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목록
재생목록이 비어 있습니다.
-
-
0:00 0:00
화면 너비 (여백)
좁게
보통
넓게
최대
배경 테마
글꼴
바탕/명조
돋움/고딕
글자 크기
작게
100%
크게
줄 간격
좁게
보통
넓게

지력혁명

문용린 지음 | 비즈니스북스
지력혁명

문용린 지음

비즈니스북스/2004년 3월/280쪽/11,000원



제1부 내 안의 숨겨진 가능성을 찾아라 - 내 인생을 바꾸는 지력 혁명

내 삶의 여덟 색깔 무지개

김옥균이 하늘나라에서 옥황상제에게 우리 나라가 잘사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옥황상제는 내기 바둑을 두어 김옥균이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마침 김옥균의 바둑 실력이 옥황상제보다 뛰어났기 때문에 김옥균이 승리했다. 김옥균은 아직도 우리 나라에는 많은 사람들이 타의에 의해서든 자의에 의해서든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살아가고 있으니, 귀감이 될 만한 위대한 천재 세 사람만 한국에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말했다.

옥황상제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공계 기피 현상을 고려하여 아인슈타인, 에디슨, 퀴리 부인을 한국에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한국의 발전에 진전이 없자 세 사람을 찾아가 보았다. “너는 왜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느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저는 수학에 가장 자신이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대학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다음으로 에디슨을 찾아갔다. ‘에디슨은 원래 대학을 안 나왔으니까 잘되었겠지.’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는 골방에서 육법전서를 읽고 있었다. “아니, 발명을 해야지 왜 법전을 보고 있느냐?” “발명은 했는데 특허를 얻기가 어려워 특허 관계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퀴리 부인을 찾아갔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여자라고 교육도 잘 시켜 주지 않고 잘 써 주지도 않는군요.”

다소 과장의 흠이 없진 않겠지만 위의 이야기에는 아직도 우리 사회가 고민하고 있는 여러 쟁점들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다. 지금까지 지능이라고 하면 보통 포괄적으로 ‘지능 지수(IQ)’를 뜻했다. 그러나 IQ 검사는 인간의 정신 능력 중에서 극히 부분적인 능력을 측정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IQ를 전반적인 인간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로 볼 수는 없다.

1990년대 초 심리학자인 피터 샐로비와 존 메이어는 정서지능이라는 새로운 이론을 발표했다. 정서지능은 자신의 감정에 대한 이해 능력, 다른 사람에 대한 감정 이입 능력,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생의 성공을 결정하는 데 IQ보다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이론으로, IQ와 마찬가지로 그 발달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이를 EQ라고 한다.

여기서 IQ는 합리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기억력, 이해력, 추리력, 계산력, 창의력 등이 주요 측정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일수록 IQ가 높다고 말한다. 한편 EQ는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통제 능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인내심, 지구력, 충동 억제력, 용기, 절제력, 감정 이입 능력이 그 측정 대상이다. 참을성 있는 사람, 신념과 용기가 있는 사람, 자기 절제를 잘하는 사람일수록 EQ가 높다고 한다. EQ가 높으면 조직 생활에 잘 적응하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스스로 일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고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추진할 수 있다. 그러므로 EQ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IQ보다 더 필요한 요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EQ 이론도 그 자체만으로는 한계를 갖는다. 하워드 가드너는 인간의 다양한 능력을 평가하는 다중지능 이론을 제기했는데, 이것은 IQ와 EQ를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으로 인간 지능 역사에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받아 왔다. 다중지능 이론은 인간의 지능은 한 가지가 아니고, 사람에 따라 강한 지능과 약한 지능이 있으며, 강한 지능은 더 강하게, 약한 지능은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에 따르면 인간의 지능은 언어, 음악, 논리수학, 공간, 신체운동, 인간친화, 자기성찰, 자연친화 등 8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하였다.

자신의 다중지능을 어떻게 계발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그런데 이러한 다중지능 이론이 우리 나라에서는 ‘왜곡’되는 일이 많다. 다중지능 이론은 아이들의 개성을 인정하고 각자 타고난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위한 것인데,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가 어떤 소질을 지니고 있는지를 파악한 후에 그 부분을 집중해서 키우는 영재 교육의 수단으로 잘못 이해되고 있는 것이다.

하버드 프로젝트

가드너는 하버드 대학의 교수로 있으면서 25년간 지속된 ‘하버드 프로젝트 제로’의 공동 책임 연구자를 역임했다. 프로젝트 제로의 목표는 인간의 예술적․창의적 능력의 발달 과정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연구가 보다 넓은 범위로 확장되어 아동의 학습에 있어서 다양한 상징 체계(수에서 건물 세우기까지)를 통한 발달, 비문학적 언어 영역과 매체(책과 텔레비전)의 영향을 다루는 것으로까지 발전했다. 가드너는 자신의 탁월한 종합 능력으로 프로젝트 제로의 광범위한 결과들을 다중지능이라는 개념으로 이론화했다.

다중지능 이론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모든 인간은 8가지 지능을 모두 갖고 태어난다. 이 8가지 지능이 다양한 방식으로 합쳐져서 한 사람의 인간을 만든다. 둘째, 8가지 지능은 따로따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협력한다. 셋째,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누구나 이 8가지 지능을 일정한 수준까지 계발할 수가 있다. 넷째, 지능이 어떤 틀에 박힌 성격을 갖는 것은 아니다. 다섯째, 각각의 지능이 가진 특성을 살려 효과적으로 계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한 지능만을 따로 떼어내서 집중적으로 계발한다는 것은 다중지능 이론의 기본 전제와 어긋나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은 뇌에서 나온다. 두뇌의 각 부분에서는 다중지능 이론의 자연친화지능을 제외한 7가지 지능을 담당하고 있는데,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한편으로 두뇌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더욱 발전시키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말 잘하는 것도 지능이다 - 언어지능

언어지능은 이른바 이야기꾼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들 - 『삼국지』를 평역한 이문열, 『토지』의 박경리, 섬진강 시인 김용택, 방송작가 김수현 등 - 을 언어지능이 뛰어난 대표적 인물로 꼽을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하고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언어지능은 보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어지능이 평균보다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을 묘사하는 데 있어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언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언어에 관심 없는 사람일지라도 언어의 소리 체계인 음운론, 낱말이 지닌 의미와 관련된 의미론, 낱말을 배열하는 규칙인 구문론,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인 기능론에 대한 지식을 익혀야 한다.

아울러 언어지능의 발현 형태는 자신의 관심 영역과도 큰 관련이 있다. 언어지능은 우리 두뇌 중에서 주로 좌반구의 통제를 받는데, 유아기에는 왼쪽 측두엽이 보다 깊게 관여한다. 측두엽 손상에 따른 실어증에 걸리면 대화에 있어 확실한 명사를 말하지 못하고 ‘사물’, ‘그런 것’, ‘그런 종류’와 같은 애매한 표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실어증 환자라고 해서 다른 지능들도 모두 낮은 것은 아니다. 언어지능은 음악지능이나 공간지능 등 다른 지능들과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심한 실어증 환자라도 음악가나 미술가로서 성공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헬렌 켈러로, 그녀는 듣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했지만 저술가 및 사회사업가로서 큰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시인들은 언어지능이 특히 뛰어난 사람이다. 시인이 되고자 한다면 언어의 의미 그 자체보다는 의미의 효과에 더 민감해야 한다.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단어의 뜻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한 소절에서 쓴 단어의 의미가 다른 소절에서 쓴 두 번째 단어로 인하여 혼동을 주면 안 된다. 운동선수가 경기가 없어도 매일 운동을 하는 것처럼 시인은 매일 글을 써야 한다. 또한 시인은 단어의 소리와 그 소리 사이의 음악적 상호 작용인 음운론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단어의 순서와 변화를 다루는 구문론 역시 시인들이 고려해야 할 언어의 요소이다. 아울러 언어를 사랑해야 하고 각각의 뜻을 표현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며, 언어에 대한 기술적인 능력 역시 시인이 갖추어야 할 요소이다.

노래방 가수도 머리가 좋다 - 음악지능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뛰어난 첼로 연주 실력을 갖고 있는 장영주, 역사적 유산을 남긴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 등이 음악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노래방에서 멋있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도 음악지능이 높은 것일까? 물론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음악지능은 인간이 부여받은 여러 재능들 중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다. 보통 어린 음악가들은 8~9세 때까지는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의해 발전한다. 그러다 9세가 넘어서면 앞으로 음악에 모든 것을 바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부모나 교사 역시 어떻게 음악 교육을 시킬지를 고민해야 한다.

후천적 노력이나 개인적 환경에 의해서 음악적 재능이 발달하기도 한다. 음악지능은 오른쪽 뇌에서 관장하지만 음악적 훈련을 많이 받을수록 왼쪽 뇌의 기능에 의존하게 된다. 오른쪽 뇌와 관련되어 있는 음악지능은 공간지능과도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음악지능은 수학적 영역과도 관련이 있다. 하지만 음악가의 작업은 수학자와는 다르게 나타난다. 스트라빈스키가 음악적 형태는 문학보다는 수학에 훨씬 가깝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음악과 수학은 전혀 같지 않다고 주장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가드너는 모든 음악적 영역 중에서 작곡가를 최고 수준의 음악지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보았다. 대부분의 작곡가들은 처음에는 연주가로 출발한다. 그러다가 자기가 연주하는 곡을 변형시키고, 다시 만들면서 작곡의 매력 속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고 해서 모두가 음악적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라온 환경과 개인의 음악적 동기, 성격, 특성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운’이라는 것도 음악적인 성공을 어느 정도 좌우한다.

숫자와 추리의 연금술사 - 논리수학지능

논리수학지능은 숫자나 기호, 규칙, 명제 등의 상징 체계를 익숙하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응용하거나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처럼 그동안 우리가 천재라고 일컬었던 과학자들이나 푸앵카레나 하임스 같은 수학자들이 이 지능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논리수학지능은 어떤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지능 중 하나일 뿐, 다른 지능보다 더 뛰어나거나 다른 지능을 압도하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어떤 사실을 증명해 나가는 데 놀라운 추리력을 발휘한다. 때때로 논리수학지능은 논리적인 발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결론에 이르게도 한다. 이때는 결과를 먼저 찾고 그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논리를 세우는 과정을 밟게 된다. 논리수학적 영역의 재능은 음악지능과 마찬가지로 아동기에 주로 나타난다. 논리수학적 능력이 가장 왕성하게 발휘되는 시기는 20~30대이다. 그 이후가 되면 정보를 재현하고 상호 연결하여 연상시키는 능력이 점점 줄어들게 된다.

장기꾼이 나폴레옹을 이긴다 - 공간지능

화가, 건축설계사,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모두 공간지능이 높은 사람들이다. 공간지능은 도형이나 그림, 지도, 입체 설계 등과 관련해 특출한 기교를 부리고 이를 변형시킬 수 있으며, 그와 관련된 문제를 잘 해결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세부적인 능력들은 독립적으로 발달하기도 하지만 음악지능에서 리듬과 가락이 함께 작용하는 것처럼 서로 융합되어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

공간지능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시각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공간지능의 특이한 점은 다른 지능과 달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공간지능은 인간의 오른쪽 두뇌, 특히 후두골 부분에서 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공간지능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언어지능이나 음악지능과는 달리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에 발현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전통 놀이 중 하나인 장기는 다중지능 이론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공간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라 할 수 있다. 장기를 잘 두는 사람이 가진 것은 단순한 시각적 영상 능력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을 과거의 것과 연관 짓고 현재의 위치를 전반적인 게임의 전략에 묶어 내는 능력이다.

춤짱이 두뇌짱이다 - 신체운동지능

신체운동지능은 춤이나 운동, 연기 등 몸으로 표현되는 상징 체계를 쉽게 익히고 창조하는 능력을 말한다. 무용수나 수영 선수, 기술자와 구기 종목 선수 및 기악가 등이 이에 속한다. 신체운동 능력이라고 해서 인지적인 사고와 동떨어져서 발달하는 것은 아니다. 신체운동지능이 높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신체운동 행위에 세련됨을 주는 부차적인 도구가 지적 사고라고 해야 할 것이다. 축구를 좋아하고 잘한다고 해도 수비수와 공격수, 미드필더 등 각각의 위치에서 발휘되는 능력들이 다르다. 또한 다른 지능들과 결합되었을 때 더 큰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복잡한 과정을 통해 발현되는 신체운동지능은 대뇌 피질과 시신경, 기초 신경절, 소뇌에서 관장하고 있는데, 특히 사람의 경우 왼쪽 두뇌가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왼쪽 두뇌는 언어지능을 관장하는 곳이기도 해서 신체운동지능과 언어지능의 관련성도 짐작할 수 있다. 춤은 신체를 가장 다양하게 이용하는 표현 방식 중 하나이며, 운동이나 연기를 할 때도 역시 자신의 생각을 몸으로 표출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계를 대상으로 꾸준한 연구를 거듭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발명가 또한 탁월한 신체운동지능을 지닌 사람이다.

가슴이 따뜻한 것도 지능이다 - 인간친화지능

인간친화지능은 대인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잘 해결하고, 원만한 대인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그에 관한 새로운 상징 체계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인간친화지능은 사회적 성공의 기본이 되는 능력으로 이 지능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사이에는 인생의 성공과 관련된 결정적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사회사업가, 정치 지도자, 교사, 상담가 등이 이 지능을 갖춘 대표적인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인간친화지능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지능이라 할 수 있다. 인간친화지능과 관련된 두뇌의 영역은 전두엽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분이 손상되면 다른 능력은 그대로인데 대인 관계를 맺는 성격적인 측면에 변화가 나타나 종종 ‘전혀 다른 사람’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인간친화지능은 오직 인간에게만 관찰되는데 이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첫째는 엄마와 친밀한 접촉을 가짐으로써 무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면 인간친화지능이 높아진다. 둘째로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많이 가짐으로써 인간친화지능의 중요성을 경험하게 되면 노력을 통해 이 지능을 높일 수 있다. 부모들의 인간친화지능은 어느 순간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내재되어 있던 지능이 자식의 출산과 더불어 더 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자신의 눈앞에 자신이 보호해 주어야 할 생명이 생기면서 잠재되어 있던 인간친화지능이 고도로 발달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자식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로까지 이어진다면 자원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소크라테스는 왕보다 높다 - 자기성찰지능

자기성찰지능은 자기 자신을 느끼고 그 감정의 범위와 종류를 구별해 내며, 그런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자신과 관련된 문제를 잘 풀어내는 능력이다. 예수와 같은 성직자들이 대표적인 인물이고, 안중근 의사나 여러 순교자들도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자기성찰지능은 매우 사적인 것이고 여타의 지능과 혼합되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이 지능의 구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자기성찰지능의 최종 목표는 자신과 사회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며, 더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전문 열람 제한

미가입 상태이므로 요약본의 일부만 제공됩니다.
더 깊이 있는 내일의 통찰력과 지식 에너지를
프리미엄 무제한 이용권으로 충전해 보세요!

멤버십 가입 / 결제하기