에 버르장머리라곤 하나도 없는 그런 아이 말이다. 천만의 말이다. 바로 위의 언니 해나와 5년이라는 터울이 있다보니 로렌은 영락없는 외동딸이 되었다. 로렌은 세련된 사교계 명사처럼 다리를 점잖게 꼬고는 “안 된다는 뜻으로 알겠어요.” 따위의 말을 곧잘 하곤 했다. 아이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가끔 ‘도대체 이 아이가 어디서 왔나?’하는 생각이 든다. 로렌의 독자 성향은 어느 한 주제와 관련되어 더 한층 부각되었다.

오랫동안 로렌은 어깨 밑으로 찰랑거리는 자신의 긴 머리를 좋아했다. 나는 우리가 사는 곳이 더운 아열대 지방이라 로렌이 머리카락을 잘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고 노골적으로 “로렌, 머리카락이 너무 길었구나.”라고 떠보기도 했다. 그러면 로렌은 제 머리카락을 잡으며 “안 돼요, 자르지 않을래요.”하고 말했다. 그러나 며칠 후, 로렌이 단발머리를 하고 온 것이다. 나는 “로렌, 정말 예쁘구나.”하고 말했는데, 로렌은 고개를 끄덕였으나 나 때문에 한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아빠, 미장원 아줌마가 정확히 내가 원하는 대로 해 주겠다고 해서 자른 거예요.” 생각해 보라. 아홉 살짜리 어린 아이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를 부모에게 애써 못박고 있는 모습을…. 외동딸이여, 그대 이름은 로렌이니라! 그러나 로렌은 막내딸로 태어났다. 어찌된 일일까? 많은 변수가 출생 순서를 재조정할 수 있다. 당신이 태어난 순서는 중요하며 그 영향은 평생 동안 지속된다. 그러나 다른 요인들도 당신 모습에 영향을 미친다. 로렌의 경우, 나이 터울이 큰 차이를 낳았다. 로렌은 위 세 명 형제들이 그녀가 다섯 살이 되기 전에 이미 다 집을 떠나서 함께 산 기억이 거의 없다. 그러니 여러 모로 그 애가 독자 성향을 띠게 된 것이다.

또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요인은 형제들의 성별이다. 얌전하고 수더분한 큰 딸의 남동생은 야심만만한 장남 기질을 보일 수 있다. 밑으로 형제들이 있을 경우 특히 그렇다. 실제로는 셋째, 넷째 아이일지라도 아들이나 딸로서 맏이라면 그것은 중요한 변수이다. 출생 순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하나 더 있다. 부모의 출생 순서다. 장녀인 엄마와 막내인 엄마가 집안을 꾸리는 모습은 평균적으로 크게 다르다. 막내로 자란 엄마는 자녀들의 식사 시간과 취침 시간에 대해 느슨한 경향이 있는 반면 장녀 엄마는 대개 자녀양육 방식이 더 질서정연하다. 중간 태생의 아빠는 평화를 중시하는 반면 장남 출신의 아빠는 모든 자녀를 성취 지향 쪽으로 몰아갈 수 있다. 각 양육 방식마다 자녀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출생 순서를 가장 처참하게 짓밟는 요인은 비판적인 부모일 것이다. 끝없는 비난 공세는 결국 가장 뚝심 좋은 아이마저 무기력하게 만들어버려, 맏이의 자신감이나 막내의 쾌활한 기질을 말살시켜 버린다. 예컨대 당신은 맏이인데도 책에서 소개된 전형적인 맏이의 모습 ―지도자, 학자, 일을 이루고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 과 전혀 거리가 멀다면, 늘 용두사미형인 당신에 대해 패배의식이 든다면, 세월이 갈수록 당신의 기대가 뚝 떨어졌다면, 당신은 소위 ‘꺾인 완벽주의자’일 소지가 높다.



제3부 넌 몇 째야?

너와 내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방법

당신의 출생 순서를 극대화하려면 다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생 순서란 부모와 자녀 사이, 자녀와 자녀 사이에서 발생하는 역동적인 관계를 말한다. 또 하나 중요하게 기억해 둘 것이 있다. 출생 순서의 의미는 이것이 저것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어떤 순서로 태어났든 인간은 누구나 기여할 바가 있다. 심지어 반항아도 제몫이 있다. 세상에는 우리를 웃겨 줄 사람들도 필요하고 세무 보고서를 작성해 줄 꼼꼼한 사람들도 필요하다. 자신의 조건에 가장 잘 맞는 직함은 저마다 다를지라도 세상에는 당신의 자리가 있다. 당신이 전형적인 막내라면 형들이 회계사가 되었다고 해서 덩달아 회계사 학위를 따는 것은 당신에게 필시 통하지 않을 것이다. 바깥에 나가 대인관계를 호흡하지 않는 한 사무실 사방의 벽은 당신에게 감옥처럼 느껴질 것이다. 막내인 당신에게 꼭 맞는 다른 직업이 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과 출생 순서가 같은 아이에게 공감을 느낀다. 막내 출신 엄마는 자연히 막내에게 제일 친근감을 느낀다. 중간 태생 아빠는 중간이 얼마나 쉽게 무시당하는지 경험으로 알기에 중간 자녀에게 마음이 간다. 그러나 막내 출신 아빠가 둘째인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므로 이런 문제로 상처받지 말라. 그러나 여기 아이러니가 있다. 부모는 자기와 출생 순서가 같은 자녀에게 공감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 아이와 부딪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어찌할 것인가? 당신 자신과 가족들에게 너그러이 은혜를 베풀라. 껄끄러운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라.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리라. 자연스레 관심에서 밀려나는 것 때문에 쓸데없이 상처받지 말라. 때로는 이해 증진 같은 간단한 일이 든든한 가족 유대를 재건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제5부 성격은 부모에 의해 결정된다

나의 기질은?

이제 당신의 성향을 드러내 주는 기억을 살펴보자. 부모의 자녀양육 방식도 물론 당신에게 영향을 미쳤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당신은 자신이 양육된 방식과 그것으로 인해 생겨난 특성을 알 필요가 있다. 아래의 네 범주 중 어느 것도 나쁜 것이 없음을 잊지 말라. 기억의 가장 보편적인 범주로 통제형, 순응형, 매혹형, 피해형을 들 수 있다.

◇ 통제형 - 나는 책임자다

통제형 기억이란 당신이 책임자로 등장하는 기억이다. 통제형 기억은 특히 담즙질 기질에 흔하다. 당신이 통제된 삶을 기억한다면 나는 당신에 대해 몇 가지 기본적인 가정을 내릴 수 있다. 당신은 자신과 남에게 높은 기준을 두기 쉽다. 당신은 아마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그러면 아무도 당신의 일을 망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불시의 행사를 싫어할 것이다. 무방비 상태나 미비한 상태로 남 앞에 보이기를 절대 원치 않기 때문이다. 당신은 일의 성취에 큰 보람을 느끼고, 필시 경쟁심이 강하며, 책임자 위치를 좋아한다. 당신이 보기에 사람들은 너무 느슨한 경향이 있다. 당신은 이길 뜻이 없거든 아예 시합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는 주의다. 당신이 통제형 기억을 지닌 담즙질 맏이라면 가족들과 솔직히 얘기하라. 당신이 좋아하는 방식을 미리 말해 주라. 당신에게는 뻔할지라도 그들에게는 뻔해 보이지 않을 수 있는 실수를 피하게 하라.

◇ 순응형 - 나는 어느 누구나 사랑만 받으면 달라진다고 확신한다

순응형 기억은 남자에게도 있으나, 이것은 단연 여성 편향 범주다. 이 기억은 점액질 중간 태생과 순응형 맏이에게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자신감이 없고, 두려움이 많으며(항상 일이 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기를 짓밟아도 그냥 두고, 자기 입장을 밝힐 줄 모르며, 대체로 자존감이 낮다. 당신이 점액질 순응형이라면 당신은 어쩌다 만나는 모든 ‘문제아’의 좋은 밥이다. 당신은 그 사람이 늘 억울했으며 누군가의 사랑만 받으면 달라진다고 확신할 것이다. 당신을 낚아챌 ‘문제아’는 십중팔구 강한 통제형이다. 그는 수단이 밝으며 당신의 감정을 잘 조종할 줄 안다. 당신의 최대 약점은 자존감의 근거를 전적으로 자신의 행위에 둔다. 당신은 자기의 입장을 밝히는 법과 거부하는 법과 자기 삶을 주관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신이 가장 배우기 힘든 교훈이다.

◇ 매혹형 - 나만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지금쯤 눈치챘겠지만 다혈질과 막내의 기억은 대개 매혹형이다. 매혹형은 자기가 온 가족을 웃겼다든지 부모나 교사나 형제자매를 홀려 제 뜻을 관철시켰던 것을 떠올린다. 관심의 초점이 당신에게 있다면 모두 매혹형에 해당된다. 당신은 무시당하거나 홀대 당한다고 생각될 때 가장 우울해진다. 당신은 외향적이며, 제 뜻대로 안 될 때 토라지는 성향이 있다.

◇ 피해형 -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사람이다

어렸을 때 당신은 푸대접을 받았다는 기억이 있는가? 억울한 심정과 심지어 원한이 사무쳤던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피해형에 해당될 수 있다. 피해형은 대개 중간 태생이다. 그들은 뭔가 잘못되면 십중팔구 자기가 혼나는 줄 안다. 실제로 그런 적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피해형인 당신은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남의 동정을 받을 때 가장 편안할 수 있다. 당신은 경미한 피해망상을 보여, 결국 자신의 자아상에 꼭 맞는 병(지나친 비만이나 끝없는 각종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두 경우 모두 당신에게 관심을 가져다 주지만 옳은 행동은 아니다.

위의 네 가지 역할이 당신의 대인관계를 형성해 왔다. 통제형은 존중받기를 원하고 순응형은 인정받기를 원하고, 매혹형은 애정을 원하고 피해형은 동정을 원한다.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본다. 때로 나는 나를 찾아오는 내담자를 보며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5초 만에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당신이 보내는 비언어적 신호에 당신의 규정집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당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도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타인의 행동에 대해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직관으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고 나면, 당신은 그런 대우를 계속 받고 싶은지 되돌아볼 수 있고 그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제6부 변화하기 원한다면 결단하라

다시 하는 인생 프로그래밍

지금부터 여러 요소를 종합하는 어려운 작업이 시작된다. 당신은 특정 성향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 성향은 출생 순서와 가정 환경을 통해 더 굳어지고 강해졌다. 당신은 이런 요인들을 당신 성격의 ‘하드웨어’로 생각하라. 일을 시작하면서 당신의 ‘소프트웨어’가 덧입혀진다. 장성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지금부터 당신의 규정집을 수정할 수 있는 길을 살펴보자.

① 미래는 과거의 포로가 아님을 인식한다.

당신은 이제 성인이다. 지난날 받았던 대우는 버리고 앞으로 받을 대우에 주력할 수 있다. 예컨대 어렸을 때 당신은 다른 형제들보다 유독 혼이 많이 났을 수도 있고, 매사에 통제 욕구를 느꼈을 수도 있고, 수용 받기 위해 남의 기분에 맞춰 주어야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그런 쳇바퀴에 갇혀 있을 필요가 없다. 성인답게 박차고 일어서야 한다. “과거에 나는 그렇게 행동했다. 어린아이 때는 정말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아이가 아니다. 계속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분리해야 한다. 과거는 이미 당신의 현재에 영향을 미쳤다. 과거가 당신의 미래에 얼마나 더 영향을 줄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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