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도대체 누구야?

BJ 갤러거· 스티브 벤추라 지음 | 랜덤하우스중앙
"그들이 일을 엉망으로 해서 사태가 이렇게 된 겁니다."

"이번 사건을 해결하려면, 그 사람들이 시급히 조치를 취해야 해요!"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건 다 '그들' 탓이라구!"



이쯤 되면 다들 누구의 이야기인지 조금 감을 잡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말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들은 꼭 필요할 때는 모두 어디론가 사라져요. 어쩌면 그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딱 맞춰서 사라지는지…."

"그들은 현상 유지에만 급급해요."

"도대체 그 사람들은 언제쯤이나 정신을 차릴까요?"



'그들'은 아마도 세상 여기저기서 널려 있는 게 분명하다. 불평은 끝도 없이 이어진다.



"그 사람들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

"그들은 자기 잇속 챙기는 데만 바빠요."

"그들은 자기가 할 일도 항상 남에게 떠넘기는 족속들이죠!"



그들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솔직하게 말해주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가 일할 때 지켜야 할 규범과 지침을 한 무더기 만들어놓는다. 하지만 그런 규칙이나 지침이 정작 실무에서는 방해가 될 때가 많다. 그들은 우리에게 변화를 수용하라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조금도 변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막강한 권력을 가진 듯하다. 하지만 그 권력을 언제나 엉뚱한 데다 휘두른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들'이 예측한 대로라면…,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그들'이 예산을 쥐고 있어요. 그들, 그들, 그들…. 아, 도대체 '그들'은 누구란 말인가!



여기서 몇 가지 분명한 사실을 짚고 넘어가자. 우선, 나는 지금 나의 일에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직장도 그럭저럭 괜찮고, 동료들도 마음에 들고, 그들 중에는 아주 괜찮은 이들도 있다. 그리고 같은 팀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뭐랄까.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씩은 정말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생긴다. 이럴 때 내 힘으로 뭔가 바꿔볼 수 없다는 사실은 나를 더 힘들게 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 회사가 신기술을 도입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겼다. 팀 동료들과 상의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한 건 '그들'이라서 전 아무것도 모르거든요." 또 어떤 사람들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종종걸음으로 도망가기 바빴다.



견디다 못한 나는 직장 상사에게 찾아가보기로 했다. 내가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자 내 상사는 의자에 깊숙이 파묻혀 나를 쳐다보더니 어이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나도 자네와 마찬가지로 그냥 여기 직원일 뿐이라고."

"예…. 그럼 어디가면 그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글쎄…, 이 건물 위층으로 올라가보면 고위 간부들 사무실이 있어. 거기 가보게."



그래서 나는 '그들'이 있을 거라는 위층으로 올라가보기로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비서가 눈에 띄었다. 문제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왔다고 하자 비서가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뭔가 착오가 있으신 것 같은데 우리말고는 여기 아무도 없거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는 전혀 책임이 없구요. 본사에 가셔야 그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시내에 있는 고층 빌딩 아시죠?"



나는 그들이 있다는 시내로 나갔다. 그리고 그들이 있다는 높은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탔다. 문이 열리자 정장을 쫙 빼입은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그들을 찾으려면 노조협회에 가보시오. 노조가 회사 일을 좌지우지한다는 것 정도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니까."



다른 중역도 맞장구를 쳤다.



"정말 그들은 아무 대책이 없어!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무슨 돌덩이를 갖다놓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대화가 통하질 않아!"



노조협회로 다시 옮겼다. '이번엔 꼭 그들을 찾아야 해.' 그러나 노조에서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놈이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소만 어쨌든 완전히 물먹으신 겁니다."

"책임자를 찾으려면 재무팀에 가봐요. 그쪽 사람들이 진짜 실세니까. 예나 지금이나 돈을 주무르는 사람들이 최고죠."



의기소침해진 나는 다시 천천히 발길을 돌려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왔다. 시내에 도착해보니 외벽이 온통 유리와 금속으로 치장되어 있는 건물이 가장 눈에 띄었다. 본사 건물에 와본 건 처음이었다. 나는 안내 데스크로 달려가 재빨리 물어보았다.



"안녕하세요. 제가 급한 문제 때문에 찾아왔다고 '그들'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책임자가 계시긴 해요. 하지만 그분이 실제로 모든 걸 책임지지는 않거든요. 그냥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죠."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 도대체 '그들'은 다 어디로 갔답니까?"

"제가 인사팀을 연결해서 '그들'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물어봐드릴께요."

"예…."



잠시 후 활달해 보이는 여성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사팀에서 왔는데요. 문제가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이젠 나도 잘 모르겠습니다."나는 너무나 지쳐서 겨우겨우 입을 열고 그들에 대해 한탄했다. 그 여자는 동감이라는 듯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저희는 지원 부서 역할만 하기 때문에 특별히 힘이 있지도, 권한이 많지도 않습니다. 사실 저희도 그들 때문에 힘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손을 써볼 수가 없어요. 세상 사는 게 다 그런거죠, 뭐."



나는 이제 완전히 맥이 빠져서 더 이상 화도 나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이 세상 어떤 일이든 책임자는 절대로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전 그냥 카페에 가서 커피나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여기서 손 좀 씻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나는 지친 걸음으로 화장실에 들어섰다. 한 남자가 천천히 손을 씻고 있었다. 나는 다른 쪽으로 가서 물을 틀었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는 얼굴이네요." 그는 밝은 목소리로 먼저 말을 건넸다.

"글쎄요, 별로 안녕하지는 못합니다만. 오늘 제가 일진이 좀…."

"일이 상당히 꼬였나 봅니다?" 그는 계속 물었다.



하지만 나야말로 누군가에게 넋두리를 한바탕 늘어놓고 싶은 심정이었다.



"예, 그래요. 꼬여도 상당히 꼬였죠. 누가 여기서 진짜 책임자인지 찾겠다고 오늘 하루 종일 뛰어다녔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도대체 누가 책임을 지는가? 그리고 그런 문제는 누가 해결하는가? 회사를 발전시킬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뭐 이런 것들이죠. 너무 거창한 얘기인가요?"

내 입에서 짜증스런 말투가 섞여나왔다.



"결국 이렇게 빈손으로 돌아오다니! 아무것도 못 찾고, 제대로 누군가를 만나보지도 못했어요. 땡! 오늘 하루가 빵점이네요."

"꼭 그런 것만은 아닐 겁니다. 다만 사람들은 가끔씩 아주 가까운 곳을 놔두고 엉뚱한 곳에서 사방팔방 헤맬 때가 있잖아요. 왜, 그럴 때 있지 않습니까?"

"무슨 말씀인지 조금은 알 것 같네요…." 하지만 그 말이 가슴 속에 와닿지는 않았다.

"어쨌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나는 한참 동안 그러고 있다가 이윽고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얼굴에 남은 물기를 닦으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다. 김이 어린 거울 속에 내 모습이 어른어른 비쳤다. 바로 그때, 마음속에서 아까 낯선 남자가 했던 말들이 다시 울려나오기 시작했다.'진실은 평범한 곳에 숨어 있다…. 그리고 아주 가까운 곳에 숨어 있다….'그 순간, 머릿속을 퍼뜩 스쳐가는 것이 있었다. 꼭 누군가가 내 머릿속 스위치를 켜준 것처럼.

"그렇지, 답이 여기 있었구나. 지금 거울 앞에 보이는, 바로 이거야. 가까운 곳에 숨어 있는 건 바로 나였어…. 그래, 바로 내가 '그들'이었던 거야."



나는 어릴 적 장난치고 놀던 그대로 손가락을 내밀어 거울에 글씨를 썼다. "ME".



바로 그 순간, 어떤 남자가 들어왔다.



"저게 뭔가요?" 나는 지금까지의 일을 신이 나서 들려주었다.

"와, 정말 무슨 드라마를 만들어도 되겠군요."



그 남자는 할 말이 더 있는 듯 했다.

"거기서 진도가 좀더 나간다면…. 예를 들면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죠."



그는 아직도 김이 맺혀 있는 거울에 뭔가를 적기 시작했다. "WE".



"아, 맞아요. 그렇군요!" 나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가만 보니까 두 글자가 좀 비슷한 것 같지 않습니까? 두 글자를 포개면…, 어때요? 이렇게 서로 마주보는 형태가 되네요."이 이야기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루 종일 누군가를 찾아 헤맨 '어떤 사람'에 관한 이 야기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떤 사람'이란, 그냥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으 로, 하는 일도 평범하며, 다니는 회사도 평범하다. 그렇다면 '문제'는 이야기하자면 좀 길지만 우선 일상 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라고 해두자. 어쩌면 당신이 이미 겪어본 일일지도 모른다. 아니, 방금 전에도 이 '문제' 때문에 속을 끓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이제,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자.책임감(Accountability)의 깊은 뜻인정 : Acknowledge the situation. (상황을 인정하라)용기 : Courageously face difficulties. (어려움에 용감하게 맞서라)대화 : Communicate with positive language. (대화할 때는 긍정적인 말을 하라)내탓 : Own the problem… and the solution. (문제도 해답도 다 나에게 있다)이해 : Understand other's viewpoints. (다른 사람들의 시각을 이해하라)협상 : Negotiate solutions that work for everyone. (협상으로 윈-윈 전략을 찾아라)책임 떠맡기 : Take on new responsibilities. (새로운 책임을 기꺼이 떠맡아라)실천 : Act, don't simply react. (수동적인 모습을 벗어나서, 행동하라. 실행하고 실천하라)유연한 대처 : Be willing to reassess and renegotiate. (재평가와 재협상에 유연하게 대처하라)긍정적 영향 : Influence others and collaborate.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협력하라)무기력증 탈피 : Leave the 'poor me' victim mentality behind. (남 탓만 하는 무기력증에서 탈피하라. 책임 회피형 인간에서 '책임지는 인간'으로 거듭나라)

주도적 태도 : Initiate thoughtful and deliberate problem solving. (깊이 생각하여 문제 해결을 주도하라)

자부심 : Take pride in your results. (자신이 한 일에 자부심을 가져라)성공의 안내자, '예스' 마인드 : 'Yes' leads to success. ('예스!'라는 말이 당신을 성공으로 인도한다)인생의 노를 저어갈 단 한 사람(우화에서 실천으로)내 삶의 키워드 1. 책임감

책임이란 말만 들어도 부담스러운가? 그렇다면 당신은 책임감과 부담감을 혼동하고 있다. 부담스럽고 버겁기만 하다면 그것은 스트레스일 뿐, 더 이상 진정한 의미의 책임감은 아니다. 흔쾌히 도맡을 수 있을 만큼, 본인이 그 긴장을 즐길 수 있을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 과도한 마음의 짐은 과감히 털어내라. 그때에야 비로소 당신은 자신의 인생을 진정으로 책임질 수 있다.



내 삶의 키워드 2. 비전 공유

스스로 비전을 갖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리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비전을 전파할 책임이 있다. 이제는 함께 공유하라. 당신이 찾아낸 비전과 꿈을.



내 삶의 키워드 3. 결정력

무수한 생각과 고민만으론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충분히 고민하고 조율했다면 이제는 결정하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라.



내 삶의 키워드 4. 선택

지금 당신이 내리는 선택, 작은 선택이 운명을 바꾼다. 5년이 가도 10년이 가도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하는 핵심 인재가 될 것인가?



내 삶의 키워드 5. 자기 관리

내 몸을 내가 고치듯, 나는 내가 관리한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당신의 소중한 인생을 방치하지 말라.



내 삶의 키워드 6. 집중

이것 저것 열심히 하느라 당신의 힘을 분산시키지 말기를. 자신이 가장 취약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거나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부분에 에너지를 집중하라.



내 삶의 키워드 7. 목표 설정

오늘도 나를 괴롭히는 수많은 문제, 문제들. 무작정 닥치는 대로 풀어나가려 하다간 얼마 못가 모든 것이 뒤엉키고 만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 우선 순위를 정해 문제를 해결하라.



내 삶의 키워드 8. 변화

작가 마크 브라이언은 "극적인 변화만 찾지 말고 작은 것들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한 바 있다. 한 가지 일을 100퍼센트 더 잘하기 보다는 100가지 일을 1퍼센트씩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 그것이 현명한 사람이 취해야 할 성공의 방식이다.



내 삶의 키워드 9. 실행력

성공하는 사람과 자꾸만 도태되어가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실행력이다. 오늘 당한 한 가지만 실행하자. 그 작은 실천이 당신의 삶을 바꾸고, 그 작은 실천이 당신의 운명을 바꾼다.



내 삶의 키워드 10. 열정

열정 없이 성공을 거둔 사람은 없다. 당신의 열정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열정적으로 책임져라. 당신의 일, 당신의 가족, 당신의 인생!1. '그들'을 찾아서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