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사는 원칙
존 맥스웰 지음 | 청림출판
오늘의 태도는 나에게 가능성을 준다
왜 태도가 중요한가?태도가 나쁘더라도 능력이 뛰어나거나 열정이 많다면 성공할 수 있겠지만, 그런 사람의 성공 빈도는 낮으며, 또 설사 성공하더라도 엄청난 노력을 들여야 한다. 그런 사람은 또 어느 정도 성공했더라도 행복을 느끼지 않는다(그리고 주위 사람도 불행하게 만든다). 태도가 나쁜 사람이 인생에서 크게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반면 재능이나 추진력이 보통 이하인 사람이라도 태도가 좋으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리더십 트레이너인 데니스 웨이틀리는 자신의 책 『승자의 우위 The Winner's Edge』에서 이렇게 말한다. "승자의 우위는 선천적인 재능이나 높은 IQ 등에 있는 게 아니다. 승자의 우위는 이처럼 원래부터 있던 자질이 아닌, 태도에 있다. 태도는 성공의 기준이다. 그러나 수백만 달러를 준다고 해도 태도를 살 수는 없다. 태도는 파는 게 아니다."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분의 태도는 어떤가? 흥분하거나 신중한가, 아니면 부정적인가? 부정적이라면 어떤 특별한 경험 때문에 그런 것인가? 그 경험이 여러분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면, 태도를 고쳐야 할 것이다. 어떤 일을 할 때, 특히 내키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이라면 그 일이 싫다는 느낌 말고, 그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집중하라. 또 문제 말고 가능성에 집중하라. 이렇게 하면 여러분의 태도도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좋은 태도를 갖게 되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공산이 커진다.
1939년 6월 28일에 미국의 흑인 권투선수인 조 루이스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토니 갈렌토와 헤비급 복싱 타이틀 방어전을 벌였다. 갈렌토는 특별히 재능이 있는 복서는 아니었지만 '한 방'이 있었다. 2라운드에서 루이스는 갈렌토로부터 다운을 빼앗았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반대로 갈렌토가 루이스를 다운시켰다. 루이스는 즉각 일어나서 갈렌토에게 달려들었다. 3라운드가 끝나서 그가 자기 코너로 갔을 때 코치는 그를 꾸짖었다. "다운되면 풀 카운트를 셀 때까지 있어도 되잖아. 왜 아홉을 셀 때까지 좀더 누워있지 않았어?"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다. "뭐라고요! 그럼 저보고 갈렌토가 쉴 수 있게 하란 말이에요?" 루이스는 4라운드에서 갈렌토를 거칠게 몰아붙였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일류 운동선수와 일류 비즈니스맨들은 모든 조건이 똑같을 때 태도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고 있다. 좋은 태도를 갖고 있는 건 비밀 병기를 갖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선택의 문제란 말이 맞지만 그러한 선택이 주위 사람들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팀워크를 혁신하는 17가지 불변의 법칙(The 17 Indisputable Laws of Teamwork)』에 나오는 '나쁜 사과의 법칙'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팀에서 몇 가지는 전염되지 않는다. 재능과 경험, 연습하려는 의지 등이 그렇다. 그러나 태도가 전염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팀원 중 가르치기 쉽고 겸손한 성격 덕에 기량이 향상되는 사람이 있으면 다른 팀원들 역시 그 사람과 비슷한 특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리더가 어려운 환경 앞에서도 낙관적일 때 다른 사람들은 그의 그런 자질을 존경하고, 그를 닮고 싶어할 것이다. 어떤 팀원이 솔선해서 근면함을 보여주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 다른 팀원들도 그를 모방할 것이다. 사람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태도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태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좋은 태도는 여러분의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점이다. 비관적인 사람은 비관적인 결과만을 얻고, 낙천적인 사람은 낙천적인 결과를 얻는다. 자기 자신을 믿으면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떤 상황에서건 긍정적인 면을 찾으면 그렇지 않았을 때 놓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대하면 그들도 여러분을 긍정적으로 대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나는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서 어떤 합리적인 비판도 생각할 수 없다. 100퍼센트 좋기만 하기 때문이다.
태도의 원칙을 관리하기긍정적인 태도로부터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단순히 긍정적으로 결심하는 것 이상을 해야 한다. 즉, 그 결심을 관리해야만 한다. 어떤 원칙과 마찬가지로 태도는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매일 관리해야 한다. 타고난 기질이 비관적이거나 비판적이라면 자신의 태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매일 태도를 점검하면서 시작하라. 그리고 여러분의 태도에 문제가 생긴 걸 감지할 수 있는 신호를 살펴보라. 항상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열심히만 하면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좋은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다시 웃자(Laugh Again)』란 책에서 척 스윈돌 목사는 인도의 캘커타에서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있는 테레사 수녀에 관한 글을 썼다. 누군가가 그녀의 일을 도와줄 사람은 어떤 자질이 필요하냐고 질문하자, 테레사 수녀는 '열심히 일하려는 바람'과 '즐거운 태도'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죽어가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 사이에서 즐거워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도 우리가 놓여 있는 상황 속에서 분명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마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시작했다. 아내가 아름다워 보일 때 나는 그녀에게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한다. 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칭찬한다. 그리고 손자와 손녀들을 볼 때도 긍정적인 칭찬을 퍼붓는다. 그러나 나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나는 기회가 생기면 언제나 사람들을 진심으로 칭찬하고 인정하고 성원하고 높여주고 보답한다.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뿐 아니라 나에게도 이익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나처럼 행동할 것을 적극 권하고 있으며, 여러분도 그렇게 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우선순위는 나를 집중하게 만든다
오늘의 우선순위가 중요한 이유여러분은 시간이나 돈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어떤 걸 절약하고 싶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고른다. 그러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잃어버린 시간은 영영 사라져 버린다.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마이어스 반스는 이렇게 말한다. "아인슈타인은 시간 관리를 모순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은 관리할 수도 절약할 수도 잃을 수도 되돌릴 수도 없다. 또 오늘보다 내일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도 없다. 시간은 감정이 없고, 통제가 불가능하며, 방해받지 않는다. 시간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앞으로만 나아가며, 인생이란 게임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한 경기장을 만들어 준다." 이처럼 시간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여러분의 접근방식을 바꿔야 한다. 중국의 철학자인 임어당(林語堂)은 "일을 끝내는 기술도 훌륭하지만 일을 끝내지 않고 내버려두는 기술도 역시 훌륭하다. 인생의 지혜는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는 데 있다."고 말했다. 원하는 건 무엇이라도 가질 수 있어도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 따라서 선택이 필요하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훌륭한 것이다. 나머지 일은 버려야 한다. 뭐가 해야 할 일인지 확실히 모르겠다면 여생이 6개월밖에 없다고 가정해보라. 그 짧은 시간 내에 하고 싶은 일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은 여러분이 선택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말을 믿지 않으려 한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인이라면 인생은 여러분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우선순위를 바꿔야 한다. 작가인 로버트 맥케인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정리했다. "우리가 대부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두 번째 것을 먼저 하는 데 시간을 쏟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원하는 것이 너무 다양하고 관심 분야도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서 자신도 어디에 관심을 쏟아야 할 지 확실히 모를 때가 종종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집중이 필요한 것이다. 빨리 달린다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달려야 할 장소에서 달려야 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면서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매일 자신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매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라나는 더 나은 나를 만들고 내가 대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기술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1971년에 경영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탈리아 경제학자인 빌프레드 파레토가 쓴 글을 접하게 되었다. 그 글에는 이른바 '파레토 법칙(Pareto Principle)'이라고 불리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었는데, 그 법칙이란 상위 20퍼센트의 우선순위에 관심을 집중하면 노력한 데 비해 80퍼센트의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시 나는 그 글을 읽는 순간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때 나는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가장 많은 대가를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내 관심과 정력을 쏟겠다."는 결심을 했다. 여러분이 가진 것 중 가장 위대한 건 바로 여러분 앞에 있는 24시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겠는가? 쓸데없는 압력에 굴복하겠는가, 아니면 우선순위에 집중하겠는가? 의미 없는 이메일과 중요하지 않은 업무와 텔레마케터와 기타 온갖 방해 등에 치이다가 하루를 소비해 버리고 싶은가? 아니면 시간을 활용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조절하고, 오늘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완전한 책임을 지겠는가?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다른 누군가가 여러분의 하루를 대신 결정해 버릴 것이다. 내가 하루를 대하는 태도와 내 직업을 바꿔야겠다고 깨달았을 때 나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중요한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졌다.
① 무엇이 나에게 필요한가? ② 무엇이 나에게 가장 큰 이익인가? ③ 무엇이 나에게 가장 보답이 큰가?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현명해지는 기술은 무엇을 간과할지 아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대답하면서 자신의 우선순위에 집중하게 된다면, 앞으로 무엇을 버려야 할 지 훨씬 잘 알게 될 것이다.
우선순위 원칙을 관리하기내가 우선순위에 대한 결정을 내린 직후 곧바로 깨닫게 된 것은 우선순위가 매우 쉽게 변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우선순위는 계속해서 평가받고 보호돼야 한다. 우선순위 원칙을 관리하기 위해 나는 "매일 내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갈 것이다."란 말을 떠올린다. 우선순위는 고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매일 다시 확인해 봐야 한다. 상황이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다. 일을 처리하는 방식도 그렇게 바뀐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가치는 한번 정해 놓으면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에, 나중에 그 가치에 의존할 수가 있다. 그러나 가치를 실천하는 방법은 유연해야 한다.
나는 20세기 초에 베들레헴 스틸(Bethlehem Steel)의 사장인 찰스 슈왑은 회사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홍보 및 관리 컨설턴트인 아비 리(Ivy Lee)를 만났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리는 슈왑 사장에게 백지 한 장을 주고 "사장님이 내일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여섯 가지 일을 적어 보시죠."라고 말했다. 슈왑 사장을 그렇게 했다. 슈왑 사장이 여섯 가지 가장 중요한 일을 모두 적자, 리는 이렇게 말했다. "자, 그 여섯 가지 일을 사장님과 회사에 중요한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보십시오. 그런 다음 그 종이를 주머니에 넣고, 내일 아침이 되면 종이를 다시 꺼내서 1번으로 적은 일을 보십시오. 다른 일들은 보시지 마시고, 1번 일만 보시고 그 일을 착수하시고 끝날 때까지 계속 매진하십시오. 그리고 2번 일도 같은 식으로 처리하신 다음, 3번 일, 4번 일 순으로 하루가 끝날 때까지 계속하십시오. 일을 한두 가지밖에 못 끝냈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 거니까요. 일과 시간마다 매번 이렇게 하십시오. 이 방법의 가치를 확신 하셨다면 직원들에게도 같은 방법을 써보게 하세요. 제가 권해드리는 방법이 마음에 드시면 일단 해보신 뒤에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값어치만큼의 수표를 제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몇 주 뒤에 슈왑은 리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배운 것 중 가장 얻은 게 많은 수입이었다는 내용의 편지와 함께 2만 5,000달러의 수표를 보냈다. 그 뒤 얼마 안 있어 베들레헴 스틸은 당시 최대의 독립 강철 제조업체가 되었다.
자신이 세운 계획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건 당연한 얘기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시간 관리 전문가인 알렉 맥킨지에 따르면 조사 결과 대부분의 기업 임원들은 오후 중반이 될 때까지도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일에 손도 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중요도에서는 처지더라도 일단 일을 끝냈다는 기분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느라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가장 중요하지 않은 일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일을 못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여러분이 인생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하루를 계획하지만 그 계획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은 것과 같다.
오늘의 생각이 나에게 이득을 준다
사고하는 게 왜 중요한가『신념의 마력(The Magic of Believing)』의 저자 클로드 브리스틀은 "사고는 모든 부와 모든 성공과 모든 물질적 소득과 모든 위대한 발견 및 발명과 모든 성취의 근원이다."라고 말했다. 정말 멋진 말이다. 여러분은 좋은 사고를 하는 데 어떤 가치를 두고 있는가? 좋은 사고를 하는 게 여러분 인생의 우선순위에 들어 있었나? 내 생각에 여러분은 사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다. 그러나 사고하는 것을 매일 실천해야 하는 결심이자 원칙으로 여겨본 적이 있는가? 어떤 직업에 종사하건 간에 뭐든지 생각을 해야 결과가 생긴다. 성공은 우연히 생기지 않는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우연히 결과를 맛본 다음에 그 결과가 어떻게 생기게 됐는지 이해하는 게 아니다. 여러분이 의사, 사업가, 목수, 교사, 부모 중 무엇이건 사고에 높은 가치를 둔다면 자신의 성공 가능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다. 극작가 빅토르 위고가 말 한 대로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생각들로 차 있는 사람이다" 어떤 조직에서건 가장 가치가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이다. 위대한 사업가였던 하비 파이어스톤은 "사업에서는 자본도 아이디어만큼 중요하지 않다. 경험도 아이디어만큼 중요하지 않다. 자본과 경험은 모두 마음만 먹으면 얻을 수 있지만 아이디어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아이디어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필요한 중요한 자산을 얻은 셈이며, 사업이나 인생에서 아이디어를 갖고 못할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좋은 사고를 연습하고 개발하지 않는 사람들은 주위 환경에 좌지우지된다. 이런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같은 문제 때문에 시달린다. 아울러 앞서서 사고하지 못하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일이 터진 다음에 반응하는 데 익숙하다. 독일 속담에 "빈 머리보다 빈 지갑이 낫다."란 말이 있다. 좋은 사고를 하는 사람은 항상 재원의 부족 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반면 나쁜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좋은 사고를 하는 사람들에 휘둘리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영국의 중세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프랜시스 베이컨은 "한 사람의 우둔함이 다른 사람에겐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매일 좋은 사고를 연습하고 개발하기로 결심하기어느 날 저녁, 친구 존 킬컬렌이 서점에서 우연히 들은 것을 얘기해 주었다. 고객이 점원에게 "마이크로소프트 DOS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 있어요? 바보도 알 수 있는 DOS 책 같은 거요?" 고객은 그냥 농담 반 진담 반 섞어서 별 생각 없이 한 말이었다. 그러나 킬컬렌은 이 말을 듣고 아이디어를 얻어서 '더미 시리즈(Dummies)' 제작에 착수했다. 그가 누군지도 모르는 그 고객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사실 그 고객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디어였는지조차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의 위대한 아이디어가 됐다. 다시 그 하나의 위대한 아이디어는 '위대한 아이디어들'로 바뀌었다. 현재 더미 시리즈는 370종으로 31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6,000만 권 이상이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